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월요일마다 흥미로운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왈라비입니다.
지난 주 해외 1인사업가 댄 코 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드렸어요. 반응이 아주 좋았던 콘텐츠였습니다. 그러나 몇몇 분들에게는 조금 추상적이고 어려울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말이야?' 할 수도 있었다는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콘텐츠를 통해 소소한 수익을 내본 사례를 공유하겠습니다. 아주 실무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거예요. 저만의 아이템이기 때문에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마케팅비 0원으로 오직 콘텐츠와 트래픽 만을 가지고 소소한 수익을 벌어본 케이스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바로 적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월20만원의 수익, 어렵지 않아요! (feat. 블로그)
저는 단 10여개의 글만으로 수익화를 성공했어요. 철저하게 팔 상품을 먼저 정해놓고, 그것을 판매하기 위한 홍보 용도로서의 콘텐츠 발행 이라는 프로세스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SNS나 블로그를 시작할 때 무언가 막연한 생각이 드신다면, 오히려 역으로 '내가 최종 단계에서 판매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를 먼저 고민해보세요. 그 다음 역으로 그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내가 만들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일까 생각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사용한 상품 판매의 로직은 이렇습니다.
전환율 1%를 가정했을 때, 트래픽 100이면 한 건의 매출이 발생
➔ 콘텐츠 지속 발행해 검색 트래픽을 누적해서 만들면 매출은 자연스럽게 상승
이해가 되시나요?
이 로직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검색량을 가진 콘텐츠' 를 선정해서, 콘텐츠에 녹이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1차적으로 여러분이 가진 상품이 얼마만큼의 검색량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단 블로그를 개설해보세요. 네이버 블로그가 트래픽도 많고 가장 간편합니다.
여러분이 강아지 교육 이라는 상품을 팔겠다고 가정해볼게요. 네이버의 키워드 검색광고에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이 분석이 가능합니다. '강아지 교육' 이라는 검색량은 다달이 1200 정도의 트래픽이 발생하는군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러분은 아직 초기 블로거이기 때문에 검색량이 더 적은 키워드부터 공략을 하시는 게 좋아요. 그래야 노출이 잘 되기 때문이죠. 더 니치하고 구체적으로, '푸들 교육' '골든리트리버 교육' 부터 콘텐츠를 발행해보세요.
키워드 공략으로 트래픽을 쌓아나가자
콘텐츠는 위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녹이되, 상품을 홍보하기보다는 여러분들의 노하우를 풀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색에 걸려 들어온 예비고객이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 트래픽을 쌓아가고 신뢰감을 올리는 단계입니다.
사람들이 강아지를 교육할 때 진정으로 궁금해할 만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세요.
교육에는 여러가지 것들이 있을 겁니다. 제일 기본적인 '앉아' 교육이 있을 것이고요. 산책할 때는 어떻게 교육을 해야하는지, 밥상머리 교육은 또 어떻게 할지, 사회성은 어떻게 키울지 등등 지금 간단하게 생각했는데도 콘텐츠는 무궁무진하게 많아요.
하루에 하나씩 해당 키워드를 내가 잡아들어간다는 생각으로 롱폼 글을 써주시는 겁니다. 예를 들어 월간 200 수준의 작은 키워드를 내가 5개 정도 확보할 수 있다면, 월간 1,000명의 잠재 고객을 유입시키는 것과 같은 효과를 불러올 겁니다.
체급이 좀 더 커진다면 1000 수준의 키워드도 도전해볼 수 있겠죠. 그렇게 본인 블로그의 케파를 키워나가는 겁니다. 시간은 조금 걸릴지 몰라요. 하지만 자본이 투입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오직 나의 노력과 꾸준함 그리고 시간뿐이죠. 얼마든지 사업 아이템에 대해 테스트를 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매력적인 글쓰기를 공부해보세요
아무리 키워드 공략을 한다고 할 지라도 잠재고객의 선택(=클릭)을 받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상품을 팔 기회조차 얻지 못할 것입니다. 글의 소재를 결정했다면, 그것을 매력적인 제목과, 직관적인 내용으로 풀어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① 강아지 교육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 ② 딱 1주일 안에 내 강아지를 완벽하게 통제하는 3가지 방법
두 가지의 글이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여러분은 어떤 제목의 글에 더 끌리시나요? 볼 것도 없이 2번일 것입니다. 매력적인 글은 훅이 들어가 있어요. 해외 유수의 크리에이터들도 끝없이 강조하는 부분이죠.
블로그든, 유튜브든, 하물며 TV콘텐츠든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아야 해요. 단 몇 초 안에 말이죠.
본문 역시 마찬가지예요. 짧고 명확하면서, 확실한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글쓰기 책을 읽어보세요. 이제 여러분은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더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올 것입니다. 바로바로 적용할 수도 있겠고요. 매력적인 글이 트래픽을 두 배로 올려준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해보시는 겁니다!
이제 여러분의 상품을 소개할 차례입니다
꾸준히 글을 발행한다면 다양한 검색 유입을 통해서 일일 100-300 방문자가 생겨날 겁니다. 저는 이 정도면 충분히 상품판매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처음에는 유의미한 수준의 매출은 아니겠지만 0에서 1을 만들어내는 것은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게시물 쓰기를 누르시고 이번엔 여러분의 상품을 홍보하는 상세페이지용 글을 작성해보세요.
강아지 교육이 아이템이라면, 내가 누구인지, 팔려고 하는 상품은 무엇인지, 어떤 구성으로 되어있는지, 그것이 얼마 가격으로 판매하는지까지 를 쓰는 겁니다. 글로 된 상세페이지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기본적으로 상품에 대한 퀄리티는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담보가 되지 않는데 판매가 될리 만무하거든요. 더 높은 신뢰도를 위해서는 결제 시스템을 미리 구비해 놓는 것도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신뢰도가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글은 길면 길수록 좋습니다. 상대방이 가질 의문을 모두 없애주세요. 그리고 초기에는 단돈 몇 천원같은 낮은 가격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단 매출을 발생시키고 좋은 후기를 모으면서 다시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죠. 그러면서 조금씩 가격을 올려나가도 늦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경험을 쌓는 것이니까요.
이제 검색을 통해 유입된 사람들이 우연히 상품 게시물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남은 것은 진득하게 기다려보며 여러분의 설득이 통하기를 바라보는 겁니다.
첫 매출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다양화하자
첫 결제가 발생했다고요? 여러분은 제로투원에 성공하신 겁니다!
그렇다면 플랫폼을 늘려가는 시도도 한 번 해보세요. 네이버 엑스퍼트, 크몽같은 플랫폼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곳은 트래픽이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쌓은 신뢰를 다시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수수료가 높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러나 채널을 늘려가는 작업은 꼭 필요해요. 내 잠재고객이 어디에 머물러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팔리는 경험을 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 수준입니다. 매출을 발생시켜본 경험 하나만으로 여러분은 차원이 다른 자신감과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말 그대로 단 하나의 자본없이, 오직 트래픽만으로 만든 수입이기 때문이죠.
댄 코가 하는 말이 어떤 것이었는지, 이제 좀 이해가 되시나요?
마치며
완벽하게 합치하는 사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트래픽을 통해 비즈니스를 빌딩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사례가 아니었나 싶어요. 말씀 드렸지만 저는 일련의 경험을 통해서 콘텐츠와 트래픽 기반의 1인 비즈니스가 정말로 가능한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사람들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내 능력은 무엇인가 고민해보고 있어요.
여러분의 능력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저와 함께 고민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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