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레터] 구독자 일어나,,새로운 마케팅이 나왔대,,

(에디터 셀린🌈) 안녕 응답이들! 이번 다비 2기에 합류하게 된 셀린🌈이라 해. 응마의 오래된 찐 팬이었는데 이렇게 에디터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떨리고 설레기도 해😊 앞으로 다비레터를 통해 매주 수요일 유용한 소식들로 응답이들의 아침을 알차게 채워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갑분 Quiz! 과연 하루 동안 응답이들이 광고에 노출되는 횟수는?🧐 바로 정답을 공개해볼게. 고용 웹사이트 Zippia 연구통계에 따르면 매일 약 3,000회에서 많으면 10,000회까지 광고에 노출된다고 해. 생각보다 높아서 놀란 응답이? 우리는 정말 많은 광고 속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 반대로 마케터들은 이렇게 무수한 광고 속에서 타겟 고객의 노출을 높이고 기억에 남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일상에 녹아들어 있는 광고 매체들을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 최신 광고 매체 소개와 무수한 광고 속에서 살아 남는 방법을 들고 왔으니 모두 Attention✨

1️⃣ 요즘 택시는 전광판과 달린다! 저세상 스마트함, 모토브 디지털스크린

혹시 택시 지붕 위에 있는 전광판 본 응답이 손~🙋🏻 아마 다들 지나다니다가 한 번쯤 본 적 있을 거야. 모빌리티 어반테크 기업인 ‘모토브(motov)’가 운영하고 있어서 흔히 ‘모토브 광고’라고 부르더라고. 어느 순간 하나둘 눈에 띄더니 이제는 안 보이는 날이 없을 정도로 여러 지역에서 보이는 매체가 된 것 같아. 단순히 광고 스크린 역할만 하는 줄 알았는데, 조사해보니 세상 스마트한 IoT 센서가 탑재된 전광판이었지 뭐야👀

놀랍게도 모토브 전광판에는 32개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서 아래와 같은 정보를 수집한다고 해.

마케팅 관점에서 본다면 이렇게 실시간으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광고 소재를 바꿀 수도 있어! 예를 들어, 실제 날씨에 맞추어 상황에 맞는 광고 소재를 송출하는 거지. ‘비 오는 날, 배달의민족과 파전에 막걸리 콜?’ 혹은 ‘옆구리 시린 오늘 같은 날씨, 결혼해듀오’ 등 시선을 확 사로잡을 흥미로운 광고들이 많이 보일 것 같아😎

자, 그럼 어떻게 광고 노출도를 수치화하나 궁금했을 응답이들 있을 것 같은데! 바로 개개인의 스마트폰을 인식하는 방식이야. 즉, 광고가 송출되는 동안 택시 주변 25m 반경의 스마트폰 인식 데이터를 통신사로 송부해. 고객 데이터와 매칭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모토브가 도달 가능한 유동 인구수를 산출하게 된대. 그렇기에 지역 별로 상이한 유동 인구의 성별, 연령층 등을 파악하고 타겟 고객이 많이 있는 지역에서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중요해👍🏻

2️⃣ 삐빅- 이번역은 ‘재벌집 막내아들’입니다, 지하철 내부에 생긴 영상 디지털스크린

2호선 자주 타는 응답이~? 셀린🌈은 출퇴근을 2호선으로 하고 있는데 2개월 전쯤부터 지면 광고 자리가 디지털스크린으로 변경되어 TEST 영상을 송출하고 있더라고. 그때부터 유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TEST 기간을 마치고 다양한 광고들이 나오고 있어. 해당 매체 판매는 CJ CGV가 주관하고 있다고 해. 지면 광고 자리들이 하나둘씩 디지털스크린으로 변경되고 있어. 이러다 역 내에 있는 지하철 스크린도어도 언젠가는 영상이 송출되는 디지털스크린으로 변경되는 거 아닐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스마트폰을 보기 때문에 과연 광고 효과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 하지만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내리고자 하는 역에 다 와 갔을 때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광고를 보는 사람이 많이 보였어. 지하철 문 쪽에 서 있을 때 시선이 가는 위치에 디지털스크린이 위치해서 그런 것 같았어. 또 최근에 설치된 스크린이라 그런지 화질이 매우 선명해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더라고👀

1️⃣ 웹툰 주인공도 이젠 협찬을 받는다, 웹툰 PPL 스폰서십

위의 이미지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 중 한 장면인데 유독 현실에 정말 있을 법한 장면 같지 않아? 여자 주인공이 입고 있는 옷은 널디(NERDY)라는 브랜드로부터 협찬을 받은 거지. 네이버웹툰에서 작품의 현실성과 수익성 확대를 이유로 ‘PPL 스폰서십’ 광고 상품을 이번 년 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어. 사실 웹툰 PPL은 완전 새로운 개념은 아니야. 한때 PPL 삽입형 광고 서비스를 출시했으나 스토리 몰입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2020년 중단하기도 했었어. 하지만 MZ세대 겨냥 브랜드를 중심으로 광고 문의를 꾸준히 받아왔기에 패션 브랜드를 한정으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 스토리에는 관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상품을 노출할 수 있도록 하고 마지막에 해당 작품이 광고를 포함하고 있다는 문구를 표시할 예정이라고 해.

패션 쪽으로 제휴 및 PPL이 가능하면 작가들의 디자인 고민에 도움이 되고 특히 추가 수입도 얻을 수 있어서 업계에서는 반기고 있다고 해. 반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드라마에서 내용과 무관한 장면이나 대사로 개연성 없이 PPL을 했을 때 불편할 때가 종종 있잖아. 내용과 무관한 광고 제품에 대한 언급은 스토리 몰입에 방해가 되지. 그런데 이번 ‘청춘 블라썸’ 웹툰에 삽입된 널디 스폰서십에 부정적 반응은 많이 없었던 것 같아. 독자들도 협찬인 점은 인식하긴 했지만 스토리의 흐름을 깨트리지 않았다 보니 불편해하는 댓글은 많이 보이지 않더라고😯 적절히 사용한다면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고 패션 브랜드에는 광고의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2️⃣ 넷플릭스 너마저, 새롭게 선보인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

응답이들! 넷플릭스에 ‘광고형 요금제’가 도입된다는 소식 들었어?! 지난 11월 4일 넷플릭스는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를 선보였어📱 기존 베이식 요금제(9,500원)를 5,5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어.

이해를 돕기 위해 요금제 비교표를 가져왔어.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해상도는 720p, 콘텐츠 다운로드 불가, 동시 시청은 1명 제한 등 여러 조건이 붙었어. 기존 이용 고객들은 광고형 요금제로 변경해가면서까지 이용할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이 우세했어.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외 다른 OT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보다 저렴한 광고형 요금제를 쓸 수도 있을 것 같아🤔 응답이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넷플릭스 광고는 미디어렙사 ‘나스미디어’에서 단독 판매하기로 했어. TV, 모바일, 노트북, 태블릿 등 다른 디바이스에서 송출되더라도 동일한 단가인, CPM(Cost per mile: 1,000회 노출 시 비용) 78,000원이라고 해. 넷플릭스 매체 특성상 광고를 볼 수밖에 없는 환경인 점과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개인적으로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적정 단가인 것 같아🙄

또한, 광고 형태는 콘텐츠 시작 전 나오는 광고인 ‘프리롤’, 콘텐츠 중간에 나오는 광고인 ‘미드롤’ 이렇게 2가지 방식으로 송출되고 있어. 아직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광고 상품이라 실제 많은 소비자가 광고형 요금제를 이용하는지 더 지켜봐야 하지만 넷플릭스가 소비자들의 시간을 많이 점유하고 있는 만큼 주목해야 할 매체인 것은 확실한 것 같아.

셀린🌈의 생각정리

지금까지 우리 생활 반경에서 하나둘씩 변해가는 온·오프라인 광고매체들을 살펴봤어. 플랫폼들은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한 영역에 광고를 실을까 고민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수많은 광고에 피로도를 느끼고 있고 아이러니하네🤔 이러한 환경을 이해하고, 브랜드의 성격과 가장 fit한 매체와 광고 소재를 선정하는 것이 역시나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 계속 출시되는 광고 상품들, 우리 모두 정신 단단히 체리기로…🍒

(에디터 파이🥧) 안녕! 이제야 인사해. 나는 다비 2기에 함께하게 된 파이라고 해. 셀린이랑 같이 응답이들에게 레터를 보낼 수 있게 되었어. 그동안 즐겁게 보던 뉴스레터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우리가 준비한 내용이 응답이들한테 조금이나마 즐거운 콘텐츠가 되길 바라.

앞서 셀린이가 이야기해 준 것 같이, 우리는 하루 종일 정말 많은 광고를 접해. 어떤 게 광고이고, 어떤 게 순수한 콘텐츠인지 구분하기 힘들 지경이야🤪 레터를 쓰기 앞서 ‘오늘 나는 어떤 광고에 노출되었지?’하고 생각해 보니 정말 하루 종일 광고 속에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라. 30초 광고 한 편 스킵 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구😂

그래서인지, 기업에서는 ‘광고 같지 않은 광고’, ‘티 안 나는 홍보’를 늘 원하는 것 같아👀 그렇다 보니 수많은 마케터들은 ‘어떻게 똑똑하게 홍보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할 수밖에 없지. 하지만 드라마 속 PPL이나 웹사이트에 자연스레 녹아있는 네이티브 광고들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하기도 하고, 사람들도 ‘에이 광고네~’하고 금세 눈치채버려🙀 자칫 잘못했다가는 뒷광고나 과도한 광고로 부정적인 인식을 살 수도 있어. ‘어떻게 하면 광고 같지 않은 광고로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우리 마케터들의 끝나지 않는 숙제인 것 같아🧐

이런 흐름 속에 작년부터 브랜드들이 관심을 보이는 영역이 있어. 바로 ‘브랜디드 콘텐츠’야.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브랜드 광고가 결합되어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는, 콘텐츠 안에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메시지를 녹이는 것을 목표로 한대. 잠재 고객이 콘텐츠 자체를 즐기게 하고, 콘텐츠의 흥행을 통해 브랜드나 제품을 알리는 것! 그래서 광고주들은 ‘우리 제품이 예쁘게 나오게 해주세요’하는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고민하기 시작해. ‘요즘 사람들은 어떤 콘텐츠에 흥미가 있을까?’ 하고 말이야.

그럼 지금부터 요즘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브랜디드 콘텐츠에는 어떤 게 있었는지 살펴볼까?

1️⃣ 도브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에는 도브가 없다. <Hair Love(2020)>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단편 애니메이션 ‘헤어러브’는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둔 아이와 아빠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영국의 미용 위생용품 브랜드 ‘도브’에서 2년 전에 만든 영화인데, 가족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따뜻한 단편영화야🎥 파이가 이 영화를 대단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먼저 조회 수야. 2년 동안 무려 9339만 조회 수를 기록했고, 5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어👍 방금 확인해 보니 오늘도 댓글이 달리고 있더라! 이 작품은 제작된 해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도 할 정도로 크게 흥행했어.

이 애니메이션이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겠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을 ‘공감’하게 했다는 점에서 훌륭한 평가를 얻었다고 해😗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레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졌고, 이를 놓치지 않은 도브는 인스타그램 계정 @hairlovemovie를 만들어 계속해서 대중과 소통했지. ‘도브’가 아니라 ‘Hair Love’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데 모아두고,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한 거야🧼

콘텐츠의 흥행 성적도 놀랍지만, 기업이 이런 시도를 한 것이 2019년도라는 게 놀라워. 잘 만든 콘텐츠 하나가 몇 년 동안 브랜드를 알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가성비 굉장하다고 느껴지기도 하지?🤑 우리나라도 최근 1~2년 사이에 브랜디드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의 움직임들이 많았는데, 더 소개해 줄게!

2️⃣ 배달의민족에서는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2 2002 (2021)>

웹드라마의 유행과 더불어 배달의민족에서도 8편짜리 웹드라마를 만들었어🎬 좋은 반응으로 시즌2까지 제작된 이 드라마는 회당 평균 3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대. 평소 브랜드 색을 담은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배달의민족은 어떻게 웹드라마를 만들었을까?

🎈시청자의 연령대를 브랜드의 주 타겟층으로

2002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웹드라마는 2030의 공감대를 저격했어. 드라마 내내 2002년대로 돌아가 추억을 자극해. 2002 한일 월드컵의 붉은 악마 응원단 티셔츠에 환호하는 세대가 바로 배달의민족 주 고객층이라니, 이보다 좋은 타겟팅이 있을까?

🎈속 보이는 홍보보다는 탄탄한 스토리로

아마 웹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이 작품을 봤다면, 끝까지 배달의민족 콘텐츠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어🤭 그만큼 웹드라마 자체에 대한 퀄리티를 높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대. 파이가 이 드라마가 독특하다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시대적 배경을 지금 이 시점 그대로 적용했다는 점이야⏰ 보통 드라마를 보면 대략적인 시대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두거나 가상의 배경 속에서 스토리가 전개되잖아. 그런데 이 드라마는 현실 그 자체야. 바로 ‘펜데믹’을 겪는 현실을 그대로 표현했거든😷 이런 점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더 크게 사고, 스토리를 촘촘하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

그 밖에도 인물들이 겪는 다양한 사랑, 우정, 추억 등의 이야기들은 콘텐츠 그 자체만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해💫

🎈반응에 대한 반응, 시즌 2로 전하는 브랜디드 콘텐츠에 대한 브랜드의 진심

사실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는 시즌2까지 제작된 웹드라마야. 물론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시즌2 제작도 가능했겠지만, 한 번 더 연달아 제작하는 일은 배달의민족의 콘텐츠에 대한 진심을 알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해. 연속적인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드라마 자체에 대한 팬들에게도 만족을 주고, 브랜드의 메시지를 한 번 더 전달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

응답이들은 처음 만난 사람에게 가장 먼저 어떤 인사를 건네? 파이는 ‘안녕하세요 저는 ㅇㅇㅇ입니다’라며 이름을 가장 먼저 이야기하곤 해. 그만큼 이름은 나 그 자체이고, 사람들은 이름으로 나를 기억해 주겠지? 브랜드도 마찬가지야.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의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지만, 만약 우리가 브랜드를 알릴 때 딱 한 단어만 남기고 모두 지워야 한다면, 그건 아마 이름이지 않을까?

1️⃣ ‘이번 주말 신한카드 역에서 만나’ 브랜드로 대체되는 지하철역 이름들

서울에 살고 있는 응답이들, 최근에 지하철 이름 표시판 본 적 있어?🚋 지하철 역사 주역명 옆이나 괄호 안에 부역명을 유상으로 표기하는 ‘역명 병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서울의 많은 지하철명이 바뀌고 있대. 처음 시행 소식이 알려졌을 때는 지하철의 공공성을 훼손시키는 일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기업에서 이를 홍보의 수단으로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

이 사업은 원래 교통공사가 적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2016년 처음으로 시작됐어💸 코로나로 인해 재정난이 악화되면서 지하철 운영에 따른 손실을 채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된 사업이래. 2022년 4월까지 환승역 포함 33개 역에 29개 기관이 지하철 이름과 함께 병기되었는데, 올해 6월에는 서울 내 50개 역명에 해당 사업을 적용하기로 하며 이슈가 되었지.

이유야 어찌 됐던, 기업 입장에서는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지하철에서 1km 내에 위치한 기업에게 돈을 받고 역 이름과 함께 표기하게 되는데, 낙찰 금액도 지하철역 특성과 유동인구에 따라 달리 책정된다고 하더라구. 특히 금융권에서 이 마케팅에 관심이 높다고 하는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친숙도를 향상하기 위해서라고 해💫 자연스럽게 이름 한 번 보게 되며 스며드는 스르륵 마케팅!

2️⃣ 서울시 자전거에 우리 브랜드 이름을 새겨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타 본 사람! 파이는 따릉이 정말 애용해.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내리면 매일 따릉이 쟁탈전이 벌어져🤣 다름이 아니라, 이 따릉이가 올해 말부터 기업 광고를 적용한대. 위에 지하철과 비슷하게 운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시의 결정인데, 과도한 광고로 인해 공공성 훼손 우려를 줄이기 위해 담배나 주류, 도박 등 일부 기업의 광고는 받지 않기로 하고 이름과 로고만 표시하는 형태로 단순화했대🚲

따릉이는 회원 수가 350만 명, 지난 8월 말 기준 올해 이용 건수는 2,612만에 달한다고 해. 전체 누적 이용 건수는 1억 1천만을 훌쩍 넘길 정도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어🚲 이제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서울시 내에서는 주요 이동 수단인 것 같아🤔

그래도, 아직은 너무 새로워서일까? 사실 서울시는 따릉이 광고 유치 기업을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 9월, 10월에 진행한 두 번의 사용권자 선정 입찰 공고 모두 참여기업이 없어서 유찰되었거든. 입찰 형태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비용이 꽤 높은 것이 허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원가 조사 전문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연 6억 4천만 원 수준이고, 2년 단위 계약이라 총 13억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해. 따릉이에 처음 광고를 부착시킬 브랜드가 어디일지 정말 궁금하다!🙄

파이🥧의 생각 정리

파이는 이번 레터를 준비하면서 ‘결국 우리 고객이 모여있는 곳을 찾아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구나’하고 다시 한번 깨달았어. 광고 매체를 선정하는 일은 늘 어려운 일이지만, 선택지가 다양해질수록 더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똑똑한 전략을 짜야겠더라고! 파이도 요즘 회사에서 연말을 앞두고 2023년 마케팅 로드맵을 짜고 있는데, 이번 레터를 준비하며 미디어믹스와 매체에 대해 더 깊은 고민을 할 수 있었어.

응답이들, 오늘 다비레터 어땠어? 날이 갈수록 광고 매체는 다양해지고 매체를 채우는 콘텐츠는 많아지고…! ‘하나 배웠다~’하면 또 하나 등장하고, ‘이제 알겠다~’하면 또 모르는 게 보이는 것 같아🧐 오늘의 다비 레터로 응답이들에게 새로운 것이 하나 채워졌기를 바라며 이번 레터를 마칠게 😉

오늘의 다비레터는 여기까지야🖐️오늘의 레터는 어땠어? 다비들이 응답이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레터에 대한 피드백을 준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아😉 그리고 <응답하라 마케팅>팀은 언제나 구독자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으니 아래 링크 눌러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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