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얼리 뉴스레터

은은한 봄날, 살며시 찾아온 주얼리 소식

진주가 어울리는 계절, 봄이 찾아왔습니다.

202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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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뉴비님!

NEWVVS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봄의 끝자락이에요.

은은하고 부드러운 핑크빛의 계절에 구독자 뉴비님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이렇게 꽃이 만개하는 계절에는, 괜히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데 

이런 날일수록 나에게 잘 어울리는 것들에 더 눈이 가게 되죠.

 

오늘의 뉴스레터는 아티스트와 쇼룸, 그리고 지난 특집에 이은

체형별 주얼리 스타일링 가이드까지 다양하게 알려드릴게요.


이번 달 뉴스레터 목차

✦New VVS Artist : 기묘하지만 사랑스럽게, 아티스트 'Meylin'

✦쇼룸 탐방기 : 진주 좋아해? 그러면 연희동으로 가자!

스타일링 가이드 : 체형별 주얼리 스타일링 <네추럴 체형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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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을 인형의 집으로 만들어 줄 오늘의 아티스트, 기묘하지만 사랑스러운 일본 감성을 좋아하는 뉴비들에게 추천해요 👻

meylin haruka・メイリン ハルカ

About

당신을 있는 그대로 지지하는 마음 속 비밀 공간 같은 작품을 만듭니다.

방, 장난감 등을 모티브로 한 로맨틱한 초현실주의 작품을 그리고 제작합니다.

 

초현실주의적 연출

ⓒmeylin haruka
ⓒmeylin haruka

어두운 방 안에서 원색이 과하게 튀어나오는 시각 효과는

현실감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며 기묘함을 자아냅니다.

 

작가는 장난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색감을

닫힌 공간에 사용하여 극단적인 대비를 주고 있어요.

ⓒmeylin haruka
ⓒmeylin haruka

캐릭터가 가진 피부톤을 초록색, 보라색으로 설정하여

현실을 벗어난 초현실주의적 연출을 활용하였습니다.

현실적인 색 논리를 벗어나 보는 이로 하여금 거리감을 느끼게 합니다.

 

소장 욕구를 올리는 떼샷 모음

ⓒmeylin haruka
ⓒmeylin haruka

평소 피규어를 좋아하는 뉴비님이라면 공감하실 텐데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들을 보면 소장욕과 수집욕이 상승하죠 😂

 

작품의 세계관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간파한 듯

더 사고 싶게, 갖고 싶게 제품 컷을 떼샷으로 연출해 주어

주얼리 박스를 인형의 집처럼 채우고 싶은 마음을 자극합니다.

 

Editor's pick

ⓒmeylin haruka
ⓒmeylin haruka

Ribbon ring

밀키한 도트 패턴이 매력적인 리본 링입니다.

UV레진으로 제작된 오픈링이라 투명하게 빛이 나죠.

구독자 뉴비님께서 유니크한 소녀 감성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어요. ;)

 

아티스트의 더 많은 작품을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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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주택가 사이사이를 산책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기자기한 공간들을 마주치게 되는 서울의 연희동을 아시나요? 에디터가 좋아하는 연희동에 구독자 뉴비님께 반드시 소개해 드리고 싶은 주얼리 쇼룸이 있어요. 진주를 좋아하신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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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lsonate
ⓒpearlsonate

오늘 쇼룸 탐방기에서 다룰 퍼소네이트는 personality(개성)을 pearlsonate로 새롭게 탄생시켜 '나만의 진주'를 추구한다는 의미가 담긴 브랜드입니다.

진주의 모든 모양, 크기와 빛깔이 제각각인 것처럼 나만이 가질 수 있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개성이 담긴 클래식함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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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길 28-5 티티에이 2층

📍운영 시간

월~목 10:30-20:00 / 금~토 10:30-20:30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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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편집숍 tta 2층에 자리한 퍼소네이트 쇼룸은 작지만 컨셉이 뚜렷한 공간이었어요. 화이트 톤의 깔끔한 내부가 진주의 컬러와 광택을 고스란히 살려주었고, 진주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톤앤무드에서 센스가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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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착용하기 좋은 데일리한 디자인부터, 여름에 잘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의 팔찌와 목걸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자유롭게 착용해볼 수 있어서 내향형인 에디터는 더욱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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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구매를 고민 중이시라면 맑은 날 쇼룸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진주는 조명이나 자연광에 따라 광택의 세기, 표면의 결, 그리고 오묘한 색감이 달라 보이기 때문에, 흐리거나 어두운 날에는 진주 본연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답니다. 

Editor'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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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kadots Necklace, Silver 

실물이 훨씬 더 예쁜 목걸이예요. 잔잔한 포인트를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도트 무늬처럼 큐빅이 세팅되어 있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에 폭넓게 매치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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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뉴스레터에서 스트레이트와 웨이브 체형에 어울리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함께 살펴보았었죠. 구독자 뉴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은 체형별 스타일링 가이드의 마지막 이야기, 네추럴 체형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주얼리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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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추럴 체형은 살이나 근육보다 뼈대가 돋보이는 체형이에요. 체형 자체에서 느껴지는 힘 있고 내추럴한 분위기 덕분에, 옷차림은 물론 액세서리 스타일링도 깔끔하고 구조적인 디자인이 가장 조화롭게 어울려요. 특히 볼드한 스타일의 주얼리를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체형이기도 하죠.

 

굵은 체인의 목걸이존재감 있는 뱅글, 직선적인 디자인의 귀걸이처럼 조금은 매니시한 무드의 아이템도 무게감 없이 착용할 수 있어요. 이런 아이템은 자칫 과해 보일 수 있지만, 네추럴 타입은 오히려 세련되고 힘 있는 느낌을 줄 수 있답니다.

 


네추럴 체형이 볼드한 주얼리만 어울리는 건 아니랍니다. 진주 목걸이는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해서 네추럴 체형의 뼈대가 돋보이는 체형에게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네추럴 타입 연예인 두 분인 카즈하님과 리사님을 보면, 진주 목걸이조차도 어색함 없이 소화하고 계시답니다. 

 

이는 네추럴 타입이 스트레이트 체형과 웨이브 체형의 중간 정도이기 때문인데요. 목의 길이도 극단적으로 짧거나 길지 않고 중간 정도라, 스트레이트 체형에 어울리는 얇은 체인 주얼리부터, 웨이브 체형이 잘 소화하는 진주나 볼륨감 있는 아이템까지 두루 잘 어울리는 특징이 있어요.

 

코디에서 대부분의 스타일을 무난하게 소화되는 것처럼, 주얼리도 다양한 디자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체형이 바로 네추럴 타입이에요. 덕분에 스타일링의 폭도 넓고, 여러 무드를 시도해보기에도 가장 유연한 체형이랍니다.

 

ⓒ pinterest
ⓒ pinterest

 

다만, 네추럴 체형은 손마디가 굵은 경우가 많아서, 이 부분이 고민인 분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네추럴 타입 특유의 뼈감을 강조하고 싶다면 실반지를 착용하셔도 문제 없습니다만, 구독자 뉴비님께서 굵은 뼈마디가 콤플렉스를 갖고 계시다면,  살짝 너비감 있는 평반지 스타일을 추천드려요! 마디를 안정감 있게 감싸주면서 손 전체의 균형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준답니다. :)

 


 

오늘의 뉴스레터 잘 보셨나요?

오늘은 주얼리 스타일링 특집 글을 작성한 용과 에디터가 어떤 이유에서 체형별 주얼리 스타일링 특집을 준비했는지 말씀 드리면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해요 :)

 

제가 처음 체형 분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이 저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아서..였어요. 그 때 느낀 좌절감이 제법 컸어요.

왜 이런 걸로 좌절하지? 싶으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보통 그 스타일을 좋아하는 건 그 옷이 굉장히 어울리는 사진들을 많이 접해서 그런 경우가 많잖아요. 저도 그랬다보니 사진 속 모델과 저를 끝없이 비교했고, 결국 제 단점만 보이는 상태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체형 분석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당최 나한테 어울리는 옷이 있긴 한거야?'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잔뜩 가지고서요. 그렇게 조금씩, 제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갔죠.

그 과정 속에서 제 단점을 다시 한 번 곱씹기도 했지만(ㅠ),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도 알게 되었고, 제 장점에 더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어요. 장점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제 장점을 더 부각시켜야 옷을 더 잘 입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인스타그램에 보이는 패션 인플루언서 분들만큼 옷을 잘 입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제 장점이 뭔지는 알고 있는, 그 전보다는 더 나아간 상태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구독자 뉴비님께도 말해주고 싶었어요. 단점은 가리면 그만이니, 내 장점을 더 사랑하고, 나아가 나를 사랑하자는 얘기요.

이 글이 단순히 ‘주얼리는 이렇게 고르세요’가 아니라, 구독자 뉴비님께서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조금 더 따뜻하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스타일링 가이드를 즐겁게 읽어주신 구독자 뉴비님,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늘 구독자 뉴비님의 일상에 반짝임이 가득하길 바라며,  

 

NEWVVS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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