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레터] 비거니즘 브랜드 탐구생활🥦

(에디터 서하🐤) 안녕, 응답이들! 그동안 잘 지냈어? 2주 만에 찾아온 다비 1기 서하야 :) 오늘 소개하고 싶은 주제는 바로 ‘비거니즘(Veganmism)’이야! 비거니즘은 동물 착취를 반대하고 동물성 제품을 섭취하거나 소비하지 않는 생활 방식이야. 북미나 유럽의 식당에선 쉽게 비건 메뉴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이미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해 🥬

국내에서도 역시 코로나 이후 환경의 중요성과 건강한 식습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거니즘이 점차 주목받고 있어. 특히 소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며 적극적으로 신념을 표현하는 MZ세대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하네. 환경을 지키려는 움직임은 식품부터 화장품, 패션까지 다양한 분야로 퍼져나가며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어.

그래서 오늘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비거니즘 브랜드 4곳을 소개해 보려고 해. 미리 궁금한 친구들을 위해 스포를 살짝 두고 갈 테니, 끝까지 재밌게 읽어 줘!😸

혹시 비건 화장품을 사용해본 적 있어? 비건 화장품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포함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표적으로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LUSH가 있지.

국내에서도 뚝심 있는 원칙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곳이 있어. 바로 천연 맞춤 화장품 구독 서비스로 시작한 기업, 톤28이야! 이들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화학물질이 없는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한 끝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영국 비건 협회(The Vegan Society) 인증을 받았다고 해. 2020년엔 뷰티 스타트업 최초로 UN SDGs 협회가 선정한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30’에 선정되기도 했어 🌎

톤28은 ‘환경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환경을 위해 행동합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주요 제품 라인업으로는 ‘바를거리' 라 불리는 스킨케어 제품부터 샴푸바, 설거지바 등이 있지 🧼

톤28의 로션 제품은 특이하게도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팩에 담겨 있는데, 이는 500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완성한 세계 최초 친환경 종이 패키지라고 해. 최근에는 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직접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네! 🌾 베스트셀러인 병풀 설거지바는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유기농 병풀로 제작됐다고 하니, 이들이 얼마나 환경에 진심인지 느껴지지?

가장 놀라운 사실은 톤28에는 마케팅팀이 없다는 거야! 🤭 즉 화려한 패키지나 광고비에 집중하기보단 좋은 제품을 만드는데 투자하며 오로지 제품력 하나로 승부하는 거지. 실제로 많은 화장품 회사가 패키지 개발에 치중하고 있지만, 톤28은 원가의 90%를 제품 개발에 투자하며 안전하고 신선한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공들이고 있어.

이들의 마케팅 톤 앤 매너는 바로 진솔함이야. 과장 없는 글과 사진만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지. 다한증으로 고생했던 고객이 톤28 핸드크림 사용 5일 만에 고민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인터뷰 영상을 봤을 땐 진짜 좋은 제품이구나 실감했다니까! 심지어 유성매직까지 씻어내는 유기농 클렌징 워터는 무려 2년을 꼬박 연구해서 완성했다고 해. 이 브랜드, 알면 알 수록 정말 대단하지 않아? 👍

또한 이들은 ‘톤28 크루’를 모집하여 플로깅(조깅을 하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캠페인을 이어나가는 중이야🗑 크루 멤버들은 ‘ACT FOR CHANGE’라는 문구가 적힌 봉투를 들고 거리의 쓰레기를 주운 뒤, SNS로 인증하며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고 있지🏃🏻‍♀️ 인스타그램에선 열정적인 플로깅 현장을 구경할 수 있는데, 대표님이 매번 활동에 참여하시며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모습에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마구마구 생겨나더라고. 과연 이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 있을까 싶더라.

마케팅 수단으로써 환경을 사용하지 않고, 변화를 위해 진짜 실천하며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톤28. 브랜드 메시지를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강력한 마케팅이 되어 자연스레 사람들을 끌어모았어. 직접 행동하는 사람이 멋있는 것처럼,

브랜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 😎

유당불내증(우유와 같이 유당이 풍부한 음식을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응답이들이 꽤 많을 거라고 생각해. 나 또한 라떼를 좋아하지만 마신 후 속이 종종 불편하곤 했거든. 하지만 이제는 괜찮아! 우리에게는 식물성 우유가 있으니까😉

식물성 우유는 콩이나 아몬드, 귀리, 코코넛 등의 식물성 원료에서 단백질과 지방을 추출해 물과 혼합하여 만든 음료야🥛 흔히 아는 두유도 식물성 음료 중 하나지. 

식물성 음료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역시 환경 친화적이라는 이유 때문이야. BBC는 식물성 우유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반 우유 대비 30배가량 낮으며 사용하는 물의 양도 현저히 적다고 발표했어. 더불어 젖소 사육에 필요한 목초지와 자원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잠재적인 식량난 해소에도 도움이 된대. 최근 우리나라도 우유 소비가 감소하고 식물성 음료가 각광받고 있다는데, 점점 많은 카페가 식물성 음료 변경 옵션을 제공하는 걸 보면 이를 실감할 수 있는 것 같아.

식물성 음료 하면 역시 ‘오틀리(OATLY)’를 빼놓을 수 없지! 오틀리는 귀리 우유를 최초로 개발한 스웨덴 로컬 비건 식품 브랜드로, 2016년 미국 우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뻗어나가고 있어. 2020년엔 스타벅스와 귀리 우유 공급 계약을 맺어 이제는 미국 전역 스타벅스에서 오틀리를 만날 수 있다고 해.

미국 시장에 처음 진입할 때만 해도 귀리 우유는 사람들에게 아직 생소한 개념이었어. 그렇기에 단순히 대형마트에 입점하거나 광고로 소비자를 설득하기엔 한계가 있었지.

이에 오틀리는 기존 마케팅 공식을 따르지 않고 스페셜티 카페를 공략하기로 결정했어. 커피 메뉴와 잘 어울리는 ‘바리스타 에디션’을 개발한 뒤 카페에 직접 방문해 샘플을 제공하고 사용을 권장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지☕️ 그 결과 바리스타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손님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제품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었어.

사실 과거 오틀리는 평범한 디자인과 특색 없는 마케팅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었지만, 2016년 패키지 리뉴얼을 비롯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면서 쿨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어. 이들은 ‘Milk but made for humans’, 즉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우유라는 재치 있는 카피로 식물성 음료 시장에서 차별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어🐮 패키지 하단의 ‘WOW, NO COW!’라는 문구에서도 센스를 엿볼 수 있지. 빈티지한 색감과 직관적인 그림의 패키지는 멀리서도 눈에 띌 만큼 매력적이야. 왠지 모르게 힙해 보인달까? 

오틀리는 환경을 위해 앞장서는 브랜드이기도 해. 이들은 패키지와 옥외 광고로 "Hey Food Industry, Show Us Your Numbers”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식품 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를 촉구하는 사회적 캠페인을 진행했어.자신들의 목소리를 확고히 내면서도 개성을 뽐내는 오틀리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지.

🐤서하의 생각정리🐤

친환경 화장품 제작을 넘어 직접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톤28, 그리고 솔직하고 위트 있는 방식으로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오틀리까지. 이들의 진정성 있는 태도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비거니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었지. 어때, 지구를 살리는 이들의 위대한 발걸음에 동참하고 싶어지지 않아? 🌱

(에디터 아디안🥔) 안녕! 2주 만에 인사하게 된 아디안이야. 앞서 서하가 소개한 비건 브랜드에 대해서 잘 읽어 봤어?👏 매력적인 비건 브랜드들이라 그런지 더 재밌게 느껴졌던 것 같아! 나는 지금부터 비거니즘(동물에 대한 어떤 학대도 배제하는 가치)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식품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해. 참고로 나는 현재 식품 브랜드에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 업무를 담당하면서 경험했던 에피소드나 소소한 이야기들을 녹여서 지금부터 재미있게 풀어보도록 할게!

응답이들은 비거니즘의 핵심이 뭐라고 생각해? 대부분 ‘고기를 먹지 않는다’라고 대답할 것 같아. 실제로 많은 비건 들이 고기를 대체할 식품을 찾아서 즐기고 있으니까. 그런데 우리나라에 고기를 대신할 ‘대체육’을 개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브랜드가 하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어? 그곳은 바로바로... 지구인 컴퍼니의 언리미트야!🌲 이름부터 지구인 컴퍼니라니😉

숨겨진 사연과 이야기가 많을 것 같지 않아?

언리미트의 시작은 판매되지 않고 버려지는 재고 농산물을 활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고 해.👩‍🌾 농산물이 밭에 그대로 버려지거나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뉴스를 접한 응답이들이 있을 거야. 최근에도 많은 농가들이 같은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

그래서 이들은 재고 농산물, 특히 곡물이나 감자, 고구마를 활용한 상품화에 집중했어. 버려지는 농산물을 활용하면서 농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비전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한 거지. 그리고 단순히 고기를 대체하는 것을 넘어 비거니즘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하는 미래의 대체 식품을 개발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지금도 상품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해.

설명만 들어도 참 멋있지 않아?🤩

그렇다면 생소한 대체육이라는 상품을 언리미트는 어떤 식으로 마케팅할까? 몇 가지 포인트를 지금부터 설명해볼게. 첫 번째, 언리미트가 추구하는 비전은 비거니즘의 가치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 단순히 비거니즘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체육을 표방하지는 않는다는 거지. 즉 개인적인 건강과 환경 및 가치 소비를 표방하는 일반인과 유연한 채식주의자인 플렉시테리언의 입맛까지도 고려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결국 상품과 브랜드의 방향성을 특정 짓기보다는 모두를 아우르는 방향성을 갖고 노력하고 있는 거야.

이러한 노력은 활발한 협업과 제휴를 통해 알 수 있어. 응답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이나 샐러드 브랜드, 레스토랑과 이미 제휴하여 상품 개발을 시도하고 있고, 그 파트너가 바로 언리미트라는 점을 알게 되어 매우 놀라웠어😆

그리고 제휴 마케팅에 구체적인 사례를 응답이들에게 소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언리미트를 수소문한 결과... 두둥😁 아는 지인이 언리미트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담당자님과 친분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 나는 친구에게 소소한 답례를 약속하며 소개를 부탁했고, 마침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

마케터님께는 응답이들에게 비건 브랜드를 소개하는 주제를 기획 중이라고 설명을 드렸지. 담당자님은 마침 좋은 케이스가 있다며 올 초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멜릭서와 설 연휴 이벤트를 진행한 사례를 소개해 주시더라고. 새해맞이 나만의 다짐을 공유하는 이벤트였는데, 참여와 반응이 좋았다고 하셨어. 비건 브랜드와의 협업이라서 더 뜻깊고 의미 있었다고 해. 앞으로도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꾸준히 언리미트를 소개할 계획이 있다며 당찬 포부도 함께 말씀해 주셨지. 국내의 다른 비건 관련 브랜드들이 잘 성장해서 함께 만나고 싶다는 희망 사항도 함께...🤩

두 번째로 언리미트는 맛뿐만 아니라 식감에도 집중하고 있어.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대체육 제품이 콩으로 만들어 푸석한 식감으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고 해. 그래서 이 사실을 듣고는 고민하며 우리가 흔히 아는 고기의 맛과 경험에 근접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겠다고 결론을 내렸대.

이후 언리미트는 연구 개발 분야에 집중 투자하면서 단순히 고기를 대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기의 식감과 경험까지도 대체하기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어. 집요하지만 뚝심 있는 고집, 정말 칭찬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이들도 생각하지 않아? 이런 게 바로

현대판 장인 정신이라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언리미트는 상품 제작 과정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에 대해서도 집중하고 있어. 최근 언리미트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이슈인 탄소 중립 목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아 ‘ #Let’s ZERO’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지. 2021년 이 캠페인을 시작하며 2030년까지 탄소 저감을 위한 약속을 선언했고, 상세 계획을 위 표와 같이 구체화하고 있어.

정말 회사명처럼 지구인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지만 가치 있는 실천의 모습, 정말 보기 좋지 않아? 언리미트를 점점 알아가면서 참 매력적인 브랜드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 응답이들도 혹시 관심이 있다면 함께 참여해 보는 게 어떨까? 👀

빵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응답이들 있어? 촉촉하고 달콤한 카스테라나 케이크를 못 먹는다면 나 역시도 너무나 속상할 것 같아.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디저트 업체가 있어. 비건 베이커리를 대표하는 제품인 찹싸루니를 판매하는 비건 디저트 업체, 망넛이네야 🍞

망넛이네는 밀가루나 우유가 함유된 음식을 소화하지 못하는 조종우 대표님의 아이디어로 시작했다고 해. 특이 체질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한 디저트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상품화를 시도 한 거지.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상품화에 성공했고 그게 바로 찹싸루니 시리즈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가진 카스테라를 비롯한 여러 빵들..🤤 그 맛을 즐기지 못하는 억울한 사람들은 이제 만세를 부르게 되었지.🤸‍♀️

그렇다면 망넛이네가 유명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해답은 바로 인스타그램에서 핫하다는 것일 거야. 아마 응답이들도 한 번쯤은 SNS를 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을 거야. 현재 망넛이네는 약 8만 팔로워를 지니고 있고, #망넛이네와 #찹싸루니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검색량은 총 10만 건에 가까운 걸 확인할 수 있지.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지는 않았다고 해. 비건을 비롯한 빵과 관련된 다양한 해시태그를 찾아 이용자에게 댓글도 다는 등 발품 판 노력의 결과라고 하더라고. 이후 10~20대들 사이에서 맛은 물론 저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디저트 제품으로 호응을 얻었어. 코로나 여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많은 댓글과 후기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여전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지.

무엇보다 망넛이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케팅의 핵심은 고객과의 소통이야. 위에서 언급했듯이 망넛이네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올려준 후기로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을 할 수 있었고,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가격 할인과 증정 등의 프로모션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어.

망넛이네와 협업의 기회를 가진 지인의 설명으로는 섬세한 가이드라인과 프로모션 기획안을 보며 망넛이네는 정말 고객들에게 진심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해.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는 표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하니까.

이건 우리 응답이들을 생각하는 응마의 마음과도 같아....😘

망넛이네에게 고객은 끊임없이 소통하는 소중한 대상이자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든든한 조력자라는 점도 인상 깊어. 망넛탐구생활은 망넛이네가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그들만의 소통 방법이야.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하거나 비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직접 고객을 만나고 있지. 현재까지 5,000명이 넘는 고객의 설문과 목소리를 들어왔다고 해. 고객의 설문조사에서 ‘여름에는 상큼한 맛이 끌린다’는 피드백을 듣고 레몬맛 빵을 출시한 이야기는 망넛이네를 좋아하는 응답이들은 이미 알고 있지 않을까 싶네.

이런 상품 개발 사례는 식품업계에서도 종종 회자되는 케이스이기도 하고 프로슈머의 좋은 예시라고 생각해. 혹시 프로슈머의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하고 싶은 응답이들이 있다면 망넛이네의 사례를 소개해 봐도 좋을 것 같아! 😏

마지막으로 망넛이네가 사랑받는 이유는 전국 배송이 가능한 상품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점인 것 같아. 이와 관련하여 망넛이네와 관련된 나의 작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한 번 들어볼래?

망넛이네와의 인연은 홍대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망넛이네가 서서히 유명해지기 시작했을 무렵이었던 것 같아. 나는 당시 MD 업무를 하고 있었는데 망넛이네 대표님을 소개받아서 만나 뵙게 되었지. 당시 대표님은 고객들의 평이 너무 좋아 대량으로 생산할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하셨어. 그리고 몇 개월 후, 찹싸루니를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도록 개발하는 데 성공하셨다며 감사하게도 연락을 주셨지. 나는 정말 히트할 만한 상품이라는 판단을 했어. 그래서 판매와 함께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을 했고 좋은 성과를 얻었던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나.

이후 망넛이네는 쿠팡이나 컬리와 같이 온라인에서도 쉽게 새벽 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유명 브랜드가 되었어. 최근에 나도 다시 구매해서 먹어 봤는데 역시 여전한 맛이어서 대만족 했지. 지금은 비건 디저트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에 아주 작은 인연이지만 스스로 뿌듯해하고 있어.😎

🥔아디안의 생각정리🥔

응답이들도 격하게 공감하겠지만 먹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언리미트와 망넛이네의 앞으로의 행보가 너무나 기대되고 있어. 건강한 식습관과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언리미트와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성장하는 망넛이네. 이 두 브랜드가 비거니즘의 가치와 비전을 지키면서 국내에서 더욱 성공하고 해외에서도 K-푸드의 저력을 보여주는 그날을 고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

(🥔아디안의 마무리🥔)

지금까지 비거니즘과 관련된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 보았어. 비건이라는 대중적이지 않은 분야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일 거야. 하지만 열정적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브랜드의 이야기가 감동 그 자체였던 것 같아.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그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게 되었고 서포터가 한 번 되어보자고 이 기회를 빌어 조심스럽게 마음먹었어. 응답이들도 혹시 비건에 관심이 있다면 앞서 소개된 브랜드들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할게~!

혹시 이번에 우리가 다루지 못한 응답이들의 최애 비거니즘 브랜드가 있을까?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가 있다면 언제든 오픈 채팅방에 공유해 줘 😉

이번호는 색다른 주제를 가져와 봤는데 끝까지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 다음 호도 알찬 내용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그럼 많은 기대 부탁해 😘

아 맞다! 그리고 피드백은 언제든지 환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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