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오마카세가 새로워집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오늘의 오마카세의 중요한 공지사항이 있어 책소개가 아닌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그동안 매주 1권씩, 총 60권의 마케팅 도서들을 엄선해 구독자님께 근사한 메뉴로 소개해드렸었죠. 1주년을 기념하며 메인 쉐프 고냥이와 보조 쉐프들이 함께 모여 오마카세의 향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요.

고민끝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1. ‘오마카세’가 변화를 결심하게 된 배경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1️⃣ ‘오마카세’라는 네이밍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마카세는 ‘오직 마케터를 위한 북 카운셀링’이라는 멋진 의미를 담고 있지만 오마카세를 검색했을 때 오마카세 뉴스레터가 아닌 음식점만 보여서 아쉬움이 항상 있었답니다. 더 많은 구독자 분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저희 뉴스레터만의 고유한 브랜드 네이밍을 갖고 싶었어요.

2️⃣ 트렌디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누구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마케터들이 보는 뉴스레터인 만큼, 디자인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존의 로고, 고냥이 캐릭터부터 레터 템플릿까지 보다 더 신선한 모습으로 다가가고자 디자인 중심의 리브랜딩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색다른 컨셉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3️⃣ 끊임없이 발전하는 뉴스레터로 나아가기 위해

1년 만에 구독자 5,000명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오마카세는 단시간 안에 놀라운 성장을 이룬 뉴스레터입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구독자님을 찾아가도 좋겠지만, 이번 기회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욕심이 많은 편이라서요!😼) 기존에 구독자님들이 만족하시는 메뉴를 소개하는 포맷은 유지하되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바꿔보려고 해요.

2. 오마카세가 칵테일바 <맛티니>로 새롭게 돌아옵니다

Q. 왜 칵테일바인가요?

오마카세가 마케팅 책의 핵심만 요리해 대접하는 공간이었다면, 칵테일바는 바텐더와 소통하는 재미도 함께 있는 공간이에요. 더 프라이빗한 고민을 나눌 수도, 칵테일을 음미하며 더 깊은 인사이트에 기분 좋게 취해볼 수도 있죠. 구독자와 더 가까워지면서 깊이 있는 마케팅 영감을 전해드리겠다는 취지와 딱! 맞아 칵테일바를 선택했습니다.

칵테일은 여러 종류의 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들을 섞어 마시는 일종의 요리에 가깝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추어 독특한 맛과 빛깔을 낼 수 있죠. 맛티니도 마케팅뿐 만 아니라 브랜딩, 데이터, 트렌드 등 폭 넓은 주제의 책을 다룰 예정이에요. 다채로운 북 카운셀링 콘텐츠를 기대해주세요.

매주 월요일, 한 권의 책을 블렌딩한 맛티니의 칵테일을 마시면 머리가 말랑해져서 업무 능률이 200% 상승하지 않을까요?

Q. 왜 맛티니인가요?

맛티니는 칵테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마티니🍸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맛’있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책을 통해 바텐딩 해주는 뉴스레터라서 맛티니로 정했습니다.

여담으로 영화 007 시리즈와 킹스맨에서 마티니를 마시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마티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칵테일이기도 해요. 재료는 단 3가지로 기본에 충실하되 쓰면서도 향긋하고 깔끔한 맛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죠.

이처럼 맛티니도 마케터들에게 널리, 오래 사랑받는 대표적인 뉴스레터로 거듭나는게 목표에요.

Q. 기존 오마카세의 쉐프 ‘고냥이’ 대신 새로운 주인장이 오나요?

네 맞습니다. 새롭게 여러분을 맞이할 맛티니의 주인장은 ‘로시’(Rossi)입니다. 마티니의 재료 중 하나인, 베르무트를 판매하는 이탈리아 주류회사 ‘마티니 앤 로시’에서 ‘마티니’가 나왔다는 설. 아시나요? 그 짝꿍인 ‘로시’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맛티니의 메인로고에도 로시의 얼굴이 들어갈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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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동안 정들었던 오마카세의 쉐프 고냥이와는 작별을 고할 시간이기도 한데요. 고냥이가 새로온 주인장 ‘로시’에게 편지와 함께 특별한 선물을 넘겼다고 하는데 같이 보시겠어요?

(편지를 보여드린 건 꼭 비밀로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