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6. 보는 순간 사게 되는 1초 문구를 아르켜줄게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년 차 주니어 디지털 마케터랍니다! 요즘 저는 IMC부터 광고 소재 만드는 것까지 폭넓은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고민은 카피입니다. 제품의 브랜딩이나 IMC를 잡을 때 만들어야 하는 키메시지와 광고 소재 혹은 판매와 직결되는 문구 사이에서 은근히 혼돈이 오더라구요! 

고객들이 보자마자 사고 싶어지게 만드는 판매와 직결되는 카피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없을까요? 보면서 바로 실천 가능한 그런 책이요!

그렇다면, 이 메뉴가 입맛에 딱!

구독자님의 수익을 끌어올릴 상품 언어를 알려줄 <보는 순간 사게 되는 1초 문구>를 추천해요! 

바야흐로 마케팅 전쟁 시대에서 당신이 이기기 위한 필수요 소는 총 4가지로 정리할 수 있죠🖖바로 번뜩이는 지적 자산이 벌어다 주는 속도의 힘을 가지기 위한 총명성, 머리랑 손과 싸웠을 때 머리가 이기면 얻게 되는 생산성, 모험 같은 마케팅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안전성, 그리고 시의성. 이 4가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마케팅 해법이 바로 상품 언어랍니다.

상품 언어는 이 모두를 충족시키며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마케팅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죠! 저 모든 걸 글 몇 마디로 해결할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든든하지 않나요? 물론 그 문구를 떠올리기 위한 과정은 쉽지 않겠지만요. 

그러니 오늘은 카피보다 뛰어난 상품 언어라는 직접적 세일즈 디바이스로 값진 매출과 성과를 얻을 방법을 알아본 후,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디딤돌의 기틀을  만들어보자구요! 

상품 언어란? 

기본적으로 상품에 관련된 표시, 도안, 문구를 뜻해요. 제품의 설명 문구, 홍보 문구, 광고 문구, 포장 문구, 상세 페이지 문구, 팸플릿 문구, 배너 문구, 하물며 간판 문구까지. 온라인부터 오프라인, 방송까지 그 범위는 아주 넓고 텍스트는 물론 삽화, 도안, 이미지까지도 포함된답니다. 

이렇게 판매 지향적 '세일즈 글'을 '상품 언어'라고 부르는 거예요! 아무리 대단한 상품이라도 써보지도 않은 소비자가 뭘 보고 판단하겠어요? 바로 상품 언어를 보고 상품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요. 그런 만큼 상품 언어는 곧 상품의 얼굴이죠😎

소비자는 듣지 않고 본다👁️

코로나 이후 소비자 특징은 언어를 듣지 않고 '본다'는 거죠. 여러분도 매장에 가면 직원을 피해 다니지 않나요? 그래서 요즘 많은 브랜드 매장에서는 직원들도 손님들에게 거리를 두고 본인들의 일을 하죠. 예를 들어 패션 브래드 '원더플레이스'는 편집숍이라 매장에 수십 명의 직원이 있지만 고객이 묻기 전에는 다가가지도 쳐다보지도 않안요. 하지만 매출은 잘 나온답니다💸

요즘 소비자는 말로 듣고 구매하기보다 눈으로 읽고 삽니다. 즉 언어를 듣지 않고 언어를 봅니다. 즉, 이제 고객은 말이 아니라 글에 끌린답니다. 그렇지 않나요? 실컷 설명을 들어도 팜플렛이든 옷에 달린 택이든 집에서 다시 검색하든 꼭 정보를 다시 확인하고 있잖아요. 생각해 보면 소비자들은 마지막에 '듣고 결정할게요'라고 하지 않아요. "보고 결정할게요"라고 말하죠. 

상품 언어가 뜬다

올리브영을 떠올려볼까요? 보통 유튜버의 후기, 친구의 추천, 광고 등을 보고 어떤 제품에 관심이 생겨서 올리브영을 오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막상 매대에 적혀 있는 '1등 토너🥇', '1등 세럼🏅' 이라는 문구들을 보면 눈길이 가죠. 

실제로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무려 93%가 상품 설명 문구 또는 온라인 상세 페이지 문구, 다시 말해 세일즈 글을 보고 샀다고 응답했어요. 결국 고객은 언어를 보고 나서야 돈을 쓴다는 거죠. 

우리 마케터들은 늘 효율과 생산성을 따질수 밖에 없는데, 저비용 고효율로 상품 언어만 한 게 없네요. 그러니 상품 언어를 쓰는 기술을 꼭 터득해 보자구요! 

* 온라인 구매 경험 소비자 500여 명 대상 조사, 엠제이소비자연구소, 2021. 5. 10. 

소비자의 친숙이를 찾아라

상품 판매의 찻 단계는? 정답은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

그래서 저자는 기업의 상품 자료를 바탕으로 고객을 혹하게 하는 언어를 찾는 작업을 하고, 그 언어를 '친숙이'라고 부른다네요. 우리의 일상에서 알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용어를 친숙이로 바꿔볼게요! 

"땡떙땡땡~지금 내선 순환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 내선 방향과 외선 방향의 정확한 의미를 설명할 수 있나요? 

내선 방향 → 시계 방향

외선 방향 → 반시계 방향 

이제는 완전히 이해되었나요? 저도 이 기회로 이 용어의 뜻을 알았답니다! 이렇듯 상품 언어도 우리 일상에 친숙한 문구로 바꿔야 합니다. 아래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해묵은 문구를 친숙한 언어로 바꾸는 작업을 해볼게요. 여러분도 한 번 친숙이 언어로 바꿔보세요😉

[공공 언어]

촉수 언금 → 손대지 마세요

자동 제세동기 → 시장 충격기

생각보다 변경된 문구가 격이 없다고 느껴지겠지만, 그 언어가 추구하는 목적이 뭔가 생각해 봐야 해요. 공공 언어의 목적은 안전을 유도하는 것이지 고급스러움이 아니니까요. 마찬가지로 세일즈 언어도 고급스러움이 아니라 판매를 목적으로 해야 합니다. 

[기업 언어]

친숙하지 않은 언어를 가장 많이 쓰는 곳은 다름 아닌 기업입니다. 기업에는 각자 자사에서만 쓰는 언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신업계의 기업 언어를 파헤쳐보고, 친숙한 언어로 바꿔볼게요.

공시 지원금 → 통신사가 단말기값 빼주기

선택 약정 → 요금 4분의 1 깎아주기

할부 원금 → 폰값

공시 지원금, 선택 약정 → 폰값 깎아드릴까요? 요금 깎아들릴까요?

 소비자가 보기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매우 기업 지향적인 용어죠. 이렇게 쉽게 바꾸고 나니 이해도 가고, 제도를 적극 이용하고 싶은 의향이 생기는 것 같아요. 

[가정 언어]

지금까지 지적한 언어를 제대로 변신시킬 때 가장 좋은 원칙은 '가정 언어'예요. 문구를 만들 때 가정 내에서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사용했을 때 이질감이 없는 친숙한 '가정용 언어'인가 대입해 보면 단박에 판정이 난답니다. B2B가 아니라면 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정 언어를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답니다. 

스마트 TV 리모컨 → TV 리모컨 (TV 샀을 때 받은 것)

IPTV 리모컨 → 인터넷 리모컨 (인터넷 가입했을 때 받는 것)

예시 들로 느꼈듯이 친숙한 문구는 소비자의 마음에 1초 만에 파고듭니다. 당신의 언어를 상대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숙이 언어로 바꿔보세요. 상대가 못 알아들으면 나만 손해랍니다. 그러니 꼭 1초 문구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애칭을 달면 날개가 생긴다🪽

작명 시대는 가라, 애칭 시대가 왔다! 트랜드는 이제 네이밍 시대에서 애칭 시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이유 때문이죠.

1️⃣좋은 이름이 바닥났습니다.

2️⃣기업이 출시하는 상품의 이름은 일정한 원칙과 법의 제약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네이밍은 보통 마케팅 부서에서 짓는데, 그 상품 이름으로 세일즈를 하는 건 영업 부서입니다. 

이런 이유로 바꿀 여력이 넉넉하지 않은 상품 이름이 아닌, 내 마음에 쏙 들 때까지 원 없이 만들 수 있는 애칭이 중요한 묘책이 된 것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대중이 애칭을 애정한다는 점이죠. 

대중은 애칭을 사랑한다💞

대중은 그게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원래 이름은 무시하고 금세 애칭을 짓죠. '오뚜기'의 평판이 좋아지니 '갓뚜기'가 되고 '대한항공'이 '땅콩항공'이 된 경우가 대표적이죠. 브랜드명이나 제품명을 변용한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애칭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예뻐 보여 샀는데 실용성이 떨어지면 어김없이 '예쁜 쓰레기'라고 불리는 것처럼요. 이처럼 우리 일상 속 말 몇 마디만 떠올려보아도 대중이 애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죠. 

상품 애칭의 8️⃣가지 장점

1. 관련 법규의 적용을 덜 받는다.

2. 세일즈 현장 상황에 맞는 애칭을 달 수 있다. 

3. 트렌드가 바뀌면 언제든 바꿀 수 있는 긴밀한 대처가 가능하다. 

4. 감성적 기운을 복돋운다. 

5. 마케팅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 

6. 소비자 친밀도가 높아진다. 

7. 소비자 기억 회상력을 높인다.

8.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신속히 심어준다. 

이 중에서서 특히 중요한 세 가지 강점은 중요하니까 좀 더 깊게 살펴볼게요.

• 소비자 친밀도가 높아진다⬆️

남녀가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면 애칭일 이름을 대신하는 것처럼, 상품 애칭도 친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베니하루카'라는 일본 품종의 고구마입니다. 이 품종은 노랗고 촉촉한 것이 외관도 갸름하고 빛깔 또한 매력적이죠. 하지만 국내에는 금지 해충이 서식한다 등의 이유로 재배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 것에 진심인 우리나라는 몰래 들여와 현재 국내 고구마 전체 재배 면적의 40%를 점령했죠. 아마 여러분도 먹어봤을걸요🥄? 바로 꿀고구마🍠입니다. 애칭이 본칭을 앞선 대표적인 예시이죠. 

• 애칭은 회상력을 높인다⬆️

상품 이름은 가물거려도 애칭은 껌처럼 머릿속에 딱 들러붙어 있어요. 요즘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도 애칭을 검색하면 나오곤 하죠. 따라서 SNS의 해시태그에 애칭을 함께 붙이면 홍보 효과가 극대화가 되어 입소문 마케팅으로 작용합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 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입니다. 무슨 제품이냐고요? 

갈색병이요!! 

• 애칭은 신속하다⬆️

상품도 애칭을 쓰면 고객에게 한결 빠르게 다가갈 수 있어요. 애칭은 상품의 모든 속성을 신속하게 대변하며 이를 직관적으로 소비자에게 인식시킵니다. 

정관장에서 판매하는 홍삼의 기능성 중 '면역력 증진' 사례가 대표적이죠. 법 규정상 홍삼을 먹으면 면역력이 증진된다는 직접적인 말을 할 수가 없기에, 면역력 대신 '인체의 보호막'이란 신속한 애칭을 써서 매출 상승에 성공한 적이 있어요.

이름만 살짝 바꾸니 부연 설명 없이도 특징이 머릿속에 1초도 안 되어 신속히 각인되니 얼마나 편해요!

이미 정해져 굳어버린 상품 이름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 브랜드 및 상품만의 멋진 애칭을 달아보세요! 고객은 그 애칭으로 당신의 판단하고 이해할 겁니다. 상품의 얼굴을 꼭 만들어주세요. 애칭이 그 역할을 해줄 거예요. 

보는 순간 사고 싶어지는 상품 언어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오늘의 메뉴, 도움이 되셨나요? 오늘의 페어링은 저자인 장문정 작가님이 직접 이 책에 대해 강연하는 영상을 준비했어요. 작가님의 강연을 보시면서 상품 언어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비법도 배워보자고요! 

구독자님, 오늘의 메뉴는 마음에 드셨나요? 오늘 메뉴가 그로스쿨님의 입맛에 잘 맞았는지 아래 버튼을 통해 알려주세요.😊 그리고 오마카세에서 해결해줬으면 하는 마케팅 고민이나 대신 읽어줬으면 하는 책이 있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서 함께 알려주세요!

좋았어요👍

아쉬워요👎

이번 메뉴는 오마카세 메인 셰프 ‘심바🦁’가 만들었어요.🍽️

다음 메뉴는 브랜드 마케터의 덕업일치 성공신화를 풀어주는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가 구독자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다음주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