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진짜 멋진 것 같아.. (반한거⭕)

[228th night]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2026.10.28 | 조회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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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나잇
228th 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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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은 요즘 K-드라마의 부흥이 찾아온 거 알고 계셨나요? 그중 일제강점기 경성을 그대로 담아내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입니다. 에디터 아리는 그때의 분위기와 패션을 너무 좋아해서 시대극이 나오면 항상 챙겨보는 편이에요. 무엇보다 작품을 보다 보면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은 그 주제 의식을 이어받아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을 통해 여성의 항일운동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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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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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가경은 경성에서 소매치기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인물입니다. 여느 때처럼 가경은 누군가의 가방을 훔치다가 독립운동 단체 구국단, 그리고 조선총독부의 통역관 김태웅과 얽히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가경은 하루아침에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조선총독부에 잠입한 밀정이 되고 맙니다.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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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에는 시대의 억압에 굴하지 않고 독립을 위해 싸운 주체적인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작품의 배경인 1932년, 식민 통치와 가부장적 사회질서 속에서 이중의 억압을 겪었던 조선 여성들은 조국의 독립과 자신들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어떤 싸움을 이어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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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여성은 식민통치로 인한 차별과 억압을 넘어 당시 사회에 만연해있던 성차별에도 직면해 있었습니다. 근대화에 따라 서구의 교육 시설이 들어오고, 당대 여성들 사이엔 자신을 독립적인 인격체이자 주체로 인식하려는 사상이 점차 퍼지기 시작했어요. 여성 독립운동가가 가장 많이 배출된 지역은 평안도인데요. 평안은 외국 선교사들의 왕래가 잦고, 여학교의 분포가 가장 높은 지역이었습니다. 교육이 단순 의식 변화와 지식의 함양에서 독립운동으로까지 발전했다는 증거죠.

ⓒ 이화여자대학교  
ⓒ 이화여자대학교  

하지만 교육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았고, 여전히 가부장적인 인식이 조선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었습니다. 남성이 독립운동에 나서면 가정을 돌보는 것은 오롯이 여성의 몫이었죠. 그럼에도 여성들은 독립운동에 나서는 가족에 긍지를 가지고, 은신처 제공과 모금 등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조선의 독립을 도왔는데요. 이러한 사회적 특성으로 인해 독립운동 서훈을 받은 여성 독립운동가는 남성보다 극히 적었습니다. 2008년, 사회적 불평등을 고려하여 인정 기준이 완화되었고, 여성 독립운동가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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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사회주의 사상이 유입된 후 독립운동은 사회주의 계열과 민족주의 계열로 나뉘었습니다. 이 균열을 해결하기 위해 신간회가 탄생하였죠. 이러한 결합이 여성운동에도 필요하다는 발화에서 시작된 단체가 바로 항일 여성단체 ‘근우회’입니다. 이들은 '조선 여성의 굳은 단결, 조선 여성의 지위 향상'을 강령으로 내걸었으며, 운동 목표로 일제에 대항과 보수적인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여권 보장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근우회는 여성들이 글을 읽는 능력을 넘어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사회운동에 참여시키기 위해 직접 야학과 강연을 진행했는데요. 사회적·법률적 차별 철폐, 조혼 폐지, 결혼의 자유를 직접 강령에 명시하여 여성이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조금이나마 주체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도왔어요.

  근우회 행동강령 ⓒ 독립기념관
  근우회 행동강령 ⓒ 독립기념관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나고, 근우회는 직접 서울 여학생 만세운동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시위는 다음날까지 뜨겁게 이어졌는데요. 시위의 여파로 인해 근우회 탄압은 가중되었고, 다음 해 신간회가 해산되며 근우회도 같은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보여준 여성의 연대는 현대까지도 여성 리더십에 귀감이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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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의거엔 숨은 공헌이 있었던 거 알고 계셨나요? 바로 100일의 거짓말의 구국단과 매우 유사한 한인애국단 여성단원 이화림입니다. 이화림은 윤봉길 의사와 부부로 위장하여 공원을 미리 답사하고, 검문 통과를 위한 변장부터 당일 진입 경로 확인까지 의거에 동참했다고 해요. 몇 해가 지난 1939년 3월 구이린에서 조선의용대 단체여자복무단 부대장을 맡아 무장 항일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화림은 동료들에게 여성이라는 이유로 평가저하 되고, 허드렛일을 도맡아 했는데요. 하지만 굴하지 않고 실제 전투에도 참여하고, 혁명가를 직접 만들어 사기를 북돋는 등 무너지지 않고 독립을 향해 최선을 다했어요.

  ⓒ 리드나잇 자체제작   
  ⓒ 리드나잇 자체제작   

그녀는 냉대와 배척 속에서도 본인을 ‘미세스 리’나 ‘누님’이 아닌 화림 동무로 불러달라고 요구하며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 서려했습니다. 이화림의 자세는 같은 여성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는데요. 혹시나 구독자님도 선천적인 이유로 부당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해도, 이화림 선생님을 떠올려 가슴 쭉 펴고 자신의 존재에 떳떳한 삶을 사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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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엠 엔터인먼트
ⓒ 플러스엠 엔터인먼트

나홍진 감독의 <호프>를 이제 극장 밖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영화 <호프>의 VOD 서비스가 지난 10월 21일부터 시작되었는데요. 누적 관객 수 약 459만 명으로,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작품을 이제 집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번 VOD 서비스는 IPTV를 비롯해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영화로는 이례적인 4K 서비스까지 제공되며 작품의 강렬한 비주얼과 몰입감을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호프>의 VOD 출시는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에게는 새로운 관람 방법이 되고, 이미 영화를 관람한 관객에게는 장면과 디테일을 다시 살펴볼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공개는 유료 VOD 서비스에 해당하며, 구독형 OTT 서비스의 별도 공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요.

이불 밖은 위험한 날씨가 된 요즘! 집에서 <호프>를 관람하며 보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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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닌텐도  
  ⓒ 닌텐도  

팀 전략 배틀 게임 <포켓몬 유나이트(Pokémon UNITE)>가 2027년 3월 23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포켓몬 유나이트(Pokémon UNITE)>는 티미 스튜디오 그룹이 개발한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비디오 게임으로, 2020년 6월 포켓몬 프리젠츠 프레젠테이션에서 처음 발표되었는데요. 2021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된 이후 모바일까지 영역을 넓혀 온 이 게임이 곧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포켓몬 유나이트(Pokémon UNITE)>는 포켓몬을 활용한 5:5 팀 배틀 게임으로, 원하는 포켓몬을 직접 조종하고 팀원들과 협동하여 승리해야 하는 멀티 플레이 게임인데요. 포켓몬을 수집하는 재미에 팀 전략 배틀 요소를 더해 기존 포켓몬 게임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여 왔습니다.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세부 종목으로도 선정되었던 만큼, 이번 서비스 종료 소식은 오랜 시간 게임을 즐겨온 포켓몬 트레이너들에게 더욱 아쉽게 다가올 것 같은데요.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유저들을 위한 마지막 이벤트도 마련된다고 해요. 10월 27일부터 게임 내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하는 그랜드 숍 세일이 시작됐으며, 11월 12일에는 과거에 등장했던 유나이트 라이선스와 홀로웨어 등을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와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그동안의 플레이 기록과 획득한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기능을 통해, 서비스가 끝난 뒤에도 일부 기록과 콘텐츠를 돌아볼 수 있다고 해요.

서버 종료의 아쉬운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게임의 마지막 시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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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선곡은 원더우먼!

- 에디터 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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