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s 🎨👗🎵

[Pebbles | 12월호] 손꼽아 기다리는 것이 있나요?

옷도 정체성이다 / 닥터마틴, 프라다 스포츠

2023.12.05 | 조회 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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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bbles

바닷가의 조약돌을 줍듯 각자의 취향을 수집해요. 우리의 취향 수집에 함께할 돌멩이들을 찾습니다.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Pebbles 와 함께 연말 준비를 해볼까요?💝



Mon

민짱 / 입고 싶은 대로 입고 살자!
제토 / (텅장 주의) 
같이 쇼핑해요🎀

 

Thu

주민 /  어쩌다 좋아하게 된 별
온다 /  보고 듣고 느끼는🙈🙉🙊


  • 입고 싶은 대로 입고 살자!

안녕하세요! 바쁜 현생에 치여 살고 있는 민짱입니다. 먼저 레터 발송이 하루 미뤄진 점 사과드립니다. 저는 연말을 맞이하며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요, 벌써 또 한 해가 끝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저는 지난 레터에 이어서 제가 좋아하는 옷 스타일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이야기했듯이 저는 아메카지 룩을 좋아하는데요! 그 스타일이 올해 들어서 많이 바뀐 것 같아요. 그럼에도 스타일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요. 이전에는 제 최애 쇼핑몰에서만 집중적으로 옷을 샀었는데, 최근에는 블로그 마켓을 애용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면요, 긴 치마도 여전히 좋아하지만 키치한 느낌의 짧은 치마들도 좋아하고요, 아방하고 귀여운 옷들도 좋아합니다! 말로만 하면 재미없으니 사진도 첨부해 볼게요.

작년에 특히 아메카지룩을 많이 입고 다녔어요. 긴 원피스, 체크무늬 치마, 흰 셔츠와 다양한 조끼, 그리고 베이지 계열의 옷들 등등! 제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감이 오나요? 특히 떡볶이 코트는 제 최애템 중 하나에요. 어제도 입고 나간 옷이랍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귀여움을 배로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아메카지룩은 대체적으로 귀엽고 편한 느낌이 들어요. 제가 ‘귀여운 것이 세상을 구한다!’라고 말했을 만큼 저는 귀여운 모든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옷도 자연스럽게 그런 옷들을 찾아 입게 된 것 같아요.  

올해 들어서는 새로운 옷 가게를 찾아내서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해봤어요. 여전히 귀여움을 추구하지만 키치한 느낌을 더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치렁치렁 긴 치마만 입다가 짧은 치마를 자주 입기 시작하면서 스타일에 큰 변화가 찾아온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짧은 치마를 불편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제가 자주 참고하는 옷 가게 주인장님의 코디를 보면서 그 생각이 바뀌었어요. 짧은 치마로도 귀여운 느낌이 폴폴~ 날 수 있음을 깨닫고 곧장 그 옷들을 손민수(베끼기)하기 시작했답니다. 위의 사진들은 그래서 탄생한 올해의 제 코디들입니다! 사진을 보니 얼른 또 따뜻한 계절이 와서 예쁜 옷들을 마구 입고 싶네요😚

저는 학교를 패션쇼하러 가는 편인데요. 그렇게 된 이유는 꾸밀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집 근처에서 다니고 있다 보니 제 활동 범위가 너무 한정적인 거예요. 약속이 없는 한 멀리 나갈 일도 없고! 그게 억울해서 학교 갈 때라도 열심히 꾸미고 다니자는 생각에 학교에 나갈 때 옷에 신경을 쓰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열심히 꾸미고 다니면서 생각한 것은, 옷도 자신의 정체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옷 스타일을 아는 친구들은 어떤 옷을 보면 ‘이거 완전 너다!’라고 말해주기도 하고, 입고 온 옷이 잘 어울리면 그냥 제 자체라고 말해주기도 해요. 그런 얘기를 들으면 남들에게 나만의 스타일이 보이는구나 싶어서 기분 좋게 느껴지더라고요. 나만의 스타일을 더 추구하고 열심히 꾸미게 되고요. 그리고 저는 오늘도 ‘역시 입고 싶은 대로 살자!’라고 다짐하게 됩니다🎀

구독자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시나요? 그리고 올해의 연말룩은 정하셨는지요? 여러분의 이야기도 언제든 들려주세요. 저는 다음주에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 (텅장 주의) 같이 쇼핑해요🎀

안녕하세요. 제토입니다.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레터입니다. 제가 특히나 좋아하는 주제라서 이렇게 보내기 아쉽긴 하지만요. 다음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기대해 봅니. 이번 주에는 제가 애정하는 신발 브랜드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먼저, 닥터마틴입니다. 누구나 신발장에  켤레쯤 소장하고 있을 법한 유명한 브랜드지요!! 닥터마틴은 영국을 대표하는 신발 브랜드입니다. 첫 신발은 1960년에 탄생합니다. 의도된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영국 노동자 계층을 옹호한 스킨헤드들, 그리고 펑크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해요. 70년대 후반부터는 영국 펑크  밴드 멤버들이 즐겨 신으면서 영국 젊은이들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이 되었답니다.

닥터마틴은 부츠 종류가 꾸준히 인기가 많아요. 브랜드의  신발인 1460 부츠는 일명 8홀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바지, 치마, 어떤 것에도  어울려서 오랜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같습니다. 저는 닥터마틴의 부츠  제이든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무겁기도 하고 생각보다 손이   가서 신게 되더라고요. 

닥터마틴 제이든, 패트리샤, 스미스
닥터마틴 제이든, 패트리샤, 스미스

오히려  평소 스타일에는 낮은 구두 종류 손이  자주 가는  같아요. 단화 중에서 패트리샤와 스미스 가지고 있는데요. 패트리샤는  코가 둥글고 가죽이 부드러워 닥터마틴 신발 중 유일하게 발꿈치가 아프지 않았던 제품입니다. 무난하고 어디에 신어도 귀엽게  녹아드는 신발이랍니다! 구매   깔창도 함께 주기 때문에 겨울에도 조금은  춥게 신을 수있어요. 아쉽지만  디자인은 현재 단종되어서 구매하려면 빈티지 제품을 찾아야 합니다. 저도 가지고 있는 신발 아껴서 신으려고요😭 다음으로 스미스는 클래식한 디자인이라서 휘뚜루마뚜루 템이라고   있을  같습니다. 검은색 구두가 없다면 구매해도 좋을 디자인이고, 이미 검정 구두가 있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스웨이드 카키 색상도 추천해요! 봄가을에 신기 너무 예쁜 색이랍니다💟

닥터마틴은 어디에나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포인트 되는 특별한 소재나 패턴을  이용해서 좋아요. 특유의 멋스러운 이미지 또한  브랜드를 오래도록 사랑하게 만드는 이유인  같습니다!

다음은 프라다 스포츠인데요. 요즘 제가  찾고 있는 스타일이에요! 그치만 알고 있는 정보가 많지 않아서 제가 애정하는 이유만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스니커즈 같으면서도 구두 같기도  것이 바지, 치마,  어떤 것에 신어도 멋스럽게 어울릴  같더라고요. 제가 갖고 싶은 디자인은 예전 제품이라서 계속 빈티지 제품들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롱치마에 포인트 되는 스타킹을 신고  신발을 신으면  멋있을  같지 않나요?🥺

출처: @o0saki, pinterest
출처: @o0saki, pinterest

이번 레터를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들에 대해 이야기해 봤어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아직 좋아하는 브랜드가 없다면 저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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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
: 이 세상의 귀여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제토🧚 : 주로 갓생을 추구합니다. 밖으로 쏘다니는 외향 인간.
주민💎 : 언젠가는 알게 되겠죠, 고양이가 우주 최고입니다.
온다🫧 : 직업은 트래블러, 취미는 여유와 낭만 사이에서 유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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