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이번 한 주간 알아두면 좋은 심리학 용어나 내용을 큐레이션하여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꼭 읽어보셔서 구독자님께서 놓치지 않고 소화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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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꼭 소화해야하는 심리학 용어!
짧은요약!
1. 엔팁과 대화하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생각하냐곸ㅋㅋ" 이러다 집옴.
2. 자신의 우수함에 대하여 관심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잘 나서지는 않는 유형 엔팁!
바쁘신 분들은 이것만이라도 놓치지 마세요!!
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창의력 대장 엔팁!
엔팁(ENTP)의 경우 ENTJ인 나와 J와 P지표를 다르게 쓰지만 기본적인 생각이나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향이 비슷하기 때문에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한달 전, 평소에 나와 쿵짝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 내 지인과 MBTI에 대하여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당시에 그 사람이 엔팁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조금 더 이 유형에 대하여 흥미를 갖게 된 것 같다.
엔팁은 다른 유형의 사람들이 처음 볼 때 느낌은 아마 좋게 말하면 특이하다, 자신만의 세계가 있다 등 이런 관점에서 많이 바라본다. 하지만 나는 재미있고 생각의 폭이 넓은 사람으로 받아 들여지고 "참신함"에 집착하는 게 있다 보니 무언가 티키타카가 잘 되는 사람으로 인식이 되는 것 같다. 내가 엔팁에 대해 편하게 느끼는 이유는 내가 논리적인 체계를 가지고 대화를 이끌어 나가고 상황을 판단하려고 이야기하면 너무 가뿐하게?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ㅋㅋ
들어주지 않아서 기분 나쁠 수 있지만 희한하게 나는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 소통을 하지 않겠다고 단절하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생각이나 의견을 떠오르는 대로 이야기 하다 보니 어느새 내가 거기에 빠져 있다고 이해하면 좋을 듯 하다.
내가 본 ENTP의 특징
1. 평소에 계획을 가지고 약속을 잡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내가 먼저 약속을 잡게되는 편인 것 같다.
2. 같이 밥 먹기로 한 경우에 나한테 뭐 먹고 싶은지 물어보긴 하는데 미리 정하려고 하지는 않는 편. 그리고 만나서 먹고 싶은 음식을 내가 여러가지 물어보면 처음에는 다 아니라고 하다가 나중에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얘기한다ㅋㅋㅋ 왜그러는 거냐고 대쳌ㅋㅋ 극 J인 나로써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ㅋㅋ
3. 싫어하는 사람이 만나자고 하면 엄청 욕하면서 결국 다 만나러감ㅋㅋ 이것도 왜 그러냐곸ㅋㅋ 중도적인 성향이 강한 유형 같다. 싫어하는 사람에게 티내면 뭔가 지는 느낌인 것 같다.
4. 대화 중간에 어떤 포인트에 꽂혀서 다른 내용은 무시하고 꽂힌 주제에 대하여 느닷없이 치고 들어온다. 내가 말한 것의 요점은 그게 아닌데 다른 포인트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을 잘한다.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것을 잘 하는 유형인 것 같다.
5. 감정적으로 공감하는데 특화된 느낌은 아니지만 어떤 고민이나 생각을 이야기 했을 때 거기에 대해서 잘 반응해주는 편인 것 같다.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는 일 이 있을때 얘기를 털어 놓으면 엄청 찰지게 욕을 해주는 편. 그렇다고 내 편을 들지는 않는다;;;ㅋㅋㅋ
6. 똑똑하다고 칭찬하는 것에 엄청 항마력이 부족한 느낌? 뭔가 탁월함이 있어서 그 부분을 이야기하면 갑자기 쭈글 모드로 바뀐다ㅋㅋ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쭈글쭈글 해짐. 내가 너무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
또 다른 엔팁에 대하여 내가 최근에 들었던 첫 인상은 "자기 회사 후배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 후배가 게임을 얄밉게 해서 나를 볼 때 얄미운 이미지로 느껴진다." 이렇게 얘기 해주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응? 뭐지?? 그래서 좋다는 건가? 의아함이 있었지만 더 지켜보니 순수하게 그 사람이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던 것 같다. 정말 사고의 폭이 넓은 유형들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고 있다.
엔팁들은 자기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표현도 잘 하지만 잘 털어버리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내가 어떤 것을 이야기해도 부담이 없게 느껴지는 것 같다. 뭔가 "환장의 짝꿍" 같은 느낌이랄까?
ENTP가 본 나의 특징
1. ENTJ인 나를 처음 봤을 때는 뭔가 어둠의 기운이 느껴졌다고 했다. 내가 너무 기가 쎄보인다고 그랬던 것 같다. 맞는 것 같기도?ㅋㅋ 어떤 상황에서 엔팁은 순수하게 호기심을 탐구하는데 목적이 있다면 엔티제는 의도와 동기를 가지고 행동하려는 게 있는 것 같다.
2. 자기보다 인내심이 많다고 느낀다고 한다. 자신만의 생각이 있는 것은 두 유형 모두 있지만 내가 좀 더 체계적으로 밀어붙이는 느낌이고 상황을 주도하기 힘들때 내가 나서서 하다 보니 편하다고 한다. 결국 동기부여는 엔팁이 하고 일은 엔티제가 다 하는 상황이랄까ㅋㅋ
3. 나에 대해 그때그때 떠오르는 걸 이야기 많이 하는 편이다. 근데 거의 다 내 유머나 생각에 대하여 살을 덧붙이면서 "너 생각이 많은 아이구나?" 이런 느낌으로 가끔 우쭈쭈 해줄 필요가 있다고 한다. 내가 생각이 많다 보니 나를 볼 때 "그래 너 하고 싶은 말 다 해라" 그냥 지켜보게 된다고 한다ㅋㅋ 나도 알아 내가 말 많은겈ㅋㅋ 좀 자제 해야겠어요ㅋㅋ 급 자기 객관화ㄷㄷ
사실 엔팁이 나에 대해 생각한 말들이 순간 휙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많이 기억나지 않는 것도 있다. 엔팁을 만나면 항상 웃다가 끝나는 일들이 너무 일상이라ㅎㅎ 그치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유형이라는 것이다. 엔팁은 좀 유연하게 엔티제인 나는 계획적으로ㅋㅋ 알고 나면 너무 매력적인 유형인 것 만은 틀림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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