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가며, '걱정의 범주 외에서, 걱정할 일이 생긴다.'라는 사고방식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고민하고 걱정하던 일은 잘 일어나지 않거나, 막상 일어나더라도 머릿속에서 수십 수백번 시뮬레이션을 돌렸기에 생각보다 담담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높은 확률로 '수십 수백번'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 걱정에 거품이 껴 있을거예요.
예를 들어, 내가 이 일을 하면 10만큼 욕을 먹을 것 같다. (혹은 남들이 나를 10만큼 비웃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가정합시다.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 100만큼, 1000만큼. 아니 내 남은 인생 내내 족쇄가 될 것 같다는 공포로 커지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그 걱정이 실현되더라도요. 내 걱정에 비하면 별 것 아닌, 약한 충격을 받습니다. 이를 몇 번 경험하고 나면 '내가 지금 느끼는 공포는 과장되어있구나.'라며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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