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피니언] 그럼에도 AI가 마케터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 4가지

🎙️ 응답하라 마케팅의 이야기를 팟캐스트로 듣고 싶다면 여기 클릭

(에디터 마파 🔋) 응답이 안녕! 오늘은 광고대행마가 발행되는 날이지만 조금 색다른 시도를 해보려고. 응답하라 마케팅은 다비 프로젝트처럼 뉴스레터에 응답이를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거든. 그래서 오늘은 새로운 코너를 시도해 보려고 해. (물론 광고대행마 종료는 아니야! 광고대행마는 다음 발행을 기다려줘 😉)

마피니언('마'케팅+'오'피니언)

새로운 코너, 바로 마피니언이야! 마케팅과 오피니언의 합성어로 (이름은 바뀔 수도 있어 😅) 마케팅에 대한 주제에 대해 응마 에디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작가의 경험이나 의견, 지식을 전할 수 있는 코너를 기획 중이야.

다비레터가 에디터 지원부터 선발, 교육 및 발행까지 3개월의 긴 호흡으로 진행되었다면 마피니언은 짧은 호흡으로 외부 작가의 이야기를 담아본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자료조사부터 프로세스까지 에디터들이 열심히 준비 중이니까, 다음 공지를 기다려줘!

첫 번째 마피니언 작가는 바로 나 마파야! 오늘은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았던 AI와 마케팅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해. Artifical intelligence, 즉 AI는 최근 마케팅 산업에 꽤나 중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잖아. 음… 대표적인 사례들을 좀 꼽아볼까?

1️⃣ 개인화(Personaliztion)

대표적으로 개인화 측면을 꼽을 수 있어. AI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천을 해서 타겟팅된 콘텐츠나 메시지를 만들지. 그래서 마케터들이 마케팅 캠페인을 개인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2️⃣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sis)

또 AI는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서 미래 사용자의 행동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어. 사용자의 변화하는 니즈에 맞게 마케팅 계획을 빠르게 수정할 수도 있지.

3️⃣ 챗봇/CS 서비스

마지막으로 AI로 구동되는 챗봇은 CS 요청을 해결하거나 소비자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용되고 있어. 덕분에 CS 담당자들이 더 복잡한 일들을 처리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지. 이외에도 정말 무서울만큼 AI는 마케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여주고 있어. 앞으로도 우리가 AI의 성장세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지.

하지만, 아무리 AI가 발전한다고 해도 사람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해. 특히 의사 결정을 하거나 사람이 판단이 필요할 때와 같이 AI가 사람을 100% 대체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 마케터와 같이 창의력이 필요한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럴거고.

대표적으로 AI는 공감 능력이나 감정적인 지능이 부족해. 마케팅은 소비자의 니즈나 욕망을 이해해야 하고, 또 그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되야 하잖아. AI가 과거 소비자의 행동에 기반해 제아무리 추천을 할 수 있다고 한들, 일반적인 마케터가 하는 것처럼 고객을 이해하고 그들과 연결 될 순 없어.

그 뿐일까? AI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해도. 그건 이미 존재하는 콘텐츠를 학습해서 생성되었기에 ‘진짜’ AI가 직접 제작했다고 하기에는 어려워. 마케팅을 하다보면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야 할 때가 있는데 AI가 정말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AI는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해. 시장 상황이 말그대로 급변하는 요즘, 마케팅 전략은 말 그대로 유연해야 하거든. AI는 과거의 수치에 기반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천을 할 뿐이지, 그들이 새로운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예측하고 기민하게 반응할 순 없어. 그러니까 AI가 마케터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수는 있어도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인간적인 요소’인 마케터를 대체할 수는 없는거야.

구독자, 사실 고백할게 있어.

여기까지 인공지능 에디터 Chat GPT가 쓴 글이야.

응마에서 가장 어린 에디터로 작년 11월 30일에 태어났는데 5일 만에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 이 글도 Chat GPT에게 “마케팅 산업에 AI가 끼치는 영향을 알려줘.”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마케터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라는 요청에 대한 답을 의역했을 뿐이야. (Marques Brownlee의 영상에서 영감을 받았어.)

(이제부터 진짜로 내가 쓴 글이야 😅) 나도 처음 GPT를 알게된 후 이것 저것 시켜봤는데, 텍스트 콘텐츠를 ‘창작’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더라고. 협업을 거절하는 메일을 써달라고 할 수도 있고, 계산기 프로그램 파이썬 코드를 알려달라고 할 수도 있어. 심지어 ‘나를 삼성전자의 마케터라고 가정했을 때, 신제품 출시 상세페이지에 쓸 수 있는 카피 문구를 추천해' 달라고 할 수 있지.

구독자 응답이는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기억나? 당시만 해도 AI의 인간 대체 가능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예측을 내놨었는데, 다양한 의견이 오갔지만 고유한 인간의 영역인 창작을 제외한 단순 반복 자동화의 영역을 대체할 것이라는 주된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

그런데 최근 보면 창작의 영역 역시 AI의 발전에서 더 이상 자유롭지 않은 것 같아. 대표적로 22년 9월에는 제이슨 앨런이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에 AI 그림 프로그램인 미드저니로 그린 그림이 1위를 차지했지. (물론 해당 이미지 역시 기존 이미지를 활용했기에 표절이라는 논란도 있어)

이전보다 더욱 경각심이 느껴지는 것은 알파고 등장 때와 달리 이런 AI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대중화되었다는거야. 당장 오늘 썼던 글만 해도 이 사이트에서 로그인만 하면 바로 쓸 수 있어. 또 AI가 그려주는 그림 역시 이 사이트에서 단어 몇 글자만 입력하면 30초 안으로 그림 하나가 만들어지지. 오른쪽의 그림도 내가(?) 만든 AI 이미지야. 

물론, 이런 AI의 기술 발전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어. 1위를 차지한 그림은 수많은 기존의 그림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에 불과하고, 또 AI 챗봇이 인종, 성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등 학습 모델의 고질적인 ‘편향성’을 지적받고 있기도 하지.

또 (오늘의 제목처럼)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영역도 있어. AI 기반 맞춤 콘텐츠 서비스가 ‘확증 편향’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고, 음원 플랫폼도 이를 의식해 음악 플레이리스트에 인플루언서의 큐레이션을 도입하고 있지. AI가 수많은 분석과 예측은 할 수 있어도 이를 결정적인 행동으로 이을 수 있는 능력은 없다는 지적도 있고.

다만 이제는 더 이상 AI의 발전을 남의 일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야. 적어도 AI의 발전이 앞으로 내가 맡은 마케팅 직무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지에 대해 최소한의 관심을 가져야 해야 할 것 같아. 그리고 정말 베스트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것에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습득력이겠지?

“AI의 시대가 펼쳐질 것이니 코딩을 배워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야. IT 기술의 발전을 잘 지켜보다가 그것이 내가 속한 업계나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적응력이 중요한 시대라고 생각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 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또 AI가 제작한 창작물 중 현재 상황에 맞게 결정해서 사용할 수 있는 의사결정 역량이 정말 앞으로는 더욱 중요해지지 않을까?'

오늘의 마피니언 첫 콘텐츠는 여기까지야. 좀 짧지? 마피니언은 작가 한 사람의 의견을 듣는 콘텐츠이기도 하지만 구독자 응답이의 ‘AI 기술 발전과 마케팅’에 대한 생각을 듣고 공유하는 콘텐츠로도 만들고 싶어. (좋은 의견을 준다면 다음 콘텐츠 때 공유할게!) 또 이번이 처음인 만큼 앞으로도 마피니언에 참가할 많은 작가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해. 마지막으로 우리는 언제나 구독자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으니, 아래 링크 눌러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줘 😆

피드백 하러 가기!

구독자, 응답하라 마케팅에서 후원 사이트를 만들었어. 응답하라 마케팅은 작년 21년 3월부터 매주 취준생과 주니어 마케터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발행하고 있어.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커피 한 잔 가격의 금액을 후원할 수 있으니, 앞으로도 에디터들이 열심히 글을 쓸 수 있도록 많은 후원 부탁해 👏 

커피 1잔 값 후원하기

<응답하라 마케팅> 뉴스레터를 매주 메일로 보고 싶다면 상단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그리고 <응답하라, 마케팅>은 리퍼럴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하단 '공유하기' 레퍼럴 링크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뉴스레터를 홍보해준 구독자에게는 초대한 사람 수에 따라 소소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니 많이들 홍보해 줘 📢

<응답하라 마케팅> 오픈카톡방(참여코드 : marke90)과 홈페이지에서 마케팅 관련 소식과 뉴스레터 발행 소식을 받아볼 수 있어! 지금도 865명의 구독자가 오카방에서 정보를 주고 받으며 건전한 마케팅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으니 얼른 드루와 👋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도 응답하라 마케팅을 만날 수 있으니 팔로우는 사랑이라구 😘

응답하라 마케팅 홈페이지👉 https://reply-marketing.oopy.io

응답하라 마케팅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도용이나 복제가 불가능하며, 콘텐츠를 인용할 시에는 출처를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에는 태그 형태의 출처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