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마등] 뷰티업계 마케터를 꿈꾸는 응답이를 위한 등대

(에디터 헤일 🌊) 구독자 응답이 혹시 올해 1월 기억나? 코로나로 인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던 날이 있었지! 이 발표가 나오자 마스크로 답답했던 우리보다도 더 기뻐하던 곳이 있었어. 바로 뷰티업계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기에 성장 동력을 잃었던 뷰티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어.

코로나가 끝나고 2023년 다시 활기를 찾은 뷰티 업계, 올해의 성장세는 어떻게 이어졌을까 궁금하더라고. 뷰티업계가 궁금할 응답이들을 위해 오늘은 뷰티업계 시장 전망, 최근 트렌드부터 현직자들의 이야기까지 준비해봤어! 오늘도 힘차게 시작해볼게 💄

1️⃣ 뷰티업계의 생산실적

먼저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은 어땠는지 알아보려고 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을 생산하는 업체수와 생산품목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생산 금액은 2022년 기준 13조 5,908억원 규모로 작년 대비 18.4% 감소한 수치로 나타났지. 중국의 수출 감소와 방한 여행객의 구매 감소가 생산금액 성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2️⃣ 뷰티업계의 수출실적

그렇다면 수출실적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뷰티업계는 이전부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많이 도전하고 있었어. 2022년 국가별 수출실적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뷰티업계 수출 실적은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어. 2020~21년 세계 3위에서 한 단계 내려갔지만 여전히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중이야.

그러나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 보여 😢 특히 제조업으로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는 중국의 성장률이 24.7%로 가장 돋보이는 것 같아. 우리나라도 뛰어난 제조업을 바탕으로 2021년까지는 매해 27%씩 성장했었거든.

중앙대의 최완 교수님은 이러한 하락세가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와 책임판매업체의 수가 10년 전 대비 10배, 35배로 불어나면서 시장 포화상태가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어.

3️⃣ 글로벌로 더 멀리 뻗어가는 K-Beauty

2018년 최고점을 찍었던 중국의 수출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이 위 수치에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았을 때, 이제는 중국을 넘어서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다양한 글로벌 지역을 타겟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

실제로 현대차증권에서 발표한 화장품 수출액 성장률 추이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 외 지역 수출 성장률이 아웃퍼폼(더 큰 상승률을 보이는) 추세가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어.

현재 가장 많은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틱톡에서도 #Kbeauty 키워드는 핫한 주제라고 볼 수 있지. 틱톡 #Kbeauty 연관 검색어를 보면 한국 연예인의 화장법이나 스킨케어 방법을 함께 검색하는 경우가 많더라고.

이제는 한국 화장품이 품질이 좋고 브랜딩이 잘 되어있는 것을 넘어서 한류 열풍에 한국 화장품, 화장법 등 전체적으로 한국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

1️⃣ 올리브영의 대항마, 다이소가 된다? 🟥

입큰(IPKN),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 클리오까지. 모두 익숙한 브랜드지? 이미 대중들에게 유명한 이 세 브랜드가 다이소에 세컨 브랜드로 입점했어. 다이소의 균일가 5000원 이하로 맞춰진 ‘초가성비’ 가격 때문에 시장장의 반응은 정말 긍정적이었어. 실제로 헤일도 몇가지 제품을 테스트해봤는데, 다이소 제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에 놀랐던 것이 기억나.

다이소의 ‘초가성비’, 비결은 바로 D2C 방식 덕분이야. 제조업체와 다이렉트로 연결되기 때문에 유통마진과 판매 수수료를 뗀 저렴한 가격을 선보일 수 있는거지. 용기도 단가가 비싼 유리가 아니라 저렴한 비닐이나 플라스틱 사용하고 있어. 2021년부터 이렇게 늘려온 뷰티 품목이 현재 18개 브랜드와 190개 품목으로 늘어나고 있지.

이렇게 달라지고 있는 다이소가 나중에는 올리브영을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까지 나오고 있어. 기초·색조화장품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160% 증가하면서 ‘뷰티 스토어’로 급부상하고 있지. 심지어 다이소는 올리브영과 비슷한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매장 수까지 보유하고 있기에 생활용품 전문점 그 이상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마 나중에는 중저가의 작은 브랜드들이 올리브영보다 다이소에 먼저 입점할 수도 있지 않을까?

2️⃣ 대기업 브랜드보다 더 크게 성장중인 인디 브랜드! 💄

22년 기준으로 화장품기업은 모두 3만 2,780개 정도야. 이 중 화장품 제조업체는 4,548개로, 전년에 비해 100여개가 늘어났지. 근데 책임판매업체(브랜드 기업)는 2만 8,015개로 무려 작년보다 5,299개가 늘어났다고 해.

사실 우리나라는 뛰어난 OEM, ODM 화장품 제조 기술 덕분에 업계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야. 그래서 10년 동안 화장품 기업이 10년간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어.

특히나 인상 깊은 것은 인디 브랜드의 성장이야. 화장품 제조업체가 만든 중저가 제품을 가성비를 앞세워 판매하는 기업을 인디 브랜드라고 부르는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인디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 이런 인디브랜드의 성장세에 대기업이 인디브랜드에 투자하는 케이스가 등장하고 있어.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 LG생활건강은 힌스를 인수했어. MZ세대를 사로잡고 있는 인디 브랜드와 대기업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인 것 같아.

3️⃣ 이제는 화장품도 펀딩으로! 🧴

앞서 말했듯이 중소형 화장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화장품 업계는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브랜딩의 중요성이 높아지잖아. 그래서 최근 화장품 기업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곳이 펀딩이야.

사실 펀딩이라고 하면 작은 인디 브랜드만 한다고 생각하기 쉽잖아. 그런데 최근엔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 같은 대기업 뷰티 브랜드도 펀딩을 진행한다고 해. 실제로 코로나가 시작된 20년 1분기와 비교해서 23년의 펀딩 모집액은 약 3배 증가했지.

와디즈에서 ‘화장품’을 검색해 봤는데 지금까지 1,790여개의 펀딩이 진행됐더라고. 화장품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지 않은 뷰티 카테고리의 제품까지 생각하면, 정말 많은 브랜드가 펀딩의 형태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지. 펀딩은 고객에게 제품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잖아. 이런 장점을 가진 펀딩이라는 판매 방식이 앞으로 뷰티업계에서 얼마나 확대가 될 지도 궁금하네 🤔

뷰티업계는 트렌드가 정말 빠르게 변하는 것 같아. 영원할 것 같았던 로드샵 브랜드의 전성기 시절이 이제는 정말 까마득하게 느껴질만큼 말이야. 그런 의미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감각적인 역량과 시장의 움직임을 지표로 파악하는 정략적인 역량 모두 중요하게 보여.

뷰티업계를 꿈꾸는 응답이의 감각을 깨우고 눈을 밝힐 수 있는 특급 비법을 가져왔어. 구독자 응답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 🐝

1️⃣ B주류경제학 | 올리브영 경쟁자가 다이소라고? K-뷰티 시장 트렌드

지금 뷰티시장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 경제학으로 시장을 다루는 B주류경제학에서 K-뷰티 시장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을 가져왔어. 이재용 회계사님이 재무제표로 뷰티업계 전반적인 상황을 톺아주시고, 뷰티 크리에이터 겸 롬앤 디렉터인 민새롬(개코)님이 현직자가 느끼는 시장의 변화를 알려주셔서 전반적인 트렌드를 알 수 있어.

마케팅은 본질적으로 회사의 이익을 만들어내는 활동이잖아. 기업의 모든 마케팅 활동은 결국 시장 흐름이라는 큰 틀에서 이어지는 것이고. 특히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면서 이를 확인하다보니, 마케터로서 영업활동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컨텐츠인 것 같아.

2️⃣ 대한화장품협회 | COSMETIC REPORT

아무래도 뷰티 업계의 제품은 직접 몸에 닿는 소비재이다보니, 단순히 트렌드 뿐 아니라 화장품의 원재료나 관련 법규까지도 알아야할 때가 많겠지. 이 때 일반 뉴스에서 하나하나 찾아보기 보다 대한화장품협회가 매주 발간하는 COSMETIC REPORT를 확인하면 좋을 것 같아!

쉽게 접할 수 없는 글로벌 브랜드나 시장의 동향까지 파악하기 쉽더라고. 특히 기업 면접을 앞둔 응답이라면, 최근 업계 흐름에 대해 질문을 받을 수도 있으니 이런 뉴스를 꼼꼼히 챙겨본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3️⃣ 뷰스컴퍼니 CEO 박진호님의 브런치

업계 정보는 업계 관련자가 더 잘 아는 법! 뷰티 마케팅 전문 기업인 뷰스컴퍼니의 박진호 대표님에 대해 혹시 들어본 응답이? 2014년 창업하여 닥터 자르트, 아모레 퍼시픽 등 1700여 개의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셨다고 해. 헤일은 사실 이런 화려한 이력보다 격월로 뷰티 트렌드를 브런치에 연재하고있다는 사실이 눈에 띄었어.

아무래도 지나간 마케팅 캠페인의 경우 모두 모아 보기 힘들잖아. 그런데 올리브영·카톡선물하기·숏츠 등 채널별로 뷰티 키워드를 분석한 리포트를 보니 많은 정리가 되더라고. 이 브랜드가 어떤 키워드, 카피를 사용하여 캠페인을 이끌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레퍼런스 정리에도 용이했어. 뷰티업계 관계자분이 직접 정리해주는 리포트, 응답이에게 추천하고 싶어!

(에디터 마파 🔋) 안녕 구독자 응답이! 지난 외국계 주마등 에피소드에서는 14년 경력의 일머리마케터를 인터뷰했지. 그래서 이번에도 10년차 뷰티 전문 브랜드 매니저를 데리고 왔어. 전체 인터뷰 전문은 응마플러스에서 볼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랄게!

인터뷰 전문 보러가기

💌 잠깐, 두올(Doall) 짧은 소개 💌

1️⃣ 주요 이력

2️⃣ 두올 SNS

*응마는 인터뷰이 소개의 대가로 별도의 광고 및 원고료를 지급받지 않았음을 미리 밝힙니다.

(🔋) 두올 안녕! 두올은 어떻게 뷰티 업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어?

(🍀두올) : 나는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심리학을 부전공으로 졸업했어. 근데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 졸업 전부터 마케팅 인턴 자리에 지원했던 것 같아. 그러다 보니 기업과 소비자에 대한 공부가 ‘마케팅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됐지.

면접에서도 뷰티에 관심이 많다는 것만 말하지 않았어. 단순한 관심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배운 분석 기법을 바탕으로 산업에 대한 분석이나 앞으로의 전망까지 심도깊게 풀어냈던 것이 합격 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아.

(🔋) 경제학, 심리학을 배운게 자료조사나 기업 분석에 있어 확실히 도움이 되었겠네. 그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간략히 소개해 줄래?

(🍀두올) : 나는 커머스 회사에서 코스메틱 BM(Brand Manager)으로 일하고 있어. 두 가지 브랜드를 맡고 있는데, 하나는 기존 제품의 리브랜딩, 퍼포먼스 마케팅을 집행하고 있어. 또 다른 하나는 초창기 제품 기획부터 개발, 런칭, 그리고 런칭 행사까지 진행했어.

특히 후자의 신제품은 제품 이름부터 지었기 때문에 내가 낳은 자식처럼 애정이 정말 커. 내가 만든 콘텐츠가 대중에게 노출되고 실제 매출로도 이어질 때 가장 즐겁고 뿌듯하달까?

(🔋) 내가 만든 콘텐츠를 대중이 접하는 걸 보는 것 만큼 짜릿할 때가 없지! 10년 넘게 일하다 보면 레퍼런스도 많이 봤을 것 같아. 업계 내에서 가장 인상깊게 느낀 마케팅 캠페인이 있을까?

(🍀두올) : 작년부터 이솝의 시즈널 기프트 마케팅을 눈여겨 보고 있어. 예술, 문학, 자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이걸 브랜딩에 활용하는 모습이 너무 감각적이고 멋지더라! 특히 올해는 음악의 감동적인 울림에서 얻은 영감을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풀어냈는데, 작곡한 음악을 함께 제공해준다는 점이 인상깊었어.

이외에도 인상 깊은 마케팅 캠페인을 보면 블로그에 꼭 남기고 있어. 그냥 단순히 한번 보는 것보다 글로 정리하는게 확실히 더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

(🔋) 이솝은 응마에서도 단독으로 다뤘던 적이 있는 브랜드지. 역시 이솝이 이솝했다는 생각이 드네. 그럼 SNS 마케팅 관점에서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어?

(🍀두올) : SNS는 결국 브랜드의 핵심 타겟이 해당 계정을 팔로워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뷰티는 특히 감성적인 측면이 중요한 분야인데, 브랜드의 무드를 감각적으로 보여주면서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기까지 하면 좋겠지.

개인적으로는 TOUN28의 인스타그램을 좋아해. 제품 이미지가 감각적이면서 대표님과 직원들의 춤추는 영상도 종종 올라와서 재밌게 보게되더라고!

(🔋) 톤28 들어본 적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패키지를 사용한 브랜드로 기억해. 요즘 뷰티 업계에서도 지속가능성이 확실히 이슈잖아. 그래서 말인데 뷰티 제품의 환경 친화적인 측면을 강조했던 마케팅 캠페인도 기억나는게 있다면 말해줘!

(🍀두올) : 확실히 최근 나오는 제품들은 비건, 친환경을 많이 강조하는 것 같아. 비건 인증 원료, 재활용 용기 사용 등을 내세우고 있구. 근데 내가 정말 ‘환경에 진심이다.’라고 생각한 브랜드는 아로마티카! JOIN THE CIRCLE, RECYCLE WITH US라는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공병과 투명 메트를 직접 수거하고 활용하는 점이 인상깊었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는 것이 특히 멋지더라고.

(🔋) 말해준 브랜드의 인스타그램과 레퍼런스까지 모두 잘 봤어. 정말 뷰티업계는 감각적인데 변화도 빠르고 경쟁도 치열한 것 같아. 이런 상황 속에서 두올은 브랜드 매니저로서 뷰티업계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두올) : 글쎄… 트렌드를 마냥 따르기 보다는 시장의 미충족 니즈(Unmet needs)를 찾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아! 내 경험을 이야기 해주자면, 이번에 내가 신제품의 브랜드의 기획부터 네이밍, 개발, 런칭까지 총괄을 맡았거든. 근데 가장 먼저 고민했던 점이 기존 뷰티 제품이 충족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거였어.

실제로 최근 클린뷰티 트렌드가 유행처럼 번졌잖아. ‘어떤 성분들을 배제했다. 이걸 덜어냈다.’ 이런 식으로 ‘비움’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더라고. 근데 ‘화장품의 본질인 효능까지 덜어낸 건 아닐까?’ 란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효능과 관련된 좋은 성분과 안전성까지 챙긴, 즉 3040 타겟의 ‘채움’을 강조한 브랜드를 만들었어. 이러한 기획의도가 고객들에게 잘 전달돼서 공감을 얻는 것이 느껴질때마다 굉장히 뿌듯하더라고. (실제로 기획 의도를 런칭 행사나 BM 입장에서의 인터뷰 영상으로도 전달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

(🔋) 실제 사례에 기반해 노력했던 포인트를 말해줘서 고마워! 10년 넘게 뷰티 업계에 있다보면 ‘이런 사람이 뷰티 업계의 마케터로 적합하겠다.’고 느껴지는 것도 있을 것 같아.

(🍀두올) : 뷰티가 아니어도 우선 마케터라면 소속된 업계에 관심이 많아야 하는 것 같아. 내가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야만 진심을 담은 마케팅과 브랜딩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특히 브랜드 매니저는 제품의 기획, 생산, 판매 등 모든 프로세스를 관장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해야하잖아. 그러니 꼼꼼하고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아! 특히 뷰티 업계에 관심이 있다면 현재 뷰티 산업이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 인기 제품들이 왜 인기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펴본다면 도움이 좋을 것 같아.

(🔋) 결국 뷰티업계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겠구나. 뷰티업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취업 꿀팁이 있다면 이야기해봐도 좋을 것 같아.

(🍀두올) : 뷰티 회사에서 운영하는 홍보대사 프로그램이나 인턴 제도에 참여해 보는 걸 추천해. 실제 회사에 취직했을 때 어떤 일을 하는지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오더라고.

그리고 뷰티 업계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고 이걸 나만의 인사이트로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내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회사의 제품이 어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마케팅 활동을 더 하면 좋을지 아이디어까지 잘 준비하는 사람이 경쟁자보다 더 돋보일 수 밖에 없겠지!

(🔋) 단순한 관심 뿐만 아니라 이걸 나만의 인사이트로 정리하는건 정말 중요한 일이지. 아! 뷰티 업계를 지망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교육이나 자격증이 있을까?

(🍀두올) : 뷰티 업계를 지망한다고 해서 반드시 따야 하는 자격증은 없다고 생각해. 근데 난 개인적으로 이 업계에서 보다 심도깊은 지식을 가지고 싶어서 매년 1개씩 자격증을 따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피부 미용 분야에선 국가공인 피부 미용사와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증을 땄어. 필기와 실기 공부를 하며 피부 기초나 화장품 성분에 대해 참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데이터 관련 자격증도 땄다! 마케팅 일을 하다보면 데이터와 숫자 다룰 일이 많더라고. 그래서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사회조사분석사를 땄어. 공부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분석적인 사고를 기르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

(🔋) 두올이랑 얘기를 하면서 느낀건데,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멋진 것 같아. 앞으로의 성장 계획도 궁금해.

계속 공부하고 배우는 사람이 되고 싶어. 최근엔 UC 버클리의 마케팅 분석 관련 MicroMasters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료했고, Udemy나 Skill Share 등 해외 온라인 강의도 많이 보는 편이야. 매일 타사의 마케팅 캠페인이나 트렌드를 살펴보고, 블로그/인스타그램에 기록하면서 인사이트를 쌓고 있지!

포토샵, 애프터이펙트 등 디자인 독학을 하면서 패키지 디자인이나 웹디자인 등에 대해서도 더 심도 있게 기획할 수 있게 되었어. 결국 내가 어떤 경험을 하든 모두 나에게 값진 자산이 될 거라고 생각해. 응답이들은 성장에 대한 관심이 특히나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는 마인드로 우리 함께 성장해 나가면 좋겠다!

(🔋) 오늘 두올과의 인터뷰를 하며 나 자신도 많은 자극을 받았던 것 같아. 내 일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부터 커리어 발전에 대한 동기부여, 그리고 업계에 대한 애정까지 곱씹어 볼 내용이 많네! 이 인터뷰가 응답이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래 버튼을 클릭으로 인터뷰 전문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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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국계에 이어 뷰티업계를 다뤄봤는데 어땠어? 뷰티 업계에 취업하려는 응답이에게 이번 아티클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다음에도 주마등은 알찬 정보를 전해줄테니 기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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