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밍으로 세상을 보는 '유저 T'예요.
지독한 T의 입장에서 최대한 F스럽게 설명해 드릴게요.
'1·3·5 뉴스(일삼오 뉴스)'는 한 주간의 이슈를 쿠키 집어 먹듯 하나씩 집어먹을 수 있게 구성됐어요.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이슈가 궁금하다면 1분, 주요 이슈가 궁금하다면 3분,
스몰토크의 제왕이 되고 싶다면 5분을 투자해 주세요.
1. 내년 의대 증원 '0명' 가닥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릴 방침으로 알려졌어요. 의대학장협의회의 건의를 수용하며 사실상 백기를 든 모양새예요.
다만 3058명 수용 안은 의대생들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를 달고 있어 아직 확정은 아니에요.
정부가 지난 1년간 의료 공백으로 큰 희생을 야기하면서까지 어렵게 늘려놓은 2000명을 되돌린 것은 의정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돼요.
다만 두 학번, 70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동시에 수업을 받아야 한다는 점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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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대 증원 ‘0명’ 가닥...정부, 대신 의료계에 전제 조건 걸었다>
<정부, 의대 증원 ‘백기’…‘두 학번 7천명 동시 수업’ 대혼란만 남았다>
3-1. 트럼프, "우크라에 군사원조 전면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전면 중지하겠다고 선언했어요. 지난달 28일 파행으로 끝난 백악관 회담의 후속 조치로 보여요.
지난 3년 동안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197억달러(약 175조 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했으며, 이 중 군사 지원은 665억달러(약 97조 원) 이상으로 추정돼요.
미국의 지원이 중단되면 우크라이나의 전력은 치명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돼요.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원조 중단 선언 하루 만에 "언제든지 광물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뒤 공중·해상에서의 휴전을 제안하며 사실상 백기를 흔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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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사원조 중단에 다급한 젤렌스키 “공중·해상 휴전 가능”>
3-2. 1인당 국민소득 3만 6624달러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 6624달러로 조사됐어요. 2023년(3만 6194달러)과 비교하면 1.2% 늘어난 수치예요.
원화 기준으로 보면 4995만 5000원으로 전년의 4724만 8000원 대비 5.7%가 늘었지만, 달러가 큰 폭으로 오르며 증가 폭을 상쇄시켰어요.
국가별 순위로 보면 인구 5000만 명 이상의 주요국 중 미국과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에 이어 6위로 나타났어요. 이웃의 일본은 3만 4500달러를 조금 넘은 것으로 추정돼요.
한편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오는 2027년께 4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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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일본 앞섰지만…2년째 3만6000달러대 유지>
<1인당 국민소득 1.2%늘어 3만6624달러… "일본·대만에 앞설듯">
3-3.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어요.
업계에선 재무구조를 자체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 회생 신청이라는 갑작스런 '극약처방'을 꺼내 든 대주주 엠비케이(MBK)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요.
MBK 측은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이 하락하며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날 위험에 처했기 때문에 회생절차 신청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신용등급 하락을 결정한 한국기업평가 측은 "신용등급 A3 하향 조정은 홈플러스가 채무 불이행과 같은 심각한 단기 유동성 위험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지적했어요.
이번 결정으로 홈플러스 채권을 구입한 투자자들의 피해는 물론, 홈플러스 상품권을 보유한 고객들의 피해도 불가피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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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노력 없이 홈플러스 회생 신청…커지는 MBK 비판론>
<“홈플러스 상품권은 안 받아요”...티메프 사태 재연 우려 커졌다>
5-1. 미국, 멕시코·캐나다 관세 유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멕시코·캐나다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던 것을 시행 이틀 만에 철회했어요.
앞서 미국은 멕시코·캐나다에는 25%, 중국에는 지난달 부과한 10%에 더해 10%를 추가 부과했어요.
다만 미국은 관세 부과 하루 만에 자동차 업계 한정으로 멕시코·캐나다에 부과한 25%의 관세를 한 달 유예한다고 밝혔다가, 하루 뒤에는 아예 모든 관세를 유예한 거예요.
한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은 즉시 반발하며 보복 관세를 부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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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캐나다·멕시코 관세 4월2일까지 부과 유예…증시는 급락>
5-2.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에 29명 중·경상
6일 오전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노곡리에서 오폭 사고가 발생해 민간인 15명, 군인 1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어요.
사고는 혹한기 공지합동 및 통합화력운용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외부 지역에 떨어지며 발생했어요.
오폭 된 MK-82 폭탄은 건물·교량 파괴 등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직경 8m·깊이 2.4m의 폭파구를 만들 수 있는 파괴력과 축구장 1개 정도 크기의 살상반경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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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오폭 사고 부상자 총 29명…민간인 15명, 군인 14명">
<국방부, 오폭 사고 대책본부 발족…"모든 역량 집중해 피해 복구">
5-3.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2%대 오름세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대 상승세를 보였어요.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어요. 1월의 2.2%에 이어 두 달 연속 2%대 상승이에요.
휘발유(7.2%)와 경유(5.3%) 등 석유류 가격이 6.3%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어요.
밥상 물가는 엇갈림 흐름을 보였어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6%로 지난해 7월(3.0%) 이후 가장 높았지만, 신선식품 지수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1.4%)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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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유가 영향 두달째 2%대>
<2월 소비자물가 2.0% 상승... 두 달 연속 2%대 오름세>
5-4. TSMC, 미국에 1000억 달러 추가 투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TSMC가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46조 원)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업계에서는 도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반도체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한 대응이라 분석했어요.
트럼프 대통령도 즉시 "미국에 공장을 지으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며 "TSMC는 게임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호평했어요.
TSMC가 앞서 6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던 것을 고려하면 TSMC의 투자 규모는 1650억 달러(약 24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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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달러 선물받은 트럼프 "게임 앞서간 TSMC, 엄청난 일">
<TSMC, 美빅테크 물량 싹쓸이하나…고민 빠진 삼성>
5-5. 모든 고속도로서 자율주행 화물차 달린다
국내 모든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화물차의 운행이 가능해졌어요. 택배부터 대형 화물에 이르기까지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가 머지 않은 느낌이에요.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는 일반 도로와 달리 보행자, 신호등이 없는 ‘연속 교통 도로’로 구간별 운행 여건이 유사하다"고 설명했어요.
고속도로 전 구간이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면서 자율주행 화물 유상 운송 서비스도 본격 시행될 예정이에요.
국토부는 자율주행 업계가 기업 간 화물운송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업계 의견을 수렴해 지난달 관련 허가 기준을 일부 완화했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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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5224㎞ 전 구간서 자율주행 화물차 다닌다>
5-6. 갤럭시 S25, 국내 판매 100만대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 21일 만에 국내 판매 100만 대를 달성했어요.
이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 기록으로 전작인 S24 시리즈와 비교하면 일주일 빠른 기록이에요.
전문가들은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 요인으로 강력한 성능과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개인화된 인공지능(AI) 등을 꼽았어요.
한편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 5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인정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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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뉴스] 법원 난동부터 갤럭시 S25 발표까지의 썸네일 이미지](https://cdn.maily.so/202501/1737690753791407.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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