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깔콘] 다시 한번 갓생살기 도전log (근데 이제 여행 기록을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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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갓생살기

내 나이 마흔다섯, 다시 갓생살기에 도전하다!

내 고향 창평.
이곳에서 은거 생활을 하는 게 익숙해진 나.
자연이 너무 좋아 남은 생은 쭉 이곳에 머무를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이런 내가 강원도 관찰사에 임명되었다. (무려 팔백 리 ㅎㅎ)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서울 찍고
양주에서 말을 갈아타고 여주 지나쳐
원주 치악산까지 찍고 있더라. 🤦‍

️이왕 맡기로 한 자리이니 선정을 펼쳐 봐야지.
(마치 급장유*처럼…😎)
*중국 회양을 잘 다스렸다는 것으로 유명한 이

요즘 말로 이런 걸 ‘갓생살기’라고 하던데
그래, 나도 N번째 갓생살기 도전이다!

아무튼
이 감격스러운 마음과
임지까지의 길고 긴 여정을
여기에 기록해볼까 한다.

(솔직히 창평, 서울, 양주, 여주, 원주, 춘천, 철원, 회양, 금강산, 관동팔경… 등등
들른 곳과 들러야 할 곳이 아주 많아
여행 기록이라 해도 무방하겠지만. ㅎㅎ)

다음 기록도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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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송강은 높은 벼슬을 얻어 가드락거리는* 관찰사가 되었을까요, 아니면 그의 다짐대로 선정을 펼치는 관찰사가 되었을까요?

*조금 거만스럽게 잘난 체하며 자꾸 버릇없이 굴다.

by. 🌲 숲 🌷 아라 ⏸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