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알 #7] 배달 플랫폼의 후발주자, "쿠팡이츠"🚀

(😎에디터 옵형😎)마린이들~옵형이야. 지난번 발행된 에디터 디슨의 배민 앱케팅 글 다들 재미있게 읽어봤어?(📡 [앱케팅] 배민은 어떻게 1등이 됐을까?)🧐 요즘 코시국으로 비대면이 익숙해진 상황에서 배달 플랫폼은 우리 삶에 깊이 들어왔다고 느껴. 특히 👉🏻 응답하라 마케팅 오픈채팅방에서도 배달 플랫폼에 대한 문의도 있었을 만큼 요즘 트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것 같아.😮

그래서 앱케팅에서 배민을 다뤘다면 이번 '브랜드가 알고싶다'에서는 업계 부동의 1위인 배달의 민족을 무섭게 따라오는 쿠팡이츠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해👀 옵형이 과거에 카페를 운영할 때 자영업자 입장에서 배달 플랫폼을 이용했던 썰도 나오니까 재미있게 봐줘😎 어텐션🔊

쿠팡이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쿠팡에서 2019년 5월 경에 런칭한 배달 플랫폼이야🤔 옵형이 유튜브에서 봤던 쿠팡이츠의 첫 광고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어😌 "쫀~득한 피자가...굳었네🍕"라고 말하며 배달이 늦어서 음식이 식어버렸다는 점을 강조하고, 쿠팡이츠는 한 번에 한집 배달만 한다는 점을 강조하던 광고말이야.

최근에 나온 광고에서도 마치 넷플릭스 영화 예고편처럼 광고를 연출해 100% 한 집 배달을 강조하며 회사가 제공하려는 서비스를 확실하게 각인시켜 줬어. 그만큼 ✔배달 플랫폼에서 신속한 배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어🙄👍🏻

쿠팡이츠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30분 이내 신속한 배달을 강조했어🏍 실제로 쿠팡이라고 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로켓배송이잖아🚀 특히, 서비스 런칭 초기에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료가 없다는 점, 다양한 할인혜택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보여줬어.

그래서 초기에 플랫폼 서비스가 서울 일부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지🙄😮😃 현재는 서비스 제공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이며, 초기에 한 자리 숫자에 불과하던 ✔배달 시장 점유율은 현재 20%대까지 진입하며 2위 요기요를 무섭게 따라잡고 있어👍🏻

아직까지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는 배달의 민족이야. 그런데 쿠팡이츠의 성장 속도를 본다면 배민이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 없어. 그렇다면 쿠팡이츠가 다른 플랫폼에 비해 강점으로 내세웠던 신속한 배달이 가능해진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배달 시스템에서 살펴볼 수 있어🛵 배민과 같은 기존의 배달 플랫폼은 가게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이고, 실제 배달은 바로고, 부릉, 생각대로와 같은 배달대행 업체가 관리하는 거야🤨 이러한 시스템이 기존의 배달 플랫폼 구조였고, 라이더들은 한 번에 여러 가게에서 복수의 상품을 한번에 픽업해서 배달했던 거야🏘🛵🏠 그러다 보니, 배달 주문이 접수되어도 매칭된 라이더가 다른 매장을 들렸다 오게되면 배달 시간은 그만큼 늦어지는 거야.

실제로 옵형😎이 카페를 운영할 때, 배달의 민족을 이용했거든. 🔊띵동~배달의 민족 주↗️문↘️ 알림이 울리면 가게에서 배달 예상 시간을 선택하는 창이 나와. 사실 조리 시간은 10분 내외인데, 대행업체 라이더가 매칭되고 매장에 도착해서 배달을 나가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40~50분, 바쁜 시간대에는 60분 이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어😨 그럼 고객들에게 카톡 알림이 가. 배민 써본 마린이들도 이런 카톡 받아봤지? "주문하신 음식이 60분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들 이런 카톡받으면 헐...50분이나 걸려? 라는 생각 했을거야😩😱

이러한 구조에 변동을 가져온 것이 쿠팡이츠야. ✔쿠팡이츠는 쿠팡이츠친구라는 자체 라이더를 고용했기 때문에 배달 주문이 접수되면 자체 라이더가 바로 매칭되는 거지😎 즉, 쿠팡이츠는 ✔주문부터 배달까지 전체적으로 쿠팡이츠가 관리하는 시스템을 가져온 거야. 그래서 쿠팡이츠의 주문이 접수되면 가게에서는 실제 조리 시간만 입력하면 된다고 해. 그리고 쿠팡이츠에 입점한 가게 중 고객 만족도가 높은 매장에는 🐆치타배송🐆 카테고리를 붙여서 빠른 배송 중 더 빠른 배송이 가능한 것도 보여주도 있어.

이에 질세라 배민이나 요기요도 대행업체 라이더가 아닌 자체 라이더를 고용하며 신속한 배달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그리고 배민은 ⚡번쩍배달⚡서비스를 도입해 쿠팡이츠의 '치타배송'을 견제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지. 이외에도 배민의 B마트라던가 쿠팡이츠의 쿠팡이츠마트처럼 ✔퀵커머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배달 플랫폼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어. 그렇다면 이렇게 치열한 배달 업계의 치킨게임에서 쿠팡이츠는 어떤 전략을 보여주고 있을까? 이건 뒤에서 캐롤🍁이 더 자세하게 알려줄 거야.

😎옵형의 생각정리😎

업계에서는 배민과 쿠팡이츠의 경쟁을 두고 배달 2차 대전이 시작되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그런데 과연 이러한 경쟁이 마냥 좋은걸까🧐🙄 신속한 배달을 가능하게 만들고자 자체 라이더를 고용하고, 라이더 확보를 위해 높은 수익 보장을 내세울 거야. 그리고 고객 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할인 쿠폰 제공과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이 쏟아지겠지🤑🤑

이게 가능하려면 자본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플랫폼에 입점한 음식점에 높은 수수료가 요구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이는 곧 소비자에게도 돌아올 수 있는 거지. 치열한 배달 경쟁 사이에서 우리 마린이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옵형이 가게하면서 많이 느꼈는데, 라이더분들 정말 고생 많이하셔. 늦는다고 너무 뭐라고 하지 말자 우리😍😍

(에디터 캐롤🍁) 자, 이제 쿠팡이츠에 대해 잘 알겠지?! 그런데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경쟁이 치열한 배달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어떻게 단숨에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이 뭔지 알아보러 가자구😎

✅ 배송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속도"

혹시 이 광고 기억나? 배우 한소희가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쿠팡이츠'의 광고야. '어제는 두 번째, 오늘은 네 번째. 어떻게 배달순서가 랜덤이니?'라는 대사와 함께 지루하게 배달을 기다리는 모습이 나와😞. 이후 '쿠팡이츠에서는 무조건 내가 첫 번째'라는 멘트에 이어 '음식 배달은 한번에 한집만. 일편단심 한집배달 쿠팡이츠'라며 광고는 끝나.

다들 배달음식을 시켰는데 1시간이 넘도록 오지 않거나 꽤 기다려 받은 음식이 차갑게 식어있었던 경험들 있지 않아? 사실 라이더들이 동선이 겹치면 여러 가게 음식을 받아 한번에 배달하는 '합배송' 시스템으로 인해, 배달 품질이 떨어지거나 속도가 느려진다는 게 배달 시장에서의 가장 큰 문제였어.

여기에 주목한 쿠팡이츠는 '한집배달'이라는 문구 아래 1개의 주문에 1명의 배달기사를 배정하는 '단건 배달' 시스템을 만들었어. 또한 주문 이후 요리 진행 단계는 물론 배달 기사의 실시간 동선과 도착 시간까지 바로 알려주며 실시간 체크가 가능한 점도 쿠팡이츠만의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지.

▶ "쿠팡"하면? 빠른 배송!

쿠팡하면 어떤 단어가 제일 먼저 생각나? 캐롤은 당연히 "로켓 배송(빠른 배송)". 쿠팡은 원래 이커머스를 주력으로 하는 유통사잖아. 쿠팡이 지금 이렇게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배달 속도' 때문이야. 전국 각지에 물류센터를 두어 재고를 쌓아둔 뒤, 주문이 들어오면 곧바로 물류센터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쿠팡은 빠른 배송이 가능했던 거지. 즉 '쿠팡' 브랜드가 주는 빠른 배송에 대한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쿠팡이츠가 잘 활용한거지👍 ! '쿠팡이츠가 보여줄 서비스는 다른 경쟁사와는 다른 배송 전문 기업답게 로켓배송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서비스다' 이런 느낌😎!   

✅ 고객뿐만 아니라 가게 사장님을 고려하는 전략 " 하프스택 모델" 

사실 배달 시장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는 배달 모델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어.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은 기존 '마켓 플레이스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 해당 플랫폼이 고객과 요식업체를 연결해주기만 하고, 요식업체는 직접 배달 서비스 업체와 연락하며 음식을 건네주는거야. 그 이후의 과정은 배달 서비스 업체에 의해서 진행되는 거고.

배달 서비스가 잘 관리되지 않는 문제는 물론 배달 플랫폼에 입점한 가게들끼리 치열한 마케팅 경쟁 문제가 발생해. 매장 노출도를 올리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그만큼 업주들의 부담감은 UP😥. 거기다 배달 관련 문의나 불만사항도 업주들의 몫이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도 못하고 서로가 힘들기만한 비효율적인 방식인거지.

기존 배달 시장에서의 문제점을 분석한 쿠팡이츠는 다른 전략을 채택했어. 바로 "하프스택 모델". 간단하게 말하자면 하프스택 모델이란 음식의 조리를 제외하고 배달 서비스와 문의, 홍보 등의 모든 부분을 플랫폼(쿠팡이츠)에서 관리를 해주는 시스템이야. 플랫폼에서 1대1 배차 방식으로 빠른 배달이 가능해지고 배달의 전 과정을 쿠팡이츠가 직접 운영함으로써 효과적인 배달 관리가 가능해진거지. 고객과 업주 모두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WIN-WIN 전략🙌

✅ '여유시간에 음식배달로 용돈을 벌어보세요' 라이더 확보 전쟁

쿠팡이츠가 내세운 '단건 배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배달 플랫폼 내 우위를 점하는 데 있어 배달원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 되었어. 단건 배달 경쟁이 곧 라이더 확보 경쟁인거지. 이를 위해 그룹 태사자의 멤버인 김형준을 모델로 '이츠 라이더 타임'이라는 모바일 광고를 제작했어. 여유 시간을 활용해 용돈을 벌자는 문구를 활용하면서 배달파트너의 장점을 홍보한거지.

쿠팡이츠는 라이더가 주문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쿠팡이 수년간 쌓아온 AI 기술📱을 활용해 배달파트너의 이동수단 등을 고려한 최적의 주문배정을 진행하고 있어. 최근에는 할증 정책을 변경해 거리, 주문량, 날씨 등을 종합한 배달 난이도에 따라 라이더들에게 기본 배달 수수료 외에도 추가할증을 지급하고 있다고 해. 여러 정책부터 광고까지 쿠팡이츠는 라이더 확보에 진심인 것 같아🤔

🍁캐롤의 생각정리🍁

쿠팡이츠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소비자 / 사장님 / 라이더(배달파트너) 입장으로 나누어 설명해봤는데 어땠어? 세 부분으로 나눠 설명한 건 쿠팡이츠의 관점에서 보면 배달을 시키는 소비자도 고객이고, 쿠팡이츠에 입점하는 가게 사장님도 고객이고, 음식을 배달해주는 라이더도 다 고객이기 때문이야.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해관계에서도 각각에게 맞는 전략을 펼친 것". 이와 더불어 "문제점에서 니즈를 발견해낸 것". 이 2가지가 후발주자였던 쿠팡이츠가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인거지.

잠깐의 여름방학을 보내고 3주만에 돌아와서 조금은 어색했는데, 그래도 금방 현실에 적응해서 글을 열심히 썼던 것 같아😎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고 2주 후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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