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에 관한 고찰#6]ISTJ를 보며 ENTJ가 느낀점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이번 한 주간 알아두면 좋은 심리학 용어나 내용을 큐레이션하여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꼭 읽어보셔서 구독자님께서 놓치지 않고 소화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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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꼭 소화해야하는 심리학 용어!

짧은요약!

1. 잇티제는 진실됨과 꾸준함의 대명사!

2. 너무 많은 관심은 그들을 뚝딱거리게 할 거에요~ 그러니 천천히 다가가주세요^^

바쁘신 분들은 이것만이라도 놓치지 마세요!!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잇티제!

이번 주는 잇티제(ISTJ)에 대하여 ENTJ가 본 시각에서 뉴스레터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ISTJ는 내향형 사람 중에서도 더 내향형인 스타일이라고 보여진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기본적으로 이 사람들은 SJ 지표를 가지고 있고 SJ의 특징은 현실에서 즐거움을 얻기 위해 무언가 시도하는 SP 유형과는 다르게 나타나는 것 같다. 현실적이지만 그 현실을 즐기기 보다는 판단하고 일상에 적용하여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유형이다.

그래서 SJ의 지표를 가진 사람들은 생각이나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자신만의 체계, 루틴을 만드는데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그 중에서도 ISTJ는 F보다는 T 기능을 사용하다 보니 현재 내가, 타인이 느끼는 감정보다 생각, 사실관계를 밝히거나 사람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진실됨"에 초점을 맞추며 사는 사람들인 것 같다.

그래서 ISFJ와 ISTJ에서도 ISFJ는 같은 SJ 타입을 가지고 있지만 ISFJ는 사람에 ISTJ는 사실, 논리적인 사고에 집중하려고 해서 ISTJ는 좀 더 수동적인 편이다. 생각이 정리되기 전까지는 행동하지 않는 편이라 대화에서 이미 그 주제가 끝났는데 뒤늦게 불이 붙을 때도 있다.

책임감이 강한 유형이어서 그런지 이들은 보통 장남, 장녀인 경우가 많거나 그렇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고, 원칙적이고 실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내가 본 ISTJ의 특징

운영중인 소모임 커뮤니티에서 ISTJ유형인 회원들도 있지만 가장 최근에 학원에 있는 학생을 기준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1. 낯가림 심한 편. 친해지기 전까지 특별한 공감대가 없으면 말을 잘 안 섞으려고 한다. 심지어 친해져도 공감 안되면 반응이 없다ㅋㅋ

2. 원리, 원칙, 체계적인 것을 좋아하다 보니 내가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학원 규정을 규칙을 잘 따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심지어 나보다 더 원칙주의자 같다;;;

일화를 하나 소개하면

내가 학생들 공부시키려고"숙제의 50%를 안해오면 학부모 통화 후 귀가조치 할거야"이렇게 말하고 까먹고 있었는데 그 학생은 엄청 걱정하는 표정으로"쌤 죄송한데 저 숙제 안 했는데 어떡하죠. 저 집 가야하나요ㅠ 일단 엄마랑 통화해 볼게요ㅠ"

이러면서 진지한 고민을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ㅋㅋ 그래서 사실대로 얘기했으니까 이번만 넘어가 준다고 하니까 가슴을 쓸어 내리던 그 학생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3. 논리가 없는 얘기를 하는데 사람들이 웃으면 고장 나는 편이다. 내가 논리가 없는 장난을 칠 때 그 학생은 늘 당황한다. 동공지진 ㄷㄷ;;

4. 자기가 맡은 역할에 대해서 끝까지 하려는 편이다. ISTJ인 그 학생을 보면 과제가 내가 생각하기에 많아도 주어지면 어떻게든 하려고 한다. 심지어 수업시간 2시간 전에 와서 한 적도 있다. 성인들도 그러기 힘든데 그 학생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ISTJ인 학생을 보며 모든 것을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이들은 튀는 것을 싫어하고 주목 받는 상황을 부담스러워 한다. 그리고 단정하고 정돈된 모습이 많이 보이다 보니 깔끔하게 보이는 것 같다. 학원에서는 엄청 성실하다고 이야기가 되고 있는 학생이며 나 포함 다른 선생님들도 좋아한다.

사실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며 거짓말을 하거나 듣는 것을 용납하기 어려워하는 스타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