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터의 눈물] 마케터들은 무슨 책을 읽지... 🥲

(에디터 쥬닝 😍) 구독자, 안녕? 어느새 3월인데, 당장 이번 주에 개강인 대학생 응답이도 있을 것 같고 마케터들도 신학기 이슈로 꽤 바쁠 것 같아. 그래서 오늘은 신학기 하면 떠오르는 ‘책’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

우리는 뉴스레터, SNS, 아티클 등 다양한 곳으로부터 인사이트를 수집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책의 힘이 강력한 것 같아. 책을 보면 내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잖아. (힙해 보이기도 하구 😎)

그래서 오늘은 마케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원하는 취준생, 마케터를 위해 응답하라 마케팅의 에디터와 다비들이 직접 읽어보고 강력 추천하는 책을 소개해 보려고 해. 요즘 책 읽기에 관심 있는 응답이라면 오늘의 뉴스레터 필독!

✅ 쥬닝’s Pick

쥬닝이 추천하는 책은 포지셔닝, 하버드 마케팅 강의야.

포지셔닝은 쥬닝이 마케터에 대한 진로를 결정하고 가장 처음으로 읽은 책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아. 특히 1위, 2위의 포지셔닝 전략에 대한 파트가 있는데 이 부분이 기업의 면접을 준비할 때 도움이 많이 됐어. 오래된 책이다 보니 외국의 옛날 기업에 관한 사례가 많아서 예시가 그렇게 막 와 닿지는 않지만, 설명이 풍부해서 이해가 잘 됐어. 쥬닝이 면접 볼 때 인상 깊은 책에서 해당 책을 이야기했는데 중년의 면접관들도 안다는 눈치더라고. 취준생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게! 😉

하버드 마케팅 강의는 이름만 들었을 때는 마치 마케팅 전공 책처럼 SWOT, STP 이런 용어들에 대한 설명이 많고 어려울 것 같은데 막상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어 😲 쉽게 풀어써서 술술 읽히고 예시가 많아서 이해가 잘 됐어. 전통적인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새롭게 변한 현시대에 맞는 마케팅 방안, 그리고 기존 고정관념을 깨는 내용이 있어서 놀란 책이야.

그리고 이 책이 포지셔닝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점도 좋았어. 많은 마케팅 책에서 상품 그 자체보다는 그 상품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강조하는데, 하버드 마케팅 강의에서도 처음부터 그 내용이 있더라고. 두 개를 같이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서 많은 책 중 두 책을 뽑았어 😊

쥬닝의 또 다른 추천 책은 사고 싶은 컬러 팔리는 컬러, 데이터 읽기의 기술이야. 학부 시절 전공 마케팅 교수님이 추천해주셨는데 재밌게 읽었어 🙂

✅ 마파’s Pick

마파가 추천하는 책은 나음보다 다름, 마케팅하지 않는 마케터야.

마파는 인턴 시절을 스타트업에서 보내며 ‘나음보다 다름’으로 승부할 때가 많았다고 해. 이런 상황 속에서 많은 도움을 이 책에서 얻었다고 하구. 마파처럼 본인 회사의 마케팅 전략에서 나음보다는 다름을 추구하는 마케터에게 이 책을 추천할게.

마케팅하지 않는 마케터는 제목이 상당히 역설적이지만, 읽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책이야 🤓 과거의 마케팅 기법 효과에 의문을 가지는 응답이라면, 또 지속해서 변화하는 마케팅 기법에 맞춰가고 싶은 마케터라면 이 책을 추천!

마파는 그 외에도 지적자본론, 마케터의 여행법, 모두 거짓말을 한다 라는 책을 추천했어!

✅ 리요’s Pick

리요가 추천하는 책은 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 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야.

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는 리요의 팀장님께서 선물해주신 책이야. 콘텐츠 마케터 주니어로서 어떤 콘텐츠가 좋은지, 어떤 방향성을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런 방향성을 잡을 때 도움이 되는 책이지. 또 콘텐츠를 제작할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족함을 느낄 때가 많은데 그걸 어떤 방향으로 해결하고 발전시키면 좋을지 적혀있어서 좋아!

또 리요가 콘텐츠 마케터 주니어로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콘텐츠/브랜드 마케팅이 어떻게 다르고 왜 나뉘어 있는지, 각자의 R&R이 뭔지 혼란스러웠다고 해. 이때 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를 읽으면서 이런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다네. 이 책은 콘텐츠보다는 좀 더 브랜딩에 집중되어있고 브랜딩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업에 접목하면 좋을지가 알기 쉽게 설명되어있어. 더욱이 셀프브랜딩, 일인 브랜딩이 중요시되는 MZ세대들과 관련해 고민하는 리요에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해 😉

마지막으로 콘텐츠 마케터인 리요는 트렌드 읽는 습관 이라는 책도 추천했어 (특히 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는 얇으니까 책이 부담스러운 응답이들에게 추천할게!)

✅ 디슨’s Pick

디슨이 추천하는 책은 마케터의 일, 여덟 단어야.

마케터의 일은 배달의 민족 마케팅 이사인 장인성님이 쓴 책이고 여덟 단어는 TBWA 크리에이티브 대표 박웅현님이 쓴 책이야. 😊

두 책에는 마케터랑 광고인으로서 어떤 태도로 일했는지,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고 성장하는 마케터는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가 나와 있는데, 이렇게 일과 사람에 대한 본인만의 생각이 책에 뚜렷하게 나와 있는 점이 좋았어 👍🏻

특히 자신의 가치관이나 일에 대한 태도를 형성함에 있어 멘토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책이 좋은 길라잡이가 될 거로 생각해 😁

(에디터 마파 🔋) 쥬닝 책  추천 고마워! 나도 요즘 이북리더기로 출퇴근 시간에 책을 보는데 모두 대여해 봐야겠어. 지금부터는 다비들의 추천 책을 소개해 볼게. 특히 다비에는 취준생도 있고 실제 현직자도 있다 보니 더 넓은 스펙트럼의 책을 소개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 빈데이’s Pick

빈데이가 추천한 책은 요즘 사는 맛, 별게 다 영감이야.

주변 마케터나 팔로워들이 많이 읽고 있다고 해서 빈데이도 서재에 넣어두고 읽고 있다네. <요즘 사는 맛>의 경우에는 응마 같은 뉴스레터인 ‘주간 배짱이’의 코너였던 ‘요즘 사는 맛’을 엮어서 출간한 푸드 에세이야. 디에디트, 핫펠트, 박정민 등 다양한 작가가 참가했어.

<별게 다 영감>은 마케터 이승희 님의 책으로 일상생활 속에서의 영감을 기록한 흔적을 볼 수 있어. 이승희 님의 기록 아카이빙을 엿보면서 영감 기록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 서하’s Pick

서하가 추천한 책은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 빅데이터 시대, 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이터 문해력이야.

특히 서하는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를 강력 추천했는데. 매력적인 브랜드의 이유나 퍼스널 브랜딩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줘서 읽는 내내 재밌고 흥미로웠다고 해.

나머지 책도 꼭 마케터에 한정되어있지는 않지만 스타트업, IT 기반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소양서 같은 책이라고 해. 특히 빅데이터 시대, 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이터 문해력은 퍼포먼스 마케터라면 읽어볼 법하다고 하니 이것도 서재에 추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 아디안’s Pick

아디안이 추천한 책은 영 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가난한 회사의 마케터 매뉴얼이야.

‘영 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는 요즘 MZ세대에 대한 책이 많지만 30~40 타겟에 대한 책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잖아. 영 포티라고 불리는 X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마케터라면 이 책이 상당히 유익하다고 해.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은 작은 회사나 브랜드의 성장 이야기나 핵심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당한 분량으로 다양한 케이스를 제공해서 좋다고 해.

마지막으로 ‘가난한 회사의 마케터 매뉴얼’은 아디안이 사회 초년생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인데, 신입 마케터이거나 마케팅을 처음 맡게 된 사람을 위한 OJT 자료 같은 설명서라고 하니 꼭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해.

(🔋 마파의 마무리 🔋)

오늘은 평소 응답하라 마케팅 오픈채팅방에서도 자주 나왔던 주제인 ‘책’에 대해 이야기 해봤어.개인적으로도 책을 읽을 때는 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 또 세상에 마케터를 위한 좋은 책이 참 많은데 오늘 다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고.

만약 오늘 뉴스레터가 반응이 좋다면 다른 책들도 엮어서 또다시 추천해 볼게. 응답이들도 읽어봤던 책 중에 추천할 법한 책이 있다면 오픈채팅방에 남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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