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오늘은 역시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일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우리 마이티 박스💌는 이러한 세상의 이야기들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러분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특히 오늘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현 상황을 두고 함께 생각해 볼만한 기사 두 개를 가져 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번 같이 살펴 볼까요?👨🏻
- 우크라이나를 이곳에서 돕습니다.
-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전합니다.
- 지난주 일어난 일들을 요약하다!
1. 우크라이나를 이곳에서 돕습니다.
관련 기사 : EU 집행위원장 “우크라이나, 회원국 가입 원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엿새가 지난 오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제1·2의 도시 키예프와 하리코프에 대한 포위 공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예상치 못한 강력한 저항에 러시아는 민간인 거주 구역까지 무차별적인 폭격을 쏟아 부은 걸로 밝혀졌는데요. 그들에게 남아 있던 일말의 동정마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그들 스스로로 인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러시아의 횡포에 국제사회를 비롯한 많은 단체는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습니다.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통신과 인터넷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미하일로 페도로프 디지털 혁신부 장관은 미국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에게 트위터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머스크도 곧장 우크라이나에 스페이스X가 운영 중인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개시한 데에 이어 지상에서 위성 신호를 받는 인터넷 단말기를 보내 '기업 지원병'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이어 국제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는 SNS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미친 사람의 망상으로 인해 어떤 국가도 침략당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항상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싸울 것이다"라고 밝힌 어나니머스는 선전포고를 한 이후 러시아 국방부와 크렘린궁 웹사이트에 이어 국영TV도 해킹하는 등 '사이버 전쟁'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27일 기자회견에서 "EU는 우크라이나에 무기, 장비, 수송을 지원할 것"이라며 "EU로서는 사상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동안 EU가 전쟁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금기었으나 이게 깨졌다는 것인데요. 곧 이어 우크라이나의 EU 회원국 가입을 원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EU 가입신청서에 서명을 하며 '특별 절차'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즉각 승인 요청했습니다만, ‘신청→공식 가입 후보국 지위 획득→정식 가입 협상 진행→승인’의 정식 절차를 거쳐야 하고, 다른 나라와의 형평성 문제 탓에 넘어야 할 산은 많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비엔비, 배우 이영애, 대한민국 서울시 등 우리 사회는 여러 방면에서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습니다. 이는 무고한 희생을 막고 평화로운 사회를 위한 우리 모두의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 마이티박스 구독자 여러분들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위해 기도와 관심으로 반전(反戰)을 위해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2.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전합니다.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현지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담아 왔습니다.
먼저 보여드리는 기사는 GMS(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선교단체)의 파송 선교사인 서진택 선교사님이 보내온 이야기에요. 영상으로 보고싶다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영상링크 : https://youtu.be/g3ixdXzETFg
관련 기사 : “평화 위해 손 모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선교사님은 메신저를 통하여 인터뷰가 진행 되었는데, “오직 바라는 건 많은 기독교인이 손을 모아 기도해서 이 전쟁이 속히 종결되길 바랄 뿐” 이라고 설명하셨어요. 그리고 이어서 현지 목회자인 야로 슬라브 목사의 기도제목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야로슬라브 목사는 도네츠크주(우크라이나 동쪽, 주요 분쟁지역)에서 30km 떨어진 지역에 계신데, "상황이 매우 안 좋다. 얼마 전 버스정거장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부상을 당했고 다른 주민과는 연락이 잘 안 된다."고 알려왔습니다. 전쟁으로 인해서 전기와 통신 공급에도 문제가 있고, 수돗물과 생필품에 문제도 겪고 있다고 해요.
두 번째는 키에브에서 사역하시는 정광섭 선교사님이 보내주신 소식입니다.
영상으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어요. 또한, 어노인팅 김승빈 간사님의 인스타그램(@gombin)을 통하여 지속적인 소식을 받아 보실수도 있습니다.
영상 링크 : https://youtu.be/nyzDrQ-JrAg
현재까지의 소식을 요약 해 드릴게요.
1. 키에브교회의 지체들은 키에브를 떠나서 우즈고로드(우크라이나 서부 끝에 있는 도시로 슬로바키아, 헝가리 국경과 가까운 지역)로 이동해서 지내고 계신 상황이에요. 감사하게도 큰 교회 두 군데와 수련회 장소로 쓸 수 있는 곳을 활용하여 급하게 피난온 200여 명의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우즈고로드 교인들과 함께 지내고 계시다고 합니다.
2. 상황에 따라서 몇몇 분은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국경을 통하여 출국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국경을 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국경을 향하는 도로도 피난 행렬로 가득해있고요.
3. 식료품을 비롯해서 생필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근 상점의 식료품은 떨어져 가고 있고, 인근 나라의 선교사님을 통해서 물건을 받아야하는 상황이지만 국경을 넘어서 가지고 오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니라고 해요.
이렇게 전쟁과 피난 속에서 선교사님들은 계속해서 발생하는 피난민들을 섬기고, 피난 행렬에게도 지원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계시다고 해요. 비록 선교사님들도,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우리가 국적도 다르고 만난적도 없는 분들이지만 같은 하나님 소망을 품는 이들이기에 끊임없는 관심과 후원, 그리고 기도가 필요할 때입니다.
더불어서 우크라이나의 기독교인들이 조국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사진을 남깁니다. 전쟁은 죽음과 슬픔을 남길 뿐입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이슈를 짧게 요약해 보았어요.
1. 식당·카페 등 방역패스 중단 첫날…"편하지만 걱정도" (기사보기) 혹시 아직 백신 1차를 맞지 않으신 분이 계신가요? 3월부터 방역패스가 중단되어 미접종자도 식당에서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역학조사는 중단하지만 방역패스는 계속하겠다던 정부의 방침이 일주일만에 바뀌었는데요! 우려도 있겠지만, 정부의 지침이 완화되는 것은 일상에 한 걸음 더 가까워 지고 있다고 봐도 되겠죠?
2. '한국 게임 신화' 쓴 '괴짜천재' 김정주 떠나다(기사보기) ‘온라인 게임’의 개념조차 일반인들에겐 생소했던 1994년 '넥슨'이라는 게임 회사를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미국에서 생을 마쳤습니다. NXC는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바람의 나라'를 그리던 그의 삶에 감사와 존경의 기도로 고인을 애도합니다.🙏🏻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