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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제 : 지역방송의 활로에 대해 논하시오
짧고 굵게 VS 가늘고 길게 둘중 한 가지만 선택하시오. 요즘, MZ세대 들이 즐겨한다는 벨런스게임이다. 이 게임과 같게 현 뉴미디어 시대는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는 뉴미디어 vs 전통방송프로그램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뉴미디어 시대에 맞게 전통방송을 변화시켜 트렌드에 따라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역방송국의 여러 가지 한계를 고려해 보았을 때 이러한 변화의 시도는 좋지만 이도저도 아닌 결과를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변화 보다는 적응의 단계가 먼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 글을 쓴다.
지역방송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오히려 더 잘하자.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다양한 매체와 컨텐츠가 무한히 생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지역방송국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젊은 매체들의 트렌드를 따라 갈 수 있을까?”의 사고에 집착한다. 그러지 말자. 현재 미디어 시장의 흐름을 보았을 때 이도저도 아닌 컨텐츠는 살아남기 힘들다. 과연 지역방송국의 해야 할 일들과, 현실적인 예산 등을 고려해가며 트렌드 분석과 컨텐츠 제작에 올인하는 신성 매체의 방송들을 이길 수 있을까? 오히려 우리 지역방송에서만 담을 수 있는 컨텐츠를 더 질을 높여 양산하는 일이 현명하다.
결국 돌고 돌아 다시 옛것을 그리워한다. 현재 유튜브 시장에서도 하루하루 수 많은 새 컨텐츠들이 업로드 된다. ‘자극적이고, 새로운’것들이 이슈의 중심이 된 시장에서 다시 고전 방송작품들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자극적이고 달콤한 음식도 계속 먹다보면 결국 싱겁고, 담백한 음식이 생각이 나는데, 이와 같은 원리라고 보면 된다. 지역방송에서 할 수 있는 방송들이 다소 지엽적인 컨텐츠의 한계가 있겠지만, 오히려 이점으로 승화 시킬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유튜브에서는 다큐멘터리나 과거의 프로그램이 인기동영상이 되는 등 많은 조회수를 얻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옛 방송들을 다시 찾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 지역만이 말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일들과 ‘사람 냄새’나는 방송을 꾸준히 이어나간다면 많은 사람들은 지역방송의 프로그램을 다시 찾게 될 것이다.
‘알고리즘’분석을 통해 ‘노출’을 시켜야 한다. 지역방송의 프로그램도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려는 흐름이 보인다. 이점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트렌드만 따라하려는 ‘제작’의 고찰을 잠시 뒤로하고, ‘알고리즘’과 ‘노출’의 관계성에 대해 고심해보자. 프로그램 자체의 변화보다는 현재 뉴미디어 시대에 어떻게 영상의 노출이 이뤄지는지 플랫폼에 적응을 먼저 하자는 뜻이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모든SNS는 ‘알고리즘’에 의해 노출이 이루어진다. 방송의 제작 목적이 무엇인가 결국 가능한 많은 ‘노출’을 시키는 것이다. 지역방송의 전통 프로그램들을 찾는 연령대, 시간대, 어떤 주제인가?의 치밀한 ‘분석’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다. 현실적인 방안으로는 제작의 변형에 대한 고찰보다는 알고리즘과 노출의 분석만이 현재 지역방송의 살 길이다.
결국 지역방송이 할 수 있는 걸 잘 유지해야 한다. 급변하는 뉴미디어 시대에 트렌드들을 무작정 따라하기 보다는 원래 지역방송이 하던 방송들을 보완해야 한다. 그 이유는 지역방송국의 제작 한계만 생각해봐도, 트렌드를 따라가기 다소 벅차 보이기 때문이다. 또 시청자들은 돌고 돌아 다시 옛 프로그램을 찾게 되기 때문의 이유도 있다. 우리 지역방송이 제작의 변화와 편성에 많은 고민을 두는 것도 맞지만 아직은 뉴미디어에 적응하는 단계가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뉴미디어에 적응하기 위한 방법 중에서는 정확한 알고리즘과 노출의 분석과 공부가 먼저 필요하다.
현직 기자 선배들이 윗글을 어떻게 첨삭했을지 궁금하다면?
내 자소서, 논술, 작문도 첨삭 받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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