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학기 준비 어쩌지? 뉴진스의 노트북이요

 LG전자 

 - <뉴진스 노트북> 

 6분만에 완판된 노트북이 있다? 

LG전자는 새 학기와 LG그램 10주년을 맞이하여 걸그룹 뉴진스와 콜라보한 한정판 ’LG그램 스타일‘을 출시했어요. LG그램 스타일에는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 ‘버니’를 활용해 노트북부터 터치패드까지 커스터마이징 했는데요. 여기에 에디션 굿즈로 제공되는 노트북 파우치, 케이블 스트랩, 마우스에도 뉴진스 버니가 삽입되었어요. 

노트북은 고관여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에디션은 구매 페이지를 오픈하자마자 6분 만에 완판되었다고 해요. 이처럼 LG그램 스타일이 빠르게 화제가 된 배경에는 제품 디자인을 넘어 트렌디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어떤 마케팅을 펼쳤는지 알아볼까요?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는 

 LG그램 X 뉴진스 

📺 온라인 : 뉴진스 콜라보 M/V 프로모션  

LG전자는 뉴진스 에디션 출시를 알리는 광고를 M/V형태로 제작했어요. 영상 공개 당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0위 권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는데요. 윤수일 밴드의 1984년 곡 ‘아름다워’를 리메이크 하여 뉴진스의 매력인 레트로와 힙함을 더했어요. 해당 뮤직비디오 프로모션 영상은 현재 조회수 760만 회를 달성하였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죠.

🏬 오프라인 : 무신사 협업 팝업스토어 오픈

뉴진스 콜라보에 이어 LG전자는 오프라인 마케팅에서도 이색적인 행보를 보였는데요. 바로 종합 패션 브랜드 무신사와 협업하여 성수동에 ‘gram Style LAB’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어요.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제품 LG그램 Style 체험은 물론이고, 유명 스타일리스트가 무신사 입점 브랜드(예일, 커버낫 등)와 LG그램을 접목해 제안하는 퍼스널 스타일 추천도 받을 수 있었어요. 이와 같이 LG전자는 온오프라인에서 새학기 시즌 MZ세대 공략에 주력하고 있어요. 

 LG가 MZ세대를 공략하는 이유 

✅ 노트북 성수기와 신학기 마케팅

매년 2~3월에는 여러 브랜드가 앞다퉈 신학기 노트북 마케팅 대전을 펼쳐요. 대표적으로 삼성, 애플 등 LG전자의 경쟁사들 또한 이 시즌에 할인 이벤트를 오픈하죠. 이는 새 학기를 앞두고 노트북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에요. 롯데 하이마트가 매출 데이터를 분석(2020~2022)한 결과, 2∼3월에 연간 노트북 매출의 약 30%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2월 노트북 매출은 1월 대비 약 30% 증가한다고 해요.

또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의 새학기 선물 구매 트렌드 설문에 따르면(n=1626, 2021), 노트북·PC·태블릿이 30%로 1위를 차지하며 선물 구매자 3명 중 1명이 디지털 기기를 선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LG전자와 뉴진스 콜라보 역시 신학기 노트북 마케팅 대전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MZ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 볼 수 있죠.

✅ MZ세대 고객 확보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LG전자의 뉴진스 콜라보는 업계 내 단연 돋보이는 마케팅 전략이라 볼 수 있는데요. 제품력은 물론이고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왜 LG전자는 올해 타사 대비 공격적인 신학기 마케팅을 진행한 걸까요? 그 이유는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2022년 2분기 노트북 국내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양강 구도가 깨진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는 LG전자를 제치고 2위에 오른 대만의 에이수스(ASUS)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기 때문으로 보여요. 에이수스는 대규모 교육용 노트북 공급,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택했거든요.

때문에 LG전자는 가성비가 아닌, 선물 및 개인용 프리미엄 노트북을 내세워 Z세대에게 어필하고자 했죠. 따라서 이번 신제품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 각도에 따라 빛깔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답니다. 뿐만 아니라 Z세대 아이콘 뉴진스를 LG그램 글로벌 엠버서더로 발탁해 활발한 마케팅 행보를 보여주었어요.   

 뉴진스 노트북과 롤리팝의 공통점,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는 기업의 제품 및 브랜드를 엔터테인먼트에 접목함으로써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마케팅 기법이에요. 주로 웹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등 재밌는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곤 하는데요. 에디터는 뉴진스의 그램Style 아름다워 M/V를 보고 추억의 롤리팝 폰이 떠올랐어요.

‘Lollipop’은 LG전자의 휴대폰 브랜드였던 CYON의 롤리팝을 홍보하기 위한 곡이었는데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YG엔터의 색이 묻어난 M/V로 CM송 최초 뮤직뱅크 1위 후보와 국내 모든 음원사이트의 1위를 기록하였어요.

덕분에 롤리팝 핸드폰의 홍보는 물론이고, 롤리팝 패션(산다라박 헤어스타일)이 화제가 되며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였죠. 특히 전자기기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력을 강조하는 것보다 엔터 요소와 결합할 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답니다. 롤리팝이 약 15년 째(..!) 제 머릿속에 맴돌고 있는 것처럼요!

[기획] 국내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광고 톺아보기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광고(콘텐츠)를 제작할 때, 유의해야할 점엔 무엇이 있을까요?

 💡이번주 주제💡 2023 슈퍼볼 

슈퍼볼은 미국 최대의 프로 아메리칸 풋볼 대회로, 내셔널 풋볼 리그(NFL) 챔피언을 결정하는 최종 결승전이에요. 올해 슈퍼볼의 광고단가는 30초에 최대 700만 달러(한화 약 86억)을 기록하며 인기를 자랑하는데요, 세계 최대 광고판 ‘슈퍼볼 2023’에 어떤 광고가 등장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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