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기 창업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외주개발 에이전시 리트머스입니다. 오늘은 국내의 유명한 기업인 토스의 성공 스토리를 벤치마킹한 MVP를 만드는 것이 어려워진 이유와 초기 스타트업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보려고해요.
1. 토스의 성공 신화: 랜딩페이지에서 시작된 혁신
토스는 한국 핀테크 업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데요. 초기 창업 단계에서 토스가 보여준 가장 인상적인 전략은 바로 랜딩페이지를 활용한 시장 검증이었습니다.
2014년, 이승건 대표는 “10초 만에 송금하는 서비스”라는 간단한 메시지를 담은 랜딩페이지를 만들어 사용자 반응을 실험했어요. 당시 페이스북 광고에 약 1만 원을 투자해 6,000명에게 노출했고, 24명이 클릭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작은 실험은 중요한 교훈을 남겼는데요. “사람들이 정말 간편한 송금 서비스를 원한다.” 이후 토스 팀은 더 구체적인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트위터와 랜딩페이지를 통해 사전 가입자를 모집했으며, 단 3일 만에 2,000명의 전화번호를 확보했어요. 심지어 초기에는 앱도 없이 사용자가 송금을 요청하면 대표가 직접 인터넷 뱅킹으로 돈을 보내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했는데요. 이처럼 최소한의 자원으로 시장성을 검증하고 빠르게 피드백을 얻어낸 이 전략은 당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혁신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이 지금도 통할까요?
2. 프리토타이핑: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가장 빠른 방법
토스의 초기 전략은 프리토타이핑의 전형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프리토타이핑은 제품 개발 전에 최소한의 리소스를 투입해 시장 반응을 검증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프로토타이핑보다 더 간단하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스타트업들이 실패 위험을 줄이는 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IBM은 음성 인식 기술을 테스트할 때 실제 기술을 개발하지 않고 사람이 음성을 듣고 입력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토스는 복잡한 앱 개발 없이 단순한 랜딩페이지와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통해 시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 접근법은 당시에는 매우 효과적이었지만, 현재는 다소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3. 왜 이제는 과거와 같은 MVP가 통하지 않을까?
과거에는 MVP로 간단한 기능만 제공해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환경은 크데 달라졌는데요.
- 사용자의 기대치 상승: 현재 사용자는 MVP에서도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기대합니다. 디자인, 안정성, 사용자 경험 등에서 기본 이상의 퀄리티가 요구됩니다. 경쟁사들이 이미 고퀄리티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MVP로는 시장 진입 자체가 어려워졌습니다.
- 기술진입장벽 증가: AI, 데이터 분석 등 고도화된 기술이 요구되면서 MVP조차도 상당한 리소스를 투자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하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 경쟁 심화: 핀테크 업계만 보더라도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같은 대형 플레이어들이 등장하면서 초기 스타트업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환경입니다.
결국, 예전처럼 간단한 MVP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은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디지털 마케팅 환경의 변화: 더 비싸지고 어려워진 광고 시장
토스가 창업하던 시절에는 디지털 광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는데요. 페이스북 광고에 1만 원만 투자해도 6천 명에게 노출될 수 있었고, 클릭당 비용(CPC)도 매우 낮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광고 비용 상승은 동일한 예산으로 도달할 수 있는 잠재 고객 수를 줄이고 ROI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왔어요. 또한 사용자의 광고 피로도가 증가하면서 단순히 노출만으로 전환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메타와 같은 플랫폼의 광고 성과가 점점 하락하는 가운데, 스타트업들은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야 겨우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5. 어떻게 해야할까?
오늘날 스타트업 환경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고도화됐어요. 제품 개발, AI 기술, 마케팅, 사업 개발 등 초기 창업자가 신경 써야 할 영역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를 직접 채용해 팀을 구성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고, 한정된 시간 안에 모든 것을 완벽히 다루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특히 현재 시장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성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AI 기술은 단순한 알고리즘 구현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모델 최적화까지 요구되며, 디지털 마케팅은 광고 집행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개인화 전략까지 포함되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창업자가 모든 영역을 직접 관리하거나 모든 전문가를 내부에 두려는 시도는 오히려 리스크를 키울 수 있습니다.
이제는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나머지 영역은 외부 전문가나 프리랜서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전략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이러한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McKinsey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업 중 약 70%가 프로젝트 단위로 외부 전문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는 고정 비용을 줄이고 더 높은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6. 핵심역량에 집중해야 살아남는다
초기 창업자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핵심 역량에 집중하면서도 외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해요.
- 핵심 역량 정의: 창업자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사업 성공에 직결되는 영역(ex. AI 모델 개발)을 명확히 정의하고 여기에 자원을 집중합니다.
- 외부 전문가 활용: 마케팅 캠페인 실행, 제품 개발 등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은 프리랜서나 에이전시를 통해 유연하게 해결합니다.
- 프로젝트 기반 협업: 장기 고용 대신 프로젝트 단위로 외부 인력을 활용해 비용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필요할 때 빠르게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7.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현재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잘하려고 하기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요. 창업자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그 외의 영역은 외부 전문가를 통해 보완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의 프리랜서와 에이전시 시장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성장 방식으로 인해서 불신이 가득한 상태입니다. 리트머스는 이러한 불신을 신뢰로 바꾸고, 빠르게 나아가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자 외주개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리트머스의 창업 스토리: https://2link.in/L2XKa
리트머스의 사업 철학: https://2link.in/wXd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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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리트머스에서는 현재 정부지원사업을 지원하고 계신 대표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21-2024년까지 지원하여 성공/실패한 초기창업패키지, 창업사관학교 등의 서류를 공유드리고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신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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