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힘이란
“국가 경쟁력은 대학이 결정… 내년부터 10년 동안 3000억 R&D 지원 프로그램 신설”
Harvard endowment swells to nearly $57 billion, donations reach a record | Reuters
- 대학은 국가의 힘 중 하나. 명실상부 전국구 최강인 서울대가 글로벌에서도 명성을 떨칠 수 있을지 궁금. 참고로 대학의 힘은 돈에서 나옴. 난 궁극적으로 대학의 재정 자율화가 필요하다고 봄. 정부 지원은 몇몇 거점 대학 중심으로 주면서 결과적으로 대학 구조조정을 만들어내야만 함. 등록금도 알아서 내라고 하고, 뽑는 과정도 자율화하고.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재정정책이지, 당장 필요한 인재를 만들어내는 게 아님.
- 하버드에 돈이 쏠리는 이유?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이니까. 세계 최고의 연구 알앤디 혈맹이니까. 서울대에만 돈이 쏠리는 이유? 여전히 한국에선 서울대가 최고니까. 지방에는 서울대 100개 못 만들고, 만들어도 안됨. 차라리 있는 대학의 연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과 해당 대학과 지방 기업 연계 취업 프로그램이라도 돕는 게 낫지.
애플의 핵심은 아이폰
Apple CEO Tim Cook says iPhone Air to release in China next week | South China Morning Post
Apple Wins Formula 1 US Streaming Rights, Besting ESPN - Bloomberg
- 이런저런 뉴스가 많지만 애플의 핵심은 아이폰. f1이든 뭐든 붙어도 아이폰이 안 팔리면 안됨. 인공지능 레이스에서 애플은 사실상 논외임. 애플 팬보이들도 ai 이야기는 안 함. 한 번 잘못 내면 되돌릴 수 없는 하드웨어 기업의 특성상 문제의 여지가 있는 제품 만들기 시도는 어려움. 사실상 애플 아이폰 때문에 애플 서비스 매출이 나오는 거지, 그 자체로 서비스의 완성도가 높다거나 유연하다고 느낀 적도 없음.
- 지금은 중국 말고 아이폰 판매량 채워줄 곳이 없다. 진짜 중국몽은 미국이었다니까. 한국의 중국몽은 끽해야 화장품밖에 없었음.
소비재는 우울해
Molson Coors to cut 400 corporate jobs as it positions itself ‘beyond beer’ | Food Dive
Nestlé cutting 16,000 jobs to accelerate turnaround | Food Dive
- 소비재 사이클이 아니다. 산업재로 돈이 쏠리고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이후에 볼 것
- ai향 산업재들의 붐이 끝나면, 결국 그 기술을 바탕으로 구조조정이 올 텐데 그러면 인간은 뭐하고 사냐
각 분야의 다음 기술은 발전중
Smart Glasses Shouldn’t Replace Smartphones - Bloomberg
Walmart Creates Role to Lead Drone and Autonomous Delivery Tech - Bloomberg
OpenAI Will Soon Let You Shop at Walmart in ChatGPT. Here’s Why It Matters. - WSJ
- 스마트 글래스라는 폼팩터에 집중하는데.. 잘 모르겠다. 얼른 오면 좋겠지만 쉬이 오지 못할 거 같음. 일단 안경 안 끼는 사람한테 안경 끼라는 게 좀 빡셈. 무선 이어폰, MP3, 스마트폰 모두 어느 정도 디지털화된 폼팩터를 바꾼 거임. 근데 스마트 글래스는 아예 아날로그인 폼팩터를 디지털화하는 것. 나처럼 맨눈 유저에게는 뭐가 됐든 '유희용'일 수밖에 없음. 그러나 유희용인 IT 기기는 오래 갈 수가 없음.
- 월마트는 드론, 오픈에이아이는 쇼핑. 한국 유통 업계는 쿠팡에서 멈춘 것 같다. 실상 드론으로 보낼 필요가 없는 나라니까 그걸 하냐마냐보단 다음 기술에 얼마나 기업이 진심인지가 중요하다는 뜻. 차세대 기술은 발전하고, 한국 유통 기업은 별 관심이 없다. 대기업 내에서 신사업, 신기술 부서는 항상 처량한 신세지.
수저는 과학
https://stratechery.com/2025/a-rare-earths-awakening-for-the-west/
- 국가든 나라든 물고 태어난 수저가 최고다.
- 희토류는 물론 물고 태어난 것 이외에 환경 파괴 수용 가능 여부도 있으나, 국가마저 지정학 및 지리학에서 벗어날 수 없음.
관세론자 나와라
How the United States is eating Trump's tariffs | Reuters
- 관세 천재 트럼프가 아니라 일단 들이박아 트럼프임
- 관세, 전기요금 -> 소비자 가처분 소득 똥망 -> 소비재 똥망 -> 대체 누가 돈 버냐 ? 소리가 절로 나옴
- 말이 좋아 관세지 동맹파괴의 왕인데.. 트럼프가 국제 정치의 왕이라거나 외교 천재라고 하면 기가 찰 수밖에. 미국 대학 보조금 끊는 것도 그렇고 미국 경쟁력 갉아먹는 데에는 트럼프임.
혼자보단 동맹
The U.S. has stepped in with an extraordinary bailout of Argentina. Here's what it means
Trump Makes Rare Earths Deal With Australia to Fight China - Bloomberg
Why Trump is giving Argentina a $20 billion lifeline to help its flailing economy | PBS News
- 호주랑 손잡는 이유 : 희토류
- 아르헨티나 살리는 이유 : 아르헨티나 내에 중국 자본이 많은데, 이 참에 극복하려고? 내 생각에 그냥 트럼프 기분임 ㅇㅇ
기분은 중요해.
‘어르신’ ‘시니어’ ‘실버’도 한물갔다는데… 어떻게 불러드릴까요?
- 어르신, 시니어, 실버 : 기분 나쁜데요?
- 똘똘한 한채 : 다주택자를 싫어해서요!
- 합리, 과학, 이성이라는 단어보다 기분이 중요하다. 우리가 틀린 압존법을 쓰면서 고객 대응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때로는 옳은 것보다 기분이 더 중요하다.
소탐대실
“도파민 터지는 세상… 쉽게 얻는 값싼 쾌락에 행복은 없습니다”
- 숏츠라는 소탐하다가 대실하지 맙시다.
난 니가 좋다
Altman says OpenAI isn't world's 'moral police' after erotica post
OpenAI's latest megadeals are testing its hyperscaler ambitions
- 난 오픈에이아이 소라를 막아야 한다면, 그것도 19금 기능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 같은 논리로 어도비 포샵도 없애야 하지 않나 싶음.
- - 합성 포르노가 나오니까 안돼요! : 그럼 칼을 막자
- - 어도비랑 소라랑 기술 난이도가 달라요! 어도비보다 너무 쉬워요! : 그러면 정부가 형법으로 기술 진보를 막아야 하나?
- - 초상권은 어떻개 해요! : 그건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이지 정부가 해야 하나 싶음.
- 이런저런 안 좋은 시나리오를 대면서 내지 말아라, 하지 말아라라고 해봤자 딱히 막아지는 게 없다는 게 인류의 현실임. 어쩔 수가 없다.
- 그냥 각자도생하고 스스로 분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함.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 된다라는 게 내 입장.
미래는 어떻게 될까
Goldman Tells Staff It Will Cut More Jobs as AI Saves Costs - Bloomberg
- K shaped 양극화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
- 어떻게 위로 올라갈까?보다 어떻게 해야 추락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더 많이 하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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