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이번 한 주간 알아두면 좋은 심리학 용어나 내용을 큐레이션하여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꼭 읽어보셔서 구독자님께서 놓치지 않고 소화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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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꼭 소화해야하는 심리학 용어!
짧은요약!
1. 미완성에 미련을 갖지 말고 스스로 다시 복기해보자!
바쁘신 분들은 이것만이라도 놓치지 마세요!!
자이가르닉 효과 (Zeigarnik Effect)
자이가르닉 효과란?
마치지 못하거나 완성하지 못한 일을 쉽게 마음 속에서 지우지 못하는 현상으로 미완성 효과라고도 한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업(UP)의 주제도 미처 끝내지 못한 일이다. 메인 캐릭터인 할아버지 칼은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젊었을 적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폭포 여행을 떠난다. 칼은 아내와의 추억과 기억이 담겨있던 평생 달던 풍선에 매달아 기구처럼 하늘을 날며 여행을 시작한다. 나이든 칼이 집을 이끌고 폭포로 향하는 모습은 미완성에 갇혀있는 사람을 잘 보여준다. 칼이 집을 버리는 순간, 그는 얽매여있던 과거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게슈탈트 심리학을 연구한 쿠르트 레빈(Kurt Lewin) 교수가 웨이터가 미결제 주문을 잘 상기시키는 것을 알아챈 후, 심리학자 블루마 자이가르니크(Bluma Zeigarnik)는 이 현상을 처음으로 연구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지불한 완료된 주문 후, 웨이터는 주문의 어떠한 세부사항들을 기억할 수 없었다. 자이가르니크는 이 현상을 뒷받침하는 역동적 인 사실을 밝히기 위해 일련의 실험을 계획했다.
우선, 실험 참가자들을 두 부류로 나눈 뒤, 간단한 과제를 주고 피실험자들에게 풀게 했다. 그러고 나서 한 집단은 과제를 끝마치도록 하게 했고, 다른 한 집단은 과제를 하는 도중에 중단하도록 하게했다. 그 후 , 실험 참가자들에게 과제에 대한 기억을 조사했다. 과제를 전부 끝마친 집단에 비해 중단한 집단의 기억력이 1.9배 높았다. 자이가르니크 효과는 공부를 중단하고 관련 없는 활동을 하는 학생이 중단없이 공부를 마친 학생들보다 더 나은 내용을 기억할 것임을 시사한다.
자이가르닉 효과에 대한 고찰
사람은 일을 끝까지 마치려는 본능이 있다. 따라서 일을 끝마치지 못할 경우 긴장을 하게 되고, 그래서 더 뇌리에 오래 남게 되는 것이다.
인간이 미해결의 과제를 기억하고 집중하는 특성이 있는 이유는 오랫동안 경험과정을 통한 행동적 차원의 관성이라고 여겨진다. 구체적으로, 인생을 사는 동안 모든 동시에 주어진 일은 해결된 것보다는 해결해야 할 것에 먼저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이 현상은 게임에서도 응용된다. 예를 들어 열리지 않는 방이나 이길 수 없는 괴물은 긴장함으로써 더 기억하고 집중하게 된다. 미완성 퀘스트를 깨기 위해 플레이어는 여러 노력들을 시도한다.
내가 요새 주로 사용하는 단어는 '복기'이다. 자이가르닉 효과를 통해 우리가 실패에 대한 교훈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 수도 오히려 이를 통해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다. 성공과 실패에는 수 많은 고찰이 필요하며 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슬기롭게 잘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심란한 요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들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아주 작고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부터 챙겨 나간다면 어느새 우리가 가진 미련들을 떨쳐내고 내 마음을 잘 헤아려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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