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학금, 1월 결산

30대 공대생의 캐나다 대학 3주차 적응기

2024.01.31 | 조회 329 |
0
|
Yours To Discover의 프로필 이미지

Yours To Discover

캐나다에 살고 있는 이김

JANUARY

첨부 이미지

1월 마지막 주말이라 한 달이 벌써 다 끝난 느낌이야!!! 2024 is 8% complete!!! 다들 어떻게 한 해를 시작했는지 궁금하다. 나는 예상했던 대로 하루하루 열심히 할 수 있는 만큼 했어.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 힘들어하기도 하고, 여러 사람한테 도움 받아서 잘 넘어오기도 했어.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해 놓아서 다행이야. 주로 커피를 마시느라 차를 많이 마시진 못했네. 다음 달엔 여유를 더 챙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ㅎㅎ 

첨부 이미지

새로운 컬렉션을 시도했는데 peach 맛이 은은하게 나서 너무너무 좋았어. 복숭아꽃 차 정말 맛있더라!! 한 개씩 다 마시면 올해도 끝나있겠지? ㅎㅎ 이번 달은 어땠는지 다시 한번 봐야겠어. 

 

첨부 이미지

불렛저널, 감성일기는 완전히 적응이 된 것 같아. 아무런 글도 쓸 수 없을 만큼 힘들 때가 아니면 매일매일 작성하는 게 편해졌어. 쓰다 보니 더 많은 걸 오래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아. 나만의 방식으로, 나답게. 모닝 루틴에 수학 공부가 있었는데 학교에서 틈틈히 푸는 게 더 효율적이라 1시간의 깊은 집중이 필요한 공부로 루틴을 바꿨어. 그래도 주말 제외하고는 매일매일 잘 해내고 있어. 다음 달도 이어지길ㅋㅋ 노션도 공부/일정/예산 기록을 하다 보니까 매일 들여다보게 되더라고. 굳이 트래킹할 필요가 없어져서 2월에는 빼야겠어. @들은 인스타그램인데 휴.. 이거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더라. 위클리에 좀 더 힘을 줘야겠어. 그래도 처음 만난 사람이랑 아이스 브레이킹 할 때는 잘 쓰여서 좋더라. 잘 굴려봐야지. ㅎㅎ To do 진짜 못 만드는데....... 이렇게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하다 보니 저절로 정리가 되더라. 신기해.. 그래서 2월엔 빼는 걸로! 마지막 스마일은 매일 체크하면서 한 번씩 웃고 싶었는데 매일 체크를 안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주 차 이후로는 놔버렸네...ㅋㅋㅋ

이렇게 한 달을 해보니까 뭘 빼고 더해야 할지 눈에 보이더라고. 그래서

첨부 이미지

2월은 헛.. MATH가 겹쳤구나?! 그럼 스케치북을 예/복습으로 바꿔야겠다..ㅋㅋㅋ 이렇게 일단 정리를 하고, 2월을 지내면서 또 수정하고 해야겠다. 나만의 시스템을 만드는 게 이렇게 복잡한 일이라니.. 이렇게 글로 정리되기까지 자료들을 자료로 인식하고, 구성하고, 흐름을 만드느라 공부할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쓴 것 같아..이건 기존의 자료를 누가 알려줄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말이야. 나에 대한 공부를 한 셈이네. 월말 결산은 이 정도로 마무리 할게!


Bursary

지난해 9월 15일에 겨울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조기 장학금(Early bursary) 신청하라는 이메일을 받자마자 신청했었어. Early라고 하니까 선착순인 느낌이 들어서 미루면 안되겠다는 생각이었나? 아무튼 그렇게 잊고 살다가 11월 10일 수령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받았고 드디어...!

첨부 이미지

바로 어제!!! 1월 26일 자로 내 은행계 좌에 들어왔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런 정보에 관심을 두고, 실천했다는 것 자체로 기분이 좋았는데 진짜로 잘 받게 되어서 정말 뿌듯해! 세상도, 나도 믿지 못할 때는 어떤 자격도 없고 운도 없기 때문에 이런거 해봤자 안될거라 생각했었는데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어렸던 치기고, 아집이고, 최상의 결과만 인정하는 나약함이었구나 싶어. 안 될 것 같은데 시도해 보는 건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했었어. 그렇게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는 생각에 갇혀있던 예전의 내가 한없이 미울 때도, 안쓰러울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저 그땐 그랬었지- 하고 오늘을 또 살아가게 돼. 

그럼, 이제 학교생활을 얘기해 볼까? 

첨부 이미지

학기 초라 그런지 매일매일 여러 이벤트가 많아. 오랜만에 학교에 돌아왔더니 스스로 어떤 대명사를 원하는지 많이 물어보더라. 인식의 변화를 느꼈어. Student right 관련 조직에서는 동의(consent)를 강조하는 쿠키를 가져왔고 모두가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게 되는 기회였어. 

 

이외에도 학생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아. 제일 많이 느끼는 건 정신건강 서포트 부분이야. 불안함과 우울함에 학교를 포기하지 않도록 온갖 힘을 쓰고 있다는 게 느껴져. 나도 상담을 받았고, 앞으로도 쭉 받을 생각이야. 상담 중에 내 고민이나 어려움을 친한 사람들에게 말하는 게 편한지, 바깥(external)사람이 편한지 물어봤는데 나는 1000000% 바깥사람이 편해. 뭔가.. 소중한 사람들에게 내 무게를 덜어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겠지? 한때는 그걸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그걸 강요하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그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산다는 건 무겁게 살고자 하면 끝이 없더라. 

그럼 이제 가볍게.. 끝내볼까!?

2024년의 1월은 이렇게 기억하고 싶어. 

첨부 이미지

할 수 있는 만큼 했다면, 

첨부 이미지

 

Study with me #F2ISTY

X @kim_e_kim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Yours To Discover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6 Yours To Discover

캐나다에 살고 있는 이김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