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사로잡아라

안냥! 구독자 집사! 추석 연휴 잘 보냈어? 😺

영희는 송편을..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똥똥하다옹~

구독자 집사는 어떤 연휴를 보냈는지, 영희한테 알려달라냥!

😽스포 Time😽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중국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한 한국의 수출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2. 관광 산업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최근 야간 관광이 각광받고 있어. 야간 관광이 화제인 이유부터 다양한 사례를 이야기해줄게!

🇨🇳앞으론 소비재가 대세

이제 중국에서 석탄을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몰라. 중국 정부에서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거든! 실제로 중국에선 이미 석탄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거나,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는 등의 정책들을 추진 중이야. 이 정책이 우리한테 무슨 상관이냐고? 지금 냥냥펀치에서 알려줄게! 😼

🤏🏻 중간재 대신 소비재 삽니다

탄소중립 정책이 계속된다면, 중국이 앞으로 들여올 수입물품의 대부분은 중간재 대신 소비재가 될 확률이 커. 소비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투입하는 원료나 부속품을 우리는 중간재라고 말해. 대표적인 중간재에는 석유화학제품, 열연강판, 금, 나사 등이 있고.🔩 탄소중립이라는 목표에 석유화학제품은 큰 골칫덩이지. 따라서 바로 최종 생산물인 소비재를 수입해올 가능성이 크다는 거야.

*소비재: 인간이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일상생활에서 직접 소비하는 재화

실제로 위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전체 수입 가운데 소비재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어.

지금 현재 한국은 반도체나 석유화학 등 특정 중간재 품목에 쏠린 수출대국이야.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은 중국의 소비재 수입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거야.

🤔 우리한테 미치는 영향은?

이런 중국 시장 변화에 우리도 대응을 해야겠지?👐🏻 우리나라는 소비재, 즉 최종재의 수출 비중을 확대해야 할 거야. 특히 친환경이라는 정책을 고려해 소비재도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고급 개발이 적용되어야 하고.

🪴우리도 친환경이 목표 아니야...? 어디서 중간재를 가져오지?

이렇게 생각한 집사가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우리나라 또한 탄소중립에 필요한 6대 핵심광물(리튬, 니켈, 코발트, 흑연, 희토류, 백금족)을 찾고 있는 중이거든. 그리고 그 6대 광물을 수입해올 수 있는 나라가 호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미 우리나라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호주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거든. 특히 우리나라는 배터리 공급망에 있어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원료광물을 수급하는 일인데, 그 안에서 호주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해.😮

🌙 밤을 사로잡아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를 진행했어. 공모 결과로 인천광역시와 경남 통영시를 선정했고, 우리나라 대표 야간관광 도시 성장을 돕기로 결정했어. 낮에 하는 관광이 아닌, 야간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지금부터 냥냥펀치에서 설명해줄게!

⭐ 낮보다 아름다운 밤

요새 한강 달빛 야시장이 화제야. 이처럼 많은 지역에서 불을 밝히고, 밤 손님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야경, 야간 개장, 야간 공연, 야시장 등 야간 관광의 형태는 다양해. 낮에는 개장하지 않고, 밤이 돼야 모습을 들어내는 야간 명소도 늘고 있어. 그럼 야간 관광이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침체된 관광산업의 돌파구

이러한 야간 관광이 각광받게 된 이유는 코로나 19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로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경기부양을 위한 돌파구로 야간관광을 선정했어.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베트남 호이안, 캐나다 몬트리올 등 야간관광으로 성공을 이룬 다양한 해외사례들을 통해 효과는 검증된 거야.

2️⃣ 돈이 되는 밤 관광

낮 관광은 경치, 놀이, 체험을 쓱 훑고 지나가는 형태야. 하지만 밤은 관광객을 좀 더 머물게 꽉 잡아두는 효과가 있어. 밤 관광은 숙박을 하고 가야 한다는 확률이 생기는 거지.

관광객이 지역에 하루 더 머무르게 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거기에 저녁이 있는 삶을 지향하는 국민들의 니즈까지 충족할 수 있는 거야. 정부가 국정과제로 새롭게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만들려는 가장 큰 이유도 이 때문이고.
3️⃣ 밤의 위험 요소 감소

야간 간광은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추면서, 심야시간대의 위험요소 및 범죄율 감소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By. 영국 야간경제위원회

😺(고 영희): 그러면 야간 관광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 야행, 문화재를 밤에 즐겨보자

밤 마케팅의 선두는 문화재 야행이야. 문화재 야행은 지역에 산재한 문화재, 특색 있는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밤 여행’을 의미해. 문화재를 중심으로 야경(경치), 야사(이야기), 야설(공연), 야로(걷기), 야시(시장), 야화(전시), 야식(음식), 야숙(숙박) 등을 관광 상품으로 함께 제공해.

야행은 2015년, 서울의 옛 궁궐에 조명을 밝힌 궁중문화축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 궁중문화축전의 성공으로 전국적으로 문화재 야행을 시작하게 된 거지. 야행은 문화재, 사람, 이야기 등 지역마다 특색 있는 문화를 엮어 진행돼.

단순히 문화재를 관람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지자체는 물론 주민도 만족하는 관광 산업이야. 실제로 2019년 인천 개항장 야행에 15만명이 다녀갔는데, 1인당 소비 금액을 분석한 생산유발 효과가 3만원을 넘었다고 해. 그만큼 야행은 경제 효과를 동반한 대표적 문화 상품인 거지.

⭐ 야간 개장, 밤에도 열려 있어요

개장 시간을 길게 유지하는 야간 개장도 많이 이뤄지고 있어. 광주 광산구는 별밤과 예술을 접목했어. '소촌아트팩토리'를 매일 자정까지 운영하면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지.

이 외에도 춘천시의 의암호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밤 9시까지 개장한다고 해. 밤마다 미디어 파사드 영상과 레이저 등 멀티미디어 쇼를 펼치며 볼거리 또한 마련했어. 이러한 야간 개장은 놀러간 사람들이 하루종일 관광할 수 있는 요소를 꽉 채워서 제공해주고 있어.

⭐ 야시장, 밤에 먹는게 최고지

서울시는 현재 반포 한강공원에서 한강 달빛 야시장을 열고 있어. 3년 만에 열린 한강 달빛 야시장은 '달빛 아래 예술과 낭만이 있는 서울형 야시장'을 의미한다고 해. 8월 26일과 27일, 각각 5만, 8만여 명의 시민이 찾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인스타그램에서 태그 되는 것만 봐도, 야시장의 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하지만, 이러한 열기에 비판 또한 있어. 야시장의 큰 문제인 쓰레기 처리야. 개개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쓰레기 분리 및 처리에 관심을 가지면 더 좋은 축제가 될 것 같다옹~!

😸(고 영희): 다양한 야간 관광이 가져다 주는 이점은 정말 많은 것 같아. 하지만 야간관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 정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이야. 지자체만이 아닌 정부 또한 날씨가 좋아지고,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적재적소에 투자하면 좋겠지?

🐟바닷물은 짠데, 생선은 왜 짠맛이 나지 않을까?

구독자 집사, 회 좋아해? 갓잡은 생선을 회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츄릅.. 영희는 회를 먹으면서 문득 궁금한 게 떠올랐어. 물고기는 짠 바닷속에서 사는데, 어째서 갓잡은 생선을 회로 먹으면 짜지 않은걸까?🙀

생물들은 에너지를 써서 혈액에 일정한 염분농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한대. 물론, 바다의 물고기들도 살아 있을 때는 짜지 않아. 그 이유는 살아 있으니 에너지를 계속해서 낼 수 있기 때문이지. 물고기들은 능동과 수송이란 과정을 거쳐서 짠 성분이 몸에 들어오면 계속해서 배출시켜. 이 과정은 물고기들의 아가미를 통해서 진행 돼.

하지만 물고기가 바닷속에서 죽어버리면 능동과 수송 과정을 더 이상 할 수 없어져서 염분이 몸 속으로 스며들어 짜게 되는 거야. 소금기인 나트륨과 염소를 내보내서 자신의 혈액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만약 이 능동과 수송 과정이 일어나지 않으면 물고기는 탈수 현상으로 죽는다고 해!

우리가 먹는 생선은 죽어있는 상태가 아니라 살아있는 상태로 잡은 것이니까 당연히 능동과 수송 과정이 계속 진행된 상태이겠지? 덕분에 짜지 않은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