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워요👋
오늘이 2023년의 마지막 발행이라니..
다들 눈 깜짝할 새에 흘러가 버린 올 한 해를 회고하고 계신가요? 구독자님들 모두 올 한해를 흘러보내며 안 좋았던 감정은 훌훌 떠나보내고 내년이 되면 추억이 되어질 얼마 남지 않은 2023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겠습니다😊
12월의 끝과 함께 12월 여행자님의 이야기도 벌써 끝이 찾아왔는데요🥹
12월의 여행자, 최연주 여행자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떤 에피소드로 펼쳐질까요? 지금 바로 떠나볼까요?!
그녀의 여행 이야기들을 모아, 지금 바로 move or action!
| 일곱 번째 여행자의 여행 스타일은 무엇일까? |
| 여행 레벨도 여행 베테랑, Lv.4 (23개국) |
| 여행 타입 자유로운 방랑자, ANL |
| 여행 스타일 휴양지는 나중에 나이들어 돈있을 때 가도 되니깐요! 고생할 수 있을 때 실컷 고생하는 여정을 떠납니다. |
| ➰ 나의 여행 타입과 레벨도는 무엇일까? https://travel-type-test.webflow.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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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마지막 이야기가 찾아왔어요. 마지막으로 다가올 여정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다가올 여행지는 어느 곳을 염두에 두고 있나요?
이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 당장은 기나긴 여행을 언제 갈 수 있는지 확언할 수 없지만 다시 제게 배낭을 멜 날이 온다면 아르헨티나의 페리토 모레노 혹은 완전 극으로 에티오피아의 다나킬에 가고 싶어요. 또 히말라야도 가고 싶은데, 안나푸르나를 한 바퀴 도는 7박 8일 정도의 서킷을 가고 싶어요. 말하고 보니 모두 트래킹해야하는 곳이네요.(웃음) 오래 걷는 게 자신 있거든요.
이것은 꼭 소원하는 일은 아니지만, 시간과 뜻 모두 잘 맞아떨어지게 된다면 남편이 될 사람과 신혼여행으로 세계여행을 가고 싶어요. 여행을 하다 이러한 신혼부부도 봤었어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세계여행을 시작하고, 태국 바닷가에서 지인들한테 유튜브 링크를 보내서 라방으로 결혼식을 했데요.
안 쓴 결혼식 비용으로는 양가 부모님께 여행을 보내드리고 자신들의 세계여행에 보탰고요. 상대방이랑 서로 감성이 맞는다면 저 또한 가능하겠죠. 그러려면 여행에서 만나야 할 텐데 서로 못 볼 꼴 다 보다보니 가능할지 모르겠네요.(웃음)
한 국가의 여행을 오래 하신 만큼, 그 나라에 대한 정보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요. 특정 국가에서 여행할 때 알아두면 좋은 꿀팁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가장 궁금해하실, 그리고 알려드릴 것이 많은 [스페인 순례길과 인도 여행,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 집중하여 꿀팁을 공유해 드리고 싶어요!
🇪🇸🥾[스페인 순례길]을 가기 전에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
1. 무조건 현금은 넉넉하게-!
순례길을 가면 환전하는 곳이 없어요. 은행이 있어도 환전을 못하기 때문에 애초에 환전된 유로를 많이 가져가는 게 좋아요. 순례길 까사(숙박)는 대부분 현금만 받고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 많이 없어요. 특히나 작은 마을은 데이터가 안 터져서 카드 결제기가 아예 안 되니 넉넉하게 챙기는 걸 추천드려요.
2. 짐은 정~말 최소한으로
가방은 딱 생존할 수 있을 만큼만 줄이는 게 최고에요. 다들 원피스 같이 예쁜 옷 하나 챙겨가라 하는데 막상 입을 일이 없어요. 저는 가져간 원피스 버려버리고 대충 돌아다녔어요. 바지 두 개, 티 두 개 번갈아가면서 입고 무조건 기능성, 개인적으로 '로카티'가 요물템이었어요. 심지어 코리아 적혀 있다 보니 같은 한국인 분들이 바로 알아보시고 이쁨받고, 외국인들은 코리아 아미냐고 난리 났었답니다.(웃음)
🇮🇳[인도 여행]의 궁금증 파헤치기!
단골 질문의 궁금증, 두 달간 인도를 여행한 여행자가 직접 답변해 드립니다-!
Q. 정말 인도는 특히나 여자에게 여행하기 위험한 곳인가?
Q. 인도 위생이 정말 여행하기 어려울 정도인가요?
🇮🇳🍯인도 여행 꿀팁
1. 인도에서 동행을 구하려면, 북인도로
북인도에는 한국인 게스트하우스라고 불리는 숙소가 있어요. 그곳이 저렴하고 숙소도 괜찮은 편에 한국인들도 많기 때문에 거기서 동행을 구하기 좋아요. 북인도 자체가 인도에서 걱정하는 것들이 하나도 없어서 다른 지역보다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을 거예요. 흔히 알려진 인도랑 다른 느낌이거든요.
*대신 북인도는 고지대라 고산병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시고 가세요!
2.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델리이다. 매를 먼저 맞고 싶다면 델리로, 원치 않는다면 SKIP하자
델리에서 비 오는 날, 땅바닥이 다 소똥으로 가득차서 충격을 받고 숙소에서 한 발짝도 안 나갔어요. 길거리에 소가 많거든요. 인도에서 지낸 도시 중 가장 위생적으로 충격적이기에 들르고 싶다면 먼저 가서 매를 먼저 맞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되어요.
3. 인도에서 먹는 물, 보는 물은 모두 조심하세요
저 또한 델리의 노상 음식점에서 밥을 먹다가 배앓이를 피해 갈 수 없었어요. 먹는 물 뿐만 아니라, 바다 마저도 들어갈 수 없을 비주얼이었죠. 바다에 커피 쏟아 부은 것 같더라고요.(웃음) 제가 새우에 꽂혀서 남부의 인도에 갔었거든요. 아무래도 바다가 껴있어서 해변도 유명하고 물놀이도 한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물이 너무 갈색인거예요. 파도친 물이 얼굴에 튀는 것도 싫더라고요.
4. 기차는 꼬리차 대신 삼등석을 추천해요
다들 경험한다고 꼬리칸을 가잖아요. 단순히 돈을 아끼고 싶어 꼬리칸을 선택하는 것이라면, 삼등석을 추천드려요. 삼등석랑 꼬리칸이랑 2-3,000원 정도로 가격 차이가 거의 안 나는데 쾌적함이 완전 달라요. 꼬리칸이랑 삼등석 모두 좌석이 있지만 삼등석은 에어컨이 나와요. 더불어 벌레도 없고요. 하지만, 꼬리칸은 무임승차도 많아요. 저도 꼬리칸은 좌석으로 되어있는 곳으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만 타봤어요.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꿀팁
안나푸르나는 길도 잘 되어있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코스이다 보니 꼭 가볼 만해요. 길이 없는 인도보다 훨씬 쉽고 돈만 있으면 갈 수 있어요. 저는 아끼면서 갔기 때문에 포터랑 차비용 등 다 합해서 40만 원 정도 들었어요.
보통은 60만 원이라는데 저는 따뜻한 물도 안 쓰고 거지처럼 돌아다녔거든요. 안 하면 되지하는 마음으로요.(웃음) 가는 길에 초콜릿바 안 먹으면 됐고요.(간식, 휴지, 와이파이 모두 추가 비용이 들었다) 그래도 휴지는 필요하더라구요. 첫날 숙소는 포터랑 친한 친구의 숙소로 갔는데 몰래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주더라고요. 덕분에 자질구레한 비용을 아낄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사람이 모든 것을 짊어지고 배달을 하기 때문에 지대에 올라갈수록 음식, 숙박 값이 비싸져요. 합당하게 비싼 가격이라 생각해요.
여행자마다 여행을 기억하는 방식이 다르죠. 기나긴 여행을 기록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을까요?
[러시아~조지아] 여행 때까지는, 친구 중 엽서 받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도시마다 한 명씩 엽서를 써서 우체국으로 보냈어요. 애들이 잘 받았다고 인증도 해주고 그랬죠. 한 2주에서 3주 정도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려서 현지인들에게 선물도 많이 주었어요. 저 또한 현지의 '친구'를 기록할 수 있고, 그들도 여행자인 '저'를 기록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록방법도 모잘라 받는 상대가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가장 좋아하는 방법이에요.
더불어 여행 가서 꼭 하는 것이 있는데 일기를 써요. 가는 장소마다 기록하는 방법이 달라요. 순례길에서는 수첩에 매일 일기를 썼고요, 또 다른 도시에 있을 때는 도시마다의 엽서를 직접 사서 엽서 일기를 쓰기도 했어요. 이전에는 보통 방문한 나라 수첩을 하나 사서 일기를 썼어요. 순간에 느낀 감정과, 여행을 마치고 나서의 감정이 다른 거 아시나요? 이를 비교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렇게 쌓아놓은 기록들을 굿즈로 만들어 묶어 엽서 북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이젠 정말 마지막으로! 연주님에게 여행이란 당신에게 어떠한 존재인가요?
여행은 제 인생에서 일부와도 같아요. 시험도 보고, 취업을 해서 일을 다니고, 인생의 짝을 만난다면 결혼을 하고, 이런 인생의 일을 한 부분처럼 여행도 같은 느낌이에요. 저에겐 너무 자연스러운 거라서 제 자기소개 중 일부인 것 같아요. 자연스럽고 재밌으니까, 그래서 떠나는 여행이다 보니 큰 가치를 느낀 적은 사실 없거든요.
그런 만큼 무엇을 깨닫기 위해 여행을 떠나지는 않아요. 여행에서 만났던 어떤 친구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여행을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매 순간 진지하게 되어, 너무 힘을 주게 되어 가볍게 넘겨도 되는 순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더라고요.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보며 저는 그간 별 뜻 없이 흘러가는 대로 여행을 하였고, 느낀 것을 기록하다 보니 여행을 하며 얻어진 깨달음이 많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내가 힘들 때는 고개를 굉장히 많이 드는구나, 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등 여행의 경험을 통해 나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여행인 것 같아요. 그렇게 '재미'로, '본능'으로 떠난 여행에서 기록을 하다보니, 독립출판으로 여행 책도 쓰게 되며 자산이 되어주기도 하더라고요.
더불어 여행은 저에게 '사람'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매번 여행을 나아가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결국 사람들 때문에 여행을 나아가게 되고,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그 우연한 만남과 환대가 그리워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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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년의 첫 시작! 1월의 여행자는 누구일까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저 또한 기대됩니다 :)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주 목요일에 만나요!
*[최연주] 여행자의 SNS 👉 @yeonmasal_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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