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주차 개봉 영화 / 영화 뉴스

2025.12.27 | 조회 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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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와 제목을 라이트노벨 스타일로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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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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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씨(See)


이번 주 개봉작

* 원작 :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
* 감독 :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 장르 : 멜로, 로맨스
* 출연 : 구교환, 문가영, 신정근
* 특징
. 중국의 흥행작 <먼 훗날 우리>를 한국의 정서와 현실에 맞게 리메이크
. 섬세한 관계 묘사에 강점이 있는 김도영 감독의 연출과 구교환, 문가영의 현실적인 커플 연기가 어우러진 연말 로맨스 영화
* 줄거리
고향으로 향하는 고속버스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은호와 정원은 각자의 상처를 나누며 인연을 맺는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뜨겁게 사랑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결국 이별을 맞이한다. 10년이 흐른 뒤 우연히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묻어두었던 기억의 조각들을 꺼내보며 가장 초라했던 시절이자 가장 눈부셨던 그때를 회상한다.

* 감독 : <아빠는 딸> 김형협
* 장르 : 휴먼 드라마, 음악, 코미디
* 출연 :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고혜진, 서동원, 최선자 등
* 특징
. 대북 제재로 돈줄이 막힌 북한 보위부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음악 영화
. 몽골의 영하 40도 강추위 속에서 촬영해 북한의 설원 풍경을 구현
* 줄거리
국제사회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타내기 위해 북한 보위부는 가짜 찬양단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보위부 소좌 박교순과 대위 김태성은 각자의 목적과 사연을 가진 인물들을 모아 신의 악단을 급조한다. 처음에는 생존과 돈을 위해 연기하는 가짜 팀에 불과했지만, 함께 음악을 만들고 합주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며 점차 진정한 한 팀으로 거듭난다.

* 감독 : <보이후드> 리처드 링클레이터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수상 내역 : 제7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 출연 : 기욤 마르벡, 조이 도이치, 오브리 뒬랭
* 특징
. <비포> 시리즈와 <보이후드>로 유명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비영어권(프랑스어) 영화
. 프랑스 누벨바그의 시발점이 된 장 뤽 고다르의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의 제작 과정을 극영화 형식으로 재현한 작품
* 줄거리
1959년 파리, 비평가로 활동하던 젊은 장 뤽 고다르는 기존 영화의 관습을 깨는 새로운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트뤼포, 샤브롤 등 동료 영화광들의 도움과 지지 속에 그는 장편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 제작에 뛰어든다. 부족한 예산과 시간, 낯선 촬영 방식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고다르는 배우들과의 즉흥적인 호흡과 실험적인 연출을 멈추지 않으며 영화사의 흐름을 바꿀 '누벨바그'의 탄생을 주도한다.

* 감독, 각본 : 짐 자무시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옴니버스
* 수상 내역 :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 출연 : 톰 웨이츠, 아담 드라이버, 샬롯 램플링, 케이트 블란쳇, 비키 크립스, 인디야 무어, 루카 사밧
* 특징
. 미국 북동부, 아일랜드 더블린, 프랑스 파리 등 서로 다른 세 도시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3부작 옴니버스 영화
. 짐 자무시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톰 웨이츠, 케이트 블란쳇 등 화려한 배우진이 참여해 부모와 자녀 사이의 미묘한 거리감과 애정을 그려냈다.
* 줄거리
영화는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1부 파더는 미국 북동부 호숫가 외딴 집에 사는 노년의 아버지를 찾아가는 남매의 이야기를, 2부 마더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일 년에 한 번 모이는 세 모녀의 대화 속에 깔린 서운함과 애정을 다룬다. 3부 시스터 브라더는 프랑스 파리에서 사고로 부모를 잃은 쌍둥이 남매가 유품을 정리하며 부모의 숨겨진 과거와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졌지만, 멀어지고 싶어도 끊을 수 없는 가족의 보편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 감독 : 에드워드 양
* 장르 : 드라마, 가족
* 수상 내역 : 제53회 칸영화제 감독상
* 특징
. 대만 뉴웨이브의 거장 에드워드 양 감독의 마지막 장편 영화로,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
. 1990년대 대만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3세대 일상을 통해 삶의 이면과 보이지 않는 진실을 조용하고 깊이 있게 담아냈다.
* 줄거리
1990년대 대만 타이베이, 8살 소년 양양은 생일 선물로 받은 카메라로 사람들이 스스로 볼 수 없는 뒷모습을 찍어주기 시작한다. 사업 위기와 첫사랑의 재회로 혼란스러운 아빠 NJ, 엇갈린 감정 속에서 성장통을 겪는 누나 팅팅 등 가족들은 외할머니가 쓰러진 것을 계기로 각자의 삶과 고민을 마주한다. 결혼식과 장례식, 탄생과 죽음이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이들은 삶의 소소한 기쁨과 무거운 진실을 깨닫는다.

* 감독 : 왕가위
* 장르 : 멜로, 로맨스, 드라마
* 출연 : 양조위, 장만옥
* 특징
. 왕가위 감독의 명작을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으로 복원한 스페셜 에디션
.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약 9분 분량의 미공개 에피소드가 추가되어 역사상 가장 긴 러닝타임으로 상영
. OTT나 디스크가 아닌 오직 극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버전으로, 왕가위 감독 특유의 미장센을 HDR로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 줄거리
1960년대 홍콩, 같은 날 같은 아파트로 이사 온 첸 부인과 차우는 각자의 배우자가 서로 외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배우자들의 배신에 대한 상처를 공유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끌리지만, 그들과는 달라야 한다는 마음으로 선을 넘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번 특별판은 이 절제된 사랑 이야기 위에 삭제되었던 다른 시간대의 에피소드와 재회 장면 등을 더해, 그들의 숨겨진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전한다.


영화 뉴스

2025년 디즈니가 전 세계 극장가에서 무려 6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디즈니가 연간 매출 60억 달러를 넘긴 건 2019년 이후 처음입니다. 팬데믹과 침체기를 딛고 다시 고지에 오른 거라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올해 메이저 스튜디오를 통틀어서 60억 달러의 벽을 넘은 건 디즈니가 유일합니다. 2위를 차지한 워너 브라더스가 43억 달러 정도를 기록했는데,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2025년 글로벌 1위 스튜디오를 차지했습니다.

1등 공신은 <주토피아 2>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약 13억 달러 안팎의 수익을 올리며 애니메이션 역사에 남을 오프닝 기록과 함께 디즈니 라인업 중 최대 흥행작이 되었죠. 여기에 실사판으로 돌아온 <릴로 & 스티치>도 전 세계 10억 3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올해 디즈니의 첫 10억 달러 클럽 가입 작품이자 대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결국 가족 영화들이 제작비 대비 엄청난 수익을 내며 디즈니의 기둥이 되어준 셈입니다.

픽사의 <엘리오>가 1억 5,400만 달러, 실사판 <백설공주>가 2억 500만 달러에 그치면서 손익분기점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뼈아픈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트론: 아레스> 역시 손익이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쟁사인 워너 브라더스가 야심 차게 내놓은 <마인크래프트 무비>나 <슈퍼맨>의 공세 속에서도 굳건히 1위를 지켰다는 점은 디즈니가 여전히 애니메이션과 패밀리 무비, 그리고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디즈니가 이번에 선보인 올라프 로봇은 단순히 모양만 흉내 낸 인형이 아닙니다. 강화학습 기반의 AI와 새로운 소재 기술을 결합해서,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움직임과 표정, 그리고 질감까지 거의 그대로 이식해 낸 결과물입니다. 음성 대화와 상호작용 기능까지 갖춰서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로봇이라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이를 위해 딥 강화학습을 적용해서, 사람이 배우려면 수년이 걸리는 걷기나 섬세한 포즈 전환을 단기간에 학습시켰다고 합니다.

디즈니는 이 올라프를 로보틱 퍼포먼스의 진화 단계로 보고, 앞으로도 전 세계 파크에서 감정적 몰입을 주는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화 <대홍수>가 넷릭스가 시청 지표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래, 금요일에 공개된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성적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첫 주에만 무려 5,060만 시청 시간, 2,790만 뷰를 기록하며 단숨에 1위에 데뷔했는데요. 이는 기존 한국 영화들의 론칭 기록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역시 시즌1보다 성적이 상승했습니다. 2025년 들어 대부분의 리얼리티 쇼가 재편성될 때 성적이 하락했던 추세를 감안하면, 이 프로그램의 성장은 정말 이례적이고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게다가 장기 흥행 중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무려 27주째 톱10을 지키며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최근 칠레에서 발견된 고대 톱상어 화석이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과 과학계의 이목을 동시에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바로 이 화석에 붙여진 학명 때문인데요. 연구진은 이 새로운 종의 이름을 포치타세라 파트리시아카날레세라고 명명했습니다.

맞습니다.
바로 인기 만화 <체인소 맨>에 등장하는 전기톱 악마 '포치타'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속명인 '포치타세라'는 캐릭터 이름인 '포치타'에 라틴어로 톱을 뜻하는 '세라'를 합친 말로, 직역하면 '포치타 톱'이라는 뜻이 됩니다.

연구진들은 이번 명명을 통해 대중들이 고생물학 뉴스에 조금 더 흥미를 갖길 바랐다고 밝혔는데요. 그 전략은 아주 완벽하게 적중했습니다. 현재 해외의 여러 매체와 SNS에서는 체인소 맨 포치타 상어라는 제목으로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있고,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영상에서도 이 화석의 정보를 다루며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죠.

파주에 위치한 명필름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끝으로 오는 2026년 2월 1일, 운영을 공식적으로 종료합니다.

건축가 승효상 선생님이 이끄는 이로재가 설계를 맡아,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이어지는 공간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었죠. 영화사 명필름의 사옥이면서, 미래의 영화인을 키우는 학교였고, 동시에 우리 같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굿즈를 구경할 수 있는, 그야말로 생산과 소비가 공존하는 작은 도시 같은 곳이었습니다.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건축학개론> 같은 명필름의 명작들이 숨 쉬던 공간이자, 4K 영사 시스템과 훌륭한 사운드로 영화 볼 맛을 제대로 살려주던 곳이라 아쉬움이 더 큽니다. 최근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같은 예술영화 거점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추세라 이번 소식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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