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 🏫남의 연애가 제일 재밌는 사람들, 이 학교로 재입학 의향 있음?💨

💖민수의 PICK!💖

<사라진 첫사랑>

"어? 뭐야! 이~씨!! 하시모토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미치겠다!"

쪽지 시험 직전, 지우개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걸 안 주인공 아오키는 옆자리 하시모토에게 지우개를 빌렸다가 지우개 커버 아래 감춰진 귀여운 글씨📝를 발견해. 거기엔 같은 반 남학생, 이다의 이름이 적혀 있었지. 일본에는 좋아하는 상대의 이름을 지우개 아래 적고 지우개를 모두 쓰면 이뤄진다는 미신 (J-훈녀생정)이 있는데, 평소 이 미신을 잘 알고 있던 아오키는 자신의 짝사랑 상대인 하시모토가 앞자리 이다를 좋아하는 사실을 알고 좌절하고😭 이 과정에서 무심코 빌린 지우개를 떨어뜨리고 말아. 

그리고 그 지우개를 그 이름의 주인공 이다 군🧡이 주워 주면서 오해가 시작 돼. 

😱 오.빼.시 (얘네 오해 빼면 시체라는 뜻)

한 눈에 자신 이름이 적힌 지우개의 의미를 알아차린 이다. 하지만 하시모토의 마음을 당사자에게 함부로 알릴 수 없다고 생각한 아오키는 '그 지우개의 주인이 누구냐' 는 이다의 물음에 자신이라 얼버무리고💦 진중한 성격인 이다는 아오키의 💔고백 아닌 고백을 정중히 거절해. 

이렇게 지우개 사건은 일단락 될 뻔.. 했지만!

이다는 옥상 펜스를 넘으려는 아오키를 보고 실연의 충격으로 투신을 시도한다고 생각하고 오해해버려. 혼비백산 달려와 아오키를 펜스에서 떨어뜨리고, 아오키를 향한 걱정과 충고도 잊지 않지. 사실상 실연도 투신 시도도 아니었고, 아오키는 그저 떨어뜨린 물건을 줍기 위해 펜스를 넘은 거였지만. 그래도 이 소동을 포함해 여러 사건으로 이다가 정말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 아오키는 하시모토의 짝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게 돼.💎

한편, 이다는 독특한 아오키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있어. 짝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는 아오키의 진심이 신경 쓰인 이다는 결국 고백 거절을 철회하고, 다시한번 생각해보겠다는 선언 뒤에 자리를 떠나버리지.

하시모토의 사랑을 응원하고 싶은 아오키와, 그런 아오키를 진심으로 생각하게 된 이다. 

겹겹이 쌓인 이다와 아오키의 오해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 <사라진 첫사랑>을 감상해줘! 

사랑스러운 주연 배우들: 미치겠다 슌스케🤦‍♂️

<사라진 첫사랑>은 동명의 만화가 원작인 드라마야. 먼저 발랄하고 엉뚱한 캐릭터인 주인공 아오키를 실사 배우가 잘 연기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주인공 역의 미치에다 슌스케가 정말 사랑스러운 매력의 배우라서 (과)몰입 하면서 볼 수 있었어. 미치에다 슌스케는 쟈니스의 7인조 보이그룹 나니와단시의 멤버야. 

싱크로율 100%를 목표하기 보다 미치에다 슌스케의 조금은 어벙(...)하고 사랑스러운 페이스와 주인공 아오키의 분위기가 잘 어울려서 만화 원작 일드의 과장스러운 연출과 연기도 전혀 오글거리게 느껴지지 않았어. 처음에는 덮수룩한 머리를 좀 잘라주고 싶기도 하겠지만💦 폭신폭신한 아오키의 캐릭터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드라마를 보다보면 그 매력을 알 수 있을거야!

미치에다 슌스케와 더불어 쟈니스 소속 멤버인 메구로 렌! 앞으로도 볼 일 많을 것 같은 배우 중 한명이야. 원작을 먼저 본 사람에게는 까무잡잡하고 샤프한 페이스의 메구로 렌이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갈수록 예의바르고 상냥한 이다의 캐릭터와 정말 잘 어울렸어. 개인적으로 드라마에서는 외모가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많이 아쉬워😥

메구로 렌이라는 배우에 흥미가 있다면, Snow Man 화보 검색을 꼭! 추천할게!✨

삼각관계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하시모토 역의 후쿠모토 리코. 무해하고 풋풋한 고등학생의 감정 연기가 존재감을 서브 커플로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같아. 드라마의 히로인은 아니었지만 미치에다 슌스케와의 케미가 정말 좋았어. 동글동글하고 맑은 눈망울의 두 주연을 보고 있으면 같이 세상 근심이 사라지는 기분👀

<사라진 첫사랑> 이후 미치에다 슌스케와 후쿠모토 리코가 주연인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작년에 개봉되었어. 인스타 광고로 워낙 자주 뜨는 영화라 이미 유명하지? 그만큼 미치에다 슌스케와 후쿠모토 리코의 사랑스러운 케미를 꼭 <사라진 첫사랑>에서 확인해보길 바랄게.

아이다 역할의 스즈키 진

아이다는 주인공 아오키의 절친이자, 하시모토와 함께 삼각관계의 열쇠🔑를 쥐고 있는 두 번째 캐릭터야. 아오키와 하시모토, 이다의 사이에서 감정을 부추기면서 청춘을 만끽 중인 자유로운 영혼이지. 삼각관계인데 얘는 왜 껴있지? 하게 만드는 분량을 허투루 넘기지 말고 집중해서 본다면 드라마 <사라진 첫사랑>이 조금 더 재미있어 질거야!

이러려던 게 아닌데, 내 처음은 오직 너야

일본에서는 항마력 테스트로 유명하다는 <사라진 첫사랑> OST 나니와단시의 '우부러브'. 여기서 '우부'는 순진하다는 의미로 <사라진 첫사랑>의 주인공들과 잘 어울리는 단어인 것 같아. 주인공 미치에다 슌스케가 나니와단시의 멤버인 만큼 과몰입하기 딱 좋은 OST지? 

🍀로디의 PICK!🍀

<네버 해브 아이 에버>

✨ 같이 보면 더 재미있을지도?

하이틴 좋아해?

난 완전!! 하이틴에서만 느낄 수 있 특유의 밝고 벅찬 분위기가 좋아. 방황하는 청춘들의 쓰라린 성장기를 보며 느끼는 찌통도 하이틴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지. 얼마 전 자타칭 하이틴 러버인 로디의 넷플릭스 최애 하이틴 작품, <네버 해브 아이 에버>가 마지막 시즌을 선보였어. 그래서 오늘은 사심을 가득담아❤️‍🔥재미와 감동 어느 쪽도 빠지지 않는 이 완벽한 하이틴을 소개할게. 

유쾌한 하이틴을 좋아하는 사람, 럭비부&치어리딩부 주장들의 뻔한 로맨스에 진력난 사람들은 이 작품에 주목해봐!

데비의 새학기 목표: 아빠가 학교 행사장에서 쓰러져 돌아가신 하반신 마비 인도소녀 이미지 탈피✅

종교가 있든 없든 모두가 한 번씩은 신을 찾게 되는 새학기 첫 날, 주인공 데비도 아침부터 집 한켠 작은 힌두교 제단 앞에 앉아 상당히 과한 바람이 담긴 기도를 드리고 있었어. 술과 마약이 난무하는 방탕한 파티에 초대되길, 핫한 남자친구가 생기길, 평생 꿈꿔온 프린스턴 대학교에 갈 수 있는 좋은 성적을 받길🙏

과해보여도 할 수 없어. 데비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신들에게 그 정도 보상은 받아도 괜찮아보였거든. 

데비네 가족은 인도 출신 이민자 가정이야. 하지만 본투비 인도인, 찐트루 힌두교인인 부모님과 달리 평생을 미국에서 살아온 데비는 그 누구보다도 미국인 스러워. 다양한 인종이 어울려 사는 미국이라도 마냥 편할 수만은 없는 이민자의 삶..✨ 그럼에도 비슈와쿠마르 가족이 무탈히 지낼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서로가 있었기 때문이었겠지. 

특히 데비에게 아빠 모한은 정말 특별한 존재였어. 어떤 일이 있을 때에도 데비가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는 따뜻한 아빠였거든.  

그래서 데비는 모한의 부재를 좀처럼 견뎌낼 수 없었어. 지난해 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에 올랐던 날, 관객석에 있던 모한은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됐어. 그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본 데비는 큰 충격을 받았고 불명의 이유로 수개월의 하반신 마비를 겪게 돼.

여러모로 데비가 힌두교 제단에 대고 확실한 보상을 요구했던 이유가 납득이 가지?

세상에서 제일 외로운 아이였던 적 없어 🍃

데비의 핫한 남친 후보 1. (feat. 데비가 다시 걷게 된 이유)

기약없는 휠체어 생활중이던 데비는 뜻밖의 계기로 다시 걸을 수 있게 돼. 그건 바로 우연히 갔더너 마트에서 학교 제일가는 핫가이 팩스턴을 보게 된 것🔥그저 팩스턴을 조금 더 보려던 불굴의 의지가 데비의 다리를 다시 움직이게 만들었어.  

기적처럼 다시 걷게 된 데비는 안쓰러운 인도소녀 이미지 탈피와 핫한 남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팩스턴에게 직진하기로 해. 갖은 노력에도 연애를 너무 잘 아는 인기남과의 진전이 가망없다고 느껴질 무렵, 오랜 앙숙이자 친구인 벤과의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해. 

아빠 모한이 미국에서 제일 좋아하던 장소인 말리부 해변, 그곳에서 모한의 유골을 뿌리기로 한 날 데비는 엄마와의 다툼으로 가출한 상태였어. 아빠의 마지막 모습을 놓칠 수 없던 데비는 고민 끝에 집으로 돌아가지만 엄마는 이미 출발한 뒤였어. 벤은 포기하려던 데비를 말리부까지 데려다주겠다고해. 비록 면허에 잉크도 안마른 장롱면허였지만 말이야.  

이 날을 계기로 연인이 된 데비와 벤 제단 앞에서 빌던 인기짱! 핫한 남친은 아니지만 진정 데비를 위하는 벤과의 관계에 만족하려던 그때, 뭐? 팩스턴도 데비한테 마음이 있었다고??

미안하다고 말한 적 없어🍎

아빠와의 갑작스러운 이별 후 1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고, 학업에도 정진하며 동시에 핫가이와의 썸까지🔥언뜻 보면 아빠를 잃은 슬픔을 잘 갈무리하고 있는 듯 보이기도 했지만 데비도 모르는 깊은 마음속 충격과 상처는 여전했어.  

유일한 가족인 엄마와 끝없는 마찰이 생겼고 핫가이 팩스턴에게 온 신경을 쏟는 나머지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 상처를 줬어. 데비가 가장 힘들던 작년에도 늘 함께하던 친구들인데 말이야. 

완벽한 소녀였던 적 없어 ✨

제목 'Never Have I Ever'은 미국판 진실게임에 사용되는 어구야. 그래서 더 미국 10대들의 공감을 살 수 있었노라 생각해. 

마지막 시즌 정주행을 끝내고, 한참 네해브 앓이를 하고 있을 때 인상적인 댓글 하나를 봤어. 

네해브 팬들이 데비를 사랑하는 이유가 데비가 불완전해서 완벽한 10대의 모습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야. 네버해브아이에버의 4시즌을 함께해온 사람으로 써 깊게 공감해. 처음에는 분명 공감성 수치를 피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이는 데비지만 4개의 시즌을 지나는 동안 데비의 성장이 얼마나 애틋한지! 

주인공 데비 말고도 배우를 꿈꾸는 앨리너, 끝도 없이 으시대는 남사친, 최고 핫가이.. (였던) 팩스턴의 졸업 후 방황까지. 10대 뿐 아니라 20대도 공감할만한 입체적인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인 작품인 것 같아. 

데비의 얽히고설킨 연애 이야기, 찡한 성장기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 네버해 해브 아이 에버를 확인해줘! 

작별인사 한 적 없어🖐️

꽤 긴 시리즈인 만큼 <네버 해브 아이 에버> 정주행을 끝내고 나면 후폭풍을 피하기 어려울 거야😭그 때 보면 좋을 비하인드 영상 링크를 첨부할☺️ 이 밖에도 Still wathcing netfilix에 비하인드 영상이 많으니까 필요하다면 찾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