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1 우크라이나 전황

람슈타인 특별 국제정상회담 결론 등

2023.01.21 | 조회 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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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의 공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전차 공여 결정 거부됨. 독일은 아직 전차 지원에 대한 최종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지원 요청을 거부했음. 폴란드는 이에 대해 가장 크게 반발했다는 모양.

폴란드는 독일의 승인이 없이도 14대의 레오파드2A4 전차 중대 및 1,000발의 전차용 탄약을 제공할 준비가 되었다고 이야기함. 다만 독일 국방장관은 람슈타인에서 가용한 전차 재고 조사를 이미 요청했다고는 언급함.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T-90M과 T-90S 등 현대적인 전차를 전선에 투입하기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300대의 서방제 전차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지만, 군사전문가들은 1개 여단 100여 대의 서방제 전차가 들어가면 전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언급했음. 물론 이를 위한 군수지원 문제는 별개로 해결해야할 과제임.

한 편 영국과 폴란드를 포함한 NATO 9개국은 새로운 군사원조를 공식적으로 약속했음. 스팅어를 포함한 각종 방공장비와 중화기 등을 지원하기로 했음. 특히 폴란드는 남아있는 T-72 전차 재고와(트바르디 등) BMP-1 등 여단 규모의 우크라이나군을 편성할 것이며 여기에 레오파드2 전차 승무원 훈련도 제공한다고 언급하였음.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올해 내로 러시아군을 군사적으로 축출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고, 이에 따라 미국이 제공하는 최신 군사장비들이 제대로 공급되고, 훈련이 이루어지기 이전까지 러시아군에 대한 공세를 연기할 것을 요구했음.

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군의 제파 공세에 상당한 피해를 입어서 재편성이 필요한 전선부대가 많기 때문이기도 함. 또한 미국과 NATO 동맹국들이 제공하는 장비 편성은 2개 기동여단 혹은 6개 기계화보병대대, 10개 차량화보병대대, 4개 포병대대에 해당하는 대규모 물량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할 것이며, 이를 통한 반격이 더 치명적일 것이기 때문임.

이는 어마어마한 물량인데, 현재 확인된 기갑장비만 하더라도 미국이 109대의 M2A2 브래들리 IFV와 90대의 스트라이커 장갑차, 350대의 험비, 53대의 MRAP 공급을 약속했고 덴마크가 19문의 세자르 자주포를, 스웨덴이 12문의 아처 자주포와 CV90 IFV 50대를 공급하기로 하였음.

캐나다 역시 200대의 세나토르 장갑차를, 영국이 14대의 챌린저2 전차와 30문의 AS-90 자주포, 100대의 FV430 Mk.3 불독 장갑차 및 신형 장갑차량을 보내기로 하였음.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각각 레오파드 전차 2A4 전차 15대와 14대를 보내기로 했음. 여기에 폴란드가 약속한 1개 여단 분의 전차와 장갑차를 합치면 3~4개 여단을 형성할 수 있는 물량임. 레오파드 2A4 전차 중대 3개를 포함해서.

이러한 대규모 장비 및 편성은 우크라이나군이 가능한한 많은 영토를 수복하기 위한 전술적, 작전적 수준의 공세를 수행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도 언급했음. 즉, 러시아군이 예고한 공세를 저지한 이후 미국식 기갑전투단을 모델로 한 신규 편성부대로 대반격을 시도해보려는 것이기도 함.

러시아는 이러한 NATO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그 어떤 것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음. 당연한 소리지만, 러시아는 이러한 미국과 NATO의 지원이 매우 못마땅할 수 밖에.

한 편 러시아군의 1일 평균 발생 전사자는 600여 명에서 800여 명으로 급증하기 시작했음. 역시나 이는 동부전선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1차대전식 제파전술의 영향이며 이 기세로라면 전쟁 1년 차가 되는 2월 24일까지 14만 명의 전사자를 기록할 수 있음. 현재 러시아군의 전사자는 12만 명 가량임.

이러한 사상자의 급증은 급편된 부대의 역량과도 긴밀한 연관이 있음. 제497전차연대가 재편되었으나 현재까지 그 어떠한 전차 및 장갑차량 배정이 되지 않았고, 전차연대장은 20년 이상 방공부대에서 복무했던 사람이 오는 바람에 제대로 편성이 안되어 있음. 사실상 전차연대는 보병연대나 다름 없는 상황임.

다른 보병부대들 역시 상황은 심각한데, AK-12나 AK-47 돌격 소총 및 AGS-17과 같은 자동유탄발사기와 RPG 등으로만 무장하고 있으며 다른 편제화기 특히 박격포나 야포 등은 연대나 여단에 배속되어 있지 않은 상태임. 그나마도 개인당 탄약은 2개 탄창 분량만 제공되고 있음. 말 그대로 중화기가 없는 소총부대라는 의미인데, 이것이 전선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는 여러분 역시 알 수 있을 것임. 포병과 기갑의 밥이 될 뿐임.

한 편 바흐무트 전선에서는 러시아군이 도심지 후방에 위치한 Khromove를 향해 공세를 시작했지만 소득을 보지 못했음. 도시 후방 깊숙히 위치한 데다가 기동전력이 부족한 보병 중심의 공세다보니 우크라이나군의 기동방어병력과 화망에 걸려서 피해만 속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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