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4]La Vie Boheme! 우리에겐 오직 오늘뿐!

[DAY12]🎬렌트 🎧Cozy Little Christmas, Snow(Hey Oh)

2022.09.02 | 조회 1.3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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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우리를 위한 뉴스레터, 메리캘린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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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1년 내내 크리스마스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메리캘린더입니다. 여러분의 메일함에 2주에 한 번 찾아가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려고 해요. 우리와 함께 매일 매일이 설레는 날들이길 바라요!🥰


🗓D-DAY

💡메리캘린더는 2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남은 날들을 계산해서 알려 드립니다. 숫자가 줄어들 때, 우리의 설렘은 커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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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까지 앞으로 114일이 남았어요!

구독자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어요. 이번 여름에는 유독 이상 기후를 많이 느낀 것 같아요.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도 느끼고요. 폭우, 불볕더위, 가뭄이라는 단어가 매일같이 뉴스에서 들리더군요. 독일과 체코 사이에 흐르는 엘베강에 헝거스톤’이 있대요. ‘나를 보면 울어라’라고 쓰여있는 바위인데요, 강물이 말라 수위가 낮아지면 볼 수 있다고 해요. 우리의 크리스마스를 마냥 즐길 수 있는 날들이 얼마나 남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친환경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을 생각해보게 됐어요. 재활용할 수 있는 트리, 쓸데없는 선물보다는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선물, 고기를 먹지 않는 비건 파티 같은 것들이요. 구독자님이 생각한 친환경적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요?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 오래도록 우리의 크리스마스가 남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친환경적으로 크리스마스 즐기기 방법 공유하기

 


🧑‍💻D-MOVIE

💡잠깐의 시간 동안 불 꺼진 방 안에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영화를 보며 잠시나마 그날을 상상하고 기대해 봐요! 자칭타칭 크리스마스 덕후인 저희가 직접 보고 골라서 선정한 작품들을 추천해 드린답니다.

< 렌트 RENT >

개봉일자📅 2007.01.18.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뮤지컬,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34

시청 가능 OTT📺: 왓챠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가을바람이 살랑거리는 요즘이면 문득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을 느끼는 것 같아요. 괜히 마음 한 구석이 설렌다고나 할까요. 여름옷을 정리하고 좀 더 두꺼운 이불을 꺼내는 것만으로도 이미 한겨울의 크리스마스에 가 있는 기분이에요. 그런 요즘에 어울리는 영화를 가져왔어요. 청춘과 사랑을 노래하는 보헤미안들의 이야기, 영화 ‘렌트’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열정과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한 8명의 영혼이 있습니다. 바로 로저, 미미, 마크, 모린, 조앤, 엔젤, 콜린스, 베니. 이들은 사회가 정한 규칙보다는 자신만의 예술을 추구하며 각자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집세가 밀리고 건물이 철거당할 위기에 놓인 그들은 집주인 베니에게 모린의 건물 철거 반대 시위 공연을 막아주면 집세를 면제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모린을 사랑하는 마크와 룸메이트 로저는 그의 제안을 거절하며 베니의 방해 공작에도 모린의 연인 조앤과 함께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냅니다. 공연이 끝난 후 파티를 열고 있는 이들을 찾은 베니는 자신이 미미와 옛 애인 사이였다는 것을 이용해 파티를 엉망으로 만들어요. 결국 로저와 미미는 헤어져 뉴욕을 떠나고, 각자의 길을 찾아 헤어진 8명. 끝없는 열정과 자유를 추구하며 함께 있어 행복했던 이들은 과연 다시 만나 서로 사랑하며 웃을 수 있을까요? 영화 ‘렌트’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뮤지컬 렌트(RENT)🏚️

뮤지컬 렌트1996년 초연된 미국의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이에요.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입니다. 시작은 오프 브로드웨이였지만 이후 전세계에서 공연됐어요.(한국에서도 뮤지컬 렌트를 공연했었답니다!) 당시 보수적인 브로드웨이에서 동성애와 에이즈 등을 다룬 다소 충격적인 내용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뮤지컬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토니 상을 휩쓸면서(1996 10개 부문 후보 4개 부문 수상, 작품상, 작곡상, 각본상을 모두 받았대요!) 최고의 뮤지컬로 인정받았답니다!👍

뮤지컬 렌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 된 송스루(Sung-through) 뮤지컬입니다. 록 음악을 기반으로 한 넘버를 선보였는데, 이는 당시 고전적이고 극의 흐름에 녹아들 수 있는 음악을 선호했던 브로드웨이의 흐름을 뒤바꿔 놓는 일이었죠. 이에 중장년층 관객이 대부분이었던 뮤지컬이 젊은이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렌트에 매료되어 등장인물의 패션과 자유로운 예술가로서의 삶을 모방하려는 젊은이들이 무수히 나타났다고 해요. 이들을 지칭하는 렌트헤드(Renthead)라는 말이 따로 있을 정도였대요. 뮤지컬 렌트는 현재까지 90년대 록 뮤지컬 최고의 히트작으로 꼽히고 있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뮤지컬 > 영화 > 뮤지컬🤔

구독자님, 무비컬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영화를 의미하는 무비(Movie)와 뮤지컬(Musical)을 합성한 용어로 영화가 원작인 뮤지컬을 이야기 한대요. ‘비틀쥬스’, ‘물랑 루즈’, ‘라이온 킹’, ‘스쿨 오브 락’ 등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던 영화가 뮤지컬이 되어 무대 위에서 색다르게 펼쳐지는 거죠. 극장에 가지 않고도 뮤지컬 작품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최근엔 뮤지컬이 영화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디어 에반 핸슨’의 경우 브로드웨이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는데 영화화가 되면서 유명 넘버를 스토리와 함께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국에 공연이 오면 어떨까? 하고 기대하게 되기도 하고요!👔

출처 : 네이버 영화 <마틸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마틸다>

영화 마틸다 + 뮤지컬 마틸다 = 뮤지컬 영화 마틸다?👧

97년에 개봉한 영화 ‘마틸다’를 아시나요? 영특하고 귀여운 아이인 마틸다가 주인공인 코미디 영화인데요, 귀여운 캐릭터와 영상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죠. ‘마틸다’는 뮤지컬로 만들어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뮤지컬 ‘마틸다’가 다시 영화가 되어 나온다고 해요. 올해 1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고 하는데요! 영화가 뮤지컬로 다시 뮤지컬이 영화가 된다니! 정말 기대가 되는 작품이 아닐 수 없어요. 또한, 국내 라이선스 작품으로 다시 돌아온 뮤지컬 ‘마틸다’가 올해 10월 5일 개막 후 내년 2월 26일까지 공연을 한다고 해요. 공연 보기 전에 영화로 먼저, 공연으로 두 번, 뮤지컬 영화로 세 번 보면서 각 장르의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현실의 삶을 담아낸 조너선 라슨

‘렌트’의 작사, 작곡, 연출을 모두 맡은 조너선 라슨은 실제 뉴욕 슬럼가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살았대요. 공연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안정된 삶을 버리고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버텼다고 합니다. 라슨은 자신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탄생시켰어요. 마크처럼 자신의 여자친구를 다른 여자에게 빼앗겼으며, 공연 중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Life Support’ 모임과 같이 현실 속 ‘Friends in Deed’라는 모임에 참석하기도 했대요. 조너선 라슨이라는 사람의 삶을 담아낸 뮤지컬 ‘렌트’는 마침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라슨은 이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어요. 뮤지컬 ‘렌트’의 시사회 전 날, 대동맥류 파열로 35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치게 되었거든요. 조너선 라슨은 죽기 전에 컴퓨터에 메모 한 장을 남겼대요.

“세상의 모든 경계가 다 찢어져 나가는 이 험악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매일 죽음을 직면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를 배워야 한다. 20세기 말, 공포에 숨죽인 우리는 숨어 있지 말고 함께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

조너선 라슨의 메모中

라슨의 마음이 뮤지컬로 또 영화로 남아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대단한 창작자가 아닐까 싶어요.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조너선 라슨' https://blog.naver.com/ggygv7/222576413434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조너선 라슨' https://blog.naver.com/ggygv7/222576413434

조너선 라슨의 이야기 틱틱붐

조너선 라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틱틱붐’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틱, 틱… 붐!으로 만들어졌어요. 조너선 라슨 역할을 맡은 앤드류 가필드의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연출과 음악, 명품 조연 바네사 허진스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영화랍니다. 영화 ‘렌트’로 조너선 라슨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셨다면 ‘틱, 틱… 붐!’ 추천해 드립니다!

틱, 틱… 붐! 보러가기🎹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NO DAY BUT TODAY

“오직 오늘뿐이다.” 영화 ‘렌트’의 중심적인 메시지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에겐 오늘만 있으니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가자는 말이 8명의 보헤미안에게 너무나도 어울리는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보헤미안은 체코의 보헤미아 지방의 유랑 민족인 집시를 프랑스인이 보헤미안이라고 불렀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사회의 관습에 구애되지 않는 방랑자,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는 예술가·문학가·배우·지식인들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대요. 극 중 넘버의 제목이기도 한 ‘La Vie Boheme’은 보헤미안의 삶을 뜻하는데요, 보헤미안은 죽었다-고 말하는 베니에 맞서 예술과 열정,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자유로운 삶을 이야기하는 넘버예요. 흥겨운 멜로디에 다소 자극적인 대사가 가득하지만, 열정적인 보헤미안의 삶을 표현하는데 제격인 넘버랍니다! 오직 오늘을 위해 자유롭게 사랑하자는 삶의 태도가 무척이나 진하게 잔상이 남는 것 같아요.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사랑, 사랑 그리고 사랑❤️

렌트는 사랑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영화 내내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남녀 간의 사랑, 동성 간의 사랑, 또 친구와의 사랑 등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첫 장면의 넘버인 ‘Seasons of Love’에서는 1년은 52만 5,600분으로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해요. 극 중 커플들의 사랑을 보고 있으면 저도 같이 사랑을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로저와 미미의 서로 가까이 하고 싶지만 가까이 갈 수 없는 사랑, 모린과 조앤의 잘 맞는 듯 안 맞는 듯한 사랑, 그리고 콜린스와 엔젤의 절절한 사랑까지. 서로의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사랑으로 이겨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지금이 아니면 안 돼요. 사랑에는 과거도 미래도 필요 없어요. 오직 오늘뿐이에요!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출처 : 네이버 영화 <렌트>

52만 5,600분, 1년을 분으로 나타낸 시간. 라면 끓이는 시간 3분, 건널목을 기다리는 5분, 잠시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3분… 어쩌면 너무 짧기도 길기도 한 시간이 모여 하루가, 한 달이, 일 년이 되죠. 올해가 몇 달 남지 않은 지금, 새삼 지난날을 돌이켜보게 되는 것 같아요. 나는 얼마만큼 성장했는가,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베풀었는가? 하는 질문들이 떠오르네요. 사실 돌이켜보면 후회되는 순간들이 더 많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아, 그때 그 말을 하지 말걸, 그때 그 선택을 하지 말걸! 하지만 그 순간들이 모여 결국 나를 만들었고 지금을 만들었으니까요. 순간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삶의 방향을 지켜나가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지금, 오늘의 삶을 위해 힘내보자고요! La vie Boheme!

 


🎼D-MUSIC

💡음악의 힘은 대단하잖아요. 듣는 순간 순식간에 그 당시로 저희를 데려가는 그 힘 말이에요. 에디터 제마와 키키가 엄선하고 (사실은 덕심 가득 담은) 캐럴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따뜻한 봄에도, 열정 가득한 여름에도, 선선한 가을에도, 드디어 마주한 겨울에도 캐롤을 들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요 우리!

🎧제마's PICK!

Cozy Little Christmas - Katy Perry

영화 ‘렌트’에서는 친구들을 통해 사랑을 알게 되고 삶을 살아나가는 데 아주 큰 힘이 되어 줘요. 저에게도 그런 친구들이 있어 더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냈던 것 같아요. 이 노래는 당신이 나의 크리스마스를 완성 시킨다고 말하는 아주 로맨틱한 캐럴이에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서로의 산타가 되어 즐겁고 로맨틱한 하루를 만들어보는 건 어떠세요?

 

🎧키키's PICK!

Snow (Hey Oh) - Red Hot Chili Peppers

요즘같이 선선한 바람이 불 때쯤 겨울 노래를 들어주는 게 국룰이죠!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요!😆 이 노래는 제목처럼 인트로의 기타 리프가 마치 함박눈이 내리는 것 같이 들려요. 리드미컬한 노래와는 다르게 가사는 약간 심오한데요. 인생에서 경지라고 말하는 그곳에 가기 위해 애쓰지만 그 완벽한 이상의 저 아래엔 눈처럼 하얀 순수함이 있을 거라고 해요. 그렇기에 우리는 더 방황하는 게 아닐까요. 그 하얀 이상만 보고 달려야 하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서로를 믿고 의지한다면 다시 한 발짝 내디딜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D-MOMENT

💡크리스마스에는 다양한 순간들이 있는 것 같아요. 나, 너, 그리고 우리. 더 나아가서 온 세상의 사람들이 겪는 순간들이요. 단순히 12월 25일이 아닌 오늘, 지금 크리스마스를 이야기하는 이 순간들도 포함해서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그 순간들을 나누어보려고 해요!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들?

구독자님은 크리스마스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저는 알록달록한 전구가 둘러진 트리가 떠올라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곳곳에 크고 작은 트리가 세워지곤 하죠. 1년 동안 잠들어있던 트리를 꺼내 꾸미고 조명을 켜면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제법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트리.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크리스마스 트리와 관련해서는 아주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요.

그 중 하나는 유럽 숲 지대에 살던 게르만족이나 바이킹의 성목(聖木)숭배에서 비롯되었다는 거예요. 고대 이집트 동지 축제 때의 나뭇가지 장식, 고대 로마 축제 때의 촛불을 단 월계수 가지 장식이 기원이 되었다고 해요. 8세기 무렵까지 정령을 숭배하며 떡갈나무에 사람을 제물로 바쳤던 게르만족에게 선교사 오딘이 제물 대신 전나무를 가지를 꺾어주면서 설득하며 “이 가지를 집에 가져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라.”고 이야기 했고 고대 이교 문명이 기독교 문명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풍습이 정착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위의 이야기와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도 있어요. 영국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전도 활동을 한 성 보니파티우스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인데요, 보니파티우스는 게르만족이 해마다 숲 속의 전나무에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보고, 옳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여 이 나무를 베어내 앞으로 제물이 될 사람들을 구해냈대요.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빠졌던 사람들은 이에 안도했으나, 대부분 사람은 나무를 베어낸 결과로 재앙이 닥칠 것을 두려워했다고 해요. 그러나 그 나무는 다음 해 봄에 다시 싹을 틔운 것은 물론 어떤 재앙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감복한 사람들은 이 나무를 둘러싸고 감사를 드리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이 나무에 모여 예배를 보는 관습이 생겼대요. 그리고 훗날 크리스마스 트리가 된 것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독일의 종교개혁자이자 신학 교수인 마틴 루서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예요. 루터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 별빛 아래 상록수가 서 있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루터는 끝이 뾰족한 상록수가 마치 하늘에 있는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으로 보여 같은 나무를 준비해 방에 세우고 거기에 별과 촛불을 매달아서 장식했대요. 여기에서부터 크리스마스 트리가 유래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당연하게 떠오르던 트리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있는 줄 몰랐지 뭐예요! 이번 크리스마스엔 트리가 좀 더 다르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와 또는 연인과 가족과 함께 트리를 꾸미면서 트리 이야기로 크리스마스를 한 번 더 알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출처>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와 의미|작성자 월스트리트 잉글리쉬

[네이버 지식백과] 크리스마스 트리의 의미 (SERICEO - 글로벌 문화백서, 채인택)

 

이번 달, 크리스마스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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