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오늘은 역시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일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우리 마이티 박스💌는 이러한 세상의 이야기들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러분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특히 오늘은 얼마 전 소천하신 이어령 교수님의 이야기와 함께 요즘 자주 등장하는 '술 콘텐츠'에 대해 갖고 함께 생각해 볼만한 기사 두 개를 가져 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번 같이 살펴 볼까요?👨🏻
- 기독교인은 누구를 뽑아야해요?
- 여기저기 '짠!' 한 콘텐츠들
- 지난주 일어난 일들을 요약하다!
1. 기독교인은 누구를 뽑아야해요?
관련 기사 : 개신교인 79.4% "기독교 가치 드러난 대선 후보 '없다·모르겠다'"
우리 구독자 여러분 모두들 사전투표 하셨나요? 아니면 본 투표일에 투표할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어느덧 선거가 이번주로 다가왔는데요! 지난 3일 아크(ARCC)연구소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제20대 대선 관련 개신교인 인식 조사' 를 진행하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개신교(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총 1,000명의 응답자를 통해 조사 되었습니다.
몇가지 주요 조사 내용을 소개합니다. 첫번째로 이번 대선에서 기독교적 가치가 드러나는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79.4%가 '없다/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기독교 가치를 잘 구현하는 정당은 국민의 힘 18.3%, 더불어민주당 17.5%로 두 정당이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두번째는 대선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에 관련된 질문입니다. 나의 종교적 신념이 대선 투표에 영향을 미친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한 부분이 42.8%고,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말한 부분이 53.9%로 응답하였습니다. 반면에, 교회 목사가 대선 투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질문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이 76.6%로 매우 높은 퍼센티지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많은 성도들이 교회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의 응답에는 기독교 관점에서 어느 후보를 뽑아야 할지 생각해 본 적이 '있다(그렇다)'는 비율은 34.7%였으며, '그렇지 않다'는 54.1%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는 '대선 이후 한국사회가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해서는 '공정'(31.3%)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통합'(18.8%), '정의'(17.5%), '성장'(13.6%) 등의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보고 어떠한 생각이 드시나요?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입니다.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례에서 보시다시피 리더의 결정이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인데요. 구독자님들도 투표를 하시기전에 기독교적 관점에서 한번 생각해보시고, 나라와 대선을 위해서 기도하는 한주가 되길 바래봅니다. 🙏🏻
2. 여기저기 '짠!'한 콘텐츠들
관련 기사 : 드라마서도, 예능서도 '짠'... 술 부르는 방송 괜찮을까?[이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경쟁시대 속에 새로운 소재, 공감을 이끄는 소재를 찾으며 나타난 이른바 '술방'! 이제는 드라마는 물론 관찰형 예능에서도 출연자들의 음주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불러 일으키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소재가 되었습니다.
이는 술을 소재로 하는 콘텐츠를 통하여 거리두기와 같은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쉽게 모일 수 없는 요즘 시국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모임과 술자리의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 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술 콘텐츠는 자칫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잦은 음주 장면에 노출될 경우 과도한 음주를 조장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미디어를 통한 음주장면 노출이 성인 음주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국내 학술지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에 게재 했습니다.
이 학회지를 요약하자면 미디어를 통한 음주 장면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을 수록 성인이 음주를 통한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 정도가 높아지며 이는 음주를 하게 되는 계기의 증가와 음주 문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해 전체 시청률 상위 드라마 219개, 예능 438개 총 657개의 미디어 속 음주 장면은 1편 당 2.3회 송출된 것으로 드러나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음주 장면 속에 노출되어 있는지를 여실히 나타났으며, 이 결과는 곧 사회에 음주로 인한 문제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겠죠?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술방' 콘텐츠의 증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우리 세대가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2002년 12월 KBS를 시작으로 각 방송사는 드라마 속 흡연 장면이 흡연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는 이유로 흡연 장면을 추방했는데요, 흡연 장면과 음주 장면이 주는 즐거움도 물론 있겠지만, 그 밖에도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개발해 우리 사회에 즐거움을 주는 방법을 더욱 열심히 찾아 봐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주에 있었던 이슈를 짧게 요약해 보았어요.
1. 선관위, 심야 추가 사과 "책임 통감…특단 대책 마련하겠다"(기사보기)
확진자, 격리자 사전투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에선 임시 봉투에 특정 후보가 기표된 용지가 나왔고, 투표지를 투표함에 직접 넣지 못하는 등 부실 관리 논란이 곳곳에서 일어났는데요. 이에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나서 "공정성 논란 없게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선관위는 "혼란과 불편을 드려 거듭 죄송하다"고 하루 두 차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만, 여야 모두 선관위에 항의의 뜻을 전하며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 '불법 세습' 여수은파교회, '교단 변경' 공동의회 소집 (기사보기)
얼마전 명성교회 세습관련해서 자세히 전달해 드렸습니다. 굉장히 유사한 사례가 여수에 있는 은파교회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해당 교회는 지난 12월 26일 공동의회를 열고, 고만호 목사의 아들 고요셉 목사를 담임으로 청빙했습니다. 예장 통합내에서 세습 결정을 규탄하였더니, 교단 변경을 위해 공동의회를 열었다는 소식입니다. 교회 세습의 안정을 위해서 이러한 일까지 하는 것이 옳은일인지, 교회가 누구의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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