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로 떠난 유튜버

유튜버 '이근' 과 울진・삼척 산불에 대해

2022.03.14 | 조회 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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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박스

뉴스부터 다양한 인터뷰까지 기독교인 읽을 거리를 제공합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오늘은 역시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일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우리 마이티 박스💌는  이러한 세상의 이야기들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러분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울진・삼척 산불로 인한 피해와 우크라이나로 떠난 유튜버 '이근'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만한 기사 두 개를 가져 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번 같이 살펴 볼까요?👨🏻

  1. 우크라이나로 떠난 유튜버 '이근'
  2. 누군가의 불씨, 늘어나는 산불
  3. 지난주 일어난 일들을 요약하다!

1. 우크라이나로 떠난 유튜버 '이근'

관련 기사 : 외교부, '우크라 의용군' 이근 경찰에 고발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발발한 직후! 한 유튜버의 인스타그램엔 빨리 참전하라며 그의 출국을 부추기는 글들이 이어졌습니다. 누구일까요? 그렇습니다. 유튜버 '이근' 인데요! 댓글로 조롱을 받던 그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얼마 전 정말로 출국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게시글을 통해 그는 “48시간 이내 계획 수립, 코디네이션, 장비를 준비해 처음에는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출국을 하려고 했으나 한국 정부의 강한 반대를 느껴 마찰이 생겼다”, “우리는 여행 금지국가를 들어가면 범죄자로 취급받고 1년 징역 또는 1000만 원 벌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협박을 받았다”라며 당시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에 우리 당국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근' 씨가 실제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느냐는 질문에 “최근 우리 국민이 우리 정부의 규정된 사전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외교부는 현재 여권법에 따라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여권법 위반 관련 형사 고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고 14일 오늘 기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러한 이근 씨의 행동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데요! 한 쪽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등의 긍정적인 의견과 또 다른 한 쪽은 '국가에 피해를 주는 범법행위'라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실제로 이근 씨의 국제의용군 지원을 위한 출국 행위는 여권법, 사전법 위반 등으로 여권을 반납해야 하거나 형사 처벌 등 무거운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는 심각한 범법 행위이기도 하며, 러시아와 우리나라의 외교 문제로 불거질 수 있는 위험한 행위입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한 편으론 무거운 법적 책임을 불사하고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하면서까지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권리를 위해 싸울 권리를 주장한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 마이티 박스는 이근 씨의 의용군 참전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습니다만, 최근 며칠 온라인 상에 이근 씨가 의용군 참전 중 사망하였다는 각종 루머들이 줄비하게 돌아다니고 있는 현주소를 볼 때 '우리의 손가락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고 있는 이근 씨를 죽이고 있는 것은 아닐지' 한 번 되돌아 보게 됩니다.

혹자들은 이를 두고 '샘물교회' 사건이 투영된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정부의 강력한 권고에도 불구하고 선교를 위해 떠났다가 희생자가 발생하고, 국가에도 큰 부담을 주게 된 2007년의 일 말입니다. 신념을 위해 떠난 이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비방과 욕설, 루머의 확산이 아닌 안전히 돌아올 수 있도록 마음을 담은 기도로 동참하는 것이 아닐까요?

 

2. 누군가의 불씨, 늘어나는 산불

관련 뉴스 : '울진·삼척 산불, 213시간여 만에 진화‥역대 최장·최대피해'

경상북도 울진에서 발생한 화재가 9일, 213시간 43분여만인 13일 아침 9시쯤, 진화됐었어요. 지난 4일 소방동원령을 발행하여 전국에서 소방 인력이 투입되어서 진화작업이 진행되었어요.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기 위해 발령되는 거에요. 소방차들이 줄지어 움직이는 모습을 뉴스에서 보셨을거에요.

13일 최병암 산림청장의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9시부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산불의 주불이 진화됐다"며, "피해 구역이 워낙 넓어, 남아 있는 불씨를 완전히 없애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어요. 해당 지역의 소방 인력이 잔불과 사후 관리를 진행한다고 해요.

이번 산불은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되었어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319채와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643개소의 시설물이 탔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도 2만 923ha로 역대 최대 규모이구요. 게다가 이번 산불은 강릉·동해 산불과 같은 기간에 발생되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여러분도 체감하시나요? 최근 들어서 대형 산불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위의 그래프는 최근 10년간 산불 현황을 정리한 거예요. 최근들어서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이를 기후변화의 영향이라 이야기하고 있는데, 평균 기온이 올라가면서 건조한 지역이 늘어나고 이것이 많은 산불로 이어지는 거에요. 전세계적으로도 호주, 캘리포니아의 대형 산불이 떠오를 거에요.

더 문제되는 것은 산불은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돼요. 즉, 산불이 엄청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다시 지구의 온도를 높이게 됩니다. 이는 탄소 배출 증가 → 지구 기온 상승 → 산불 증가 → 또 탄소 배출 증가 → 또 지구 기온 상승 → 또 산불 증가가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게 되기도 한다고 해요.

계속해서 산불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나의 사진을 더 가지고 왔어요. 울진의 호산나교회의 사진이에요. 화재가 발생하면 그곳에 있는 모든 것이 없어집니다. 교회도 피해가지 못해요. 많은 단체에서 도움의 손길을 모으고 있어요. 우리도 이를 어떻게 도울수 있을지, 이들이 다시 하나님을 예배할 예배의 처소가 생겨나도록 함께 기도해요! 저희는 기회가 된다면 한번 찾아가보려 합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이슈를 짧게 요약해 보았어요.

1. 윤석열, 내일부터 통의동 집무실 첫 출근…안철수와 티타임(기사보기

헌정 사상 최소의 득표차인 24만7077표의 차이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재치고 당선인이 된 윤석열 당선인! 오늘 14일부터 통의동에 위치한 금감원 연수원에서 집무를 본다고 합니다. 바로 어제 윤 당선인은 인수위에 안철수 위원장 등을 지명하며 새로운 정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우리 모두 새로운 정부 출범을 통한 국가 통합과 화합을 위해 기도로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 21일부터 접종완료한 해외입국자, 7일격리 안해도 된다 (기사보기)

다시 일상이 찾아오고 있는 걸까요?(그렇다고 하기엔 아직 너무 혼란스러운 요즘,,) 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1일부터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들에게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만 했다면 앞으로 해외 여행 후 입국 시에도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 되는 것인데요! 이러한 발표로 당장 여행을 가거나 하기는 어렵겠지만, 이제 일상 회복이 눈 앞으로 다가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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