[컴백 탐구] 사랑에 빠진 청춘의 마지막 페이지 📖
아이돌 5세대의 문을 열고 새로운 역사를 써낸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이 컴백했습니다! 지난해 데뷔 앨범[YOUTH IN THE SHADE]와 미니 2집[MELTING POINT]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제로베이스원은 5세대 대표 남자 아이돌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미니 3집 [You had me at HELLO]도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운명적 만남 후 첫눈에 반한 청춘 이야기 3부작’의 마지막 페이지를 완성하고자 했는데요. 여름을 만난 청량베이스원의 미니 3집 [You had me at HELLO], 함께 알아보러 가실까요?
[아티스트 탐구] 새롭게 떠오르는 레코드 브레이커, ZEROBASEONE 🎊
지난 2023년 7월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은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9인조 보이 그룹입니다. 제로베이스원이라는 이름은 제로(0)에서 시작해 원(1)으로 탄생하는 아홉 멤버의 찬란한 시작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더해서 아홉 명의 연습생들이 데뷔 이후 하나로 완성되기 위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으며, 미완성인 0부터 1까지 제로베이스원이 걷게 될 자유로운 여정을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멤버들의 다짐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보이즈플래닛> 파이널 회차에서 제로베이스원의 이름이 발표된 직후 ‘ZEROBASEONE’이 월드와이드 트위터 트렌드에 진입할 정도로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는데요. 제로베이스원이 걸어온 길과 그들이 가진 서사를 잘 담아낸 이름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오디션 프로그램의 흥행을 업고 데뷔한 덕분일까요? 제로베이스원은 데뷔와 동시에 많은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괴물 신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한지 6일 만에 100만 팔로워를 달성하며 당시 K-POP 그룹 중 최단 기록을 갈아치우고, 그 해 진행된 모든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기록하기도 했죠! 특히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가 발매 1일차 만에 약 124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K-POP 역사상 최초로 데뷔 앨범 초동 밀리언셀러와 역대 그룹 데뷔 앨범 초동 1위 기록을 보유한 그룹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발매된 미니 2집 [MELTING POINT]와 이번 신보 [You had me at HELLO]가 모두 1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해 3연속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역사를 쓰게 되었네요! 😮
[음악 탐구] 걱정? 고민? 산뜻하게 POP! POP! 🎆
타이틀곡 ‘Feel the POP’은 UK garage, Jersey Club 등 다양한 장르의 리듬을 섞어낸 팝 장르의 곡입니다. 산뜻하게 흘러가는 멜로디와 다채로운 드럼 리듬을 감상할 수 있는 이지리스닝 형식의 곡이었는데요. 가장 먼저 2-Step garage 리듬이 곡의 시작을 열어주고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연주되는 부드러운 아르페지오 기법의 피아노 사운드 역시 인상적인데요. 리듬감 있게 흘러가는 드럼 리듬 위에서 다채로움을 더해주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이후 Chorus 파트에 진입하며 더해지는 Jersey Club 리듬의 킥 사운드는 곡에 새로운 리듬을 더해주며 더욱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는 모습이었네요. 앨범의 마지막에 수록된 ‘Feel the POP’의 sped up 버전 역시 타이틀곡을 감상하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곡의 핵심 사운드인 피아노 사운드와 드럼 리듬이 더욱 빨라지며 더욱 빠른 템포로 가속된 ‘Feel the POP’의 신나는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겠네요!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수록곡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강렬한 베이스와 일렉 기타 사운드로 앨범의 시작을 열고 있는 ‘Solar POWER’은 하나로 뭉친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의 단단함과 굳은 의지를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굳센 가사와 몰아치는 사운드를 함께 느껴보는 것이 곡의 감상 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앨범의 4번 트랙에는 지난 4월 선공개 되었던 ‘SWEAT’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요. 거친 신시사이저와 대비되는 부드러운 보컬이 인상적인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가벼운 무드를 보여주었던 타이틀곡과는 다르게 세련되고 묵직한 느낌으로 앨범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었습니다. 앨범의 분위기를 한 번 풀어주는 ‘Sunday RIDE’ 역시 포인트가 될 만한 수록곡이 아닐까요? 경쾌하게 깔리는 일렉 기타 사운드와 가볍게 흘러가는 피아노 사운드가 딱 여행을 떠날 때 틀어놓기 좋은 곡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You had me at HELLO]는 청량하고 산뜻한 곡들과 강렬하고 세련된 곡들이 잘 섞여 있는 앨범이었는데요. 늦봄과 초여름 사이의 분위기를 잘 담아내고 있는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콘셉트 탐구] 딱 좋아! 지금 이 심장이 튀는 온도
미니 3집 [You had me at HELLO]은 사랑에 빠진 청춘의 감정을 듬뿍 담아내고 있습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올 여름의 대표 아이콘이 되고싶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청량함에 태양의 강렬함을 섞어 완성한 제로베이스원만의 여름은 어떤 콘셉트로 표현되고 있을까요?
🌊 스포일러 필름
제로베이스원은 앨범 프로모션의 첫 번째 콘텐츠로 스포일러 필름을 선보였는데요. 지난 3월 31일 홍콩에서 개최한 ‘KCON HONG KONG 2024’에서 이를 깜짝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습니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까지 총 3개 국어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HELLO ZB1’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지나는데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빈티지 필름으로 담아낸 듯한 연출 속 제로베이스원은 함께 모여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는 모습입니다. 푸른 하늘과 파도, 모래사장 위 하트 등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배경과 함께 'SUMMER CAME EARLY' 라는 문구로 영상은 마무리되죠. 완전한 여름이 오기 전, 청량한 초여름을 예고하는 스포일러 필름으로 앨범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
🌊 콘셉트 포토
[You had me at HELLO]는 총 세 가지 버전의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앨범의 콘셉트를 담아냈습니다.
가장 먼저 공개된 SOLAR 버전 콘셉트 포토는 태양의 강렬함을 녹여내고 있습니다. 사진 속 태양은 강렬하면서도 서늘한 모습으로 표현되는데요. 블랙 계열의 세련된 의상과 카우보이 모자, 화살 등의 소품을 활용하여 연출한 포토 속 멤버들은 강인한 카리스마를 드러냅니다. 사막 위에 세워진 정류장은 청춘의 이면인 ‘불안정함’을 딛고 제로즈(팬덤명)를 향해 질주하고자 견고해진 모습의 제로베이스원을 잘 보여주고 있죠.
두 번째로 공개된 SUNSHOWER 버전은 몽환적인 모습이 돋보입니다. 멤버들은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한 스타일링을 통해 청량하면서도 신비로운 이미지를 완성했는데요. 윤슬처럼 흐르는 조명과 수영장 타일 같은 배경은 묘한 공간감으로 마치 물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연출 속에서 정류장이 다시 등장하는데요. 제로베이스원의 결성일인 '2023. 04. 20'이 적힌 정류장은 멤버들과 함께 하는 순간, 걱정과 고민따위 없는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앨범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CLIPSE 버전의 콘셉트 포토는 제로베이스원의 강렬한 에너지를 담아냅니다. 화려한 네온 라이트가 돋보이는 도심 배경 속 멤버들은 자유분방한 스타일링으로 또 다른 매력을 소화하는데요. 자동차의 붉은 라이트와 야경은 이전 콘셉트들의 청량함에 강렬함을 한 스푼 더하며 앨범의 콘셉트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너’와 함께 날아오르겠다는 제로베이스원의 강렬한 의지를 다채로운 콘셉트로 풀어내며, 청춘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했네요!
Editing by 동도끼, 별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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