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밍으로 세상을 보는 '유저 T'예요.
지독한 T의 입장에서 최대한 F스럽게 설명해 드릴게요.
'1·3·5 뉴스(일삼오 뉴스)'는 한 주간의 이슈를 쿠키 집어 먹듯 하나씩 집어먹을 수 있게 구성됐어요.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이슈가 궁금하다면 1분, 주요 이슈가 궁금하다면 3분,
스몰토크의 제왕이 되고 싶다면 5분을 투자해 주세요.
1. 헌재 "윤석열 탄핵 심판 25일 최종 변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오는 25일로 결정했어요.
최종 결론은 약 2주 후인 3월 중순께 선고할 것으로 전망돼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최종 변론 14일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종 변론 11일 뒤 최종 결론이 나왔어요.
윤 대통령 탄핵이 확정되면 60일 이내에 21대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해요. 탄핵이 기각되면 윤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복귀할 수 있어요.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변론 종결을 예고하자 부정선거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고 반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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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심판 25일 변론 종결…헌재, 내달 중순 선고 전망>
3-1. 경기 전망? "여전히 어렵다"
기업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3년 연속 부진한 지표를 보이고 있어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BSI 전망치는 90.8로 집계됐어요.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를 긍정 전망한 것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전망한다는 의미예요.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 100 아래로 떨어진 뒤 36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어요.
업종별로는 제조업 95.1, 비제조업 86.3으로 동반 부진이 예상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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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BSI 전망치 90.8…국내 경기 전망 3년 연속 부진>
<기업 경기 전망 3년째 '꽁꽁' 얼어붙어…1분기 전망치는 美 금융위기 후 최악>
3-2. 이재명 대표, '중도 보수론' 주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보는 정의당이나 민주노동당이 맡고 있다"며 "민주당이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이고, 진보 진영은 새롭게 구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동안 민주당은 진보, 국민의힘은 보수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이 대표의 발언은 이를 깨뜨렸다는 점에서 파장이 일어나고 있어요.
이 대표의 발언 직후 비이재명계가 특히 반발했어요.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혼자 규정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지적했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탄핵 이후 민주당이 만들어 나갈 대한민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는 폭넓은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한편, 이 대표는 상속세 완화에 이어 근로소득세 개편까지 예고하며 '우클릭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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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조국 없다…이재명이 '중도보수론' 꺼낸 진짜 이유>
<'민주는 중도보수'라는 李…상속세 이어 소득세 손질 예고>
3-3. 소비자심리 두 달째 '회복세'
12·3 불법 비상계엄 직후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였어요.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2로 전월 대비 4.0포인트 상승했어요.
다만 지난해 12월 계엄 사태로 수직 낙하했던 하락분(12.5포인트)을 모두 회복하지는 못했고, 기준값인 100에도 미치지 못했어요.
다만 회복세가 지금처럼 유지될지는 미지수예요. 전문가들은 미국의 통상 정책과 국내 정치적 상황에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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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 중이지만... 커지는 물가 상승 우려>
<2월 소비심리 30개월래 최대폭 반등...“계엄사태 회복은 시기상조”>
5-1. 애플, 아이폰 16e 공개
애플이 보급형 모델 '아이폰 16e'를 공개했어요. 출시는 오는 28일이에요.
2016년 처음 선보인 애플의 보급형 모델은 이번이 4세대예요. 그간 애플은 보급형 모델에 'SE'라는 명칭을 붙였지만 이번엔 'e'로 바꿨어요.
아이폰 16e는 홈 버튼을 없애고 페이스 ID를 지원하는 더 큰 화면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아이폰 16시리즈에 탑재된 최신 칩인 A18을 탑재해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해요.
다만 보급형답게 후면 카메라는 하나만 탑재됐고, 실시간 정보를 표시하는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도 빠졌어요.
가격은 미국 128G 모델 기준 599달러로 3년 전 출시했던 보급형 모델보다 170달러가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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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아이폰 16e···한국 출시가격 99만원부터>
<아이폰16e, SE모델 작명 바꾸고 ‘99만 9000원’>
5-2. 삼성·LG, TV 시장 지켰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시장을 수성했지만, 중국의 추격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어요.
먼저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수성했어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매출 기준) 점유율 28.3%를 기록하며 2006년 이후 19년 연속 1위를 이어갔어요. LG전자는 16.1%로 2위를 지켰고, 3위와 4위는 중국의 TCL(12.4%)과 하이센스(10.5%)가 5위는 일본의 소니(5.4%)가 이름을 올렸어요.
삼성은 대당 2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매출 기준 49.6%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어요.
LG는 OLED TV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52.4%를 차지하며 굳건한 1위를 지켰어요.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57.5%로 더 높았어요.
다만 중국 업체들이 매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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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9년째 글로벌 TV 시장 압도…LG전자는 올레드 12년 연속 1위>
<턱밑 따라온 中… 삼성·LG 'OLED·AI TV'로 격차 벌린다>
5-3. 부산·대전·안산 '철도 지하화'
부산과 대전, 경기 안산에서 철도 지하화 사업이 추진돼요.
정부는 총 4조 3000억 원이 투입되는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통해 지방 건설경기를 살린다는 입장이에요.
또한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3000가구를 매입하고,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등 추가 대책도 발표했어요.
지난해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1480가구인데 이 가운데 80%가 지방에 몰려있어요. 정부는 매입한 주택을 세입자가 90% 수준의 전세금을 내고 6년 이상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든든전세'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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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건설 살린다…4.3조 투입, 부산·대전·안산 ‘철도 지하화’>
<정부, 건설경기 악화 ‘긴급 처방’…철도 지하화에 4조3000억 투입>
5-4. MS, 양자 칩 '마요라나 1'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세계 최초로 토포컨덕터 기반의 양자 프로세서인 '마요라나 1'을 공개했어요.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구글에 이어 MS도 자체 개발한 양자 컴퓨팅 칩을 공개한 것이에요.
손바닥 크기의 '마요라나 1'은 MS가 개발한 토폴로지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양자 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Qubit)를 단일 프로세서에 100만 개 이상 집적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졌어요.
특히 MS 연구진은 인듐비소와 초전도체인 알루미늄을 원자 단위에서 정밀하게 결합해 토포컨덕터라는 완전히 새로운 재료 스택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양자 프로세서를 개발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자 컴퓨터가 재료 과학, 의료 및 생명 과학, 기후 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에너지 연구 등 다양한 산업과 연구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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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양자칩 '마요라나 1' 공개..."수년 안에 양자컴퓨터 상용화">
<양자 칩 전쟁 뛰어든 MS, ‘마요라나 1’ 공개···“양자컴 상용화 앞당겨”>
T가 F일 때
양자컴퓨터란? 정보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기술로 여겨지며 얽힘이나 중첩 같은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활용하여 자료를 처리하는 계산 기계예요. 한 개의 처리 장치에서 여러 계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컴퓨터에 비해 정보처리량과 속도가 월등해요.
큐비트란? 일반적인 컴퓨터가 정보를 0과 1의 비트 단위로 처리하고 저장하는 데 반해 양자 컴퓨터는 정보를 00, 01, 10, 11의 큐비트 단위로 처리하고 저장해요.
5-5. 삼성전자, 자사주 3조 원 소각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최근 매입한 3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어요.
구체적으로는 보통주 5014만 4628주, 우선주 691만 2036주 규모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 감소는 없는 방식이에요.
또 오는 5월 16일까지 3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어요. 이렇게 구매한 주식 중 5000억 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기준보상(RSA)을 위해, 나머지 약 2조 5000억 원은 주가 안정·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취득한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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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조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3조 추가 매입">
<삼성전자, 20일 자사주 3조 소각하고 추가로 3조 취득...“주주가치 제고”>
5-6. 한국, 금 16개로 하얼빈 AG 종합 2위
우리나라가 아시아 34개국·1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어요.
우리나라는 설상과 빙상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 종합 2위에 올랐어요.
특히 쇼트트랙은 아시아 최강의 위치를 재확인했어요.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우리 대표팀은 최민정이 여자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더해 3관왕에 올랐고, 장성우와 박지원이 각각 남자 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더하며 총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어요.
한편, 1위는 금메달 32개를 따낸 중국, 3위는 금메달 10개를 따낸 일본이 차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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