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바다의 날에 보면 더 좋았을 오션뷰🐬 다큐, 애니메이션

구독자 안녕! 지난 5월 31일이 바다의 날이었던 거 알았어?

조금 늦었지만 '바다의 날' 28살 생일을 축하하며 🎉🥳🎉

6월의 첫 번째 주제는 [🌊바다의 날에 보면 더 좋았을 OTT콘텐츠]야.

산호초를 따라서(💖민수)
해수의 아이(🍀로디)

💖민수의 PICK!💖

<산호초를 따라서>

🖤방영시기: 2017년
🖤장르: 다큐멘터리 영화, 자연, 과학
🖤시청가능 OTT: 넷플릭스

✨아래를 재밌게 봤으면 취향에 맞을지도?

넷플릭스의 자연에 관한 고찰을 담은 다큐멘터리 우리의 지구, 미션 블루
바다에서 찾은 신비로운 교감 나의 문어 선생님🐙

바다에도 다세대 주택이 있다고?🌊

산호를 식물🌵로 알고 있었던 사람, 혹시 있어? 단단한 나뭇가지, 아니면 선인장처럼 생긴 모양새 때문에 식물로 자주 오해받는 산호는 의외로 ‘동물’이야. 자포동물문(phylum Cnidaria)에 속하는 산호는 말미잘, 해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 그리고 이런 산호들이 형성한 수중 생태계를 우리는 산호초라고 불러. 산호가 서식지를 여러 해양 생물들에게 제공하면, 산호와 함께하는 공생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만든 양분을 산호에게 제공하면서 산호초라는 작은 생태계를 만드는거지. 이렇게 산호는 바다 생태계에서 사라지면 안되는 유일무이한 존재✨로 자리잡았어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산호는 환경이 달라지지 않는 한 영원히 살 수 있다고 해. 무슨 일이 없으면 평생 주택이나 다름없는 예쁜 산호초 단지라니! 절대 놓칠 수 없지?😏 그래서 이런 산호초를 서식지 삼아 살아가는 물고기의 종류만 해도 1500종이 넘는다고 해. 많은 해양 생물들이 산호초에서 지내면서 포식자를 피해 숨기도 하고, 번식하기도 하고, 먹이를 먹기도 한대. 어떻게 보면 산호초는 바다의 다세대 주택🏠인 셈이지.

전 화이트로 주문한 적 없는데요?🤔

바닷 속에서도 💞사랑스러운 빛을 가진 산호를 모티브로 한 코랄색! 자연스럽고 화사한 색감의 코랄색은 봄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색깔이 된 지 오래야. 그런데 이 사랑스러운 빛이 이제 바닷속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어. 그리고 그 자리는 모두 다름아닌 흰색이 차지하고 있대. 바로 산호의 죽음 때문에 말이야.

이론상 산호는 영원히 살아갈 수 있지만, 대신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대. 수온🌡️, 산성도 같은 환경 조건은 산호와 공생조류의 사이에 긴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서식 환경과 맞지않으면 공생 조류가 산호를 떠나거나, 산호가 조류를 쫓아내. 남은 산호는 공생조류에게 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채로 하얗게 죽어가는데 그걸 전문가들은 산호의 💀‘백화 현상’이라고 불러.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그걸 제거하려고 하듯이, 산호도 기능을 상실한 부분을 재빨리 없애려고 해. 그럼 투명한 석회 골격만 남게 되면서 산호는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는 거야.⚰️

산호 백화현상의 이유 중 하나

최근 몇 년 사이 바다의 수온과 수중 산성도가 증가하면서 산호의 백화현상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산호가 살아가는데 🌡️최적 온도는 20~28 °C인데 반해 몇 해역의 수온은 30 °C를 기록하면서 산호의 대규모 백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대.

죽어가는 산호를 알리는 프로젝트, 산호초를 따라서🌊

<산호초를 따라서>는 이런 산호의 대규모 백화현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야.

개인적으로는 환경, 혹은 자연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지만 너무 진중한 분위기가 낯설거나 지루한 시청자에게 추천할 만한 콘텐츠라고 생각해. 이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산호초의 백화현상을 촬영한 영상물이라기보다, 산호초의 백화 과정을 타임랩스로 촬영해보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전문가가 모여 일어나는 드라마에 가까워. 즉, 죽어가는 산호를 ‘어떻게’ 알릴지 획기적인 방법을 생각해내는 광고인과 산호초 마니아, 그리고 일류 카메라 디자이너와 생물학자가 머리를 맞대면서 일어나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감상한다면 더 큰 재미가 있을거야. 특히 2017년이라는 그다지 멀지 않은 과거에 <산호초를 따라서> 제작진들이 수중 촬영이라는 기술력과 같은 여러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고, 그걸 이겨내는 과정 또한 이 콘텐츠의 감동 요소 중 하나지.🥹

이렇게 실패도 여럿 겪는다...😥

📚‘오늘의 기록은 미래의 역사를 만든다’ 는 말이 있지?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문장이야. <산호초를 따라서>의 후반부에는 제작된 영상을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국조 산호초 심포지엄에 소개하는데, 심포지엄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저마다 충격 받은 표정으로 영상을 응시하지. 많은 난관을 겪고 제작진들이 알리고자 했던 그 내용이 드디어 전문가들에게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전달된 거야. <산호초를 따라서>라는 다큐멘터리라는 형태로 말이야.

2017년, <산호초를 따라서> 가 공개된 이후 카리브해의 보네르섬은 산호초 복구 재단(RRFB)을 설립하고 매년 바다에 산호초를 이식하고 있대. 🦘호주 정부는 <산호초를 따라서>에서 대규모 백화현상 지역 중 하나로 지목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보호하기 위해 513억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고 최근 2022년에도 10억 호주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어. 그리고 하와이 해양 생물 연구소에서는 높아진 수온에도 쉽게 적응할 ‘슈퍼 산호’를 연구 중이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산호 생태계를 되살리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어.

https://www.chasingcoral.com/ (산호초를 따라서 공식홈페이지)

산호초를 따라서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다큐멘터리에 관한 정보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방법들까지 알 수 있다고 해. 😉

<산호초를 따라서>는 넷플릭스 뿐 아니라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에서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

바다에 관심이 있다면, 사랑스러운 산호초들의 색깔을 지키고 싶다면 이번 주말 <산호초를 따라서>를 시청해보고 함께 대안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로디의 PICK!🍀

<해수의 아이>

🐟개봉: 2020. 09. 30
🐟장르: 애니메이션/판타지/어드벤처/드라마
🐟시청가능 OTT: 왓챠, 티빙, 웨이브

✨아래를 재밌게 봤으면 취향에 맞을지도?

아기 돌고래 에코의 생존 훈련기 돌고래와 산호초의 시민들🐬

끝나버렸다. 난 시작도 안 해봤는데...😭시작과 동시에 끝나버린 여름방학_✨

흐엉허엉엉헝헝엉어💧

가끔 하는 일마다 꼬이고, 오늘은 영 글렀다....😢 싶은 그런 날이 있지?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되던 날, 작은 해안가 마을에 사는 루카는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있었어. 친구와의 다툼으로 핸드볼 부에서 제명됐고, 대차게 넘어져 깨진 무릎이 아팠고, 집에 오니 반겨주는 건 맥주 깡통이 전부였거든... 표현이 서툰 14살 소녀 루카가 감당하기엔 여러모로 벅찬 하루였어. '여름방학이 끝나 버렸다'라고 생각할 만큼! 기분이 한껏 울적해진 루카는 어릴 적 행복한 추억✨이 남아있는 수족관으로 도망치듯 두발을 움직였어👣. 그곳에서 두번은 없을 특별한 여름방학이 시작될 줄은 전혀 몰랐지만 말이야😙

별을 탄생시키는 바다의 축제, 탄생제🌌의 비밀을 품고 있는 형제, 우미와 소라를 만나게 되거든! 무려 듀공의 보살핌🦭 아래 자란 형제는 10여 년 전 필리핀 해안에서 발견돼 일본 정부의 보호(를 가장한 감시,,)를 받고 있어.

도깨비불 ➡️ 약간 혜성 비스무리

어느 날, 우미는 갈 곳 없이 방황하던 루카와 도깨비불을 보러가. 이 날을 계기로 루카, 우미, 소라 세 사람은 가까워지고 바다의 축제 탄생제가 다가오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돼.

탄생제의 시작을 알리는 고래의 노래 🎶(feat. 탄생제)

고래들 노래 좀 부르는 거 알아?🎤 우리가 언어로 대화하듯 고래들도 20Hz정도의 주파수로 노래를 부르며 소통한다고해. 심지어 무리마다 다른 사투리를 쓴다고..!

<해수의 아이>에서는 고래의 노래가 일종의 탄생제 생중계 역할을 해. 탄생제에 필요한 건 바다와 혜성(씨앗) 그리고 씨앗을 품을 초대자야. 고래의 노래를 듣고 탄생제가 곧 임을 직감한 소라는 혜썽을 루카에게 맡기고 사라지게 돼. 홀로 남은 우미와 갑작스럽게 탄생제의 초대자가 된 루카는 탄생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끝난 줄 알았던 긴 여름방학을 끝내고 루카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탄생제라는 아름다운 바다의 축제와 모든 곳에 서툰 루카의 아픈 성장기가 궁금하다면! <해수의 아이>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