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깐! 이 장면 어디서 봤는데

살면서 한 번쯤 영화에 빗대어 말해본 적 있을 거예요!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나와는 관련 없다고 생각했던 일이 꼭 집어 나에게 일어난다면 “오늘 영화 같은 일이 있었어!”라고 말하지 않았나요? 좋은 일이던 나쁜 일이던, 주연이던 조연이던 상관없어요. 로맨틱한 일이라면 로맨스물🧡, 공포스러운 일이라면 호러물😱의 캐릭터가 된 거예요.
혹은 이런 경험이 있을 수도 있어요. 영화의 강렬했던 어느 이미지가 각인됐는지, 비슷한 것만 봐도 그 영화가 떠오르는 경험 말이에요! 예를 들면 ‘팽이’🪀하면 영화 <인셉션>이 떠오르는 것처럼요. 저는 영화 <최악의 하루>의 포스터가 강렬했는지, ‘여름+서촌+능소화’하면 그 영화가 연상돼요.
영화 속 대사가 떠오르는 순간도 있을 텐데요. 무무도 머피의 법칙이 일어나는 날이면 영화 <인터스텔라>의 “머피의 법칙은 나쁜 일이 일어난다는 뜻이 아니야” 대사가 생각나죠. 여러분은 어떤 영화 같은 경험을 했나요? 영화 속 장면, 대사, 비슷했던 걸 봤던 괜찮아요.
오늘은 위의 세 가지 경험 말고, 음악으로 각인되는 영화 OST들을 준비했어요. 그냥 들어도 좋지만, 영화를 보고 들으면 더 좋은 음악들인데요. 기준은 무무의 취향이라는 점이라는 거 아시죠? 여러분들의 인생 OST도 추천 부탁드려요!
🎵 Being Alive (Scene From 결혼 이야기)
원곡은 뮤지컬 <Company>의 넘버이지만, 영화 <결혼이야기>(2019) 버전을 추천할게요. 본격 비혼 장려(?) 영화라 불리는 영화죠. 영화 막바지에 찰리(아담 드라이버)가 직접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사랑이 달콤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들려주는데요. 영화와 함께 이 노래 추천드려요.
🎵 You'll Never Know (Scene From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영화 <Shape Of Water>의 음악입니다. 사랑의 본질이란, 당연히 성별도 장애도 언어도 중요치 않으며, 결국 생물학적인 경계도 허문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크리쳐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뮤지컬적인 요소로 각인시켜주는 시퀀스입니다. 저는 이러한 와중에도 달걀을 깨먹던 크리쳐가 생각나네요.
🎵 I'll Never Love Again (Scene From 스타 이즈 본)
음악 좋기로 소문난 영화 <A Star Is Born>의 음악입니다. 마지막 엔딩 곡이죠. 엘리(레이디 가가)가 눈물을 참으면서 부르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흔한 러브 스토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좋은 음악이 영화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 이 노래도 추천해요
-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from 본 투비 블루)
- The Moon Song(from 그녀)
-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from 노팅 힐)
- Starry Starry Night(from 러빙 빈센트)
- It's Raining(from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 A Million Dreams (from 위대한 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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