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11월 Vol.4] 2024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어떻게 될까? 📃

11월 넷째 주 마케팅 이슈 3가지와 이번 주에 주목할 브랜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2023.11.24 | 조회 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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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딩

매주 마케팅 이슈 2-3가지와 주목할만한 브랜드 및 마케팅 스토리를 전달해드려요!


1. 2024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어떻게 될까? 📃

출처: 나스미디어
출처: 나스미디어

 지난 17일,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인 ‘나스미디어’‘2024 디지털 미디어와 마케팅 전망 보고서’를 발행했어. 이 보고서에는 최근 빠르게 상용되고 있는 AI기술과 결합한 디지털 미디어와 이를 통한 마케팅 시장의 진화를 전망했어. 🌟

 보고서에서 2024년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선도할 트렌드로 총 4가지를 다뤘는데, 바로 ▲쿠키리스 시대에 주목할 디지털 광고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상용화 ▲숏폼 비즈니스 전략 ▲초개인화 마케팅 고도화야. 각각 어떤 트렌드를 설명하는건지 아래에서 자세히 다뤄줄게!

  ‘쿠키리스’는 말그래도 온라인상에서 우리가 무슨 사이트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등을 보여주는 디지털 발자취인 ‘쿠키’가 사라졌다는 뜻이야. 🍪 24년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쿠키 지원 중단으로 양질의 자체 보유 데이터와 AI 기술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어. 그 중에서도 리테일 미디어, OTT, AI를 활용한 광고 솔루션들을 조명했지.  

 또한 올해 정말 핫했던 생성형 AI는 다가오는 2024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쓰일 것으로 보여. 그리고 이것이 모든 분야에 상용화되면서 결국 초개인화 시대의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지겠지. 개인화 마케팅은 소비자의 잠재적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꿰뚫어 맞춤 상품을 제안하는 등 조각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 에디터 몽지의 한 마디

2023년도 22년에 비해 AI가 우리 일상에 더욱 깊숙히 침투하면서 다양한 초개인화 마케팅이 전개되고, 숏폼도 더욱 친숙한 소재가 됐는데 24년에는 어떻게 바뀔지 기대돼!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 마케팅 트렌드를 보면 이걸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 마딩이들도 뉴스레터를 통해 미리미리 공부하자구😎

  2. 소비자 울리는 꼼수 마케팅👻

출처: X 캡쳐
출처: X 캡쳐

  최근 계속해서 높아지는 물가로 소비를 주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그리고 이런 상황때문에 주머니 사정에 울고 있는 소비자들을 한 번 더 울리는 마케팅들도 늘어나고 있지.😥 이런 마케팅을 제품 가격을 올리는 대신 용량을 줄이는 꼼수인상,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라고 불러.  

 17일 통계청의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8%를 기록했어. 정부의 당초 연말 물가 목표였던 2%대를 한참 벗어난 수치다. 올해 2%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때는 6월(2.7%)과 7월(2.3%) 단 두 달 뿐일 정도로 2023년의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물가 상승 속 이익률을 보전하기 위해 기업들이 택하고 있는 전략이 바로 슈링크플레이션이야. 소비자의 저항이 거센 제품의 가격 대신 용량을 줄임으로써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면서 소비자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것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거지.

  하지만 이를 알아챈 소비자들은 슈링크플레이션을 일종의 ‘눈속임’으로 인식하며 더욱 분노하고 있어.😡 식품업계 현황을 살펴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초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간편식품 ‘숯불향 바베큐바’의 중량을 280g에서 230g으로 줄였어. 해태제과도 올해 초 고향만두와 고향김치만두 가격을 10% 인상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고향만두 용량을 한 봉지에 415g에서 378g으로, 고향김치만두는 450g에서 378g으로 줄였어.  

 기업들의 이런 꼼수 마케팅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어. 프랑스는 이런 관행을 '사기'라고 규정하고 제품 용량을 변경하려면 소비자에게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했고, 브라질이나 러시아 등도 변경 정보를 6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알리고, 리터 당 가격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했어. 해외의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자들이 제품 중량 변경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중이야.


📢 에디터 몽지의 한 마디

마케팅이 꼭 좋은 마케팅만 있는게 아니라는걸 이번 기회에 더욱 잘 알게된 것 같아.😂 내 주변에서도 ‘슈링크 플레이션’, ‘꼼수 마케팅’이라는 용어는 몰라도 교묘하게 중량만 낮추는 행위에 눈쌀 찌푸리는 사람들이 많거든. 기업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더욱 투명하게 제품 정보를 공개하는 법안이 속히 마련됐으면 좋겠어!

  3. 이제는 가전도 체험해보고 사는 시대💡

출처: LG전자
출처: LG전자

 지난 13일, LG전자는 전국 인기 숙소 100곳에서 LG 주방가전을 체험 해볼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는 ‘LG 키친트립’을 진행한다고 밝혔어. 이번달 14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내년 1월 31일까지 약 2달반동안 제주 폴개우엉, 경북 하루연가, 충북 동락, 강원 서로하우스, 전남 스테이황룡 등 100개 숙소에서 행사를 열 예정이야.

  숙소를 방문한 고객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으로 만든 요리와 적정 온도에 맞춘 디오스 와인셀러의 와인과 함께 식사를 준비할 수 있어! 식사 준비과정뿐만 아니라 식사를 끝낸 후에는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로 설거지를 하고, 퓨리케어 정수기를 이용해 따뜻한 차를 마실 수도 있지. 🍵 사실 일정기간동안 여러 번 써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 전자 제품의 경우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만으로는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는게 쉽지 않아. 하지만 타 지역에서 며칠을 머무르는 ‘여행’이라는 상황을 활용하면 숙소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가전제품을 여러 번 써볼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체험 마케팅을 쉽게 진행할 수 있어!   

출처: GS샵
출처: GS샵

  또한 19일부터 GS샵이 LG전자의 가전 상품을 구독 판매한다고 밝혔어. LG전자 가전 구독 상품은 LG전자가 지난 7월 제시한 ‘UP가전 2.0’의 주력 사업이야. 고객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가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관계를 유지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LG 가전이 하고자하는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지.

  ‘구독’은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소비 방법 중 하나잖아. 그래서 GS샵과 LG전자 또한 이 방법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여. GS샵 서비스팀 MD는 “LG전자가 생활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구독 상품을 소개하려는 니즈가 있어 GS샵과 손잡게 됐다면서 “포털 멤버십, 음악 스트리밍, OTT 등 디지털 서비스 영역에서 구독이 일상화된 만큼 LG전자와 함께 가전도 목돈을 들여 구매하는 것이 아닌 구독하는 시대가 올 수 있도록 바꿔보겠다”라고 설명하며 LG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의 취지를 밝혔어.  


📢 에디터 몽지의 한 마디

가전제품은 비싼 가격과 한 번 사면 오래 써야한다는 압박감 탓에 가볍게 소비하기 어려운 제품 중 하나야! 그래서 더욱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나 기회가 절실한데 이처럼 여행이나 구독 상품 등으로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면 확실히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을 것 같아! ☺

🍽️ 브랜드 맛집 탐방  

  병뚜껑이 키링으로?! 업사이클링 브랜드, 니울(NiUl)💙

출처: 니울
출처: 니울

  니울‘쓸모 없는 것은 없다’는 철학을 담아 버려진 플라스틱 뚜껑의 색을 조합해, 이를 녹여서 감각적인 색감의 커스텀 키링(=니울링)을 만들어주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야! 현재까지 온·오프라인 다양한 채널에서 2000개 이상의 니울링을 판매했어. 또한 자발적으로 시민들에게 기부 받은 플라스틱 뚜껑만 300Kg에 이를 만큼 많은 관심을 받는 제품이기도 해. 최근 다양한 기업과 협업, 기부 활동을 진행하며 환경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출처: 롯데정보통신
출처: 롯데정보통신

  11월 8일, 니울은 롯데정보통신 코튼시드과 함께 '쓸모 없는 것은 없다'는 니울의 의미에 코튼시드의 '대체 불가능한 NFT'의 가치를 더해 니울링을 디지털 멤버십 NFT로 구현했어. 총 5가지 제품으로 구매한 니울링과 동일한 색상군의 NFT를 발행할 수 있고, 니울 멤버십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하면서 소장가치를 더했지.

  또한 양주시와 함께 100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도 함께 하면서 업사이클링 브랜드의 취지를 더해갔어. 🌳 앞서 니울을 위해 모인 병뚜껑만 300kg라고 말했지? 니울은 자발적으로 모인 병뚜껑에 감사함을 전하는 뜻에서 병뚜껑 무게 300kg만큼 나무 심기에 기부하고자 했고, 결과적으로 100그루의 나무가 다시 태어났어!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나인트리 호텔과의 콜라보레이션에서는 투숙객들이 체크아웃 시 플라스틱 병뚜껑 3개를 프론트에 모아오면, 1객실 당 1개의 콜라보 니울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어. 투숙 과정 중 발생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친환경 ESG를 실천하는 나인트리 호텔과 협업하면서 함께 가치를 실현했지.

  이밖에도 팝업스토어, 소비자들의 따뜻한 사연을 받아 진행되는 니울라디오 등 온오프라인을 모두 오가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덕분에 친환경적 사회적 가치 실현은 물론 소비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기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따뜻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갈 니울의 행보가 기대돼💚


지구의 마음, 소비자의 마음 모두 놓치지 않는 니울

이번주 일 잘한 브랜드로 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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