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레터] 구독자 밤새지마. 레퍼런스 다 찾아뒀어😉

안녕, 응답이들! 이번이 마지막 다비레터라니 믿기지 않는 셀린🌈이야.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시간 정말 빠르다...'인데 이번 다비레터가 벌써 4번째라니 역시 시간은 참 빨라. 다들 연말은 잘 보내고 있지? 날씨가 너무 추워서 겨울이 싫다가도 밖에서 들리는 캐럴송이랑 연말 분위기를 보면 뭔가 설레🎄 응답이들도 마음만은 따뜻한 연말 보내길 바라며 이번 다비레터 바로 시작해볼게☺️

마케터라면 늘 레퍼런스를 찾아 헤매고 있을 거라 생각해. 타 팀과 협업할 일이 많다 보니 원하는 기획 방향이나 디자인을 설명할 때 레퍼런스 만큼 좋은 것이 없잖아? 그리고 레퍼런스들을 참고하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도 하고! 많은 응답이들이 평소에도 영감을 얻기 위해 혹은 업무에 필요한 콘텐츠를 찾기 위해 SNS 채널부터 이렇게 응답하라 마케팅이라는 큐레이션 뉴스레터까지 많이들 접하고 있을 텐데. 응답이들의 퇴근 시간을 지켜줄 레퍼런스 찾기 특집을 셀린&파이가 준비했어. 개인적으로 응답이들이 필요할 때마다 두고두고 꺼내서 볼 수 있는 ‘마케팅 레퍼런스 찾는 법_최종본.zip’이 되길 바라며🤭 셀린과 파이가 자주 이용하고 있는 유용한 채널들을 소개해볼게😎

1️⃣ 메타 광고 라이브러리

경쟁사 광고 모니터링 다들 한 번쯤은 해봤을 거야. 셀린은 예전에 광고대행사에서 인턴을 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데일리 업무 중의 하나가 바로 경쟁사 광고들을 수집하는 거였어. 그때 ‘메타(구 페이스북) 광고 라이브러리’ 기능을 알았다면 야근은 안 했었을 텐데 말이지…🤣 메타 광고 라이브러리에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집행되고 다양한 광고들을 쉽게 찾을 수 있어. 특히 광고 문구, 소재, 노출 위치, 광고 개수 등 주요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유용하더라고!

이렇게 좋은 기능에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긴 해🥲 바로 현재 온에어 되고 있는 광고만 검색이 가능하고 종료된 광고들은 이 기능에서 볼 수 없어. 즉, 이미 종료된 광고 레퍼런스들은 따로 찾아봐야 하는 거지.

예를 들어, ‘패딩’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발란, NERDY, FCMM 등 현재 온에어 되고 있는 패딩 관련 소재들을 볼 수 있었어. 약 3,000개에 달하는 광고 소재들이 검색되었는데, 때로는 특정 경쟁사의 광고만 확인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 그럴 때는 광고주 필터에 들어가서 ‘노스페이스’와 같이 특정 브랜드를 체크하면 원하는 정보만 빠르게 검색도 가능해. 또한, 인스타그램 광고만 하고 있는지 페이스북 광고만 하고 있는지, 광고 소재를 몇 개로 돌리고 있는지 등 광고에 대한 상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서 은근 유용하더라고🧐 셀린은 이 기능을 알게 된 후로는 자주 이용하고 있어! 혹시 아직 이용 안 해본 응답이가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길 바라🙌🏻

2️⃣ 디스플레이 광고 모니터링, 왓애즈

온라인 광고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 광고(DA)’들이잖아! 특히, 하루에도 수십번 이용하는 대국민 채널 ‘네이버’에는 다양한 온라인 배너 광고 구좌들이 있는데, 이러한 DA를 모니터링 가능한 채널이 있어. 바로 ‘왓애즈’라는 사이트야! 네이버에서 예전에 집행되었거나 현재 집행 중인 DA를 모두 볼 수 있어. 광고 상품별로, 기기(PC/모바일), 업종, 브랜드명, 기간 등으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서 이용하기 편하더라고🔍

예를 들어, 11월 한 달간 집행되었던 ‘여행/숙박/교통’ 관련 DA가 궁금하다면 해당 업종으로 필터를 걸고 검색해보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다양한 브랜드에서 진행한 광고들이 나와. 광고 상품 Type, 배너, 내용, 날짜, 시간대, 예상 광고비 등의 정보들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했던 점은, 검색 결과를 엑셀로 직접 다운로드 가능하다는 것이었어👍🏻

하지만 가장 아쉬운 건 아직까지는 네이버 DA만 검색이 가능해. 추후 카카오,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까지 모니터링 대상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까 즐겨찾기 해놓고 유용하게 써보자고🙂

3️⃣ 검색도 똑똑하게! ‘유튜브’ 바다 속 알잘딱깔센 레퍼런스 찾기

정보 검색할 때 유튜브에서 먼저 검색해보는 응답이?🙋🏻‍♀️ 이제 유튜브는 영상을 찾아보는 사이트가 아닌 하나의 정보 습득 창구로 이용하고 있잖아! 그러다 보니 마케터들에게 유튜브는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는 주요 채널이 되었지. 그런데 혹시 유튜브에 숨은 검색 기능들이 있는 거 알고 있었어? 다들 아마 검색 필터 기능 정도만 알고 있었을 것 같은데! 혹시 모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업로드 날짜, 영상 길이, 기능별로 필터링이 가능해. 셀린은 짧은 영상 위주로 찾아볼 때는 길이 필터를 걸고 찾아보곤 하고 있어👀

자, 그럼 본격적으로 유튜브 검색 기능을 200% 활용해보자.

Case 1) 원하는 키워드만 포함된 레퍼런스를 찾고 싶을 때.

Solution) 키워드 앞에 ‘allintitle’을 붙여서 검색해봐.

예를 들어, 조세호와 남창희 (a.k.a 조남지대)가 나온 영상만 찾고 싶다면 ‘allintitle 조세호 남창희’ 이렇게 검색하면 되는 거지🔍

Case 2) 특정 정보는 포함하거나 제외해서 검색하고 싶을 때.

Solution)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를 이용해서 검색해봐.

예를 들어, 유튜브 ‘피식대학’의 다른 시리즈가 아닌, ‘05학번이즈히어’ 시리즈 영상만 찾아보고 싶다면 ‘피식대학 +05학번이즈히어’로 검색하면 돼. 반대로, ‘피식대학 -05학번이즈히어’로 검색하면 해당 시리즈는 제외하고 검색이 되는 거지. 혹은 ‘브이로그 +외출준비 -겟레디위드미’와 같은 수학 공식 같은 검색도 가능해🤣

이런 기능 있는 거 나만 몰랐냐고? 셀린도 안지 얼마 안됐어(속닥속닥) 유튜브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필요한 레퍼런스 자료만 쏙쏙 찾을 수 있는 숨은 검색 기능을 통해 시간을 아껴보자고😆

블로그 자주 이용하는 응답이?🙋🏻‍♀️ 몇년 전까지만 해도 블로그는 점점 저물어가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최근 사이에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 실제로 네이버 조사 데이터를 찾아보니 1020 유저 비율이 거의 20% 증가했고 3040, 4050도 약 10% 증가했다고 해. 셀린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찾기에는 뭐니 뭐니 해도 블로그가 아닐까 싶어. 글의 호흡도 길고 유용한 콘텐츠 큐레이션 해서 알려주는 숨은 고수들이 많이 있달까...아마 응답이들 중에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블로그 마케팅을 하고 있는 응답이들도 많을 것 같은데 관련해서 업무에 도움이 되는 블로그 혹은 웹사이트를 하나씩 알려줄게😃

1️⃣ 국내외 다양한 마케팅/광고 레퍼런스 모음집, 스투시 블로그

혹시 이 블로그 알고 있는 응답이? 아는 사람들은 아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큐레이션 해서 업로드해주는 ‘스투시’라는 블로그야. 혹시나 했더니 블로그 운영자분도 역시나 마케터이시더라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마케팅, 광고 레퍼런스를 소개해주고 있는데 쌓인 콘텐츠만 무려 8,000개가 넘을 정도로 레퍼런스거리가 풍성한 블로그야. 사실 레퍼런스라는게 딱 레퍼런스로써만 존재하면 콘텐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잖아. 레퍼런스를 보고 어떤 점이 좋고 별로였는지 정리하고 담당 브랜드에 맞게 벤치마킹할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잖아! 그러한 면에서 스투시 블로그는 레퍼런스 소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투시님만의 관점, 생각을 함께 공유해주어서 생각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

2️⃣ 어떤 키워드로 광고하지? 키워드 통계 분석 서비스, 블랙키위

마케팅의 기본은 바로 타겟 분석에서 시작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관심 없는 사람에게 광고를 보여줘 봤자 구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야. 그래서 올바른 타겟 분석을 위해 사람들이 어떤 키워드로 검색 하는지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해! 특히, 블로그 마케팅 혹은 키워드 광고를 운영할 때 유용한 사이트 ‘블랙 키위’를 소개할게🙂

키워드 등급, 월간 검색량, 월간 콘텐츠 발행량, PC/모바일 섹션 배치 순서, 연간/유사 키워드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월간 콘텐츠 발행량과 해당 키워드의 포화지수 등의 정보를 제공하니까 의사결정을 내릴 때 큰 도움이 되더라고🔍 네이버 검색 관련해서는 대부분 무료이지만 구글 검색엔진 기반 키워드 분석 서비스는 유료 멤버십을 이용해야 해. 셀린은 무료 서비스로도 충분해서 네이버에서 키워드 선정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 

 3️⃣ TV 광고의 모든 카피 모음 zip, 아딤21

다음은 카피라이팅이야! 온라인 배너를 제작할 때도, 브랜드 SNS 채널에 콘텐츠를 업로드할 때도 세련된 카피는 어디에서나 중요하잖아. 회사 규모에 따라 카피라이터가 따로 있기도 하지만 마케터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두 해야 할 때도 많은 것 같아. 그러다 보니 좋은 카피가 있다면 따로 저장해둘 때도 있고 아니면 업무를 할 때 필요한 카피라이팅 레퍼런스를 찾을 때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어. 아딤21 사이트에서는 매달 주요 광고들의 카피를 정리해서 업로드해주고 있어. 특히, 특정 카테고리가 아닌, 뷰티, 패션, 여행, 자동차, 가전, IT 등 거의 모든 산업의 TV광고 카피라이팅을 모두 소개하고 있어서 더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 광고를 만들 때 적절한 킬링 카피가 생각나지 않을 때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해봐🔍

(셀린의 생각 정리🌈)

앞서 소개한 다양한 레퍼런스 사이트들 잘 봤어?👀 응답이들에게 하나라도 새로 알게 된 사이트가 있었다면 그걸로 뿌듯할 것 같아. 셀린은 레퍼런스라는 걸 아이디어 씨앗이라고 생각해. 평소에 다양한 레퍼런스와 영감들을 계속 접하다 보면 무의식중에 씨앗들이 자라서 불현듯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더 좋은 방향으로 디벨롭이 가능하게 해주더라고! 사실...일하다 보면 발등에 불 떨어져서 레퍼런스를 위한 레퍼런스를 찾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아이디어 씨앗'의 힘을 믿으며 평소에도 마케팅 관련 콘텐츠라면 의식적으로 더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그동안 다비레터를 쓰면서 셀린도 마케터지만 마케팅은 참 쉽지 않은 직무구나 싶었던 것 같아. 현업할 때는 바빠서 시간이 없지만, 늘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많은 레퍼런스를 접해야하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직무랄까...하지만 그럼에도 마케팅이란 직무가 매력적인 이유가, 멈춰있지 않고 새로운 것을 계속 흡수하다 보니 지루하지 않은 매력이 있는 것 같아✨ 동시에 스스로도 성장하는 게 느껴지기도 하고. 더 좋은 마케터 혹은 미래의 마케터를 꿈꾸는 응답이들에게 셀린&파이 다비레터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길 바라며 셀린 파트는 이만 줄여볼게. 따숩고 행복한 연말 보내 응답이들🙌

(에디터 파이 🥧) 안녕 응답이들! 일단, 아쉬움을 먼저 전해. 이번이 우리 응마의 맛소금, 다비 2기 파이&셀린의 마지막 레터라니🥲 4번의 레터를 쓰며 우리 글이 응답이들한테 어떻게 전달될지 고민할 수 있었고, 우리가 평소 어떤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지도 알게 되었어💡 그동안 다비레터를 쓰면서 늘 찾게 되는 것이 있었는데, 뭘까? 바로 앞서 셀린이 말해준 다양한 레퍼런스들!🗄️ 다비레터 뿐 아니라 마케팅 실무에서도 레퍼런스는 정말 소중해. 잘 찾은 레퍼런스가 마케팅 캠페인의 처음과 끝을 이어주기도 하니까 말이야. 파이도 평소 레퍼런스 쟁여두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다른 브랜드들이 어떻게 자신들을 표현할까?’를 가장 잘 참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인스타그램이 아닐까 싶어👍 불특정 다수가 보는 채널이기도 하고,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비주얼 콘텐츠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브랜딩 채널’이지📺 파이가 평소 다양한 브랜드의 SNS 운영 사례를 훔쳐보는 방식들을 몇 가지 소개할게!

1️⃣ 브랜드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위한 인스타 계정 만들기

파이는 사실 게시물 딱 두 개 올려놓고 무제한 휴재 중인 인스타 계정이 있어😆 이런저런 핑계로 게시물은 못 올리고 있지만 이 계정에 맨날 들어가긴 해. 바로 팔로우하고 있는 계정들을 염탐하기 위해서야👀평소 좋아하는 브랜드나 경쟁사, 눈에 띄는 신생 브랜드들의 공식 계정을 쫙 팔로우한 다음 한눈에 모아보거든. 브랜드 공식 계정뿐 아니라 그 브랜드를 기획한 대표나 기획자, 디자이너의 개인 계정까지 팔로우하면 결과물 뒤에 숨겨진 히스토리도 종종 알게 되어서 흥미롭더라구!

2️⃣ 구글에 검색하기

파이는 SNS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레퍼런스를 찾을 때 구글을 자주 사용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검색엔진 중 하나인 네이버는 사실 포털사이트에 가까워. 검색엔진으로써의 기능뿐 아니라 뉴스, 쇼핑, 블로그 등 다양한 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트래픽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광고 요소들이 많지🤔 반대로 구글은 그 자체로 ‘검색 엔진’에 더 가까운 서비스를 가지기 때문에 다양한 사이트에서 수집되는 정보들을 검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지🤓

‘인스타그램 레퍼런스’라고 구글에 검색해 봐. 상단에 ‘참고하기 좋은 인스타그램 마케팅’, ‘천재적인 인스타그램 레퍼런스’ 등의 게시물을 볼 수 있어. 클릭해 보면 어떤 것은 뉴스레터에서, 어떤 것은 개인 블로그에서 각자 다른 기준들을 가지고 ‘잘 운영되고 있는’ 인스타그램 레퍼런스를 소개하고 있지💝 검색 결과 조건을 최근 수개월 내로 하거나 검색 결과 옆에 뜬 게시 일자를 확인하고 최근 글들을 보면 ‘지금’ 칭찬받는 인스타그램 레퍼런스들을 볼 수 있을 거야.

3️⃣ 마케팅 커뮤니티에 물어보기

현업에 있는 마케터들 만큼 ‘요즘 핫한 것’을 꿰고 있는 사람은 없을 거야. 또 그걸 아낌없이 나누는 것도 마케터들의 즐거움이지😎 파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케팅 커뮤니티에 참가하고 있어. 그중 오늘은 ‘홀릭스’라는 앱을 추천할게. 홀릭스는 관심사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도 활발해🗣️ 파이도 ‘브랜드’나 ‘마케팅’ 관련 채널에 접속해 질문하기도 하고, 사람들 이야기를 주워들으며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사진을 보면 지난 8월에 한 유저가 ‘트랜디하고 정보성을 잘 담는 인스타계정’을 물어보니, 다양한 댓글이 달렸어. 이렇게 좋은 정보가 오고 가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지! 보자마자 팔로우 리스트에 바로 추가했다구🤭

이밖에도 평소 인스타그램의 기능을 잘 활용하면 레퍼런스 수집에 많은 도움이 돼. 평소 인스타그램을 구경하다가 관심을 끄는 브랜드 계정의 게시물을 저장해 두거나, 해시태그를 통해 관심사가 담긴 게시물을 바로 찾는 방법이 대표적이지🙌 프로페셔널 계정을 운영 중이라면 ‘대시보드>아이디어>다른 계정에서 아이디어 얻기’에 들어가 봐. 내가 관심가질 만한 콘텐츠들을 큐레이션 해 주고 있는데, 유사 비즈니스, 지역, 업계 내 리더 등의 계정을 참고해 선별된 콘텐츠를 볼 수 있어!

파이는 마케터로 일하면서 평소 ‘일부러’ 찾아보는 레퍼런스가 있어. 바로 ‘해외 마케팅 사례’야🌍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 캠페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도 종종 찾아보지만, 평소에도 틈틈이 들여다보면 업무에 도움이 되더라고😎 국가나 문화권이 다르다 보니 광고나 마케팅 캠페인에서도 아주 다양한 사례들이 펼쳐지는 걸 볼 수 있어. 파이의 경우 광고 카피를 쓰거나 비주얼 콘텐츠가 필요할 때 특히 더 많이 참고하는 것 같아✔️ ‘우리 브랜드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지?’하고 생각하다 보면 좋은 벤치마킹 포인트가 발견될 수도 있다는 점!

자, 그럼 파이가 자주 보는 해외 마케팅 레퍼런스 사이트를 하나씩 알려줄게😃

1️⃣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광고 캠페인을 한눈에, Campaign Brief Asia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Campaign Brief Asia)는 호주에서 발행하는 광고 전문지야. 매년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랭킹을 발표하며 아시아의 재기 발랄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광고 캠페인을 소개해. 칸 라이언즈, 뉴욕페스티벌, 클리오 어워즈 등 세계 3대 국제 광고를 포함해 최근 주요 광고제의 수상 성과와 위상 등을 점수화해 매년 ‘가장 주목받는 아시아 지역 광고 회사’ 순위를 발표하고 있어.

이것 봐. 2021년에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에서 발표한 한국의 핫한 에이전시 순위야! 3위로 선정된 오버맨에서 SNS 계정에 선정 소식을 알리고 있어. 그만큼 이 순위에 오르는 것이 광고업계에서는 뿌듯한 일인가 봐😇

2️⃣ 세상 모든 광고 보기, Ads of the World

이번엔 좀 더 넓게,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집행한 광고를 리스트업 해주는 사이트를 소개할게. 바로 ‘Ads of the World’! 다른 문화권의 광고 톤 앤 매너를 비교할 수도 있고, 제품 키워드로 검색해 관련된 광고를 볼 수도 있어. 흥미로운 점은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제작한 작업물 뿐 아니라 학생들이 제작한 작업물들도 볼 수 있다는 점이지🥴

어떤 식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는지, 파이가 직접 보여줄게. 위의 사진은 ‘burger’를 키워드로 검색한 조회 결과야. 맥도날드, 버거킹뿐 아니라 다양한 전 세계 브랜드에서 집행한 광고물들을 볼 수 있다구! 작업한 에이전시도 함께 게시되기도 하니, 이참에 해외 에이전시들의 이름을 눈에 익혀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사실 파이는 대학교를 다니며 태국에서 6년 동안 살았어. 그때 라디오나 TV에서 보던 태국 광고들이 지금 생각해도 참 신박했던 것 같아. 태국 사람 특유의 유쾌함과 소위 말하는 B급 감성, 그 사이에서 묘한 감동이 특징이었지. 문득 그런 감성이 그리워지거나🤣 특유의 익살스러움을 벤치마킹해 광고 소재를 만들고 싶을 때😛 이 웹사이트에서 ‘Thailand’를 검색하곤 해.

3️⃣ 미국st 광고버전 롱블랙? ‘Adage’

전 세계적으로 아주 잘 알려진 광고계의 미디어 애드에이지(AdAge). 1930년 미국 시카고에서 창간되어 90여 년 동안 마케팅, 미디어 분야의 리더들이 매일 읽어야 하는 미디어로 유명해. 객관적이고 정확하며, 공정한 언론이라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크리에이티비티, 데이터와 분석, 사람과 문화, 혁신과 예측 등 다양한 분야를 새로운 각도로 소개하고 있어.

이 애드에이지에서 발행하는 콘텐츠가 하나 있어. 바로 에디터가 선정한 20개의 마케팅 캠페인을 매일 보여주는 서비스야. 하루 동안 큐레이션 된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 우리나라의 ㅇㅇㅇ이 떠오르지 않아? 맞아, 바로 롱블랙! 많은 응답이들도 들어봤거나, 구독하고 있을 것 같아. 오늘 날짜로 보니 이베이, 기아, BMW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들의 마케팅 캠페인을 모아주고 있는데, 매일 스르륵 보기만 해도 인사이트가 넘쳐 날 거야!

(파이의 생각정리 🥧) 우리는 늘 레퍼런스가 필요해. 가득 담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보물 찾기처럼 찾아 쓰고 싶지🥸 레퍼런스는 평소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주기도 하고, 기획 단계에서 영감을 주기도 하고, 함께 협업하는 동료들에게 내 의도를 명확히 설명해 주기도 해. 개인적으로 파이는 ‘평소에 콘텐츠를 얼마나 유심히 보는가’가 질 높은 레퍼런스 수집의 시작이라고 생각해. 회의 중이나 업무를 진행할 때 순간순간 떠오르는 내 머릿속 저장 창고의 레퍼런스들이 전반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때가 많거든. 프로젝트가 주어지거나 어떤 캠페인의 기획을 맡게 되어 ‘작정하고’ 레퍼런스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만, 그건 사실 목적이 있는 레퍼런스 수집이기 때문에 콘텐츠를 볼 때 마음가짐이 좀 다르잖아? 급하게 찾은 정보들은 휘발되기도 하고.

네 번째 다비레터를 끝으로 셀린&파이는 응답이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려 해. 동시에 연말 마무리까지 함께 하니, 몇 배로 더 아쉽고 뿌듯한 마음이야. 응답이들은 올 한 해 어땠어? 그동안 열심히 모아 담은 레퍼런스들이 응답이들의 풍부한 일 자양분이 되었길.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치열한 노력이 누군가에게 또 다른 레퍼런스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HAPPY NEW YEAR!

오늘의 다비레터는 여기까지야. 약 삼개월간 응답하라 마케팅과 응답이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준 다비2기의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 될 예정이야! 응답이들은 그동안의 다비레터 어떻게 봤어? 아래 피드백 버튼을 클릭해 다비들에게 한마디 남겨주면 큰 힘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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