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 "잘나가는 패션 플랫폼"을 찾아요(물색중)!

고풍스러운 공간에서 우아한 옷차림의 윤여정이 등장한다.

"근데 나한테 이런 역할이 들어왔다?! 젊고 이쁜 애들도 많은데,,,"

"(고개 돌리며) 근데 잘못 들어온 거 아니니? 아니 자세히 알아봐 진짠가"

(에디터 캐롤🎄) 안녕, 마린이들? 이 광고 많이 봤을거야! 다들 의외라고 생각했지?! 캐롤도 이 영상을 보고 '지그재그를 윤여정 님이,,,?' 라는 생각이 들더라😮 티저일 뿐인데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된 윤여정 님의 지그재그 광고! 어떻게 된 일인지 한 번 알아볼까?

1) 지그재그의 새로운 모델 "윤여정"

지난 주 다들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 님이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는 기사들을 많이 봤을거야! 미국배우조합상(SAG)에 이어 이번에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미국 아카데미상까지 수상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관측이 많더라👏👏👏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한 기분🤗)

이렇게 글로벌한 배우가 된 윤여정 님이 지그재그 모델로 광고에 등장하며 더욱 화제를 끌고 있어! 4월 12일 지그재그는 유튜브에 "얘, 지그재그야 이거 잘못 올린 거 아니니?" 제목의 광고 티저를 올렸어. 배우 본인도 잘못 들어온 광고 아니라며 의문을 품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내며 독특했지😀 해당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40만을 넘기며 큰 주목을 받고 있어!

관련 반응들을 살펴보자면,

'윤여정 님을 모델로 제안한 사람 누구냐며 상을 줘야 한다', '지그재그 천잰데,,?' 등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마케팅에 성공,,,😉!!! (심지어 티저 영상인데)

지그재그는 "세련된 패션 감각과 더불어 늘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며 스타일리시한 삶을 사는 윤여정의 모습이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가는 지그재그의 브랜드 가치관과 일치하기 때문에 모델로 선정했다"고 말했어. 또한 2030 여성이 주요 고객층인 지그재그가 70대 배우 윤여정 님을 광고 모델로 선정함으로써 고객 연령층을 다양하게 확장하려는 의도도 알 수 있지😏!

그리고 16일 드디어 '옷 입는데 남의 눈치 볼 거 뭐 있니?', '니들 맘대로 사세요(w. 윤여정 x ZIGZAG)' 2편의 지그재그 광고가 공개되었어! 최근 본 광고 중 가장 힙하고 고급진 느낌😎 광고에는 찰떡 모델 선정이 이렇게나 중요하다니까~~

'남 눈치보지 말고 마음껏 사! 마음이 왔다 갔다(ZIG X ZAG) 사는 거지 뭐. 니들 마음대로 사세요'

'좀 이상하게 입는다고 법에 접촉되니? 입고 우기면 돼. 그냥 계속 왔다 갔다(ZIG X ZAG) 사는 거지. 그러니깐 니네들 마음대로 사세요'

몇 마디 안되는 광고 문구지만, 이를 통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온 윤여정의 삶처럼 패션이든 인생이든 자신에게 무엇이 어울리는지 직접 시도하며 시행착오를 겪어야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지그재그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던 거지!

2) 카카오의 지그재그 인수

70대 여배우인 윤여정 님을 모델로 발탁하며 파격적 마케팅을 펼친 지그재그가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어. 바로 카카오의 지그재그 인수 결정 때문이야😲!

14일 이베이 코리아 예비 입찰에 불찰한 카카오가 '카카오스타일' 운영사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 사업부분을 인적분할해 '지그재그' 운영사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고 밝혔어. 그것도 자그마치 1조원😱😲!!!!(카카오에서 직접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언론에서 선전하기로는 그렇다고 해) 10~20 여성들의 대표 패션 커머스 플랫폼인 지그재그와 무섭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IT 기업인 카카오의 만남은 당연히 발표되자마자 화제가 될 수 밖에,,,😏

✅ 지그재그(ZIGZAG)는 어떤 회사일까?

크로키닷컴이 2015년 6월 출시한 지그재그는 4,000곳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과 패션 브랜드를 모아 제공하는 포탈형 패션 앱🛍🛒이야. 최근 누적 다운로드 건수 3000만건을 돌파하며 연 거래액 1조를 바라보고 있다고 해(국내 여성 패션 쇼핑 플랫폼 거래액 기준 1위😮)!

지그재그가 이렇듯 인기를 얻게 된 건 바로 ‘취향저격 추천🏹’ 때문이야. 인공지능(AI) 기술로 선호 쇼핑몰, 관심 상품, 구매 이력,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 자주 구매한 상품 정보 등에 따라 소비자에게 개인 맞춤형 추천 상품을 제공해주는거지. 알아서 내가 좋아할만한 제품을 추천해주니까 편리할 수 밖에~~😉

✅ 그렇다면 카카오는 "왜" 지그재그를 인수하는걸까?

카카오가 이커머스에서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려 하기 때문이야!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를 통해 이커머스 사업을 이미 하고 있어🙂. 다들 카카오톡 사용하면서 선물하기 기능 안 써본 마린이들 있어?! (생일선물은 뭐다? 스타벅스 기프티콘! 다들 알면서🤣)

카카오커머스는 지난해 매출 5735억, 영업이익 1595억을 달성했어! 이렇듯 점점 커지는 이커머스 시장을 보면서 카카오는 물 들어올 때 노를 계속 저어야 한다고 판단한거지😏 그 예가 바로 이번에 신설된 바로 카카오톡의 4번째 탭인 ‘카카오쇼핑’!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중요한 이커머스 업계에서 카카오는 네이버(18.6%), 쿠팡(13.7%)에 비해 현저히 낮은 2.9%에 머물렀어😥(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 이렇듯 카카오커머스의 한계를 확인하고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 카카오는 지그재그 인수라는 승부수를 던진거야🔥

그 중에서도 지그재그를 선택한 이유는 '맞춤형 커머스📱'라는 카카오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야! 카카오스타일도 카카오의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취향에 맞춰 추천하고 있고, 카카오톡 내 카카오 쇼핑 탭도 사용자의 구매 만족도나 후기 등 빅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을 지향하고 있어.

결국 취향저격 추천이 강점인 지그재그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생각해 내린 결정인거지😃 카카오 선물하기 또는 쇼핑하기에 지그재그가 편입된다면, 지그재그의 고객층은 폭넓게 확장되고! 카카오는 패션커머스의 기능을 자연스럽게 흡수하고! 그에 따라 거래액의 광폭적인 증가💹 예상(가능🤔)

또한 지그재그가 CJ대한통운과 풀필먼트 전략을 가동하는 등 물류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한 것도 카카오의 인수를 끌어낸 요인이야. 앞으로 커머스 시장의 핵심은 바로 강력한 물류 인프라🚚이기 때문이지!

🎄캐롤의 생각정리🎄

'카카오의 지그재그 인수, 그리고 지그재그의 새로운 모델 윤여정' 내용 어땠어? 사실 글을 쓰면서 알게 된 건데 이 모든 게 불과 4일 만에 다 일어난 일이야😦 정말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는 것 같아🤷‍♀️

그리고 콘텐츠 IP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카카오와 동대문 여성패션의 발전형인 지그재그의 만남이라니! 한류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패션 시장에 도전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사실 급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패션 커머스 플랫폼이 최근 큰 화두야(지그재그 외에도)! 이에 대해 다음 에디터들이 상세히 설명해줄테니 끝까지 봐 줘😍

(에디터 헤일리💜)

안녕~ 마린이들! 한 주간 잘 지냈어? 😉 최근 온라인 채널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패션 커머스 플랫폼이 정말 큰 화두잖아. 실제로 오프라인 방문이 줄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비가 확산되었다고 하네!

국내 e 커머스 시장 전체 거래액은 2019년 135조 원에서 20년에 161조 원으로 급증했고📈, 그 중 의류 거래액이 작년엔 15조 3400억 원을 차지했어.

1) 🔎WHY? 대형 e 커머스가 패션 플랫폼과 손잡는 이유🤝

지그재그를 포함해 무신사, W컨셉, 에이블리, 브랜디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 BIG 5의 지난해 합산 거래액은 3조원을 넘나들어.

하지만, 이런 성장세만 보고 기존 e 커머스 업체들이 패션 분야를 새롭게 육성하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압도적이야. 패션이란 게, 유행에 민감한 분야인데다 쇼핑몰을 운영 중인 업체와 입점 계약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지!

2) 🔎HOW? 패션 전문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기업들의 치열한 경쟁🔥

마린이들은 온라인 e커머스라고하면 어디가 떠올라~?🧐

오늘 소개할 곳은 카카오 / 네이버 / 쿠팡이야!

1️⃣ 패션에 취약한 카카오, 쇼핑 플랫폼 1위 지그재그 인수

✔ 카카오 x 지그재그 M&A를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

앞서 캐롤이 소개했기 때문에 간단히 말할게. 합병 법인은 지그재그가 보유한 고객 빅데이터📊와 카카오의 IT 기술력🖥, 오랜 사업 역량 등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춘 차세대 성장 동력 사업으로 기대하고 있어💸.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CIO)은

"지그재그는 MZ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패션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높은 성장성과 경쟁력을 검증 받았다"라며 "카카오가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와 시너지를 내 향후 물류 접근성이 용이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씀하셨어.

2️⃣ 네이버, 브랜디에 100억원 규모 투자

네이버는 2014년 오프라인 옷 가게 정보를 모은 ‘스타일 윈도우’👗에 이어 작년에는 ‘미스터’👔라는 남성 패션 편집 매장을 내놓았어. 2025년까지 커머스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30%까지 높이려는 계획이 있대.

브랜디는 2014년 12월 설립된 여성 패션 플랫폼이고, 이어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를 설립했어. 게다가 브랜디만의 풀필먼트(통합물류대행)서비스인 '헬피'를 운영하고 있어. 여기서 헬피란 상품 포장, 배송, 고객 응대까지 처리해 주는 올인원 서비스야.🎁🚚👥

✔ 네이버 x 브랜디 단독 100억 투자로 기대되는 효과!✨

첫째, 네이버는 브랜디 투자로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 활성화에 자사 역량을 접목하여, 도소매상 온라인 판로를 개척, 풀필먼트나 IT 인프라 제공 등에서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어.

둘째, 네이버는 높은 시장점유율 + 브랜디 풀필먼트 시스템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까지 끌어안을 계획이야. 기존 쇼핑 구조가 '동대문-소매상-소비자'였다면, 앞으로는 '동대문-소비자'로 단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어😎.

3️⃣ 쿠팡, C.에비뉴 런칭하고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날 준비!

2019년 쿠팡은 지그재그를 인수하려다 실패했어.

실패의 쓴맛을 본 후, 작년 4월 패션 편집숍 C에비뉴를 런칭하면서, 패션 전문 플랫폼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어.

실제 화면에 로켓배송비 0원, 내가 본 상품의 연관 상품이 나와!!

✔ "C.에비뉴"가 뭐야~?

이 채널에서는 패션, 뷰티, 주방, 리빙, 디지털, 프레시 등 카테고리가 있고, 빈폴, 라코스테, 사만사타바사, 온앤온, 에잇세컨즈, 뉴발란스 등 유명 패션 브랜드관이 입점되어있어. 🗣현재까지 입점 브랜드만 1114개나 있다구!🙌

또한 브랜드와 상품 카테고리별로 검색할 수 있어서, 고객이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찾도록 했어. 거기다 요즘 대세인 소비자 특성에 따른 상품 추천 연관도를 높인 맞춤 쇼핑 서비스까지!

C.에비뉴 배지 여부에 따른 품질 인증도 직접 확인이 가능해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 브랜드 상품에 무료배송, 무료반품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 의류 구매 편의성을 더욱 높여서 만족은 UP!🤗

💜헤일리의 생각정리💜

이번편을 통해, 왜 대기업들이 이와 같이 패션 분야에 거액을 들이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이 되었니~?😀

대기업들은 자사 플랫폼 이용자들을 묶어두려는 이른바 락인효과🔒를 기대하고 시행했던 것 같아. 그렇다고 고객의 방대한 쇼핑 DB를 가지고 있는 패션 플랫폼이 손해 볼 일도 아니었어ㅎㅎ. 각자의 강점들을 살려 더욱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코로나19 이후로 변화된 소비패턴에 따른 기업들의 새로운 돌파구였던 것 같아.💡

반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데 침체된 지역 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전략들이 구축되었으면 좋겠어.🙏

(에디터 리요🐬) 안녕 마린이들 ! 우리 마린이들은 인터넷 쇼핑할 때 어떤 플랫폼을 이용해? 리요는 주로 지그재그를 수 년간 이용해 오다가, 최근 들어 에이블리도 이용하기 시작했어! 각 플랫폼마다 장단점이 다르더라구~!😮 그래서 이번엔 내가 요즘 MZ 세대들에게 각광받는 다양한 패션 플랫폼들을 비교해 보려구! 

1) MUSINSA(무신사)

패션 브랜드의 선두주자라 함은, 역시 무신사겠지?! '무진장 신발 많은 곳' 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무신사는 어느덧 국내 패션 플랫폼하면 빠질 수 없는 종합 패션 온라인몰이야.

리요도 캐주얼이나 남성복을 볼때는 주로 무신사를 통해 구매했어. 심지어 무신사는 국내 10번째 유니콘 기업 반영에도 올랐고, 매년 빠른 성장률과 거래액 증가를 보여주고있지. 그럼 이런 무신사의 강점은 무엇일까?

✅ 캐주얼 상품의 독보적인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는 주로 캐쥬얼한 의류와 신발들을 판매하고 있어. 3700여개 브랜드, 26만여개의 상품이 입점되어있지. 이름처럼 무진장 많지 않아? 상품량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보기 힘들 것 같다고? NO NO ~🙅‍♀️

무신사는 실시간 판매순위를 카테고리별로 보여주고 있어. 오늘 다뤄 볼 타 쇼핑 플랫폼들이 대부분 동대문식 패션을 판매하지만 무신사는 그와는 다른 캐쥬얼 편집숍으로서의 독보적 이미지👖가 강한 것 같아! 

또 실제 고객의 70%가 10~20대라는것을 보면 "무신사 랭킹에 들면 길거리 유행이 된다" 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것 같아. 단점이라면 전국민 커플템 느낌,,? 다들 대중교통 탔다가 똑같은 신발, 맨투맨 겪어본 적 있잖아? 😉

✅ MZ세대 취향저격 ! 무신사와 현대카드의 콜라보

마린이들 ! 무신사가 현대카드와 콜라보해 새로운 '무신사 현대카드' 를 선보인 것 알고 있어😀?

현명한 소비를 위해 다양한 카드 혜택을 꼼꼼히 따지고, 또 카드의 디자인적인 측면도 크게 고려하는 MZ세대들을 그야말로 취향저격!! 하는 카드가 나왔지뭐야. 실제 무신사 현대카드의 혜택으로는 dㅏ래 3가지가 있어.

카드의 디자인도 패션 플랫폼이라는 무신사의 특징을 상기시키도록 만들어졌어(GOOD🙌)! 만약 무신사를 잘 이용하고 있는 마린이라면 혹🙃! 할 정보지 않아?

2) W CONCEPT(W 컨셉)

앞서 말했듯 카카오가 지그재그를 인수한게 핫한 소식이었지? 그런데 신세계그룹 통합 쇼핑몰인 SSG닷컴 역시 W컨셉을 인수했다고 해😮😶! 

W 컨셉은 인터넷 보세 쇼핑몰보다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주를 이루는 패션 플랫폼으로 4700여개의 입점된 브랜드, 5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중이야! W 컨셉은 '백화점 의류와 비슷한 품질👗👖👕' 즉, 질이 좋은 의류라는 이미지를 표방함으로써 제품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어. 

W컨셉만의 특별한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야. 그에 따라 다양하고 또 새로운 디자인의 옷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거지! 사실 대중적으로 생소한 경우가 많지만, 셀럽이나 인기 연예인 협찬을 통해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구🙆‍♀️ 

또한 여성 의류 시장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화장품과 생활용품까지도 카테고리를 확장했어. 이번 신세계의 인수🤝를 통해 SSG 닷컴이나 스타필드와 같은 오픈마켓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

✅ W 컨셉만의 PB 브랜드 구축 "FRONTROW"

"1~20만 원대에 전문양복점에서 맞춘 듯한 좋은 맞춤 수트를 살 수 없을까🙄?"

W컨셉은 자체 제작 PB 브랜드로서 '프론트로우' 를 가지고 있어. 그 중에서도 지난 2016년 론칭한 '드라마 (슈트) 콜렉션' a.k.a '김태리 슈트' 가 큰 히트👏!!

기성복의 맞춤화를 시도한 'DRAMA COLLECTION'은 여성 슈트 팬츠 한 가지를 13개 사이즈로 만들어 내 몸에 꼭 맞는 맞춤 정장 느낌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냈어🙆‍♂️! 패스트 패션이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에서 차별화에 성공한 셈이지. 덕분에 내 체형에 따라 바지 길이, 허리 사이즈, 디자인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고 해외 유명 브랜드와 동일한 소재의 질좋은 원단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 역시 백화점이나 고급 편집숍에서 판매하는 7~80만 원대의 슈트와 동일한 퀄리티라는 반응👍. 이게 바로 W컨셉만의 차별점이 된 거지! 

3) ABLY(에이블리)

마린이들은 동대문 패션 플랫폼의 대표주자인 지그재그와 에이블리중 어떤 걸 더 선호해? 혹은 둘 다?! 앞서 내용에서 지그재그를 다뤘으니, 이번엔 에이블리에 대해서 얘기해볼게🖐!

2018년 3월 강석훈 대표(TMI : 국내 OTT 서비스 왓챠의 공동 창업자🙃)가 세운 에이블리는 상대적으로 다른 패션 플랫폼에 비해 탄생이 늦었어.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AI 개인화 서비스

에이블리의 강점은 역시 소비자들의 '찜' 과 '구매내역' 등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상품을 연결해주는 AI 개인화 서비스야. 다들 쇼핑몰 구경하다가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고민만 한 적 많지? 어쨌거나 나의 관심과 취향을 저격했기 때문에 찜 한 상품이라 그와 연관된 상품들이 메인에 자꾸 추천템으로 뜨니 나도 모르게 클릭하고 때때로(아니 사실 자주😂) 구매까지 이어지게 되더라구ㅎㅎ !

또, 구매하고 나면 내 취향에 맞는 아이템들과 코디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서 옷을 고르기에도 너무 편하게 느껴졌어😘

✅ 파트너스와 샐러스

에이블리는 자신들만의 '파트너스' 와 '샐러스' 모델을 구현하고 있어.

'파트너스'란 브랜드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에이블리가 모두 지원하는 제도야. 만약, 셀러나 인기 인플루언서가 옷을 잘 고르는 능력이 있다면 브랜드 런칭 이후 결제, 배송, 고객 응대까지 에이블리가 모두 알아서 해주는거지😉!

'샐러스'는 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을 생각하면 될 것 같아. 하지만 수수료가 0원😮이라는 점!! 대신 결제수수료는 받고 있어. 타 쇼핑 플랫폼들처럼 광고비를 내면 임의적으로 상단 노출을 해주는 기능도 제외했다고 해. 즉 셀러들이 열심히, 자주, 많이 올리기만하면 소비자의 호응을 유도하기 쉽다는 거지!

+ 에이블리 대표님의 목표는 왓챠나 넷플릭스가 개인 자동 추천화가 쇼핑 앱에서도 완벽히 적용되는 것이래😮. 

🐬리요의 생각정리🐬

어때 마린이들? 요즘 MZ세대들에게 각광받는 주요 패션 플랫폼 무신사, W컨셉, 에이블리에 대해서 한 번 알아봤어! 오프라인 쇼핑의 시대에서 온라인 쇼핑몰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요즘, 우리 마린이들의 ONE PICK👈 쇼핑 플랫폼은 어떤건지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패션 플랫폼들이 앞으로 또 어떤 신박한 기획을 선보여 우리의 지갑을 열게 할 지 기대 되는 걸🤔!

(에디터 쥬닝😍) 앞 에피소드에서 패션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확실히 됐을까? 나는 오늘 AI솔루션까지 장착해서 더 활활 날게 된 패션 플랫폼, 슬슬 풀리는 소비 심리 속에서 마케터가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 한 가지 이론을 설명해줄거야.😊

1) 낙관적인 소비자 심리

마린이들,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소비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말 들어봤지?🙋‍♀️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19p 상승한 ‘103’으로 집계됐다고 해. 대형마트/편의점/백화점/홈쇼핑 그리고 온라인까지 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승중📈. 뭐 말하자면 전에 비해 모두 경기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는 거지😉.

2) 코로나19 속 국내 광고 이미지

이런 상황이라고 해서 우리 마케터들이 맘 놓고 가만히 있을 순 없겠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지😎!

최근 공개된, 광동제약의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일상을 회복하고 활력을 되찾자"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 도움이 될거야😏. 하지만 이 광고를 본다고 해서 지금 당장 비타 500을 사먹으러 가고 싶어지지는 않지?😶 마케팅의 본질이자 마케터의 역할은 소비자로 하여금 우리의 상품(서비스)를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거잖아. 이런 본질적 측면에서 마케터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 살펴본 한 가지 이론이 있어.

3) 코로나 커넥톰

✅ 브랜드 커넥톰이란?

코로나 커넥톰에 대해 이야기하기 이전에 "브랜드 커넥톰"에 대해 설명해줄게. 브랜드 커넥톰은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있는 브랜드와 연관된 기억과 연상의 네트워크야.

예를 들면 우리가 '풀무원'하면 어떤 단어들이 생각나? 보통 착한기업, 깨끗함, 건강한 식재료 등을 떠올리잖아🙂.

하지만, '남양'하면 우리는 주가조작, 갑질, 손녀의 마약 투여 논란, 불매운동 등의 부정적인 단어들이 생각나😒. 소비자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이러한 이미지들 때문에 특정 브랜드를 자주 찾게 된다고 해.🙄 이런 커넥톰은 브랜드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야. 대의명분, 정치 후보, 사건들에도 역시 커넥톰이 있고, 코로나19도 커넥톰이 있어. 그리고 코로나 커넥톰은 현재 우리의 소비심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지!!

✅ 코로나 커넥톰

미국의 브랜드 컨설팅 업체 ‘트리거즈'에서 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속 가지는 잠재의식, 즉 코로나 커넥톰을 추적했을 때 정반대의 성질을 갖는 두 개의 키워드가 나왔어.

하나는 안정을 추구하고 현상을 유지하려는 ‘보전’과 또 다른 하나는 어려운 현실에서도 도약하려는 ‘도전’이야. 이제까지는 코로나19라는 두려운 상황 속에서 웅크려드는 속성이었던 '보전'이 이기고 있었어. 하지만 인간에게는 장애물을 넘으려는 욕망🔥이 있고, 현재 업계 전반에서 일어나는 보복소비 현상을 볼 때 사람들의 심리가 '도전' 성향으로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

이 때 마케터들이 '도전'적인 이미지를 가진 광고나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의 잠재의식을 건드려준다면 어떻게 될까?😋

✔ 코로나 커넥톰을 잘한 예시들을 소개해볼게!

먼저 외국 광고 2가지를 살펴보자. (출처: Advertisers, Skip the Platitudes in 2021)

1) 나이키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없다(Never Too Far Down)'

‘우린 멈출 수 없어(You Can’t Stop Us)’ 캠페인 중 한 편이야. 스포츠에서의 재기를 은유로 사용하는 광고지. 유명한 선수들이 굴하지 않고 노력해 결국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이 비춰졌어.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꿋꿋이 견디고 이겨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게 아닐까?!

2) 디즈니 '꿈을 꾸고 나면 내일이 온다(Tomorrow is Just a Dream Away)'

‘집콕’하던 가족이 디즈니월드 여행을 계획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장면이 담겨져 있어. 전염병이 심각한 때에 테마파크🎡🎠에 있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대신, 시청자가 그리워할 기억을 연상시켜 휴가를 예약하고 싶다는 심리를 자극한거지.

그리고 시기가 조금은 아쉽지만 "이걸 정부에서 만들었다고?" 라는 반응을 이끌어낸 국내 광고도 있어!

[대한민국 정부 x 1MILLION]'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 던지는 미래 상상' 그날까지. Until We Rise Again

이 영상에서 1MILLION 댄스팀은 내내 마스크, 방호복을 입고 춤을 추다가 2분 49초에 마스크를 집어 던지기 시작해. 점점 고조되던 노래가 절정일 때 모두 마스크를 벗은 후 느껴지는 사이다🍺스러움이 너무 통쾌하더라고🙂! (마스크 쓰느라 답답하고 불편할 때가 많았는데,,,) 안 본 마린이들 있다면 완전 강추할게!! 정말 퀄리티가 좋아서 나도 이게 정부가 만든 광고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더라니까?🙄

이 광고가 소비자 의식 속 '보전'이 '도전'보다 더 크게 자리잡고 있었을 때가 아닌 지금, 또 공익 광고가 아닌 기업 광고로 나왔다면 어땠을까? 쥬닝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왠지 대박이 났을 것 같아☺️

🧡쥬닝의 생각정리🧡

오늘 에피소드에서는 브랜드 커넥톰에서 시작해서 코로나 커넥톰까지, 이론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를 해봤어. 뉴스레터 읽다가 존 거 아니지?😂 내가 소개했던 나이키와 디즈니의 사례처럼 소비자의 심리에 가장 깊이 도달해서 구매 욕구를 촉발하도록 하는 것이 잘한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지 👍 마린이들도 이런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마케터로 거듭나기를 꿈꾸고 있을거야.😃 오늘 소개했던 국내 이커머스 기업도 더 이상 코로나19에 두려워하거나 벽을 치지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광고나 콘텐츠 플레이를 하면 더 활활 날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쥬닝은 다시 살아나는 경기 속에서 한국의 기업들이 어떤 광고를 만들어낼지도 기대가 된다😚!

오늘 <대기업 : "잘나가는 패션 플랫폼"을 찾아요(물색중)!>편에 대한 마스 에디터의 글 어땠어😀? 패션 커머스 플랫폼을 이야기하면서 에디터들도 서로 사용하는 앱이 달라서 글을 쓰면서 재밌었어😄! 플랫폼마다 장단점도 다르고 또 에디터들 성격이나 취향도 다르니까~ 

특히나 이커머스 시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가 등장하면서 더욱 가속도로 성장했어📈! 특히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시작해 무서운 속도로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쿠팡. 그리고 네이버, 카카오 IT 기업까지. 뿐만 아니라 신세계, 롯데 등의 기존 대형 유통기업까지. 앞으로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어떤 지위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인만큼 패션 플랫폼 인수를 넘어 몸집 불리기는 앞으로도 계속될거야😮🤨 

다음 주에도 재밌고 흥미로운 주제로 마린이들을 취향저격🏹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다음 통신도 기대 많이해줘😉!

<응답하라, 마케팅>은 매주 수요일 마린이의 메일로 보내줄게!

오늘 뉴스레터는 어땠는지, 어떤 점이 좋았고 또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등 어떤 내용이든지 댓글에 자유롭게 남겨줘🙏

그리고 <응답하라,마케팅>은 리퍼럴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하단 '공유하기'링크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뉴스레터를 홍보해준 구독자에게는 초대한 사람 수에 따라 소소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니 "많이들 홍보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