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디테일하게 알아가는 과정.
저는 이 과정 속에서, 스스로를 용서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단순한 '성향'이었음을 알게 되니까요. 극단적인 예로, 예전에는 왼손잡이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잖아요. 당사자는 본인에게 하자가 있다고 느꼈을 거고요. 제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외향성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야만 사랑받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신입생 환영회, 아니 고등학교 동아리만 하더라도 새로 들어온 기수는 장기자랑을 하는 분위기였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그런 강제된 분위기에 이질감을 느낄 테지만, 당시에는 그걸 못하면 '사회 생활에 하자가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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