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레터] 중요한 것은 알빠냐는 마음. 차오르는 애국마케팅.zip

(에디터 파이 🥧) 안녕, 응답이들! 세 번째 레터로 찾아온 파이야.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곧 크리스마스라니, 정말 시간 빠르다🤩 요즘 날씨 너무 추운데, 얼마 전 파이는 추운 날씨가 다 무색해질 만큼 뜨거운 날들을 보냈어. 바로 월!드!컵! 때문이지⚽ 응답이들도 이번 월드컵 경기 봤어?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뤄낸 우리 태극전사들이 매 순간 만들어내는 드라마로 파이는 아직도 한 번씩 경기 영상을 찾아보고 있어🇰🇷 캬~ 국뽕에 취하는 게 이런 기분일까?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고 두근두근해😳 선수들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하고, 다음 월드컵엔 직관하고 싶은 마음까지 생기더라구. 레터를 쓰다 보니 또다시 올라오는 이 기분, 응답이들과도 나누고 싶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월드컵은 우리 모두를 설레게 해⚽ 경기 성적이 좋을수록 전 국민이 들뜨고 신나는 이 시간을 우리 마케터들이 놓칠 수 없지🤩 올해에도 월드컵 시즌이 들어서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했어. 근데 그거 알아? 사실 월드컵을 활용한 마케팅은 FIFA에서 마련한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공식 스폰서만 할 수 있대😮 올해는 코카콜라, VISA, 현대기아가 FIFA의 파트너를 맺었고 버드와이저, 맥도날드 등이 월드컵 스폰서로 자사 마케팅에 월드컵 로고, 명칭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어.

그런데 우리는 이외의 기업에서도 월드컵의 열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을 보았잖아? 자세히 보면 직접적으로 ‘월드컵’이라는 단어들이 아니라 ‘힘내라 대한민국’, ‘붉은악마’, ‘축구’ 같은 월드컵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어🤡 공식 스폰서가 아닌 브랜드에서 교묘하게 규제를 피해 마케팅 효과를 보는 ‘앰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을 하고 있는 거야. 세계인의 관심에 편승해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즌, 마케터로서 너무 신나는 때 같아!💃

실제로 올해 월드컵 기간에 웃음이 활짝 핀 업계들이 있대. 대표적으로 치킨과 배달 음식이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있어. 파이도 가나전 때는 치킨 쟁탈전에 실패해서 아쉬운 대로 편의점 치킨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실제로 교촌치킨은 가나전이 열리는 날엔 매출이 전주 대비 150% 증가했고, 우루과이전이 열린 날에는 110%가 올랐대. BBQ는 전월 대비 220%, bhc치킨은 전월 대비 297% 증가했다고 하니 평소보다 2~3배씩 더 팔린 수준이야🤑

월드컵 경기를 보다가 중간에 나오는 광고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사람, 바로 손흥민 선수였잖아? 업계를 막론하고 다양한 브랜드들에서 손흥민 선수를 홍보 모델로 사용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대💘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만드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2조 원에 다른다고 하니, 월드컵 시즌을 더불어 그를 모델로 선정하는 마케팅 전략은 흥행 보증수표! 2022년 기준 손흥민을 광고 모델로 발탁한 기업은 총 14곳, 계약 만료된 기업까지 합치면 23곳에 달한다고 해🥳 광고뿐 아니라 롯데리아의 ‘슈퍼 소니 팩’, 메가커피의 ‘붉은악마 레드불 에너지’ 등 상품 개발에도 손흥민 선수에 대한 관심을 활용한 기획들이 다양하게 펼쳐졌어. 실제 롯데리아는 월드컵 시즌이 포함된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CU가 축구 팬들이 경기를 관전하며 즐기라고 만든 ‘월클 시리즈’ 제품들의 판매도 출시 초기 대비 298.4% 급증했대💸

손흥민 선수뿐 아니라 이번 월드컵 가나전에서 연달아 2골을 터뜨리며 스타플레이어가 된 조규성 선수에게도 월드컵 이후 20건 이상의 광고 제의가 있다고 하니, 스포츠 스타들의 광고계 활약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

월드컵뿐 아니라, 평소에도 우리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참 많아. ‘국뽕 마케팅’이라고도 하던데, 파이 생각에 애국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의 효과가 높은 것은 한국인의 고유한 특성인 것 같기도 해🇰🇷 날이 갈수록 단순히 가격 경쟁력이나 노출 수를 확보하는 것보다,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고객 경험을 높이는 브랜딩 차원에서의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어. 이때 ‘공감’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야💓 공감 마케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요즘, 국내 소비자를 타겟으로 ‘공감력’을 불러일으킬 만한 주제로 ‘애국’을 빼 놓을 수 없지. 한일전, 독도, K-POP 등 한국 사람이라면 자연스레 호감을 느끼게 되는 키워드는 마케터들이 늘 주목할 만한 내용인 것 같아. 지금부터 소비자들의 애국심을 잘 자극해 마케팅 전략으로 활발히 활용하는 브랜드를 소개하려 하는데, 바로 GS25야🏪

국내 편의점 브랜드 GS25는 유독 애국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해. 올해 3·1절에는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3·1운동 고교생 독립운동가 32인의 이름과 나이, 공적과 출신 학교명이 표시된 도시락을 출시했대🍱 이 캠페인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수년간 지속해온 ‘독립운동가 기억하기 캠페인’이야. 또, 2018년부터 독도 사랑 컵라면, 에코백 등을 출시했지. 누구나 마음속에 ‘독도는 우리 땅’ 한마디씩은 있잖아? 그 마음을 아주 잘 터치한 애국심 마케팅인 것 같아🇰🇷

그럼 GS25 편의점이 이렇게 애국 마케팅에 진심인 이유가 뭘까?🤔 바로 동종업계 라이벌 CU와 큰 관련이 있어. CU는 원래 일본의 편의점 ‘훼미리마트’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작된 기업이야. 2012년 당시 보광그룹 대표였던 홍석조 대표가 회사명을 BGF리테일로 바꾸면서 ‘훼미리마트’라는 브랜드명을 ‘CU’로 변경했대. 이후 일본과의 제휴 관계도 정리하며 일본 회사가 아닌 독립된 국내 기업의 브랜드가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대중들의 인지에는 ‘CU는 일본 기업’이라는 생각이 있다고 해😶 순수 국내 기업인 GS25는 이를 역으로 이용해 ‘국내 유일한 토종 편의점 프랜차이즈’라는 명목하에 적극적인 애국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에서 이렇게 애국 마케팅에 열심히 하니, 자연스럽게 뒤를 잇는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국경일이나 나라 사랑 이슈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어🏃 기업에서도 이런 국경일 마케팅은 수익보다는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 BGF리테일의 한 관계자는 ‘한일 갈등이 커지거나 국제적 행사가 있을 땐 국경일 마케팅에 대한 반응이 더 적극적이다. 기업의 국경일 행사로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이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지속해서 애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했대✨ 

자, 그럼 파이가 모아본 편의점 브랜드들의 애국심 마케팅을 하나씩 소개해 볼게!😇

1️⃣ ’다시 읽는 독립 선언서 캠페인’ - CU편의점

올해 삼일절에 CU에서는 ‘다시 읽는 독립선언서’라는 SNS 캠페인을 진행했어. 독립선언서에 나오는 문장으로 만들어진 인스타그램 필터를 제작한 CU는 소비자들이 필터를 선택해 릴스 영상을 촬영하고 #다시읽는독립선언서 해시태그로 캠페인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지. 캠페인 종료 후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1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대.

2️⃣ K-비보이팀,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 만든 ‘독도 바람막이’ - GS25 편의점

GS25는 작년에 독도의 날을 기념해 비보이팀 ‘캠플러크루’, 스트릿 패션 브랜드 ‘크리틱’과 함께 독도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했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K-비보이의 독도를 주제로 한 비보잉 퍼포먼스 영상과 독도 실사 이미지로 디자인된 바람막이를 공개했지. 이뿐 아니라 GS25는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야.

3️⃣ 애국심 자극하는 편의점들의 PB상품들

편의점 자체 브랜드인 PB 상품군에서도 애국 마케팅을 활용한 제품이 많이 볼 수 있어. 앞서 말했듯 GS25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새겨진 도시락을 출시했고, CU도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90주년을 기념하는 도시락을 출시했대.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상품 개발이 매출에 엄청난 효과를 본 다기 보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고 해.

(파이의 생각 정리 🥧) 이번 레터를 준비하면서,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징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 일반적인 소비 심리를 넘어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갖게 되는 고객 반응에 대해 궁금해졌거든🤩 우리나라는 특히나 우여곡절 많은 역사적 배경이 있고, 과거에는 아주 빠른 성장을 겪은 나라야. 현재에는 그 누구보다 문화, 트렌드, 시장을 선도하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만들어가고 있지✨ 함께의 힘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그래서 애국 마케팅이 더 큰 효과를 보는 것 같아.

마케터로 일하다 보면 사람들의 반응과 생각이 늘 궁금해. '왜 이런 반응을 보일까?’ 하는 생각도 참 많이 하곤 해. 좋은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반응 뒤에 깔린 배경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같은 마케팅 전략이어도 소비자들의 특성에 따라 달리 전달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에디터 셀린🌈) 응답이들 안녕! 대한민국 16강 진출 쾌거를 보고 가슴이 웅장해진 셀린🌈이야. 앞서 파이가 다루어준 월드컵 마케팅과 편의점 애국 마케팅에 이어, 다른 업종에서의 애국 마케팅 사례들을 더 가져와 봤어🇰🇷

애국 마케팅은 한마디로, 제품 구매=애국 행위로 결부시켜 마케팅 효과를 얻는 것을 의미해. 사실, 단순히 매출을 위해 애국심을 자극하는, ‘애국을 위한 애국’ 마케팅 활동들은 오히려 소비자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해서 취지가 분명해야 하고 ‘진심’을 담아 진행되어야 해. 하지만, 브랜드 파워를 이용하여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데 앞장서고 국경일 기념하는 활동들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대중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고 기업 입장에서는 좋은 이미지의 브랜딩 효과도 있으니 일석이조로 볼 수 있지🙂 자, 그럼 돈쭐💰 내고 싶어지는 브랜드 살펴보러 가보자고!

✅ ’1년 365일 매일 역사를 알리는 데 집중하다’ - 라카이코리아

응답이들, 혹시 ‘라카이코리아’라는 의류 브랜드 들어봤어?👀 작년부터 라카이코리아의 ‘애국 마케팅’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어. 특히, 2021년 3.1절에는 배우 전효성과 함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이라는 옥외광고를 송출했어. 라카이코리아는 평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소신 발언을 이어오는 배우 전효성씨를 눈여겨보았고 캠페인을 함께 하게 되었다고 해.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가 주목하고 있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자사 제품 광고가 아닌, 해당 국가의 역사적 내용을 알린 부분은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실제로 해외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으며 많은 사람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지만, 중국과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매우 거셌어. 라카이코리아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 이메일, SNS를 통해 한국의 역사를 비난하는 메시지가 쇄도했어. 단순 비난을 넘어 역사 왜곡에 대한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라카이코리아는 해외 누리꾼을 상대로 국제소송을 진행할 것임을 발표했어. 사실 기업 입장에서 최대 매출처가 될 수 있는 중국, 일본을 포기한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잖아! 셀린🌈은 ‘단순 국경일을 넘어, 1년 365일 매일 역사를 알리는 것을 기업 신념으로 삼고 있다’는 라카이코리아의 공지문에 감동을 받았던 것 같아. 흉내만 내는 애국 마케팅이 아닌, 적극적으로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에 정말 진심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거든💦

이 그림 본 응답이 있어? 👀 바로, 라카이코리아에서 만우절을 맞이하여 공식 SNS 계정에 업로드 한 풍속화인데! 그림을 자세히 보면 인물 각각이 훠궈, 딤섬, 마라탕 등 중국 전통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야🤣 그리고 그림 한쪽에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훠궈와 딤섬 그리고 마라탕을 즐겨 드셨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고 중국어 번역본도 함께 업로드되어 있었어. 바로 중국 동북공정에 맞서고자 준비한 콘텐츠였어! 자국의 것을 빼앗기는 기분을 역지사지로 느껴보라는 취지였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뉴욕 타임스퀘어에 ’사방의 의복과 신발, 모자, 기물이 모두 고려를 따라 일시의 유행이 되었다‘, ’모든 것을 고려를 모방해 온 세상이 미친 것 같다.‘라는 내용이 실린 중국의 고서를 옥외 광고로 송출하기도 했어. 즉, 과거 중국에서 오히려 고려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드러난 중국 고서의 내용 일부를 알린 것이지. 중국의 역사 왜곡에 맞서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

라카이코리아는 지금까지 꾸준히 독도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2022년 5월에는 전 세계의 독도닷컴 도메인을 사들였다고 해. 인터넷에 독도닷컴을 검색하면 일본 웹사이트로 연결돼 다케시마 관련된 내용들이 나왔었어. 그래서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까지 총 10개 이상의 도메인을 구매해서 웹사이트 내에서 독도를 알릴 준비를 하고 있어🇰🇷 그 외에도 8.15 욱일기 폐지 프로젝트 등 다방면에서 대한민국 역사 왜곡을 바로 잡고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어.

위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라카이코리아는 단발성의 애국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꾸준히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활동을 이어오며 브랜드 아이댄티티를 쌓아오고 있어. 제품들도 🇰🇷대한민국 국기 색, 🌺무궁화 이미지 등을 활용한 디자인들이 많더라고!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기업이란 자선단체가 아니잖아? 결국 제품력이 탄탄해야 롱런할 수 있다고 생각해. 사실 아무리 나라를 위하는 애국심이 대단하다고 해도 제품 자체의 품질이 좋아야 소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 보니까!🤔 그러한 면에서 앞으로 라카이코리아에서 더 좋은 제품들과 선한 활동들로 ‘돈쭐’내고 싶은 브랜드로 더욱 자리매김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응답이들은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생각했을 때 떠오는 것이 뭐가 있어? 셀린🌈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글’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고😃 현존하는 문자 중에 가장 많은 발음이 표기 가능하고 국민의 문맹률이 낮은 것도 한글의 우수함 때문이라고 해🇰🇷 그래서 이번 챕터에서는 세계가 인정한 한글의 위대함! 기업들은 10월 1일, 한글날에 어떤 마케팅을 해왔는지 함께 알아보자!

1️⃣ ’40년 만에 安城湯麵이 한글로?’ - 농심 안성탕면

🍜농심은 2022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안성탕면체를 출시했어. 2021년 한글날을 맞아 출시한 안성탕면 한글 표기 한정판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번 년엔 안성탕면체를 출시했어. 1983년 출시 이후 안성탕면이라는 글자가 줄곧 한자로 표기되어 왔거든.

안성탕면체는 붓글씨 스타일과 네모꼴 서체의 조합이 고전적이고 입체감을 준다는 반응이 많았어! 새로 나온 글씨체는 농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어👀

✏️ 농심 안성탕면체: http://brand.nongshim.com/ansung/fonts/index

2️⃣’벌써 출시한 글씨체만 11개’ - 배달의민족

솔직히 배달의민족 도현체, 한나체는 안 써 본 응답이 없지?🤣 사실 배달의민족은 출시한 글씨체만 해도 벌써 11개가 될 정도로 한글날을 알리는 것을 넘어 이제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브랜딩 효과까지 누리고 있어💯 2021년 한글날에는 배달의민족 ‘을지로오래오래체’를 출시했어. 지난 3년간 진행해온 ‘을지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을지로체’, ‘을지로10년후체’에 이은 마지막 글씨체였어. 특히, 배달의민족은 생활 속 글꼴을 재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을지로 공구 거리의 간판들에 영감을 받아 붓글씨 느낌을 살려 을지로 시리즈 글씨체들이 탄생했어🤓

그리고 2022년에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글씨체와 색다른, 한글과 그림이 합쳐진 ‘글림체’를 출시했어. 어렸을 때 몸으로 글자를 만들며 놀던 기억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해😆 이제는 매년 배달의민족의 새로운 글씨체가 기대되는 기분이야! 내년에는 또 어떤 글씨체로 놀라움을 줄지 기대된다👀

✏️ 배달의민족 글씨체: https://www.woowahan.com/fonts

3️⃣ ’무신사랑 한글사랑🖤’ - 무신사

다음은 패션으로 넘어가 볼게!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한글날을 맞이하여 ‘무신사랑 한글사랑’ 캠페인을 진행했었어.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된 11개 브랜드와 협업 상품을 선보였어. 씬에서 핫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컬렉션들로 고객들의 반응도 정말 뜨거웠어! 또한 팝업스토어도 열어 한글 컬렉션들을 전시하기도 했어. 특히 패션 쪽에서 브랜드 로고나 문구들에 영문이 많이 쓰이곤 하잖아. 그래서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이 표현할 수 있는 활자 서체 자체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었다고 해! 앞으로 무신사에서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한글날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되는걸😎

4️⃣ ’ㄴㅓㄹ디X나태주 시인’ - 널디(NERDY)

이번이 벌써 3년째로,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는 한글날 특별 에디션을 출시해왔어. 2022년 한글날에는 나태주 시인과의 협업으로 한글날 특별 에디션이었는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글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ㅎㅎ 바로 ‘풀꽃’이라는 시의 저자인 나태주 시인과 협업하여 선보였던 제품은 운동복, 긴팔, 반팔, 모자 4종이었어. 특히 훈민정음체로 표현된 브랜드 로고와 ‘풀꽃’의 시화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어.

(셀린🌈의 생각 정리)

월드컵을 계기로 애국 마케팅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 기업 입장에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갈 수 있고, 대중들에게는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니 애국 마케팅은 좋은 면이 더 많은 것 같아. 하지만 늘 과하면 독이 되잖아🙄 단순히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수단으로만 애국 마케팅을 이용한다면 똑똑해진 소비자들에게 금방 탄로가 나고 말거야. 그리고 언제나 탄탄한 제품력이 바탕이 될 때 이러한 마케팅들이 의미 있다는 거 있지 말기! 오늘 다비레터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다 같이 외쳐 보자 “대~한민국! 👏👏 👏 👏👏!”

오늘의 다비레터는 여기까지야. 월드컵을 보며 즐겁고 행복하면서도 얼른 관련된 마케팅 주제를 응답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어😉 앞으로도 구독자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하기 위해 항상 노력할게 😉 중요한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또 우리 응답하라 마케팅팀은 항상 구독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니 솔직한 피드백은 언제든지 환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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