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ㅜ방장의 마케팅 TALK

K-뷰티 마케팅, 수출 15조 원의 비결ㅣ올리브영 추천템까지!

[Zㅜ방장의 마케팅톡] Recipe.23 K-뷰티의 글로벌 성장과 현황

2026.09.07 | 조회 7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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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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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성공 비결: 성장의 역사부터 글로벌 전략까지

마케팅 한 스푼, 인사이트 한 꼬집! Z세대의 신선한 레시피로 마케팅을 맛있게🥄

안녕하세요 셰프님들! 마케팅 레시피 밀쿠🥛주방장이에요. 오늘은 셰프님들을 위한 Zㅜ방장들의 마케팅 TALK을 가지고 왔어요.


셰프님들은 지난주 '올리브영 세일', 잘 즐기고 득템하셨나요?

저는 올리브영에서 제품을 고를 때 눈길을 사로잡는 패키지나, SNS에서 한 번쯤 봤던 제품, 인플루언서들의 ‘찐 후기’를 찾아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세일 기간에 올리브영을 둘러보니 문득 우리나라 화장품, 마케팅도 잘하고 제품도 참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K-뷰티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뷰티가 SNS를 타고 번진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죠. 빠른 혁신과 새로운 성분·제형을 실제 제품으로 빠르게 구현하는 능력이 K-뷰티의 경쟁력으로 꼽혔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K-뷰티가 처음부터 지금처럼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었죠. 그렇다면 K-뷰티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걸까요?

이번 레시피에서는 K-뷰티의 성장 과정부터 글로벌 시장에서의 현재 모습, 최근 주목받는 브랜드들의 마케팅까지 차근차근 살펴볼게요!

  🧡 목차 🧡

1. K-뷰티 성장의 변곡점 📈
📢  K-뷰티의 성장 배경
📢  현재 K-뷰티 시장 
1️⃣ 아마존과 틱톡숍까지? ‘글로벌 뷰티’ 시장의 한 축으로 성장!
2️⃣ 다양해지는 K-뷰티, ‘성분’으로 경쟁하다!
3️⃣ 소비자 → 유통이 성공 공식? 달라진 ‘유통 -뷰티 마케팅 사례

2. K-뷰티의 특징과 마케팅 전략 💄
1️⃣ 단 한 명을 위해 20가지 컬러를? 6,500만 뷰를 만든 시딩 전략
2️⃣ FDA도 무릎 꿇은 ‘역주행 기획력’, 매출 1억에서 1,400억으로
3️⃣ 아마존 검색어 1위의 비밀! 강력한 ‘기능 중심 마케팅’

3. 눈에 띄는 최신 K-뷰티 마케팅 사례 🧐
1️⃣ 올리브영 x 캐릭터 '산리오' 
2️⃣ 바이오던스 x 영화 '오디세이'
3️⃣ 아누아 x 모델 '켄달 제너'

4. K-뷰티하면 빠질 수 없는 올리브영! 해외 진출 현황은? 🌍
🌐 올리브영 : 글로벌 매장 확대 추세
⭐ Z세대 주방장들의 9월 올영세일 추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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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뷰티 성장의 변곡점 📈

📢 K-뷰티의 성장 배경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 화장품 연도별 수출규모 추이.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 화장품 연도별 수출규모 추이.

지금의 K-뷰티가 이렇게 큰 시장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고 계시나요? K-뷰티는 처음부터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니에요. 그 과정에는 여러 번의 위기와 예상치 못한 전환점이 있었죠.

   💬 K-뷰티 열풍의 역사는 아래와 같아요.

  • 88서울올림픽▶️해외 화장품과 소비문화가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
  • 외환위기▶️사치품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찾기 시작
  • 한류 열풍▶️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
  • 사드 사태 / 한한령▶️수출 제재로 인한 한류 성장 위축
  • 코로나 19▶️온라인 시장의 확대로 K-뷰티의 글로벌 진출 시작
  • 틱톡/인스타그램/유튜브▶️전세계로 확산된 K-뷰티 열풍

돌이켜보면 K-뷰티의 역사는 위기의 연속이었지만, 그 위기는 매번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었어요. 한 브랜드의 성공에 기대던 과거를 지나 지금은 새로운 브랜드가 끊임없이 등장하며 ‘K-뷰티’라는 하나의 카테고리 자체가 성장하고 있죠. 그렇다면 이러한 변곡점을 지나 지금의 K-뷰티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을까요?

K-뷰티 시장의 현황과 그 안에서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변화들을 자세히 살펴볼게요!


📢 현재 K-뷰티 시장  

1️⃣ 아마존과 틱톡숍까지? ‘글로벌 뷰티’ 시장의 한 축으로 성장!  

요즘 해외에서 K-뷰티를 보면 예전과는 확실이 달라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아마존과 틱톡숍은 물론 세포라 같은 글로벌 뷰티 유통 채널에서도 한국 브랜드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죠.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무역협회] 한국 화장품 수출 현황.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무역협회] 한국 화장품 수출 현황.

실제로,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2025년 11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2026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직전의 최대치를 계속해서 능가하고 있어요. 특히 미국 수출액은 1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중국의 10억 1,000만 달러를 넘어섰는데요. 가장 큰 수출 시장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다는 점은 K-뷰티의 시장이 이보다 더욱 오래, 더 크게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하죠.


2️⃣ 다양해지는 K-뷰티, ‘성분’으로 경쟁하다

K-뷰티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어요. 과거에는 몇몇 대형 브랜드가 K-뷰티를 대표했다면, 지금은 미국 아마존과 틱톡숍, 일본 큐텐, 싱가포르 쇼피, 미국 세포라 등 서로 다른 글로벌 플랫폼에서 다양한 브랜드가 각자의 히어로 제품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죠.

그렇다면 수많은 브랜드가 경쟁하는 시장에서 해외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출처:트렌디어 AI] 주요 플랫폼별 PDRN 소구 제품 수 현황.  
  [출처:트렌디어 AI] 주요 플랫폼별 PDRN 소구 제품 수 현황.  

바로 ‘성분과 효능’이에요. 무작정 유행하는 제품을 소비하기보다, 어떤 성분이 들어갔고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PDRN인데요. 메디컬 영역에서 주목받던 성분이 스킨케어로 확장되면서 관련 제품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죠. 실제로 2026년 상반기 올리브영에서 PDRN을 내세운 제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5%, 미국 아마존에서는 무려 296% 증가했어요.

PDRN뿐만 아니라 피부 장벽, 재생, 롱제비티 등 기능성과 과학적 근거를 강조하는 제품이 주목받으면서, 이제 K-뷰티의 경쟁력은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것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졌어요. 수많은 브랜드 속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만한 뚜렷한 성분과 효능을 갖추는 것, 이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한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는 거죠.


3️⃣ 소비자 → 유통이 성공 공식? 달라진 ‘유통 방식’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도 달라졌어요. 과거에는 해외 유통업체나 대형 매장에 먼저 입점한 뒤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리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는데요. 이제는 틱톡과 유튜브 등 SNS에서 제품이 먼저 주목받고,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와 리뷰가 쌓인 뒤 세포라나 울타뷰티 같은 대형 유통망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요. ‘유통 → 소비자’가 아닌 ‘소비자 → 유통’으로 순서가 바뀐 것이죠.

  [출처: 파이낸셜 뉴스] K-뷰티 산업 생태계를 나타내는 세가지 필수 유통통로.  
  [출처: 파이낸셜 뉴스] K-뷰티 산업 생태계를 나타내는 세가지 필수 유통통로.  

소비자의 반응에 맞춰 빠르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ODM(제조자개발생산) 산업의 성장이 큰 역할을 했어요. 한국콜마를 시작으로 코스맥스 등 여러 기업이 ODM 시장을 키우면서 브랜드가 직접 공장을 갖추지 않아도 제품의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문 기업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브랜드는 제품 생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기획하고 출시할 수 있었어요. 여기에 원료·용기·패키징·디자인·물류 등 관련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면서 K-뷰티만의 탄탄한 산업 생태계도 만들어졌어요.

덕분에 규모가 작은 인디 브랜드도 빠르게 제품을 출시하고, SNS에서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며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이죠.

 

 

2. K-뷰티의 특징과 마케팅 전략 💄

1️⃣ 단 한 명을 위해 20가지 컬러를? 6,500만 뷰를 만든 시딩 전략

신제품 기획부터 개발, 출시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NPD(New Product Development) 라고 하는데요. K-뷰티는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빠르게 짚어내고 제품화하는 대응력이 뛰어나요.

 

이런 특징을 극대화한 사례가 바로 <티르티르>인데요. 2년 전, 흑인 뷰티 인플루언서 'MissDarcei'가 한국 파운데이션 중 가장 어두운 색을 바르며 "흑인을 위한 색조가 부족해서 아쉽다"는 쇼츠를 올리자, 'MissDarcei'에게 20가지 색상의 쿠션을 보내면서 시딩(seeding) 마케팅을 곧바로 실시했죠.

[출처: 조선비즈 - 유튜브 캡쳐 자료] 유튜브 채널 'MissDarcei''에 게시된 티르티르 제품 관련 쇼츠 영상. 
[출처: 조선비즈 - 유튜브 캡쳐 자료] 유튜브 채널 'MissDarcei''에 게시된 티르티르 제품 관련 쇼츠 영상. 

그녀가 이 쿠션들을 언박싱하는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어요. 현재 해당 쇼츠는 65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인스타그램 릴스는 2,364만 회로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당 인플루언서의 최다 조회수 콘텐츠로 남아있어요.

이후 <티르티르>는 'MissDarcei'에게 한국 공장 방문 기회, 콘텐츠용 미스터리 박스 제공 등 지속적인 콘텐츠 소재를 제공하며 그녀와 긴밀하게 협업했어요. 또, 현재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40개 컬러의 색상을 제공하고 있죠. 인플루언서의 한마디를 제품과 브랜드 경험으로 개연성있게 연결한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2️⃣ FDA도 무릎 꿇은 ‘역주행 기획력’, 매출 1억에서 1,400억으로

과거에는 회의실에 모여 일방적으로 제품을 기획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면, K-뷰티는 철저하게 소비자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요. 고객의 불만과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확인한 뒤에야 제품 콘셉트와 가격을 설계하는 ‘역규행’ 전략을 택하죠.

⏬  역규행 전략 타임라인 
1.  고객 니즈 파악 👤
2.  실시간 피드백 확인 🖊️
3.  제품 콘셉트 설계 💄
4.  가격 전략 검토 💲
5.  마케팅 전략 수립 🔗

 

<조선미녀>가 북미 시장에서 거둔 성공은 역규행의 대표적인 사례예요. 해외 소비자가 기존 선크림에서 겪던 불편함을 역추적해 제품 기획에 반영했거든요.

  [출처:조선미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로부터 '글로벌 온라인 판매 1위 K-뷰티 선케어 브랜드'로 인증받은 구다이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  
  [출처:조선미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로부터 '글로벌 온라인 판매 1위 K-뷰티 선케어 브랜드'로 인증받은 구다이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  

미국 소비자들은 오랫동안 끈적이고 백탁이 심한 선크림에 큰 불만을 느끼고 있었어요. 미 FDA가 자외선 차단제를 일반의약품(OTC)으로 엄격하게 규제하면서, 새로운 자외선 차단 필터 승인이 오랜 기간 정체되어 있었기 때문이에요. 반면 한국과 유럽은 안전성이 검증된 차세대 필터를 화장품 성분으로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었죠.

<조선미녀>는 처음부터 ‘북미 GenZ’를 주타겟으로 해 국내산 유기농 쌀과 곡물 발효 추출물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워, ‘자연 친화적이고 신비로운 동양의 이미지’를 광고 소구로 삼았죠.

[출처: 인스타그램 캡쳐본] 조선미녀 선크림을 소개하는 해외 인플루언서.
[출처: 인스타그램 캡쳐본] 조선미녀 선크림을 소개하는 해외 인플루언서.

또, 로션처럼 쓱 발리고 즉각적인 수분 광채를 보여주는 제형의 강점을 살려, 틱톡과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B&A(Before and After) 형식의 바이럴 영상을 집중적으로 확산시켰어요. 백탁 현상 제거, 눈 따가움 차단, 메이크업 전 밀림 현상이 해결되는 과정이 직관적으로 증명되면서 반응은 폭발적이었죠.

그 결과, 2024년에는 미국 세포라 온오프라인에 동시 입점했고, 2025년에는 4천억 원의 매출(해외 비중 90% 이상)을 기록했어요. 2020년 1억 원이던 조선미녀 선크림의 매출은 2023년 1,400억 원으로 성장했고요.


3️⃣ 아마존 검색어 1위의 비밀! 강력한 ‘기술 마케팅’

K-뷰티는 피부과에 다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뷰티 디바이스 기술을 내세우면서 해외 브랜드 사이에서의 차별점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메디큐브>‘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은 지난 7월에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당시, 미국 아마존 전체 카테고리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는데요.

  [출처:메디큐브 공식 웹사이트 캡쳐본] 메디큐브의 PDRN 스킨케어 제품 이미지컷.  
  [출처:메디큐브 공식 웹사이트 캡쳐본] 메디큐브의 PDRN 스킨케어 제품 이미지컷.  

특히 <메디큐브>는 화장품과 디바이스를 동시에 판매하면서, 두 제품군을 하나의 홈케어 루틴으로 묶어내는 마케팅 전략으로 행사 기간 동안 무려 11개 제품이 뷰티 베스트셀러 100위 안에 진입할 정도였죠.

실제로 올해 2분기 에이피알의 회사 전체 해외 매출은 7,000억 원을 넘어서며 전체 매출의 92%를 기록했어요. 특히 북미와 유럽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에서 68%까지 크게 확대되었어요. 성분을 강조한 제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조합으로 단기간에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사례죠.

 

 

3. 눈에 띄는 최신 K-뷰티 마케팅 사례🧐

1️⃣ 올리브영 X 산리오캐릭터즈 : K-산리오를 세계로

CJ올리브영은 글로벌 인기 IP인 산리오캐릭터즈에 한국의 도시와 지역 문화를 접목한 ‘올리브영 시티 로그’ 캠페인을 선보였어요. 기존처럼 캐릭터를 상품에 입히는 데 그치지 않고, 한복을 입은 헬로키티부터 전주 비빔밥·공주 알밤·우도 땅콩 등 12개 지역의 특색을 담은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했죠.

  [출처: CJ올리브영]‘올리브영 X 산리오캐릭터즈’ 올리브영 시티 로그 대표 이미지  
  [출처: CJ올리브영]‘올리브영 X 산리오캐릭터즈’ 올리브영 시티 로그 대표 이미지  

특히 이러한 콘텐츠를 상품과 굿즈뿐만 아니라 지역별 매장 외관과 포토존에도 활용해 올리브영 매장 자체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만들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여기에 참여 브랜드를 81개, 상품을 321종으로 확대하고, 뷰티를 넘어 웰니스·라이프스타일까지 협업 영역을 넓혔어요. 또, 글로벌몰 전 권역과 미국 온·오프라인 매장까지 판매 채널도 확장했죠.

글로벌 IP의 친숙함에 K-로컬 콘텐츠를 더해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경험’으로 재해석한 것. 이것이 이번 올리브영 협업이 보여준 K-마케팅의 포인트라고 볼 수 있어요.


2️⃣ 바이오던스 X CGV : 3시간 영화와 겔 마스크의 만남

최근 영화 <오디세이>의 긴 러닝타임에 해외 소비자들이 마스크팩을 붙인 채 영화를 관람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바이오던스의 겔마스크가 바이럴 되었는데요. 3시간에 가까운 긴 상영 시간과, 오래 붙여두어도 마르지 않는 마스크팩의 특성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재미있는 콘텐츠로 확산됐어요.

[출처: CGV KOREA 인스타그램] CGV 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타임스퀘어, 여의도, 홍대 지점에서 진행한 바이오던스의 마스크팩 이벤트
[출처: CGV KOREA 인스타그램] CGV 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타임스퀘어, 여의도, 홍대 지점에서 진행한 바이오던스의 마스크팩 이벤트

<바이오던스>는 이 흐름을 파악하고, 한국에서 CGV와 협업을 진행했는데요. 지난 8월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타임스퀘어, 여의도, 홍대 등 주요 지점에서 영화 관람객에게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 1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보였어요.


3️⃣ 아누아 X 켄달 제너 :  매출 치트키 발탁

최근 K-뷰티에서는 글로벌 톱스타를 앞세운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펼쳐지고 있어요.

작년 7월에는 카디비가 틱톡에서 <미샤>의 ‘M 퍼펙트 커버 세럼 BB크림’과 ‘글로우 BB부머’ 상품을 언급한 뒤, 미국 틱톡샵 매출이 1년 만에 약 9배 늘었는데요. 

  [출처 : 더파운더즈] 아누아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인 켄달 제너 화보.  
  [출처 : 더파운더즈] 아누아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인 켄달 제너 화보.  

<아누아>도 지난 5월 배우 수지를 국내 전속 모델로 공개한 것에 이어, 6월에는 세계적인 모델 켄달 제너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어요.

대표 제품인 ‘PDRN 히알루론산 수분 캡슐 미스트’는 모델 발탁 이후 진행된 6월 올리브영 세일에서 직전 행사보다 매출이 66% 증가했어요. 해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판매량이 직전 주보다 무려 11.5배 늘어나며 페이스 미스트 카테고리 1위에 올랐고요.

더파운더즈의 지난해 광고선전비는 1166억 원으로 전년도 448억 원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켄달 제너 모델 기용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광고선전비는 이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과연 수백억 원의 광고선전비를 감당할 만큼, 톱스타 마케팅은 더 큰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4. K-뷰티 하면 올리브영! 해외 진출 현황은? 🌍

🌐올리브영 : 글로벌 매장 확대 추세

K-뷰티하면 빠질 수 없는 올리브영도 이제 해외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단순한 해외 매장 출점을 넘어 국내 인디 브랜드를 글로벌 판매 채널에 연결하는 ‘K뷰티 유통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해요!

  [출처: 한국경제신문] 세포라 매장에 자체 큐레이션한 K뷰티 전용 매대 모습.  
  [출처: 한국경제신문] 세포라 매장에 자체 큐레이션한 K뷰티 전용 매대 모습.  

그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세포라와 함께 선보이는 ‘올리브영 K뷰티에딧’이에요. 리쥬란코스메틱의 PDRN 앰플, 토리든 수분 세럼, 비플레인 녹두 클렌저 등 19개 K-뷰티 브랜드의 150여 종 제품을 선별해 선보일 예정이에요. 주목할 점은 판매 실적과 현지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인기 제품은 남기고, 반응이 좋지 않거나 현지 트렌드에서 밀린 제품은 과감하게 교체한다는 거예요. 연 2회 브랜드와 상품을 교체하며 해외 소비자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또 새로운 K-뷰티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또한 올리브영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투 트랙’ 전략도 펼치고 있어요. 지난 5월과 6월 미국 LA에 올리브영 단독 매장을 열어 약 400개 브랜드, 5,0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얻은 현지 소비자의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능성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세포라에 공급하는 방식이에요. 해외 진출 범위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어요. 올해는 홍콩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의 세포라 매장에도 K뷰티 에딧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영국과 중동, 호주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처럼 올리브영은 직접 해외 매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글로벌 유통 채널과 협업하며 K-뷰티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까지 하고 있어요. 국내에서 쌓은 큐레이션과 데이터 역량을 그대로 글로벌 시장에 적용하며 K-뷰티의 해외 진출을 이끌고 있는거죠!

 

🎁 Z세대 주방장들의 이번 [올영세일 잘산템 ✌️]

🐥 수리 주방장 : <산리오가 너무너무 귀여워요.>

저는 이번 올리브영 세일의 핵심 이슈가 산리오와 함께 진행한 ‘올리브영 시티 로그(OLIVE YOUNG City Log)’ 캠페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여러 뷰티 브랜드에서 산리오와 콜라보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올리브영 세일 기간에 맞춰 대규모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올리브영 세일에 더 눈길이 갔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텐바이텐 지역 헬로키티 피규어 키링’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국내 여러 지역의 특색을 헬로키티 캐릭터에 귀엽게 담아낸 제품이라 출시 전부터 SNS에서 큰 화제가 됐거든요. 판매가가 공개되기 전부터 반응이 뜨거웠는데 지금은 품절되어 많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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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세일 기간에 산리오 콜라보 제품을 몇 가지 구매했는데요. ‘필리밀리 폼폼푸린 쿠션 팡팡 퍼프’, ‘필리밀리 포차코 아이메이크업 브러시 키트’, ‘홀리카홀리카 마이멜로디 휩드 베리 젤테일’을 구매했어요. 그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홀리카홀리카 제품이에요. 마이멜로디X쿠로미 에디션으로 출시돼서 패키지가 정말 귀엽고, 화장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퍼프나 브러시도 산리오 캐릭터가 들어간 패키지라 귀여워서 사용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텐바이텐 지역 헬로키티 피규어 키링’은 재고가 언제 다시 풀릴까요…? 품절되기 전에 미리 살 걸 그랬어요.😭

🥛밀쿠 주방장 : <코덕은 다 쓴다는 유명템을 싹쓸이 했어용 ^0^> 

왜인지 올리브영 세일 기간만 되면 전에 사고 싶었던 화장품들을 다 잊어버려요. 그래서 올리브영 랭킹을 살펴보고 주변 코덕들에게 추천템을 물어보며 부리나케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죠. 생일선물로 올리브영 기프티콘도 받았는데 온라인으로 급하게 사다보니 사용하지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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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릴리바이레드 러브빔 치크밤 두근빔’, ‘구달 어성초 톤업 선크림’, ‘지베르니 밀착 커버 파운데이션’을 구매했는데요.

구달 선크림은 워낙 유명해서 톤업되는 제품을 사봤구요, 릴리바이레드 블러셔는 친구들 파우치에 꼭 하나는 들어있길래 여쿨 뮤트에 잘 맞는다는 두근빔을 사봤답니다! 자연스러운 뮤트 핑크라 데일리로 잘 쓸 것 같아요 >.<

화장품 좋아하는 친구가 항상 지베르니 파운데이션이 좋다고 추천해줬는데, 이번에 새로운 호수 19호가 나왔다고 해서 구매해봤어요. 기존에 21호를 쓰는 저도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색이 잘 맞더라구요. 건성이지만 유분이 조금 올라올 뿐, 하루종일 밖에 있어도 건조한 느낌은 못 받았어요! 게다가 가벼워서 저와 같은 피부타입인데 베이스 고민하고 계셨다면 추천드려요! 🤩

🐶 송이 주방장 : <또또또산템부터 은밀한 꿀템까지!>

저는 올리브영 세일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세일이 시작되면 사고 싶은 화장품을 싹쓸이하고, 제가 꾸준히 쓰는 제품은 무조건 쟁여두는 편이라 또 구매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N번째 구매중인 제품들과 새롭게 구매한 꿀템들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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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N번째 구매 중인 제품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은 ‘일소 슈퍼 멜팅 세범 소프트너’예요. 이건 피부의 피지, 블랙헤드를 제거해주는 제품인데요. 세범 리무브 콤플렉스가 모공 속까지 흡수되어 효과적인 피지, 블랙헤드 케어가 가능하답니다! 

두 번째 아이템은 ‘키스미 히로인메이크 스피디 마스카라 전용 리무버’예요. 이건 정말 송이 주방장의 또또또산템이랍니다. 마스카라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이 제품을 한 번 사용해보세요. 또 다른 신세계를 맞이할 수 있답니다!

다음은 이번에 새롭게 구매한 제품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첫 번째 제품은 ‘셀리맥스 더 비타 A 레티날 샷 타이트닝 부스터’예요. 이건 모공을 관리하는 제품인데, 최근 피부과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모공이 큰 편이라고 하시길래.. 급하게 구매해 보았습니다ㅠ

두 번째 제품은 ‘넘버즈인 1번 판토텐산 스킨케어100 블러파우더’예요. 이건 제 동생이 사용하던 제품인데 한 번 뺏어 써봤더니 너무 좋아서!! 저도 구매했습니다. 파우더를 정착하지 못하셨다면 이 제품 추천해드려요^^

그리고 마지막 구매 제품은 올리브영에 들어가자마자 홀린 듯이 구매해버린 ‘[올리브영X산리오] 나른 브레즘 코튼 숏트렁크’ 제품이에요. 이건 그냥 사보고 싶었던 제품인데 산리오 캐릭터에 홀려서 구매했습니다!

사용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 마케팅레시피’로 DM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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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마케팅, 빠르게 움직이고 깊게 믿게 하라

K-뷰티가 잘하는 건 소비자의 반응을 놓치지 않고 바로 다음 움직임으로 연결하는 민첩한 마케팅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 SNS에 남긴 작은 불만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우연히 바이럴된 콘텐츠가 실제 오프라인 이벤트로 이어지니까요.

해외 소비자들이 K-드라마와 K-pop 속 연예인들의 맑고 건강한 피부를 보며 ‘어떤 제품을 쓸까?’ 하고 관심을 갖게 된 것도 K-뷰티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데 한몫했을 것 같고요.


사례처럼 인플루언서, 온라인 콘텐츠, 기업의 오프라인 마케팅을 한 묶음으로 연결하는 홍보가 필수가 되고 있는데요. 이 과정을 보다 보면 오히려 브랜드보다 인플루언서가 더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브랜드가 만든 광고보다 개인의 짧은 콘텐츠가 훨씬 큰 수익을 가져오기도 하니까요.

다만 이 강점이 앞으로도 그대로 통할지는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뷰티 시장은 수많은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소개하고, 비슷한 형식의 ‘찐후기’와 추천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잖아요. 소비자는 여전히 SNS를 통해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하지만,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누가 추천했는가’보다 ‘무엇이 실제로 믿을 만한가’를 따지는 순간도 점점 많아질 것 같아요.

앞으로의 K-뷰티가 보여줄 새로운 마케팅은 지금의 빠른 반응력은 유지하면서도, 넘쳐나는 콘텐츠 속에서 소비자가 스스로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신뢰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데 있지 않을까요?


👩‍🍳오늘의 주방장 톡 어떠셨나요?

셰프님들만의 기억에 남는 K-뷰티 마케팅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마케팅레시피는 언제나 셰프님들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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