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84]모든 시간을 지나 당신에게 가겠습니다.📮

[DAY7]🎬시월애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난로

2022.06.24 | 조회 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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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캘린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우리를 위한 뉴스레터, 메리캘린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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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1년 내내 크리스마스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메리캘린더입니다. 여러분의 메일함에 2주에 한 번 찾아가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려고 해요. 우리와 함께 매일 매일이 설레는 날들이길 바라요!🥰


🗓D-DAY

💡메리캘린더는 2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남은 날들을 계산해서 알려 드립니다. 숫자가 줄어들 때, 우리의 설렘은 커질 거예요!
더욱더 채워질 우리의 캘린더! 기대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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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까지 앞으로 184일이 남았어요!

구독자님은 요즘 어떤 문장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시나요? 저는 아이유의 분홍신이라는 노래의 가사예요. ‘눈을 감고 골라도 맞는 길만 고르지✨’ 라는 가사요. 평소 저의 생각이랑도 같아요. 저는 습관처럼 ‘나는 어차피 잘 될 거니까’라고 생각해요. 그러고 나면 그 어떤 어려운 선택과 고난이 있어도 나는 제대로 된 길을 갈 것이라는 대책 없는 믿음이 생기거든요. 그리고 대체로 이 믿음이 결국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더라고요. 사실 저는 스스로 참 못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강제로 이런 생각을 주입하지 않으면 금방 무너져요. 그렇기에 삶을 버티기 위한 일종의 도구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 요즘 날씨까지도 더워지니 금방 지치고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러니 구독자님도 나만의 버티기 도구가 될 수 있는 문장을 찾아보는 건 어떠세요? 오늘은 그 문장을 몇 번이고 속으로든 입 밖으로든 내뱉어보세요. 그럼 나도 몰랐던 힘이 생겨날 거예요. 구독자님!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D-MOVIE

💡잠깐의 시간 동안 불 꺼진 방 안에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영화를 보며 잠시나마 그날을 상상하고 기대해 봐요! 자칭타칭 크리스마스 덕후인 저희가 직접 보고 골라서 선정한 작품들을 추천해 드린답니다.

< 시월애 A Love Story >

개봉일자📅 : 2000.09.09.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판타지

러닝타임 : 94

시청 가능 OTT📺: 왓챠, 넷플릭스, 웨이브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혹시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나요? 구독자님은 이 질문에 어떤 것을 떠올리셨나요? 무심코 내뱉은 말을 주워 담고 싶었던 그때? 좋아한다는 고백이라도 해볼걸! 했던 그때 그 사람? 아니면 오늘 아침 10분만 더 자자- 했던 나 자신? 대부분 후회로 가득한 생각들이겠죠? 새삼 시간이라는 건 참 무서운 것 같아요. 이 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는 그 사실이 말이에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창작자들에겐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그 속성이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나봐요. 그래서 오늘은 시간을 소재로 한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을 다룬 영화 ‘시월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시월애>
출처 : 네이버 영화 <시월애>

바다 위에 지어진 집 ‘일 마레’를 떠나게 된 은주는 이사 올 누군가에게 편지를 남깁니다. 반면‘일 마레’에 이사 온 성현은 크리스마스에 우편함 속 편지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 편지는 성현이 있는 시간의 2년 뒤인 1999년의 은주가 남기고 간 편지였죠. 성현은 그냥 잘못 온 편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은주의 편지 속 내용이 마치 예언처럼 현실로 나타나고, 놀란 성현은 은주에게 답장을 보냅니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편지가 ‘일 마레’의 우편함을 통해 시간을 초월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점차 각자 다른 시간을 살고 있지만, 편지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는 존재가 되죠. 그렇게 성현과 은주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지게 되는데요. 이들은 계속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을까요? 그들은 같은 시간에서 서로 만나게 될까요? 시공간을 초월하는 로맨스 영화 ‘시월애’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시월애>
출처 : 네이버 영화 <시월애>

👩‍❤️‍👨시월애 時越愛 : 시간을 초월한 사랑

시간을 뛰어넘는다는 건 정말 매력적인 소재인 것 같아요. 드라마 ‘시그널’,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등 다양한 영화, 드라마, 책에서 시간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하니까요. 어쩔 수 없는 무언가를 바꾸어 정해진 운명을 바꾸는 주인공들의 고군분투도 흥미진진하고요. 어쩌면 저런 일이 이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당시 시공간을 초월하는 소재의 영화들이 많이 나왔지만, 특히 우리가 ‘시월애’를 사랑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 시간을 뛰어넘는 것이 아니라 격변의 시대를 맞이하는 시기와 맞물려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과 은주와 성현을 연결해주는 편지와 우편함이라는 매개체 때문인 것 같아요. 어쩌면 편지이기 때문에 은주와 성현은 자신의 상처를 거리낌 없이 공유했을지도 몰라요. 손으로 꾹꾹 눌러쓴 글씨가 담긴 편지는 문자 메시지보다 더 큰 감정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영화 ‘시월애’가 너무나 매력적인 영화였다는 것을 증명하듯 미국에서 판권을 사서 ‘레이크 하우스’라는 샌드라 블록,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리메이크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대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시월애>
출처 : 네이버 영화 <시월애>

☎️그 시절 향수 Y2K 감성

영화 ‘시월애’는 스크린도어 없는 지하철, 집 전화, 만화방, 공중전화부스 등 200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영화에 가득 등장한답니다. 그래서인지 그 시절 감성을 자극하는데요, 특히 당시를 대표하는 가수 김현철님이 음악감독을 맡아 음악을 통해 두 주인공의 감정선을 보다 더 극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대표적인 OST ‘We Must Say Goodbye는 듣기만 해도 물안개가 자욱하게 펼쳐진 일 마레의 풍경이 보이는 기분이 든다니까요! 가사도 두 주인공이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인 것 같아 가슴이 저릿해진답니다. 특히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너무나도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예요. 또한, 시대를 한껏 담은 영상미가 눈에 띄는데요, 영화시월애의 촬영은 홍경표 촬영 감독님이 하셨답니다. 감독님은곡성’, ‘기생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작품들의 촬영 감독으로 활약하셨어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님들과 거의 한 번쯤은 작업하셨다고 하는데요, 가히 전설적인 분이라고 할 수 있죠. 홍경표 감독님의 연출작을 보다 보면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이야기를 초록, 파랑과 같은 색감으로 표현해내는 장면들에 감탄하게 되는 것 같아요. 홍경표 감독님은 자연광을 활용한 장면을 매우 정교하고 훌륭하게 찍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마더, 곡성, 버닝, 기생충 등의 작품에서 이런 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영화 ‘시월애’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는 작품이라 감독님의 연출이 더욱 빛나게 느껴진 것 같아요. 덕분에 겨울이라는 계절감을 습하고 더운 요즘에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시월애>
출처 : 네이버 영화 <시월애>

🏠매력적인 미장센. 바다위의 집 일 마레

판타지라는 장르답게 상당히 독특한 배경을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바다 위에 지어진 집인 ‘일 마레’는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전원주택 스타일이었다고 하는데요, 이현승 감독님은 더욱더 쓸쓸하고 고독한 느낌을 원했고 결국 드넓은 바다위에 ‘일 마레를 지었답니다. 갯벌 위에 집을 짓는다는 말에 많은 사람의 반대가 있었지만, 이현승 감독님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고 해요. 이는 결국 이 영화의 전체적인 무드가 잡히는 데 큰 역할을 했죠‘일 마레’는 구조도 독특한데요, 땅으로 가기 위해서는 ㄱ자로 꺾어진 다리를 걸어가야 합니다. 이를현실이라는 땅으로 나오기 위해선 긴 다리를 거쳐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어요. 현실이 있기에 과거가 있고 미래가 있는 것이기 마련이니까요‘일 마레’는 인천의 석모도에 지어졌었지만, 태풍으로 인해 현재는 사라졌답니다. 환상처럼 존재했다 사라진 집이라니! 더 판타지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지 않나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시월애>
출처 : 네이버 영화 <시월애>

시간이란 참으로 매력적인 것 같아요. 두 번 다신 되돌릴 수 없다는 그 사실 때문에 더 거스르고 싶은 것도 같고요. 서두에서 드렸던 질문 기억나시나요?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느 때로 돌아가고 싶으냐고 물었던 그 질문이요. 혹시 떠올리셨나요? 그럼 다시 한번 질문 드릴게요. 만약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생각했을 때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 같나요? 어쩌면 그때의 순간과 같은 후회의 감정을 떠올릴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우리 지금 바뀌어 봐요. 미래의 나에게 띄우는 편지를 써놓는 것도 좋겠군요! 어찌 되었든 우리는 현실을 살고 있잖아요. 시간을 되돌릴 순 없지만, 미래의 나는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의 이 작은 변화가 파도를 일으켜 올해 크리스마스엔 새로운 내가 세상을 흔들지도 모르는 거니까요!


🎼D-MUSIC

💡음악의 힘은 대단하잖아요. 듣는 순간 순식간에 그 당시로 저희를 데려가는 그 힘 말이에요. 에디터 제마와 키키가 엄선하고 (사실은 덕심 가득 담은) 캐럴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따뜻한 봄에도, 열정 가득한 여름에도, 선선한 가을에도, 드디어 마주한 겨울에도 캐롤을 들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요 우리!

🎧제마's PICK!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 DAY6(데이식스)

이 노래는 헤어진 연인에게 우리가 만났던 날들이 행복했었다고 말하는 노래예요. 하지만 저는 멜로디나 가사가 크리스마스와 되게 가까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기타 소리가 꼭 캐럴 같고 연말에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그래도 나름 행복했던 날들이었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거든요. 어차피 지나간 시간, 나름 행복하지 않았었나- 하고 기억하는 게 우리의 멘탈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행복했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순간순간의 현재를 잘 살아내는 게 필요하겠죠!🎆

 

🎧키키's PICK!

난로 - LUCY

극 중 성현과 은주의 쓸쓸하고 위태로운 사랑은 서로의 위로를 통해 다시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이 노래는 마음이 외롭고 추울 때 따뜻한 위로를 주는 곡이에요. 눈꽃이 떨어지면 거리는 밝아지고, 불빛이 비치고 종소리가 들리면 추운 겨울은 지나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는 가사가 얼었던 마음을 따스히 녹여주는 것 같아요. 난로처럼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 노래에 기대어 보아요.🥰

 

 


📸D-MOMENT

💡크리스마스에는 다양한 순간들이 있는 것 같아요. 나, 너, 그리고 우리. 더 나아가서 온 세상의 사람들이 겪는 순간들이요. 단순히 12월 25일이 아닌 오늘, 지금 크리스마스를 이야기하는 이 순간들도 포함해서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그 순간들을 나누어보려고 해요!
출처 : tvN <유퀴즈>
출처 : tvN <유퀴즈>

<다정한 이웃이 된다는 것>

그거 아세요? 경상북도 구미시의 한 버스 종점에 있는 조그마한 미용실에는 항상 학생들로 북적인대요. 그 이유는 바로 갈 곳 없는 청소년들에게 밥을 챙겨주고 쉼터를 제공해주는 임천숙 원장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최근 tvN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블록’에 출연하시기도 했어요. 원장님은 많은 아이의 가족이 되어주셨는데요, 약 15년 동안 가출한 아이들을 직접 보살피며 짧게는 며칠, 길게는 2년 가까이 함께 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임천숙 원장님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어머니와 함께 불안정하게 살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면 자신의 경험이 생각나기에 돌볼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전했어요. 원장님은 최소한의 도움이라도 준다면 힘든 상황 속에서 나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셨대요. 그래서 원장님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아이들의 안식처를 자신의 일터인 미용실에 만들었어요. 그곳을 거쳐 간 아이들만 2~300명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임천숙 원장님은 아이돌 그룹 AOA의 멤버 찬미의 어머니라고도 알려져 있어요.. 찬미는 최근 어머니의 성을 따르며 어머니가 자신의 본보기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답니다. 보고 있으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모녀라는 생각이 들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 것 같아요. 비단 크리스마스나 연말이 아니더라도 평소에도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특히,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최소한의 마음이라도 나눠준다면 세상은 바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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