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heGEO.ONL 레터 구독자 여러분!
아침, 저녁으로 느껴지는 공기가 확실히 달라진 것 같아요.🍂 theGEO.ONL이 이번 주에도 새로운 소식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요즘 AI 업계에는 '우리 브랜드에 대한 답이 만들어지는 규칙을 누가 정하는가'를 짚어보게 되는 소식들이 자주 들리고 있어요. 오늘 발행된 기사들에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광고를 실었는데 문구도, 위치도 AI가 정합니다.📣
국내에도 AI 광고 시장이 열렸어요. 네이버는 검색 결과 상단 AI 브리핑 영역에, 챗GPT는 답변 하단에 광고를 붙입니다. 그런데 국내 광고 업계의 반응은 조심스러운 편이에요. 두 곳 모두 광고 노출 위치를 AI가 스스로 정하고, 네이버는 광고 문구까지 AI가 씁니다. 광고주가 할 수 있는 일은 AI가 참고하도록 브랜드와 제품 설명을 사전에 잘 입력해두는 것뿐이고요. 실제 AI 광고 상품 소개를 보면 구체적인 대화 맥락을 확인하는 데는 제한이 따른다고 안내돼 있어요. 실제로 글로벌 SEO 플랫폼 SE랭킹(SE Ranking)이 챗GPT 내 상업성 프롬프트 5만 6천 건을 분석한 결과, 약 26%에 광고가 노출됐는데 이 중 14%는 검색 의도와 무관한 내용이었어요. 우리 업종은 지금 AI 광고 운영에 뛰어들어야 할까요? 본문에서 짚어드립니다.
법이 달라져도 인용의 조건은 그대로입니다. ⚖️
지난 9월 1일 미국 법무부가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20쪽짜리 의견서를 냈어요. 의견서는 저작권 있는 텍스트로 대형언어모델(LLM)을 학습시키는 일은 공정이용(fair use)에 해당한다는 내용으로 미국 연방정부가 AI 저작권 소송에 공식 입장을 문서로 낸 첫 사례입니다. 그런데 한 달 앞선 8월 2일, 유럽에서는 반대 방향의 규칙이 집행력을 갖게 됐어요. EU AI법(AI Act)의 범용 AI조항이 집행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위반 기업에게는 최대 1,500만 유로 또는 글로벌 매출의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매겨져요. 하지만 어느 법 질서 아래서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있습니다. 법은 학습이라는 공정의 영역을 다투지만 인용은 답변이 만들어지는 자리에서 결정되기 때문이에요. 인용이 자리를 찾는 콘텐츠의 세 가지 조건이 무엇인지 본문에서 확인해보세요.
AI개요가 화면을 통째로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8월 27일 SEO 에이전시 넥티브(Nectiv)의 공동창업자 크리스 롱(Chris Long)이 구글 검색 화면 하나를 공유했어요. AI개요가 '더 보기' 버튼 없이 처음부터 전부 펼쳐진 채로 뜬 화면이었습니다. 구글은 8월 31일 검색어의 성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일부 결과에서는 AI개요를 바로 펼친다고 확인했고요. 지금까지 확인된 사례에는 '무언가의 뜻을 묻는 검색'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문제는 답변이 화면 한 장을 다 차지하면 그 아래 웹사이트 링크 10개가 스크롤 밖으로 밀려난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답변을 다 읽은 사용자 눈앞에 놓이는 건 검색 결과가 아니라 다음 질문을 적는 입력창이고요. 지금 무엇을 준비해둬야 할지 본문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내 질문에 어떤 모델이 답하는지 그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
지난 9월 1일 앤트로픽(Anthropic)이 클로드 페이블 5.1(Claude Fable 5.1)과 클로드 미토스 5.1(Claude Mythos 5.1)을 공개했어요. 두 모델은 같은 기반모델을 공유하고, 다른 건 안전장치의 강도와 쓸 수 있는 대상입니다. 콘텐츠를 다루는 쪽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안전장치가 작동하는 방식이에요. 사이버보안이나 생물학 분야로 판단된 질문은 거부되는 게 아니라 낮은 성능의 모델로 넘어갑니다. 이번에 그 판단 기준이 조정되면서 정상 질문을 잘못 걸러내는 경우가 사이버보안에서 60%, 기초 의학에서 85% 줄었어요. 우리 제품에 대한 질문이 그동안 낮은 성능의 모델로 넘어가고 있었다면 답변의 정확도도 그만큼 낮았을 텐데요, 어떤 업종이 다시 확인해볼 만한지 본문에서 다룹니다.
오늘 발행된 네 편을 나란히 놓고 보면 공통점이 하나 보여요. 화면 배치도, 광고 문구도, 어떤 모델이 답할지도, 학습의 적법성도 전부 우리 밖에서 정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이에서 우리가 손댈 수 있는 건 결국 출처가 분명하고 AI가 읽을 수 있고, 질문에 맞는 콘텐츠를 갖춰두는 일이고요. 플랫폼과 법이 정하는 규칙은 계속 바뀌어요. 그래도 AI가 인용할 콘텐츠를 고르는 조건은 그대로입니다.
그럼 다음 레터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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