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어느덧 여섯번째 소식을 전합니다.
어느덧 반년의 시간을 미국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내온 것 같은데 지나고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야말로 형언(形言) 할 수없다는 말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일상 속에서 늘, 언제나, 항상 채워주고 계시는 하나님의 형언할 수 없는 은혜가 채워지고 있음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소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남매의 학교 생활👧🏻👦🏻🧒🏻
나휼이와 나단이가 상을 받았습니다.
학업 성취를 위해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면 반별로 아이들에게 수상을 하는데 나휼이와 나단이가 학업 성취도를 충족해서 수상을 했습니다. 한학기 동안 건강히 지냈던 나단이는 개근상까지 받았습니다.
나음이는 상을 받지 못했지만 그에 준하는 성적과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나휼이는 나름대로 목표도 생기고 있고, 나단이와 나음이는 친구 관계가 점점 더 넓어지고 있어 학교에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2주간 방학으로 보내고 있는데 여느 아이들처럼 개학을 아쉬워 하며 보내는 중입니다.
✨반석 목사의 학업🎓
첫 학기를 감사히 잘 마쳤습니다.
D.Min 과정은 일반 학과 과정보다 학사 일정을 일찍 시작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12월 초에 종강하고, 1월 초에 두 번째 학기를 시작합니다. 두 번째 학기를 시작하며 현장 수업이 일주일간 진행되고, 미리 제출해야 하는 독서와 페이퍼가 있어서 연말에도 분주히 보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리더십에 대한 독서를 하고 있는데 그동안 만났던 다양한 형태의 리더십과 제가 가지고 있는 형태의 리더십에 대해 돌아보고 부족함과 강점들 그리고 목회 현장에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하는 것이 좋을지를 고민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목회자가 자신을 깊이 돌아보는 것이 참 중요하지만 분주한 목회 현장에서는 훈련되지 않으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되고, 성장의 동력을 잃어버리게 되어서 딜레마와 매너리즘에 빠질 확률이 매우 높음을 다시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승미사모의 시간👩🏻🏫
12월 둘째주, 기말고사와 최종 교안 리포트를 마지막으로 2년 간의 학업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기독교 교육, 유아교육, 한국어 교육, 이민다문화까지 학사 네 개를 달성하게 되면서, 대학원에 대한 고민도 하였으나 일단 공부는 잠시 쉬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많은 교회들에 한글 학교가 있고 많은 기회가 있지만, 이미 그 길에 정착해 계신 분들도 많고, 신분상 제약이 많기에 여러 가지 길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기숙사에 감사하게도 커다란 오븐이 포함되어 있어서, 한동안 손을 놓았던 베이킹에 다시 재미를 들이면서 케이크도 굽고, 쿠키도 구워서 감사한 분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바쁜 학기 중에 많이 하지 못했던 뜨개도 열심히 하고, 미뤄두었던 운전면허 필기도 다행히 한 번에 합격해서 실기만 앞두고 있습니다.
✨나단이의 생일🎂
12월에는 나단이의 생일이 있었습니다. 나단이가 먹고 싶어했던 생크림 케이크와 제일 좋아하는 밀키스, 그리고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준비 했는데 너무 좋아해주어서 감사했습니다.

✨대림절(待臨節, Advent)
교회력에서는 추수감사주일을 보내고 예수님의 초림을 기념하는 성탄절까지 4주동안 대림절 혹은 대강절로 보냅니다. 각각의 의미가 담겨진 초를 켜며 춥고 어두운 이 땅에 오신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고 다시 오시겠다 하신 언약을 기억하고 기다림의 시간을 갖습니다.
학부시절 그때는 학과 후배였던 아내와 조별과제를 하게 되었는데 대림절 교재를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학기말에 교수님이 교재를 가져 가도 되겠냐고 하실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
교회력 중 대림절을 보내지 않은 교단과 교회도 있지만 아이들의 신앙교육을 위해서는 대림절을 보내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1월 부터 대림절을 집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미국에서는 교회와 가정에서 대림절을 기념하는 일들이 많기에 시중에서 도구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평화, 소망, 기쁨, 사랑의 예수님을 소개하고 직접 초를 켜며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과 이 땅에 빛으로 오셔서 춥고 어두을 몰아내심을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윤현서은 가정과의 행복한 시간🇨🇳
처음 해외 생활을 시작한 상해에서 아이들의 나이도 비슷하고, 엄마들의 나이도 같아서 가족같이 지냈던 박승훈, 이은규 집사님 가정이 미국으로 여행을 오셨습니다. 한국에 귀국 해서도, 늘 만나서 교제하고 아이들도 종종 시간 맞추어 게임을 같이 할 정도로 가까웠던 사이였기에 이 만남이 참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일주일만에 결정된 방문 일정이고 저희 가정도 미국에 와서 아직 여행을 다녀오지 못해서 겸사겸사 여행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주일 일정과 캠퍼스 패트롤 일정을 조정해서 샌디에이고와 그랜드캐년을 함께 여행하면서 장거리 운전을 해야 했지만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진구 선교사님과의 만남🇮🇩
자카르타국제대학교(JIU)에 단기선교사로 섬기게 되시면서 같이 교제하게 된 이진구 선교사님께서 LA에 오셨습니다.
선교사님 덕분에 교회 사역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유학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동갑내기에 기질도 비슷해서 만남이 늘 즐거웠는데 이번에 LA에 계신 할머님을 뵙기 위해 오셔서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에 복직하셔서도 남들이 하지 않는 역할들도 도맡아서 기쁨으로 하시면서 신앙인으로서의 좋은 본이 되고, 좋은 교사로서의 역할도 감당하고 계신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기선교사로 보내었던 시간들을 계속 이어나가길 원하며 기도하는 것들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길을 열어주시는 이야기들을 통해 소름돋을 정도로 놀라운 하나님의 선교의 열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길을 열어 가시는 하나님
올 한해 어떤 하나님을 경험했는지 묻는다면 주저없이 '길을 열어 가시는 하나님'을 이야기 할 것입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이사야 43:19)' 라고 하셨던 말씀을 이루시는 것을 몸소 보고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을 하게 된 모든 과정들이 그러 했지만 그 이외의 많은 시간속에서, 그리고 하루하루를 보내며 걸어갈 길과 마실 물들을 허락하시고 견디게 하시고 소망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함하게 됩니다.
사실 한국으로의 귀국을 생각할 정도로 이 시간을 멈춰야겠다 마음먹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길을 보여 주시고 견디게 하시고 앞으로의 여정을 소망하게 하셨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지난 6개월 이었지만 하나님이 열어가시고 인도하시는 길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12월을 보내며 새로운 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며 기다림과 견딤이라는 어려운 숙제를 하는 중이지만 길을 열어 주실 것이라는 분명한 확신과 함께 이 시간들이 상당히 의미있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나남매 가족 기도제목 🙏🏻
- 반석 목사 1월에 시작되는 2학기를 잘 준비하며 평안과 감사로 가득한 시간을 보내기를 캠퍼스패트롤 하며 건강과 안전 지켜 주시기를.
- 준비해온 시간들이 하나님 뜻 안에서 잘 사용되어 지기를
- 나휼, 나단, 나음의 다음 학기 학교 생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낼 수 있기를
- 아직 남아있는 필요한 행정적 절차들이 순적하게 잘 진행되기를
- 재정에 어려움이 없게 하시고 주신 모든 물질에 감사하고 자족하며, 지혜롭게 사용하기를
- 재활 치료 중이신 아버지(김용만 권사), 간병 중이신 어머니(이은숙 권사)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혼자 계신 장모님(채미애 집사)의 안전과 마음을 지켜주시기를
- 어머니(이은숙 권사)의 갑상선 수술이 1월 26일로 예정 되어있습니다. 입원과 수술, 회복의 과정을 지켜주시고 그 기간동안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셔야 하는 아버지(김용만 권사)께서 잘 지내실 수 있기를. 각자 생활과 육아와 더불어 부모님을 모시는 누나들과 매형들의 삶도 지켜 주시기를.
✨감사합니다
여섯번째 소식지를 작성하며 한 해를 돌아봅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 월있었던 많은 일들을 어떻게 감당했을까..
여러가지 감정이 다양하게 듭니다.
분명한 것은 이 여정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온전하신 섭리와
미우나 고우나 막내의 도전과 선택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는 가족들과
아낌없는 응원과 중보를 보내시는 많은 분들 덕분임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2025년 저희 가정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 새해에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풍성히 누리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appy New Year! 🌟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