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준 생활을 선언하고 딱 6개월 걸렸습니다.
방송국 합격증을 목에 걸기까지요.
언론고시를 뚫기까지 적어도 1년은 걸릴 거라고 예상했던 지인들이 놀라서 묻곤 했습니다.
“어떻게 공부했어?”
“누구한테 배웠어?”
사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한 우물을 죽어라 파면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어떤 삽을 쓰느냐, 어떤 동작으로 우물을 파느냐겠죠.
그에 따라 땅이 깊어지는 속도가 확연히 달라질 테니까요.
지인들의 물음에 대한 답을 정리해보다가 여러분께도 제 시추법을 소개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어떤 자세로, 어떤 것들을 활용해서 땅을 팠는지에 대해서요.
물론, 보고 거르셔도 좋고 허세라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전 이 방법으로 6개월 만에 합격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노하우를 얻고자 하시는 분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1. 극한의 효율 - 모든 행동의 이유를 찾아라

먼저, 극한의 효율충이 되세요!
단기간에 합격하기 위해선 허투루 버리는 시간이 없어야 합니다.
혹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SNS나 유튜브를 가장 먼저 켜지는 않으시나요?
또 이동시간이나 화장실에 앉아있을 때는요?
SNS. 유튜브. 재밌죠.
저도 잘 압니다.
아침에 졸리기도 하고 이동시간에 잠시 늘어지는 것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최종 합격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위의 행위들은 합격과는 관련이 없으니까요.
하루 동안 본인의 삶을 돌아보시고 각각의 상황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고민해보세요.
저는 일어난 직후와 자기 전 비몽사몽 할 때엔 방송뉴스를 봤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대인 만큼 시청각을 자극해줘야 했거든요.
이동할 때엔 시사상식을 외우거나 면접에서 답변할 내용을 수없이 되뇌었습니다.
초집중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신문을 정독했습니다.
모든 공부를 효율적으로 해주세요.
느긋하게 공부하시고자 한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실 대다수 분은 취준이라는 늪지대를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으실 겁니다!
2. 혼자 계속 바빠라 - 스터디무새

둘째로, 스터디 참여도에 집착하세요!
논술작문 스터디, 시사상식 스터디 등 종류는 상관없습니다.
일단 들어가셨으면 불참이나 숙제 미제출은 절대 하셔서는 안 됩니다.
태도가 습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중요해서 한 번 더 말씀드릴게요.
태도가 습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합격할 때까지 논술작문 스터디 3개와 시사상식 스터디 2개, 면접 스터디 1개에 참여했습니다.
당연히 전참. 숙제가 밀린 적도 단연코 없었어요.
전참과 한 번 빠진 것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0점과 99점은 천지차이죠.
100점을 받은 사람은 120점까지도 받았을 수 있지만, 99점을 받은 사람은 한계가 명확히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성실도에 한계를 짓지 말아주세요.
그렇게 하실 때 자기효능감도 덩달아 올라갑니다.
이 스터디에서만큼은 내가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자신감이 채워집니다.
잘 아시겠지만 취준은 멘탈 싸움입니다.
전 글이 잘 써질 때도 좋았지만 스터디원들로부터 가장 성실하다는 평을 받았을 때 어깨뽕이 치솟았어요.
내가 가장 먼저 붙겠구나, 라는 근자감이 샘솟았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감정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3. 합격한 데는 이유가 있다 - 현직자에게 헬프콜

마지막으로, 현직자를 활용해 보세요!
여러분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취업 전형을 모두 뚫어낸 사람들입니다.
합격 스토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고 이미지 트레이닝이 됩니다.
물론 이야기 듣는 것에 그쳐선 안 되겠죠.
자기소개서 첨삭과 논술작문 첨삭, 면접 팁까지 챙기셔야 합니다.
이외에 업계 동향이나 사내 분위기도 알면 좋습니다.
그럼 이분들을 어떻게 만나나요?
방법은 다양합니다.
학원이 가장 대표적이고, 학과 사무실에 부탁해보거나 지인의 지인을 물색하실 수도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꼭 컨택해보세요.
저는 취준생 시절에 세 분의 현직자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대형학원의 선생님, 같은 과 다섯 학번 선배, 제 과외 학생 아버지의 지인. 이렇게 세 분이었습니다.
저 역시 염치 불고하고 모든 분께 자소서 첨삭을 요청했죠.
특히 마지막 제 과외 학생 아버지의 지인 같은 경우는 주기적으로 논술작문도 첨삭해주셨습니다.
제 눈과 스터디원들 눈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을 잡아주시더군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법,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글을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현직자의 눈은 역시 달랐습니다.
여러분들도 갓직자 분들의 조언을 빨아들이는 스펀지가 되시길 바랍니다!
세 줄 요약해 드립니다.
극한의 효율충이 되세요.
스터디 참여도에 집착하세요.
현직자를 활용해 보세요.
어찌 보면 당연한 거지만, 그렇기에 적극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당연함의 저주가 여러분의 발목을 잡지 않게 하세요.
혹시 제가 추천해 드린 방법과 관련해 이런 질문들이 떠오를 수도 있어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각각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준비하지?
좋은 스터디는 어떻게 구하지?
현직자에게 취업 개인지도를 받으려면 어떻게 하지?
그렇다면 취업과외 플랫폼 모이글을 방문해 주세요!
이 글을 보신 모든 분의 건승을 빕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