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1년 내내 크리스마스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메리캘린더입니다. 여러분의 메일함에 2주에 한 번 찾아가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려고 해요. 우리와 함께 매일 매일이 설레는 날들이길 바라요!🥰
🗓D-DAY
크리스마스까지 앞으로 254일이 남았어요!
“I have a butterfly in my stomach” 라는 표현을 알고 계신가요? 긴장되어 울렁거리는 것이 마치 뱃속에 나비가 있는 것 같다는 영어 표현이에요. 나비를 뜻하는 butterfly🦋는 긴장, 불안을 뜻하기도 하지만 설렘을 뜻하기도 한대요. 길을 걷다 마주치는 나비의 날갯짓 한 번에도 마음이 울렁거리는 봄이 한창인 요즘이네요. 우리 마음속의 나비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봄에는 어쩐지 사랑을 하고 싶어져요. 싱그러운 거리 풍경 속에서 한 발짝 더 다가온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메리 캘린더의 추천 영화와 함께 즐겨요!🌸
🧑💻D-MOVIE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Sleepless In Seattle >
개봉일자📅 : 1993.12.18.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멜로/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 105분
시청 가능 OTT📺: 넷플릭스
*4월 18일까지 시청 가능하대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구독자님은 사랑을 하고 계신가요?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따뜻해진 날씨, 유난히 청량한 하늘과 기분은 왜인지 모르게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드는 것 같아요. 내 안의 사랑 세포를 건드려줄 무언가를 찾고 계신다면 이 영화는 어떨까요?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의 리즈 시절과 운명적인 사랑이야기가 담긴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아내를 병으로 잃고 아들 조나와 단둘이 남게 된 샘. 샘은 아내와의 추억이 없는 시애틀로 이사 가기로 합니다. 한편, 결혼을 앞둔 신문기자 애니는 가족들에게 월터와의 약혼을 발표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연히 샘의 아들 조나의 라디오 사연을 듣게 되는데요. 샘의 가슴 아픈 사연에 푹 빠져버립니다. 샘의 사연은 애니 뿐만 아니라 많은 청취자의 관심을 받게 되고 ‘잠 못 이루는 시애틀씨’ 라는 닉네임도 붙여지게 됩니다. 샘의 라디오 사연이 계속 잊히지 않는 애니는 샘이 자신의 운명의 상대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샘과 조나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시애틀로 향하게 되는데.. 애니와 샘은 과연 운명적인 만남을 할 수 있을까요?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 영화는 세 가지 키워드로 말할 수 있어요. 콩닥콩닥 설레는 로맨스❤, 빈티지한 색감🎨, 설레는 사운드 트랙!🎧 이 영화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
1️⃣우연이 운명으로! 설레는 로맨스
이 영화는 라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사랑이야기예요. 부인을 잃은 샘과 엄마를 잃은 조나. 그리고 결혼을 앞둔 애니가 새엄마를 찾는 조나가 라디오에 보낸 사연을 통해 이어져요. 우연이 운명이 되는 이들의 사랑을 보고 있자면 괜히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 같답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시대의 사랑이 유난히 로맨틱해 보이는 건 아무래도 기다림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약속을 정하고 가는 길에 상대를 생각하고 그곳에서 그를 기다리는 과정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끊임없이 아날로그를 그리워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 같아요.
✋영화도 좋지만, 따뜻한 햇볕 아래서 책을 읽고 싶은 분들이 계신다면!
라디오 작가와 PD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이도우 작가님의 소설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을 추천해 드립니다. 작가님의 담담하고도 따뜻한 문체가 매력적인 소설이에요. 어른들의 사랑이야기, 라고 해야 할까요? 진솔과 건의 상처와 극복 그리고 사랑이 잔잔하게 흘러가요.
‘그럴 땐, 미치겠어. 사랑이 꼭 전부 같잖아.’ 사랑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내 전부처럼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울고 또 웃으며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기도 하는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에서 확인하세요!
2️⃣스크랩하고 싶은 빈티지한 색감
90년대 특유의 색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꼭 추천하고 싶어요. 전체적으로 연출이나 색감이 부드럽고 편안히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미장센 하나하나가 매력적인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장면장면 오려서 방에다가 붙여놓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된답니다. 미드 프렌즈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는 고전 영화 러브 어페어도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겠어요. 이 영화는 운명적인 사랑 따윈 없다며 말하는 애니 마저 운명의 상대를 찾게 하는 영화예요. 러브 어페어는 지금의 로맨스 영화에 영향을 많이 준 것으로도 유명해요.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인 맥 라이언이 대사까지 따라 할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자 밤마다 보는 영화이고, 애니와 샘이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나오게 된 것도 이 영화의 영향이라고 해요. [출처-러브어페어 나무위키]
3️⃣듣기만 해도 설레는 사운드트랙
앞서 말씀드린 빈티지한 색감에 걸맞은 재즈풍의 음악과 캐럴이 영화 내내 울려 퍼지는데 개인적으로 좋아서 짜릿한 기분도 들더라고요. 왜, 너무 좋은 음악을 들으면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은 감정이 들 때가 있잖아요!(🙄구독자님은 그럴 때 없으신가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사운드 트랙은 MP3 파일보다는 레코드판의 소음이 섞인 사운드로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요. 영화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사운드 트랙을 먼저 들어보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삽입되기도 했던 ‘stand by your man’부터 ‘bye bye black bird’, ’when I fall in love’와 같은 명곡들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웬만한 유튜브의 감성적인 플레이리스트를 담아놓은 듯해요. 듣는 순간 내가 있는 곳이 바로 뉴욕이 되어버리는 마법을 한 번 경험해 보세요!
바람에 꽃잎이 휘날리는 봄에 걸맞은 로맨틱한 영화를 가져와 봤어요. 때로는 우리의 삶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을 때가 있잖아요? 구독자님에게도 이번 봄, 운명 같은 설레는 일이 찾아오기를 바라며! 메리 캘린더의 추천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었습니다!🎄
🎼D-MUSIC
🎧제마's PICK!
제목부터 로맨틱하지 않나요? 사랑을 내게 달라니! 이번 레터를 쓰면서 사랑에 대해 많이 생각한 것 같아요. 맞아요. 제가 사랑이 하고 싶거든요.😁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제 마음속 나비가 허겁지겁 날갯짓을 하나 봐요. ‘Cause I've been good this year 올해는 착하게 지냈으니 Would you bring me love 저에게 사랑을 주시겠어요?’
🎧키키's PICK!
로맨스 영화에 잘 어울리는 사랑 노래 추천해 드려요! 잔잔한 기타 선율과 가사를 듣고 있으면 잊었던 갬성이✨ 차오르는데요, 딱 해 질 녘에 듣고 싶어지는 음악이에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사랑에 취한다는 가사가 정말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요. 에드시런의 감성 낭낭한 캐럴 들으면서 더욱 따뜻한 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D-MOMENT
안녕하세요, 에디터 키키의 크리스마스 순간을 공유해보려고 하는데요! 저의 크리스마스 순간은 작년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나 홀로 집에 2 영화를 보며 크리스마스를 보낸 사진이에요.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에 시간 맞춰서 나 홀로 집에 2를 틀면 크리스마스 자정에 케빈이 크리스마스 인사하는 걸 볼 수 있어요ㅎㅎ 이렇게 저에게 주는 소소한 이벤트(?)를 해보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별거 아니지만 괜히 기분 좋게 크리스마스를 시작하는 것 같아 좋았어요:) 구독자분들도 자신만의 크리스마스를 보낸 순간들을 메리캘린더에 맘껏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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