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알 #34] 정통과 MZ의 대결, 성심당VS노티드

(에디터 옵형😎)우리 응답이들 안녕🖐새해 첫 브알로 돌아온 옵형이야. 일단 새해 인사 먼저 하고 갈게. 우리 응답이들 22년 다들 고생 많았고 2023년 계묘년에 새해 복 많이 받아🙇‍♂️ 힘든일 보다 웃는 일이 더 많길 바라면서 브알 시작할게😉

새해에는 또 어떤 브랜드를 응답이에게 소개할지 고민하던 중, 문득 떠오른 게 있었어. 우리 응답이들 중에는 몇 주 전 크리스마스 시즌에 SNS에서 성심당의 허위(?)광고라는 게시글 본 적 있어? 그냥 말로만 봤을 때는 정말 논란이 있는 건가 생각이 들었어😡 그런데 실제 내용을 보면 그게 아님을 알 수 있었지😂 우리가 보통 식품 광고 속 제품의 연출 사진보다 실제 제품이 부실해서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 그런데 성심당의 제품은 반대였던 거야. 광고 속 딸기 케이크와 타르트 제품보다 실제 제품에 딸기가 넘치도록 올라가 있었거든🍓

사실 성심당은 이번 연말 시즌에 관심을 받은 딸기 케이크 이외에도 튀김 소보로로 유명한 브랜드야. 요즘 SNS에서 떠오르는 디저트 브랜드도 많은데, 성심당과 같은 정통 베이커리 브랜드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걸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이번 브알에서는 정통 브랜드 ‘성심당🍞’과 신흥 디저트 브랜드 중 MZ의 지지로 급성장한 ‘노티드🍩’에 대해 이야기해 주려고 해. 두 브랜드는 누가 더 맛있다기 보다는 취향 차이인 거 알지? 내가 한 빵돌이 빵순이 한다면 다들 집중해줘. 어텐션🔊

✅ ABOUT 성심당

성심당(聖心堂). 성심당은 대전의 향토기업인 로쏘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야. 아마 대전을 방문해본 응답이라면 대전역에서부터 바로 성심당을 만나봤을 거야. 실제로 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 1위로 선정될 만큼 지역에서 상징성을 가지는 브랜드지😎 특히 전국에 있는 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미슐랭 가이드에도 소개된 적이 있을 만큼 인지도가 높은 지역 브랜드야👍 인상적인 점은 성심당은 본점이 있는 대전 지역 이외에는 분점이나 가맹점을 두지 않는다는 거야. 보통의 비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인지도를 높여가며 본점 이외에 분점이나 가맹점을 다른 지역에 오픈하며 유통망을 넓혀가잖아. 그런데 성심당은 그런 루트를 가지 않고, 대전 지역에만 운영하는 뚝심을 보여주고 있는 거지😮

그럼 성심당이 어떻게 생겨난 브랜드인지 알려줄게. 우리 응답이들은 성심당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어떤 의미인지 짐작이 가니? 옵형도 처음 성심당을 접했을 때, 성심(聖心)이라는 이름을 보고 ‘가톨릭 관련 브랜드인가🤔’생각했거든. 그런데 실제로 창업주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더라고. 창업주 임길순 암브로시오는 생계를 위해 가족을 데리고 서울로 가던 중 열차 고장으로 대전에 내리게 되었고, 얼떨결에 대전에 정착하게 되었어. 그래서 살길을 모색하던 중, 대흥동 성당에서 신부에게 밀가루 2포를 받게 되었는데 이걸 활용해서 찐빵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거야. 그렇게 해서 1956년 10월부터 성심당은 시작이 된 거지😉

이렇게 시작된 성심당은 초대 창업주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전통이 있어. 바로 “당일 생산한 빵은 당일 모두 소진한다”는 원칙이야. 창업 초기에는 시대가 시대인 만큼 남은 빵을 전쟁 고아나 노숙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해. 나중에 성심당이 대전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빵이 워낙 잘 팔리자 기부할 만큼의 빵이 남지 않아서 기부용 빵을 더 만들 만큼 지역 상생에 힘써왔지😘 때문에 80년대에는 민주항쟁 시위대와 전⦁의경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다가 시위 동조 세력으로 몰려 성심당 사장이 경찰에 조사받게 된 해프닝도 있었다고 해😂

그런데 성심당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야. 1990년대 후반부터 창업주의 작은 아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도했지만, 대전 시민만 알던 성심당은 전국구로 퍼져나가던 대형 프랜차이즈를 이길 경쟁력이 부족했던 거지😩 그래서 창업주의 큰아들인 2대 임영진 대표가 대전 본점을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갔어. 실제로 당시 임영진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임영진 대표의 동생이 무리하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며 위기를 맞게 된 거야😥 설상가상으로 2005년에는 동생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무리하게 대출받아 매입한 동생 건물에 대형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성심당은 망한 브랜드라는 오명까지 떠안게 되었지🔥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던 성심당은 다시 창업 초기의 마음으로 대전 지역에서 한길만 팠고, 그동안 대전 시민들과 쌓아온 유대감 덕분에 버틸 수 있었어. 그리고 대전의 자체 브랜드 개발을 고민 중이던 지자체와 손을 잡고 튀김 소보로 이외에 다양한 대표 상품을 개발하며 대전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어✌ 이제 성심당은 은행동 본점 인근의 거리가 성심당 거리라고 불릴 만큼 대전의 상징성이 된 거지😎 대전의 상징인 성심당은 2021년에 매출 630억 돌파를 달성했고,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로 매출이 600억 이상을 달성한 곳은 국내에서 성심당이 유일하다고 해💸 대단하지?

✅ 지금의 성심당을 만들어준 베이커리 Line-up

성심당이 어떻게 탄생하게 된 브랜드인지 살펴봤는데, 지금부터는 성심당의 대표 상품에 대해서 알려줄게. 혹시 아침 안 먹은 응답이들은 이거 보고 배고파질 수 있으니까 조심해😂

📌 튀김 소보로

성심당을 대표하는 메뉴라고 설명할 수 있는 메뉴이자, 성심당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이야✌ 1980년에 처음 선보인 튀김 소보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보로 빵 안에 팥이 들어있고, 그걸 튀긴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튀김 소보로는 특허까지 받으면서 성심당을 대표하는 제품이 된 거지👍 대전을 방문한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 들고 가는 성심당 제품의 대다수가 튀김 소보로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실제로 옵형도 대전에 출장을 갔다가 돌아올 때, 튀김 소보로를 포장해왔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니더라. KTX를 기다리며 서있는데, 주변에 다들 나랑 똑같은 상자를 들고 있더라고😉

아직 먹어보지 못한 응답이들이 있을 것 같아 옵형이 개인적인 후기를 들려줄게. 사실 팥은 베이커리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이자 무난하게 인기 있는 아이잖아. 그런데 그걸 튀겼으니 말 다 한 거 아니겠어?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고 할 정도니까. 옵형처럼 할미 할비 입맛인 응답이들은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아. 그런데 옵형은 개인적으로 한 개 이상은 무리였어. 첫 입은 정말 맛있었는데 먹다보면 살짝 느끼하고 포만감이 엄청나더라고😋 아마 튀겨서 그런 것 같아.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까 안 먹어본 응답이들은 경험해봐😉 아! 그리고 자매품으로 ‘튀소구마’라고 튀김 소보로에 팥 대신 고구마가 들어간 제품도 있어.

📌 판타롱 부추빵

튀김 소보로와 함께 성심당을 대표하는 상품 중 하나야. 1986년도에 출시된 제품인데, 부추빵 역시 튀김 소보로처럼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은 제품이지😎 부추빵은 빵 속에 부추, 계란, 햄 등이 들어가 있는 상품이야. 약간 재료만 봐도 맛이 유추되는 것 같지 않아? 옵형도 부추빵을 먹었을 때, 빵이 아니라 왕만두를 먹는 느낌이었어. 만두피 대신 찐빵 안에 만두소를 넣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흔히 접할 수 있는 빵이 아니다 보니, 호불호도 어느정도 갈리는 제품이라고 해. 그리고 재료 특성상 상하기 쉬워서 냉장 보관이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하니까 궁금한 응답이는 참고하길 바라😉

위의 두 가지 제품이 워낙 인지도가 높기도 하고, 성심당을 상징하는 메뉴이다 보니 두 가지 제품만 판매하는 브랜드로 알고 있는 응답이도 있을 것 같아. 그런데 성심당을 가보면 정~~말 다양한 메뉴의 빵들이 많고, 케이크와 전통 디저트 제품들도 많이 볼 수 있어. 궁금한 응답이들은 성심당 홈페이지 방문을 추천해😘

✅ 지역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성장한 성심당의 마케팅

성심당의 대표 상품까지 살펴봤으니까 이제 어떤 전략으로 성심당이 성장했는지 살펴봐야겠지? 옵형이 지금부터 알려줄게😉 배고픈 응답이들 조금만 참아줘😂

📌 플래그십 마케팅 - 튀소 / 부추빵

우리 응답이들 플래그십 마케팅에 대해서 들어봤지? 플래그십 마케팅은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특정 상품에 초점을 맞춰서 판촉 활동을 벌이는 마케팅 기법이야. 대표 상품을 통해 소비자가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만들어서 다른 제품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거지. 어떤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바로 연상되는 특정 제품이 있다면 쉽게 이해될 것 같아😎

성심당도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튀김 소보로와 부추빵이 생각나는 것처럼 말이야. 사실 먹거리는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옵형도 “이런 메뉴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하거든. 이렇게 치열해지고 있는 식품 시장에서 성심당은 대표 상품 2개로 입지를 다져온 정통 베이커리 브랜드야✌ 특히 대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보니, 더욱 두 가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 같아.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KTX 특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대전에 방문하지 않아도 튀김 소보로와 부추빵을 만나볼 수 있게 만들어 줬어(최근 KTX 특송 서비스는 코레일네트웍스의 서비스 중단으로 만나보기 어려워졌어😥).

그리고 해당 제품은 별도의 패키지를 만들어서 선물세트로 판매하며 성심당을 방문한 고객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만들어줬지. 특히 패키지 상품에는 단일 맛 / 반반 / 3가지 맛 등으로 나뉘어 있어서 바쁜 시간에 짬 내서 방문한 고객들이 더욱 간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그 덕분에 KTX 대전역사 안에 있는 성심당에서도 기차에 탑승하기 전에 빠르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거지. 고객의 니즈에 맞게 상품 패키지를 구성하는 건 상품 기획자에게 꼭 필요한 것 같아. 식품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옵형도 매번 시즌별 혹은 장소별 상품 패키지 기획 혹은 판촉 방법에 고민이 많은데, 성심당의 패키지 기획을 보면서 단순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 희소성 마케팅 - 지역 한정

희소성 마케팅은 우리 응마 채널에서도 자주 언급하는 이야기인 것 같아. 그리고 가장 쉽게 다양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기도 하고 말이야. 희소성 전략도 장소인지, 수량인지, 시간인지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어. 성심당은 그럼 어떤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걸까? 바로 장소에 대한 희소성 전략이야. 앞에서도 계속 설명했지만, 성심당의 오프라인 매장은 오직 대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지.

물론 택배 주문도 가능해졌고, 비록 지금은 중단되었지만, KTX 특송 서비스로도 다른 지역에서 성심당의 제품을 만나며 지역 한정이라는 유통망의 제약을 극복하긴 했어. 그래도 이 방법 이외에는 성심당을 만나볼 수 없다 보니, 대전을 방문하게 되면 소비자들이 성심당을 방문하게 되는 것 같아. 그리고 튀김 소보로와 부추빵 같은 대표 상품들도 오직 대전에만 있는 성심당에서 판매하는 대표 상품이다 보니 더욱 상징성을 가지게 되고 수요가 생기는 게 아닐까? 그런 희소성이 제품의 가치와 평가를 더욱 높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아. 구하기 힘든 제품을 구했을 때 생기는 만족감, 희열이 있으니까 말이야.

사실 성심당도 지금의 자리까지 오면서 다양한 곳에서 분점 혹은 가맹점 운영에 대한 유혹이 많았다고 해. 하지만 지금까지도 다른 지역으로 가맹 사업은 진행하지 않고 있어. 이런 뚝심이 어쩌면 브랜드의 성장에 장애물로 작용하지 않냐는 의견도 있지만, 그런 제약을 성심당은 충분히 극복해 나가고 있어. 대전 안에서 성심당, 케익 부띠끄, 성심당 카페 이외에도 테라스 키친이나 우동야와 같은 외식 사업도 운영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대전이라는 지역 한정은 고집하되, 다양한 모습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거지. 그 덕분에 성심당은 대전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옵형의 생각정리😎

우리 응답이들. 옵형이 오늘 준비한 성심당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어? 옵형은 이번에 성심당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잘 만든 브랜드가 지역을 브랜딩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 이를 위해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받쳐줘야 가능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어. 실제로 성심당을 대표하는 상품인 튀김 소보로의 탄생 역시 대전시의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던 거라고 하거든.

대전 엑스포 이후 이렇다 할 문화 관광 요소가 없던 대전시가 2000년대 후반, 베이커리 수요가 높아지던 시기에 성심당을 지역 브랜드로 성장시키고자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다고 해. 성심당도 대전시와의 상생을 위해 대전시만의 빵을 고민했고, 그 과정에서 나온 게 튀김소보로거든. 이후 부추빵과 명란바케트도 차례로 출시되었고 말이야. 그 덕분에 소위 노잼 도시라고 불리던 대전시에 성심당은 빵으로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고, 대전의 상징으로 떠오르게 된 거야.

물론 성심당이라는 브랜드도 자신들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성과일 거야. 우리 응답이들도 본인만의 철학을 가지길 바라며 옵형은 글 마무리할게. 뒤에서는 캐롤이 또 다른 맛있는 브랜드의 이야기를 들려줄 거니까 끝까지 읽어줘🖐

(에디터 캐롤🤎) 안녕, 응답이들! 새해 첫 브알로 돌아온 캐롤이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도 열심히 달려보자😎 앞서 옵형이 이야기해준 전통 베이커리 브랜드 ‘성심당’에 이어 캐롤은 대세로 떠오른 신흥 디저트 브랜드에 대해 알려줄까 해. 뭐니뭐니 해도 요즘 핫한 디저트는 바로 도넛 아니겠어? 1-2년이면 유행이 끝날 것이란 예상을 보기 좋게 깨뜨리며 6년째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도넛 브랜드가 있거든. 바로 오픈런 도넛 / 완판 도넛🍩으로 불리는 ‘노티드’! 그럼 빠르게 시작해볼게🖐️

✅ ABOUT 노티드

노티드는 이준범 대표가 이끄는 GFFG에서 운영하는 도넛이 주상품인 베이커리 브랜드야. 2017년 7월 도산공원에 첫 문을 연 노티드는 사실 케이크를 주로 파는 카페였어. 당시 그는 도산공원이라는 상권 대비 가성비 좋은 카페를 지향했는데, 회전율 문제로 폐업까지 고려했었대. 또 주 제품이었던 케이크도 이동 중 녹거나 움직여 모양이 망가지는 일이 잦아 환불이 많았거든.

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양갱, 크로아상 등 여러 제품을 시도해보다가 ‘크림이 맛있다’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보고 도넛을 생각해낸 거야. 특히 앞서 말했듯 회전율이 낮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들이 포장해 갈만한 메뉴를 개발하자’는 생각과도 딱 맞아 떨어지기도 했어💡. 크림을 안에 넣은 도넛은 들고가기에도 용이하니까. 그렇게 다양한 맛의 크림 도넛들을 팔기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인기를 얻게 된 노티드는 도넛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로 자리잡았지😎

✅ 노티드 빵 Line-Up

노티드하면 당연히 크림 도넛이지🍩! 대표 제품은 클래식 바닐라 도넛과 우유생크림 도넛이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크림이 꽉꽉 채워져 있는 모습에 눈과 입이 즐거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 하거든. 크림 도넛이 출시된 후 지금까지 약 80개가 넘는 종류가 개발될 정도로 다양한 맛이 있기 때문에 각자 입맛 따라 고르면 되겠지?

크림 도넛 다음으로 노티드하면 생각나는 제품은 케이크야. 특히 브라운베어 케이크🧸는 다들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거야. 캐롤은 친구가 인스타 스토리에서 잔인하게 목을 자르는 걸 본 기억이 있어🤣. 그 외에도 노티드는 스콘, 크루와상, 크로플 등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 고객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자 한 노티드의 마케팅

📌 노티드를 생각하면 행복할 수 있도록 한 ‘캐릭터 마케팅’

노티드하면 다들 어떤 분위기가 떠올라? 밝고 귀엽고 행복한 느낌일 거야. 몇 년전 이준범 대표가 가족들과 함께 디즈니랜드에 놀러갔을 때 느꼈던 행복함과 즐거움을 고객들에게 노티드를 통해 주고 싶었거든! 특히나 어린 딸이 점차 성장해 어른이 되어서도 친구와 함께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동화와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대.

그에 따라 크림이 꽉 찬 도넛들이 가득한 박스를 열 때의 행복감과 도넛을 한 입 베어물었을 때의 만족스러운 미소를 디자인과 연결시켜 ‘스마일’ 캐릭터가 탄생했어. 우리가 알고 있는 노티드의 노란 스마일 말이야☺️ 이슬로 작가와 협업해 탄생한 ‘슈카베어’ 캐릭터도 같은 맥락이야.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있던 곰인형의 디자인으로 행복한 추억을 자연스럽게 상기시킬 수 있으니까. 또 곰이라는 캐릭터가 알록달록한 파스텔 톤도 잘 어울리기도 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캐릭터들은 노티드의 팬덤을 만들어냈어. 노티드는 팬덤을 계속 유지하고자 슈가베어 인형을 시작으로 스마일 텀블러, 키링 등 30개가 넘는 굿즈를 판매중이야. 개인적으로 슈가베어 인형이 너무 귀여워서 탐나더라🧸. 앞으로도 노티드는 캐릭터를 활용한 세계관을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라던데, 어떤 콘텐츠가 생길 지 궁금한 걸? (NFT도 출시를 검토중이래)🧐

📌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콜라보 마케팅’

베이커리 카페지만 도넛 외에도 ‘어떤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고객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는 노티드답게 색다른 브랜드와 다양한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해왔어. 그 결과는 노티드 불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출시되는 콜라보 제품들마다 인기를 끌었대😎 쁘띠 몽쉘(롯데제과)부터 슈가베어가 그려진 언박싱 카드(신한카드), 파자마 컬렉션(스파오), 에코그린 물티슈(유한킴벌리) 등 종류가 다양하지?

이렇게 노티드가 콜라보 마케팅을 지속하는 이유는 색다른 재미 때문이야.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브랜드의 이미지에 신선함을 주고, 다양한 고객 경험을 팬층에게 제공함으로써 유대 관계를 더욱 깊이 다져나갈 수 있으니까😘! 동시에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노티드를 궁금해하는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 수 있고 말이야. 그리고 다양한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노티드라는 브랜드 자체를 자연스럽게 계속 떠올리게 하면서 친숙해지는 거지💡.

📌 기꺼이 찾아가게끔, 기다리게끔 만드는 ‘웨이팅 마케팅’

노티드를 한 번이라도 방문해 본 응답이들은 웨이팅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거야. 고객 경험의 관점에서 웨이팅은 유쾌하지 못한 건데, 노티드는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방문하게 만들고, 또 기다리게 했을까? 우선 노티드는 미니 케이크 주력 지점, 도넛이나 젤라또를 판매하는 지점 등 매장마다 각기 다른 특색을 입혔어. 또한 1~2가지의 메뉴는 해당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구성함으로써 사람들이 해당 지점을 방문할 수 밖에 없게끔 유도한 거야💡

그리고 방문한 고객들이 웨이팅을 하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카페를 인스타그래머블하게 인테리어했어. 노티드 캐릭터를 활용한 키치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들은 고객들에게 유쾌한 기분을 들게할 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게끔 만듦으로써 웨이팅 자체를 재미있는 기다림으로 바꾼 거야👍. 그렇게 놀다 보면 어느새 입장할 시간이 다 된 거지😎

🤎캐롤의 생각정리🤎

정말 노티드는 고객들의 행복과 웃음에 진심인 것 같아. 노티드의 내래티브부터 디자인, 마케팅까지 결국 고객에게 행복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거니까. 아 물론 달달하고 맛있는 도넛이 한 몫을 하는 것도 맞고😆! 이렇게 디저트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노티드는 곧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래. 도넛의 본고장인 미국에 한국 도넛 브랜드가 승부수를 던진다니, 멋있지 않아? 노티드가 어디까지 성장할 지 궁금해진다🍩 그럼 우린 2주 후에 만나!

오늘의 브알은 여기까지야. 오늘도 응마의 콘텐츠가 응답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응답하라 마케팅>팀은 언제나 구독자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으니 아래 링크 눌러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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