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놀랍게도 요새 IT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분들을 만나 일하는 방식, 일잘러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주 듣는 말입니다. 그리곤 속으로 되묻습니다.
내 주변 사람들
기본적으로 제가 만났던 사람들 중에는 맡은 일을 잘 못하고 싶어했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반대로 어떻게하면 더 일을 잘할까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하셨고 어떻든 일이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던 분들이었습니다. 가만히 앉아 이 분들이 보여준 업무 태도나 성향을 되돌아보니 "편안했다" 가 떠올랐습니다.
회사에 입사했을 때 먼저 손 내밀어줘서 회사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같이 일하면서 업무적으로 문제에 대해 언제든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고 사석에서도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관계를 퇴사해도 만나도 언제나 반갑고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주었습니다.
해서 한 번 물어봤습니다.
쉽지 않은 사람 != 일 잘하는 사람 = 오픈 마인드
사실 쉽지 않은 사람이 되라는 의미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합니다. 회사는 결국 성과를 통해 존재 가치를 나타내는 곳이다보니 내 일도 잘 못하면서 남의 일을 계속 도와주고 들어주고 끌려다니는 모습이 얼마나 안 좋은지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이것대로 문제이지만 그럼에도 저는 저 말이 옳지 않다 생각합니다.
내가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일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쉬워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회사 일은 절대 절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아니, 일이 문제라기 보다는 사람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매번 같은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달라지면 다른 일이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지 않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결국 내가 일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남들을 도와주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지금 저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저 사람이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우리의 일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우리의 일일 경우을 먼저 이야기 해주는 오픈마인드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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