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자자족

[산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여름의 빛깔들

여름을 기억하는 작은 산책

2026.08.28 | 조회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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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안녕하세요. 곰자자족입니다. 어느새 8월의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있어요. 여전히 폭염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 기세가 8월의 초, 아니 적어도 2주 전보다는 좀 사그라든 것 같아요. 2주 전만 해도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서 있는데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지열에 종아리가 너무 뜨거워서, 이러다 걸을 수 없겠다 생각까지 했거든요.

여름을 정말 좋아하지만, 무서울 정도로 더웠던 올 여름과는 이제 슬슬 작별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산을 열심히 다닐 적에 수집해둔 지난여름의 빛깔들을 가볍게 전해볼까 해요. 오늘은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라 생각하며, 후루룩 넘겨주시기를 바랍니다. 

🌿⛰️ 신비로운 마법의 길로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이 일게 했던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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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비슷한 시기였던 8월 말 찾았던 소백산입니다. 정상 비로봉까지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났는데 필터 없이 이런 빛깔이 날 수 있는 건 습한 날씨에도 열심히 걸었던 덕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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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의 매력은 바로 이렇게 정상 가까이에서 만나는 부드러운 능선이 아닐까 싶어요. 넓게 탁 트인 전경을 걷다 보면 소백산이 우리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구나 생각하게 되죠. 물론, 그래서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단점은!? 바로 엄청난 바람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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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양팔 벌려 힘껏 산을 끌어안아야죠! 

  🌿⛰️ 그래, 이 산도 힘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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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이 정상까지 1시간이면 올라가기에 딱 좋은! 여수의 구봉산. 정상에 오르면 남해 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답니다. 작은 봉우리와 섬까지 옹기종기 모여 있어 동해나 서해에서 보지 못했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요. 

🌿⛰️  그래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은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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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 오르면서 만나는 초록과 파랑의 빛깔들이에요. 대신 이런 날 등산에는 꼭 필요한 친구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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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더 이상의 말은 필요 없습니다! 

  🌿⛰️  폭염 하산길에 꼭 필요한 것은 또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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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계곡이 보인다면 무조건! 뛰어들어야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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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시원할 수는 없으니까요!💙

 

오늘은 가볍게 지난 여름의 조각들을 전해보았어요. 읽는 동안 무더위가 조금 사라지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구독자님도 잠깐 휴대폰을 열어 올 여름, 어떤 빛깔, 어떤 조각을 담았나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아직 충분히 채우지 못했다면 돌아오는 주말에는 조금 더 느긋해진 마음으로 곧 멀어질 여름의 모양을 찾아나서보셔도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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